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중순의 주말. 볕도 좋고 날씨가 맑았지만 바람이 많이 불었다. 어른들이 돌아다니기는 적당했지만 20개월 짜리 딸램 때문에 마음 놓고 여유 부리지는 못했다. 집안 일도 있고, 여러모로 기분 전환도 할겸 모처럼 주말 나들이를 했다. 그러고 보니 주말 동안 제법 많은 곳을 돌아다녔다. 예전 같으면 카메라 들고 여기저기 막샷을 날리기 바빴겠지만 요즘은 딸램 챙기느라 카메라 들 여유가 별로 없다. 아이폰5를 가끔 들이대는 걸로 만족할 수밖에...


메이필드호텔은 조카 돌잔치 이후때 가보긴 했지만 제대로 구경한 건 처음이었는데 생각보다 괜찮았다. 메이필드 호텔은 그 모태가 되는 낙원가든에 대한 추억이 있는 곳이다. 25~26년전에 부모님과 3형제가 낙원가든에 외식을 갔던 기억이 있다. 다음에 부모님 모시고 한번 찾아야 겠다. 그런데 너무 비싸졌더라... 




이번 주는 여의도 벚꽃 놀이를 하는 주간. 이번 주 중반 정도에 벚꽃이 만개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다른 일정이 있어서 주 중후반에는 가족과 함께 여의도를 찾기 힘들다. 일기예보를 보니 일요일 아침에는 비가 오고 기온도 토요일이 더 따뜻하다고 하여 토요일 오후에 부랴부랴 여의도를 찾았다. 하지만 국회 뒷길은 벚꽃 축제를 하긴 했지만 벚꽃이 거의 피지 않았고, KBS 옆길로만 제법 벚꽃이 폈다. 



작년에도 이렇게 딸램을 목마 태우고 벚꽃 길을 걸었던 기억이 난다. 


일요일 오후에는 모처럼 남산을 찾았다. 오전에 처가집에 들렀다가 그냥 집에 가기 아쉬워서 남산으로 향했다. 남산 케이블카를 타고 가서, 날씨도 좋길래 전망대까지 올라가봤다.



전망대에서 본 서울의 동쪽 모습이다. 가운데 신라호텔과 그 앞에 동국대가 있고, 오른쪽 한강이 잠실 방향으로 뻗어있다. 아이폰5 파노라마 기능으로 찍은 사진은 유리에 반사되어서 사진이 뿌옇다.



이 사진은 전망대에서 바라본 서울의 동북쪽 모습이다. 왼쪽 빌딩 숲이 을지로 중심가이고, 가운데가 동대문 지역, 오른쪽 붉은 색 건물이 신라호텔과 동국대학교가 보인다.  

Posted by 강정훈닷컴 정훈온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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