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이야기/서울2015.06.15 23:11


날씨가 더워지면서 가끔 시원한 냉면이 생각날 때가 있다. 특히 끼니를 때워야 할 때가 되었는데 배가 고프지는 않을 때 입맛 다시는 차원으로 시원한 냉면이 생각날 때가 있다. 평양냉면, 함흥냉면... 냉면도 특색이 제각각이지만 사실 나는 고기 먹고 후식으로 냉면을 먹었던 기억이 더 많기는 하다. 


이날은 모처럼 평양냉면으로 유명한 만포면옥 은평점을 찾았다.


만포면옥은 3군데 있다고 한다. 북한산성 입구(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효자동 96-12)는 진정옥 할머니가 운영을 하고, 파주 교하점 (파주시 야당동 178-2)에서는 진정옥 할머니의 딸이, 내가 찾았던 만포면옥 은평점 (서울특별시 은평구 연서로 171 동연빌딩)은 진정옥 할머니의 아들(지용석)이 운영하고 있다.


다녀와서 인터넷을 서핑해보니 만포면옥의 역사와 관련해서 미묘하게 다르게 설명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진정옥 할머니와 딸은 만포면옥이 평안남도 용강 출신의 진정옥 할머니가 1972년 11월 고양군 동산리에 처음 개업을 한 이래 은평구 구파발동과 진관내동을 거쳐 파주시 교하읍에 위치하게 되었다고 설명하고 있다.


하지만 아들(지용석)은 만포면옥이 평안북도 선천 출신의 영화제작자 지해성 님이 영화를 접고 사업 차원으로 1972년 진내리 567-10(구파발)에서 시작되었다고 설명한다. 만포면옥 운영은 처음부터 지해성 님의 아내인 진정옥 할머니가 했다는 것은 같지만 미묘하게 다른 설명을 확인할 수 있었다.


1970년대부터 동치미 국물이 가미된 냉면과 녹두부침개가 유명한 곳이다.



아들이 운영하는 구파발 만포면옥 은평점은 구파발에 있었는데 은평 뉴타운 개발과 함께 현재 위치로 옮겼다. 이곳은 1층.



2층은 신발을 먹고 들어가는 좌식이다.



메뉴판



기본 밑반찬. 백김치가 맛있다. 



찐만두. 만두 먹을 때는 숫자가 애매한데 이곳은 2개, 4개, 6개로 나뉘어 판다. 



수육



비빔냉면



하지만 나는 항상 물냉면



계산대 앞에 아줌마가 행운을 부르는 고구마 꽃이 피었다고 자랑하신다. 



구파발 만포면옥 은평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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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은평구 갈현2동 | 만포면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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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강정훈닷컴 정훈온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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