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이야기/영화2008.02.06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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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를 앞두고 만난 영화 <더 게임>
왜 이 영화냐구? 요즘 예매율 1위라니까.

제목만 보고 극장을 찾았는데 스릴러물이란다. 도박이 어쩌구 해서 '타짜'를 떠올렸는데 그런 게임은 아니다.
인생은 도박이다. 큰 판이냐 작은 판이냐의 차이가 있을 뿐이지 결국 불확실함에 항상 선택의 기로에 있는 것이 인생이다.

그 도박을 벌인 이유가 잘 이해안되긴 하지만 인생을 건 싱거운 한판의 승부와 함께 영화는 시작한다. 자칫 뻔한 스토리가 될 수 있는 예측을 조금씩 빗나가면서 영화의 재미를 이어간다. 몇 스릴러 영화에서 만났던 억지스러운 반전과는 차원이 다르다. 물론 조금만 세밀하게 연출되었으면 아쉬움도 있다.

<더 게임>은 그럴 듯 하지만 먼가 어색한 영화. 거꾸로 말하면 먼가 어색하지만 그럴듯한 영화다.
구성의 신선함과 멋진 연기 대결?을 보여준 신하균과 변희봉. 그리고 손현주가 그럴듯 했다.
일본 만화를 원작으로 했다는 공통점이 있는 '올드보이'와 비교해서 반전의 묘미나 영화적 완성도가 못미쳤다는 것이 어색하게 만든 요인이 아닌가 싶다. 아~ 이혜영도 너무 힘이 들어갔더라.

영화속 논리적 완성도를 더해서 헐리우드에서 리메이크하면 더 괜찮은 영화를 만들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일본 만화가 원작이라 그런지 구성이 신선했다. 그러고보니 요즘 만화를 원작으로 만든 영화를 많이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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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더 게임
장르 : 스릴러
국가 : 한국
런닝타임 : 116분
개봉일 : 2008.1.31 
감독/각본 : 윤인호 
출연 : 신하균(거리의 화가 민희도), 변희봉(강노식 회장), 이혜영(회장의 부인, 이혜린), 손현주(희도의 삼촌, 민태석), 이은성(희도의 여자친구, 주은아)
등급 : 국내 15세 관람가   
원작 : 新田 たつお 닛타 타츠오 <체인지>
제작/배급 : 프라임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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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강정훈닷컴 정훈온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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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만화가 원작이였군요. 좋은 글 고맙습니다.

    2008.02.06 09:2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