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2007.12.02 14:28
사람 습성이 참 무섭다.

책 한권을 몇달동안 붙잡고 있어도 몇장 진도를 안나가다가도 급한 일이 생기면 한나절만에 머리속에 다 집어넣기도 한다.

맨날 모니터의 글과 사진들을 보기만하다가 간만에 직접 글을 쓰려니 머리가 보통 아픈게 아니다.

맨날 파워포인트와 1~2장짜리 보고서를 위해서 단어와 기호들의 조합을 만들어내다가 자잘한 text와 긴 문장을 서술하려니 보통 곤욕이 아니다.

매일 밤늦게까지 야근을 하고 주말마다 사무실에서 일거리를 쌓아두고 있던게 불과 몇달 전이다.
하지만 몇달동안 칼퇴를 신념으로 삼았던 나는 평일 저녁 6시만 넘어서 회사에 앉아 있으면 숨이 막혀 오고, 모처럼 주말에 회사 책상에 앉아 있는 모습이 영 부자연스럽다.

지금 그렇다.
Posted by 강정훈닷컴 정훈온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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