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이야기/영화2007.12.29 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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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에 몇 부분에서 어색한 연기와 산만한 연출이 거슬리긴 했지만 모처럼 만난 괜찮은 남자 배우 김강우의 카리스마와 선머슴아 티를 벗어내며 여배우로써 계속 업그레이드하고 있는 김민선이 영화를 잘 이끌어간다.

김강우는 얼마전 영화 '식객'에서 좋은 느낌을 준 적이 있는데 왜소하게 보이는 체구와 조각같은 외모가 아니면서도 영화 한편을 이끌고 가는 카리스마가 괜찮은 연기파 배우 한명을 만났다는 느낌이 들었다.

영화 전반에 소재로 깔고 있는 동성애 코드가 너무 난잡하게 표현되는 부분이 거슬리기도 하지만 이 영화에서 보여주는 사랑의 느낌을 꼭 부정적인 시선으로 볼 필요는 없어 보인다.

하지만 영화 마지막 부분, 반전에 대한 집착은 이 영화를 너무 '스릴러'라는 장르에 가둬버리지 않았나 하는 아쉬움이 들게 만든다. 꼭 후속편이 나올 것을 상징하여 어설프게 김을 빼며 영화를 끝내 버리는 헐리우드 영화의 마지막 장면처럼 되어 버렸다.  

내가 매긴 평점 (★★★★)
 

영화 : 가면 (2007)
감독 : 양윤호
출연배우 : 김강우(형사 조경윤), 김민선(여형사 박은주), 이수경(네일 아티스트 차수진)
상영정보 : 2007년 12월 27일 개봉
등급 : 18세 관람가
영화장르 : 스릴러
런닝타임 : 99분
제작 : DRM엔터테인먼트 제작
배급 : 롯데쇼핑(주)롯데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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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강정훈닷컴 정훈온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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