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미국2010.08.14 20:11

컬럼비아 공항에 도착해서 향한 곳은 숙소인 메리어트 코트야드 컬럼비아 호텔 Courtyard Columbia Downtown at USC

우리가 찾은 사우스캐롤라이나주의 컬럼비아라는 도시는 12만명 정도의 작은 도시인데 South Carolina주의 주청사가 있는 주도시 역할을 하고 있다. 사실 별다르게 관광할 거는 거의 없고 사우스캐롤라이나대 University of South Carolina-Columbia 캠퍼스가 있는데 컬럼비아 면적이 3003㎢인데 캠퍼스 면적이 1,173㎢ 정도가 된다고 하니 대학 도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사실 대학 캠퍼스라고 해도 우리나라 대학 처럼 딱 테두리가 쳐져 있는 것이 아니라 그냥 도시 곳곳에 대학의 건물들이 있는 형식이다.


메리어트 코트야드 컬럼비아 Courtyard Columbia Downtown at USC 는 컬럼비아 시내 대학 캠퍼스가 있는 곳에 있는 호텔인데 유명 호텔 체인인 Marriott의 중저가 비즈니스 호텔 브랜드 Courtyard 호텔이다. 


호텔 로비는 그냥 심플한 편이다. 깔끔한 의자와 쇼파가 있고,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는 PC도 있다. 이 호텔에서는 Wifi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객실 사진이다. 중저가 호텔에 비해서 침대가 좋았다. 간혹 여행하다가 침대가 불편하면 잠을 설치기도 하는데 이곳은 침대가 넓기도 했지만 시트도 안락한 느낌을 줬다. 하지만 나는 시차 적응이 안되서 잠을 제법 설쳤다.


사실 우리가 갔던 7월말에 이곳은 너무 더웠다. 최고 온도가 화씨로 96~98도를 왔다갔다 했으니 섭씨 37~38도라는 얘기다. 정말 밖에 나가면 익는다는 느낌 그대로였다. 그래도 습도가 높지 않아서 땀은 거의 안흘렸던 기억이다. 지금 이 글을 적고 있는 서울은 30도를 왔다갔다 하지만 밖에만 나가면 온 몸에 땀이 주르르 흐른다. 일정 관계도 있었지만 날씨 관계로 호텔 주변을 많이 돌아다니지는 못했다. 방학 중이라 사람도 없고 조용한 도시였다.

위 사진은 호텔 바로 앞에 있는 건물을 객실에서 찍은 사진인데 Carolina Coliseum 이라고 한다. 언뜻 보면 도서관 처럼 생겼는데 1만2천석이 넘는 경기장이라고 한다. 2002년까지는 University of South Carolina의 남녀 농구팀 경기장으로 사용되기도 한 곳이다. 들어가보지는 못했다.


Carolina Coliseum의 바로 왼쪽으로 이어지는 사진인데 나무가 우거져 있는 곳은 Carolina Coliseum의 주차장이고, 왼쪽 끝에 보이는 하얀색 건물은 Storm Thurmond Wellness and Fitness Center다. 

역시 사우스 캐롤라이나대학 소속의 건물인데 제법 큰 규모의 휘트니스센터다. 실내/실외 수영장도 있고, 농구/배구코트, 스쿼시 경기장, 원형극장까지 있다고 한다.


일정을 함께한 모든 사람이 Marriott Courtyard Columbia Downtown at USC 에서 잊지 못하는 것이 호텔 아침식사다. 사실 이 호텔 조식 메뉴는 그리 많지 않다. 하지만 양보다 질이란 표현이 적당하다. 특히 즉석에서 만들어주는 오믈릿과 와플은 최고다.


이게 내가 먹었던 호텔 아침식사 접시. 메뉴는 단촐하다.


요즘은 잘 안보이던데 KFC의 비스켓과 비슷하다.


감자와 계란 요리


과일과 우유


시리얼과 몇가지 빵


식빵과 토스트 기계


그리고 강추하는 오믈렛 요리. 옆에서 아저씨가 직접 조리해주신다. 


오믈렛에 뭘 넣어주냐고 묻는데 난 항상 everything을 연발.


이렇게 나온 결과물이 이 오믈렛이다. 


또하나 와플을 빼놓을 수 없다. 와플을 만드는 기계가 있어서 직접 만들어 먹는 방식이다.


역시 음식은 신선해야 맛있다. 평소 오믈렛이나 와플을 즐겨 먹는 편은 아닌데 여기서는 매일 각각 한판 이상씩을 쓱싹 비웠다.


여행가서 호텔 아침식사의 메뉴가 부실하면 하루종일 여행하면서 고생하는데 메뉴 숫자보다 맛으로 인정할만한 메리어트 코트야드 컬럼비아 호텔 Courtyard Columbia Downtown at USC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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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강정훈닷컴 정훈온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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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lkc3899

    KFC의 그 비스켓입니다. 닭튀김과 비스켓 아침은 남부 음식입니다. 저도 한국에서는 '그 퍽퍽한 비스킷 왜 먹나?' 했었는데 그것도 길이 드니, 고소하니 맛있어요. 가끔씩 반죽된것 사다가 구워 먹기도 해요. 근데 남부 음식을 아무 생각 없이 계속 먹으면 살 엄청 찝니다 ㅎㅎ

    2010.08.23 12:1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lkc3899

    그래요 Gravy 라고 하는데 닭, 야채 넣고 국물내서 우유랑 녹말가루 풀어내면 , 치킨 그레이비, 터어키넣고 하면 터어키 그레이비, 소고기 넣고하면 브라운 그레이비, 컨추리그레이비 등등 걸쭉한 소스라고 해야하나 , 뭐 그런겁니다
    우리애들은 감자 으깬거에 그래이비 엊어 먹는거 좋아해요, (추수감사절에는 터어키 굽고, 감자 으깨 것에 터어키 그레이비 꼭 엊어 먹는 걸로 알고 ). 쇠고기 갈은 것을 납작하게해서 옷입혀 튀긴것을 컨츄리 스테이크라고 하는데 화이트 그레이비(우유 넣고한것) 엊어서들 먹지요. 우리 돈까스 먹듯이요. 뭐 그런거. ^^

    2010.08.24 12:1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