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이야기/경기2015.05.27 08:30


나는 원래 오징어 요리를 좋아한다. 튀김도 꼭 오징어 튀김을 먹고, 맥주 안주도 오징어를 좋아하고, 오징어볶음도 좋아한다. 언젠가부터는 낙지도 좋아하게 되었다. 그런데 웬지 쭈꾸미는 별로 땡기지 않았다. 쫄깃한 씹는 느낌은 비슷하지만 쭈구미는 크기가 작기 때문에 몸통이면 몸통, 다리면 다리의 특유의 쫄깃한 맛을 느끼지 못하고 입안에서 불편한 느낌이 들기 때문인 듯 싶다. 


그런데 얼마전부터 부모님 댁에 가면 어느 식당에서 쭈꾸미볶음을 포장해와서 반찬으로 먹는데 아주 맵긴 하지만 계속 젓가락이 가는 단맛도 느껴지는 제대로된 볶음을 맛보게 되었다.


이날은 그 식당을 찾았다. 고양시 원당에 있는 솔향기 원조 쭈꾸미볶음.



쭈꾸미볶음 식당인데 제법 규모가 크다. 그리고 주변에 쭈꾸미볶음 전문 음식점이 몇 곳이나 있었다.



식당 안은 특별나지는 않았다.



쭈꾸미볶음 2인분을 시켰다. 밑반찬과 된장찌개가 같이 나온다.



공기밥은 별도로 시켜야 하는데 쌀밥과 보리밥 중에 고를 수 있다. 사진은 보리밥.



이게 쭈꾸미볶음 2인분이다. 양이 제법 된다. 성인 3명이 한꺼번에 밥을 비벼 먹어도 모자르지 않는다. 밥을 비벼 먹으면서 매운 맛으로 땀이 흐르지만 계속 젓가락이 간다. 단맛이 느껴지는 매운 맛이고, 입 안은 생각보다 많이 매운 느낌이 덜하다.



나는 이런 볶음 요리나 카레, 비빔밥에 고추장을 섞어 먹는 것과 같이 밥을 비벼 먹어야 할때는 양념을 덜 비벼 먹는다. 먹으면서 싱거우면 조금씩 추가하는 게 낫다. 처음부터 많이 넣으면 너무 맵거나 짠 경우가 많다.



매운 음식을 먹기에 항아리수제비를 시켰다. 



수제비도 괜찮다. 



솔잎 동동주. 술을 많이 먹을 자리는 아니어서 절반만 시켰다. 솔잎이 보이지는 않는다. 시원하다.



실내는 테이블이 제법 많은데 주차장이 꽉 찰 정도로 사람들이 많이 찾는다. 



쭈꾸미볶음이 주 요리인데 산채보리밥, 제육볶음 등도 많이 찾는다고 한다.



쭈꾸미가 몸에 좋다고 포스터가 붙어 있다.



매운 음식이라서 그런지 계산대 앞에 옛날 캔디 같은 아이스크림도 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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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성사1동 | 솔향기산채보리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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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강정훈닷컴 정훈온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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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기본이없는직원들

    2015.07.06 22:0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오늘 갔는데 더럽게 맵기만 하고 아무맛도 없었어요. 진짜 너무 괴롭게 맵고, 속쓰리고 결국 다 먹지도 못했어요. 맵다고 말을 해주든가. .

    2016.05.17 17:3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밥을 비벼 먹으면서 매운 맛으로 땀이 흐르지만 계속 젓가락이 간다. 단맛이 느껴지는 매운 맛이고, 입 안은 생각보다 많이 매운 느낌이 덜하다."

      2016.05.17 23:51 신고 [ ADDR : EDIT/ DE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