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이야기2007.06.16 23:42

내가 홈페이지를 처음 배우고 만들었던게 98년 하반기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각종 세미나, 강의, 컨퍼런스, 동호회, 모임... 여기저기 기웃거리기도 하고 끌려도 다니면서 홈페이지 만들어주고 기획해주고 운영해주고 한마디 얹어주고 가끔은 대표선수 역할도 하고... 그러다가 밥벌이까지 하게 되었다.
초반에는 웹마스터 붐에 편승했지만 내 롤은 그 동네는 아니었다.
회사 부서명은 웹기획이라고는 되어 있지만 웹사이트 기획보다는 인터넷에 더 큰 방점이 찍혀 있었다.
거의 만 10년을 채우는 시점에 갑자기 업무가 바뀌었다. 콘텐츠사업의 모바일기획...
회사 내부적으로보면 참 골때리는 상황이긴 한데 그런 얘기들은 나중에 이 블로그에 펼쳐놓을 기회가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어찌되었건 업무변동이 발령받은지 2주, 휴가후에 출근을 시작한지 1주일이 지났는데 이게 결국에는 다엮인다. 그리고 나의 구멍들을 많이 발견된다.
난 웹이 아니라 인터넷을 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웹사이트 운영하는데서만 앉아 있었다. 새 판이 보인다. 재미있을 것 같다.
거기 또 이 블로그가 적당히 역할을 한다. 98년에 홈페이지를 만들면서 느꼈던 참여와 공유, 재미를 다시 살려볼 기회가 될 것 같다.
블로그, 검색, 구글, 테그...

- flickr 한글판 서비스 런칭
웹2.0의 대표 서비스 중 하나인 '플리커' 한글판 서비스가 야후코리아에서 6월 13일 런칭되었다.
플리커는 현재 약 5억 2500만장의 사진이 등록돼 있으며 매일 평균 150만장의 사진이 업로드되는 등 이미지 서비스의 대표적인 웹2.0 서비스다.
2005년에 야후에서 인수했는데 동영상은 유투브, 이미지는 플리커라고 설명하면 될까.
그런데 야후코리아 주소가 아니라 http://www.flickr.com/ 을 그대로 쓰고 있다.
아직은 좀 어색하긴 하더라. 번역도 그렇고....

- 구글 비디오 검색 서비스 확대
유튜브 동영상으로 시작된 구글 비디오 검색 서비스(http://video.google.com)가 동영상 종합 검색 서비스로 확대했다고 한다.
원래 구글 비디오 서비스에 유튜브 동영상 자료가 검색되었는데 이제는 야후 비디오와 같은 외부 영상까지 찾아주기 시작한다고 한다.
내가 이 블로그를 하면서 다시 찾은게 구글에 대한 관심이다.
사방에서 구글, 구글 거리는데 뭔 소린지도 모르는 사람들도 우리 동네는 태반이다. 아니 뭔 소린지 아는 사람이 거의 없다. 이름은 들어봤겠지... 서점에 걸려 있는 책 제목으로...
그런데 사람들이 왜 구글, 구글 거리는 지 알까? 사실 나도 몰랐다. 구글, 구글 거리니까 그런가보다 한거지...
암튼 이 놈 조금씩 만나고 있는데 재미있는 놈이다.

- NHN, 주요 신문사에 '디지털화' 제안
NHN은 최근 조중동 등 주요 신문 관계자들을 만나 전체 보유자원의 디지털화를 진행해주는 조건으로 5년 독점 사용권과 수익쉐어를 제안 했다고 한다.
한마디로 아카이빙 해주겠으니까 네이버에 쓰자는 소리다.
해당 신문사들은 각기 입장에 따라 아카이빙 필요성과 그에 따른 투자비 조달 문제, '뉴스뱅크' 콘텐츠 매칭 애드 사업 예정 등과 연관하여 다른 입장이라고 한다.
어떻게 성사될지는 모르겠지만 역시 네이버같이 돈이 있어야 뭐라도 지를 수 있는가보다, 그리고 돈이 있어도 어디다 질러야될지 몰라서 제대로 지르지 못하는 것을 보고 있을때는 참 한심했던 기억이 떠오른다.

Posted by 강정훈닷컴 정훈온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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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마지막 부분에서... '돈이 있어도 어디다 질러야될지 몰라서 제대로 지르지 못하는 것'.. 이란 표현이 많이 와 닿는군요. 데이터베이스가 어떻게 만들어져야 하는지, 왜 지금은 정형화된 목록화 섹션화가 나중에 누더기가 되는지를 이해 못하는 분들 정말 많더군요..

    2007.06.17 00:4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