사는 이야기2003.10.01 20:43

요즈음 인터넷분과에서 기쁜 소식이 들려오고 있다. 지난 2년여 동안 침체분위기에 있던 인터넷 분과가 새로운 도약(?)을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는 것이다.
소문에 의하면 인터넷분과의 침체가 늘 가슴 한켠에 아쉬움으로 남아 있다는 前분과장 이준희 회원과 인터넷의 맹아였던 시절 손수 민언련 홈페이지를 만들고 관리까지 자원봉사를 해주었던 강정훈 회원 등 그 주인공이다.
그중 누구보다 애정을 가지고 '인터넷분과 살리기'에 열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는 강정훈 회원을 만나보았다.

한때 최고회원이였던 강정훈
강정훈 회원은 학창시절 대학방송국에서 활동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민언련을 알게 되었다고 한다. 대학 4학년 때인 98년, 26기 언론학교를 수강을 하게 되었고 곧바로 방송분과에서 회원활동을 시작하게 되었다.
이렇게 시작한 민언련 활동은 대학 졸업 후 신문방송학과로 편입하게 될 정도로 영향을 끼쳤고 현재는 대학원에서 디지털미디어를 전공하게 되었다고 한다.
회원으로서 꽤 오랫동안 활동한 그는 과거 민언련이 불교방송 건물에 있을 때 가장 왕성한 회원활동을 했다. 민언련에서 하는 토론회·세미나·회원의 날·분과모임 등 각종 행사와 뒷풀이를 쫒아 다녔다. 그렇게 회원들과 어울리다 보면 보통 일주일에 2∼3번은 새벽녘이 되어야 끝났고 집에 가서는 부모님께 많은 꾸중을 듣기도 했다고.
열심히 활동한 덕에 연말에 민언련에서 가장 영광스러운 상인 '최고 회원상'을 거머쥐기도 했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그때 같이 활동을 했던 사람들이 하나둘씩 직장을 갖게되면서 민언련에서 만나기 어렵게 된 것과 아직 한국사회에서 시민으로서 시민단체에서 활동하는 것이 그리 녹녹하지는 않은 것 같아 많은 아쉬움이 남는다고.

인터넷분과와 강정훈
그는 개인적으로 1998년 가을에 언론학교를 수강하고 방송분과 회원으로 민언련 활동을 시작했지만 1999년 봄에 인터넷분과가 생길 때부터 함께 했고, 민언련 홈페이지 운영도 몇 년 담당한터라 민언련 인터넷분과에 대한 애정이 그 누구보다 강하다고 한다.
또 지금 하고 있는 일도 인터넷 회사에서 웹기획을 하고 있고 대학원 전공도 비슷해 현재 인터넷분과 활동에 많은 아쉬움과 안타까움이 있는 게 사실이라고 토로했다.

특히 그는 지금 이 시대에 민언련이 할 수 있는 언론운동의 대상이 신문과 방송에 한정되어 있다고 생각지는 않는다며 이미 미디어 환경은 계속 변하고 있고 그 변화는 신기술의 탄생을 뛰어 넘어 유비쿼터스한 우리 생활 속으로 접어들고 있기 때문에 신문과 방송만 가지고는 한계가 있다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여하튼 다시 한번 도약하기 위해 동분서주 뛰고 있는 강정훈 회원과 인터넷분과원들의 소망이 올해에 꼭 이뤄지길 바란다. 인터넷분과 파이팅!

회원의 하루 - 인터넷분과 강정훈 회원 (민언련 회원통신 2003년 9월)
글: 이희완(사무처 활동가)

Posted by 강정훈닷컴 정훈온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