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5일 제주도에서 열렸던 Lift Asia 08 컨퍼런스 두번째날 오픈세션에서 다음커뮤니케이션 김종현님은 Daum 제주 이전 프로젝트에 대해서 소개하면서 제주도에 2번째 건물을 짓기 위해서 준비중이며 향후에도 계속 늘려갈 것이라고 밝혔다. 



당초 Daum의 제주 이전 프로젝트는 한메일 이후에 혁신적인 서비스가 나오지 않는데 대한 고민의 차원에서 시작되었다고 한다. 특히 이재웅 前 대표와 직원들간의 CEO와의 조찬모임이 있었는데 집이 인천이었던 신입사원이 30분이 늦었던 사건이 회사 안에서 이슈화되면서 출퇴근 시간으로 인한 비효율성과 창의적인 근무 환경의 필요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는 것이다.
 
공간에 대한 연구를 하면서 가장 창의력이 많이 나오는 것이 여행이고, 그 다음이 자연이라고 분석이 되면서 제주도를 선택했다. 아고라, 뉴스, 자체 검색엔진, UCC, 동영상 서비스 등이사실상 제주 이전 프로젝트의 결과물로 인정하면서 성공적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한다. 

Daum 제주 이전 프로젝트는 2004년봄에 리조트 타입의 펜션을 개조하여 사무실로 사용한 것을 시작으로 2006년 2월 현재의 다음 글로벌 미디어센터가 완공되어서 2008년 현재는 다음커뮤니케이션 직원의 20%인 180명, 자회사인 다음서비스 250명 모두가 제주도에서 근무하고 있다.

제주도 글로벌미디어센터(다음GMC) 건물에 빈 공간이 많은 것이 특색인데 서울에서는 건물을 지으면 40%가량이 (지하)주차장으로 활용되지만 제주도에서는 그럴 필요가 없기 때문에 효율성면에서도 비교가 되지 않는다고 했다.

특히 Daum은 Google 플렉스와 같은 대학 캠퍼스형 단지 조성을 목표로 하면서 제주대 인근에 123,000m2를 확보하고 하이테크과학기술단지를 조성하고 위해서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있다. 특히 500명 정도 근무가 가능한 2번째 건물을 짓기 위해서 준비중인 것을 이날 처음 공개했는데 현재 다음GMC가 Daum의 다양한 소리, 화음을 의미하는 다음(多音)과 제주의 바람의 만남을 관악기에서 착안하여 만들었다면, 2번째 건물은 제주 고유의 '오름'을 테마로 했다고 한다.

직원들의 반발이나 서울과 제주도로 사무공간이 떨어져 있는 문제점은 없는지에 대해서 궁금한 사람이 많았는데 희망자에 한해서만 제주도에서 근무하게 하고 있으면서 억지로 이전을 강요지는 않을 것이라고 했다. 인원이 나눠지면서 팀을 쪼갠 경우도 있고 커뮤니케이션 오류도 발생하기는 하지만 다른 장점으로 충분히 보완하면서 시너지를 내고 있다면서 계속에서 제주도의 건물을 확장해갈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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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강정훈닷컴 정훈온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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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장경선

    주변에 특히 IT관련 종사자들 보면 저런 사진 보면서 '나도 저런데서 일하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많이 내놓을텐데' 라는 반응을 보는데요. 저는 일단 부정적입니다. 첫째로 사람들 머리는 어차피 그게 그거고, 세상에 완전히 새로운 제품이나 서비스는 없습니다. 즉 완전히 새로운 무언가를 내놓기보다는 기존제품이나 서비스에서 개선해야 할 점이나 추가할 점을 추가한 제품/서비스가 바로 기업에서 얘기하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라는 거지요. 둘째로 그냥 아이디어 차원이라면 기업내에 얼마든지 찾을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그 아이디어가 현실적인 결과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내부 커뮤니케이션이 필요한데 저렇게 떨렁 아이디어뱅크나 하나 떼어놓으면 그게 어렵다는 거지요. 셋째로 다음이 여태까지 내놓은 가장 창의적인 서비스는 저런 좋은 환경에서 나온게 아니듯이, 오히려 벼랑끝에 몰린 환경이 창의적인, 그리고 현실적인 아이디어를 내놓는데 적절한 환경이라고 보여집니다.

    2009.04.29 13:4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