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이야기/영화2008.12.25 23:35

미래소년 코난, 바람 계곡의 나오시카, 이웃집 토토로,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하울의 움직이는 성을 만든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작품이기에 벼랑 위의 포뇨를 안보고 넘어갈 수 없었다.

하지만 어른의 기준에서 '벼랑위의 포뇨'를 보면 실망할 수도 있겠다. 영화를 보는 내내 영화의 타겟이 많이 어려진 것을 느낄 수 있다. 이야기 구성도 단순한 편이고, 잠시 동안은 혹시 10~20년전에 만든 애니매이션을 지금에야 우리나라에서 개봉하는 게 아닌가 하는 착각이 들기도 할 만큼 화면도 세련된 느낌이 들지는 않았다. 하지만 그렇게만 생각하면 토마스 기차와 뽀로로에 열광하는 어린이를 이해하지 못하겠다는 소리밖에 안된다. 

그래도 30대 중반의 아저씨의 눈을 100분 동안 조금도 긴장을 풀지 않게 했다. 또 역시 대단한 상상력 만큼은 인정할 수밖에 없다. 단순하게 생각하면 기존 미야자키 하야오의 애니매이션과 인어공주 이야기를 엮은 것 같기도 하지만 현대인의 일상 속에서 일본 마을과 바닷속의 모습이 현실과 과거, 미래를 넘나드는 상상력을 느끼면서 극장을 나오게 만들었다.

제목 : 벼랑 위의 포뇨 (崖の上のポニョ: Ponyo On The Cliff, 2008)
장르 : 애니메이션, 모험, 가족 
제작국가 : 일본
런닝타임 : 100 분
개봉일 :  2008.12.17  
감독/각본/원작 : 미야자키 하야오 宮崎 駿 Hayao Miyazaki
음악: 히사이시 조 久石讓
제작: 스튜디오 지브리 (スタジオジブリ)
작화: 곤도 가쓰야(近藤勝也)(감독), 고사카 기타로(高坂希太郎), 이나무라 다케시(稲村武志) 
미술감독: 요시다 노보루(吉田昇) 
색채 총괄: 야스다 미치요(保田道世) 
일본 배급자: 도호 
미국 배급자: 월트 디즈니 픽처스 
출연 : 포뇨 (더빙 : 나라 유리아 奈良柚莉愛 Yuria Nara), 소스케 (더빙 : 도이 히로키 土井洋輝 Hiroki Doi), 리사 (소스케 엄마, 더빙 : 야마구치 토모코 山口智子 Tomoko Yamaguchi)... 
등급 : 전체 관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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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강정훈닷컴 정훈온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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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제 아이는 저보다도 더 논리적 흠결을 따지더군요.
    바다 물고기에게 민물을 준다든지..
    이런게 눈에 까슬거렸나봐요. ^^
    딸아이는 좋아했고..

    2008.12.27 14:1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트랙백 보내주신 거 타고 널로 왔쎄요...^^
    포뇨가 이어준 블로거 인연이 참 많아요 ^^
    즐거운 주말 보내삼^^ 종종 널러오겠쎄요 ㅎㅎ

    2008.12.27 15:5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랙백이 타고 왔습니다!!~ 자주 놀러오겠습니다!!~

    2008.12.27 20:3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