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는 감자 수확 사진부터 소개. 작년에 주말 농장 처음 시작해서 상추와 고추, 방울토마토, 배추, 무우 등을 재배해봤고, 올해는 상추, 옥수수, 땅콩, 콜라비와 함께 감자 재배를 시도했다. 처음 잘 자라는 것 같더니 가지치기와 북주기를 늦게 해서 불안불안 했지만 성공적인 수확을 거뒀다. 4월 11일 씨감자를 심고 10개 정도가 살아서 자랐는데 지난 주에 2개를 뽑고, 이번 주(7월 5일)에 4개 정도를 수확했다. 나머지 4개 정도는 다음주에 수확하기 위해서 남겨뒀다.



강서구청 오곡 텃밭 농장에 있는 우리 텃밭의 7월 5일 모습.



4월 11일 씨앗을 심은 청상추 7월 5일 모습. 종자가 원래 그런 것인지, 처음에 씨앗을 너무 많이 심어서 땅의 영양분이 골고루 퍼지지 못해서 그런지 시들시들해보인다.  



4월 11일 씨앗을 심은 7월 5일 적상추. 적상추도 마찬가지인 것으로 봐서 가뭄 탓도 있는 것 같다.



4월 11일 씨앗을 심은 콜라비 7월 5일 모습. 벌레 먹어서 무우 부분도 부풀어 오르지 않는다. 약간의 미련을 남겨두기 위해서 뽑아버리지 못했지만 콜라비 농사는 실패다.



4월 18일 씨앗을 심은 땅콩의 7월 5일 모습.



제일 늦게 싹을 틔워서 맘 고생 시키더니 현재 기준으로는 제일 싱싱하다. 땅콩도 꽃을 피운다. 땅콩꽃이 많이 펴야 땅콩이 많이 생기게 되는 모양이다. 


일반적인 꽃은 꽃의 씨방부분이 변해서 열매가 되는 것이 대부분인데, 땅콩은 꽃이 가루받이가 끝나면 씨방자루의 밑이 길게 뻗어나와서 땅속으로 파고 들어 땅속에서 열매를 맺는다. 그래서 꽃이 떨어져 생긴다는 낙화생(落花生)이라는 이름이 붙어 있다고 한다.



4월 11일 씨감자를 심은 7월 5일 감자 모습. 보기에는 휑한 느낌이지만 가지치기와 북주기를 늦게 해준 탓이다. 땅 속으로는 감자가 잘 자랐기를 바라면서 감자 줄기를 뽑아봤다.



허거걱... 처음에는 위 사진 왼쪽의 작은 동전만한 감자가 몇개 보여서 아쉬워 했으나... 줄기와 뿌리를 걷어낸 땅쏙으로 뭔가 보여서 꽃삽으로 파보니 큰 감자가 나온다.



하나가 아니다. 위 사진이 감자 두 줄기에 나온 감자다. 큰 것도 제법 되고 뿌듯하다. 서울 촌놈이라서 감자를 첫 재배해보는 것이라서 자칫 땅을 파보지 않았으면 그냥 아쉬워 하면서 발길을 돌릴 뻔 했다. 꽃삽으로 땅을 다 뒤집었다. ㅎㅎ 



4~5줄기에서 나온 감자들이다. 씨알이 전반적으로 굵지는 않지만 크고 작은 게 다양하다. 우리 가족 집에서 먹기에는 충분한 양이다. 아직 남은 4줄기 정도는 다음주에 더 캐보기로 한다.



4월 18일 씨앗을 심은 옥수수 7월 5일 모습. 옥수수도 전주보다 많이 자랐다. 하지만 가물어서 그런지 웬지 마른 느낌이 들어서 조금 불안하다. 대부분 주위 텃밭에는 모종부터서 시작했는데 우리는 씨앗부터 시작해서 옥수수가 좀 더디 자라는 모습이다. 그래도 결과가 중요하니 1달 정도 남은 기간 잘 자라기를 기대해본다. 



아직 옥수수 다운 옥수수 자루가 보이지는 않다. 



7월에 접어든 강서구 오곡 텃밭 농장 모습. 텃밭 주인들이 수확에 정신 없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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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강서구 공항동 | 오곡텃밭농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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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강정훈닷컴 정훈온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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