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전 발리 갔을 때는 대가족이 함께 움직여서 현지 가이드와 함께 전형적인 관광 일정대로 움직였다. 짐바란 씨푸드, 우붓마을, 렘봉안섬 투어 등이 기억난다. 하지만 발리에 또와보고 싶은 생각이 별로 들지 않았다. 동남아 휴양지에 비해서 멀고, 특별나지도 않았고, 우기에 왔던 탓인지 바닷가가 그리 깨끗하지 않았던 기억이 남아 있었다. 

이번(2016년 6월초) 발리 여행은 철저하게 관광 일정을 짜지 않고 그냥 휴양형으로 보냈다. 휴가 일정도 길었던 터라 여유 있게 보내기로 마음 먹고 일정도 거의 짜지 않았다. 몇군데 가본 곳도 없지만 이번 여행에서 왜 사람들이 발리, 발리하는 줄 알게 되었다. 그 계기가 된 가장 큰 이유는 비치클럽 투어였다. 


발리 바닷가는 대부분 파도가 높아서 서핑으로 유명하지만 수영을 하기는 적합하지 않다. 특히 6살짜리 꼬마 여자아이와 함께 하기에는 바닷가에 가기가 무서울 정도로 파도가 높았다. 에어비앤비 숙소에 수영장이 있었지만 계속 집에만 있을 수는 없어서 수영 좋아하는 딸램을 위해서 찾은 곳이 핫플레이스 비치클럽들이었다.



처음 찾은 곳은 코쿤 cocoon 이라는 곳이었다. 점심시간 전후로 찾았는데 사람들이 거의 없었다. 수영장이 그리 크지는 않았지만 6살 딸램과 함께 가족이 수영하기에는 안성맞춤이었다. 물론 비치클럽은 수영장이 아니다. 언제나 뜨거운 발리의 기후적 특성 답게 수영을 하면서 즐길 수 있는 클럽이었다. 특히 해가 지면 젊음의 공간으로 바뀐다.


우리 일행이 짐을 푼 곳은 뒷쪽에 있는 카바나



대부분의 비치 클럽은 자리에 따라 일정 금액을 지불하고 그만큼 이상을 먹거나 마셔야 하는 시스템이다. 



조금 시간이 지나니 사람들이 모인다. 


위 사진의 수영장 끝에 깃발이 있고, 그 바로 뒤는 차가 다니는 도로다. 그 도로를 건너면 바로 바다가 나온다. 



대낮의 발리 비치클럽 코쿤 COCOON 모습이다. 흔히 말하는 물이 좋다. 쭉쭉빵빵의 서양 언니 오빠들이 수영을 하고 썬탠을 하면서 쉬면서 맥주나 칵테일을 즐기면서 노는 풍경이다. 꼭 20대 서양인 이외 출입금지라도 푯말을 붙여 놓은 듯한 분위기였다. 




발리 비치클럽 코쿤 COCOON 은 한쪽에 레스토랑이 있지만 비치클럽에서는 가벼운 음식들만 있다.



발리 비치클럽 코쿤 COCOON 의 망중한. 규모가 그리 크지는 않았지만 내가 갔던 첫 발리의 비치클럽이라서 새로움이 강렬했다. 그래서 다음날, 그 다음날도 다른 비치클럽 투어를 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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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강정훈닷컴 정훈온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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