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이야기/서울2015.05.16 23:14


2012년 가을 일본 후쿠오카의 텐진 파르코백화점 지하에 키와미야 라는 햄버거 스테이크 전문 식당을 찾은 적이 있다. 백화점 지하 식당가의 작은 가게 였는데 정말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다. 거의 날것의 일본 소고기 덩어리를 조금씩 떼어서 불에 달군 스톤에 익혀 먹는 방식이다. 언젠가부터 여기저기 보이는 후쿠오카 함바그라는 프랜차이즈 식당이 보이는데 이런 방식을 한국으로 가져온 것이다. 


롯데몰 김포공항점 하이마트 바로 앞에도 후쿠오카 함바그가 있다. 가게 크기도 작은데 사람들이 많이 줄 서 있다.



일본스럽다고나 할까. 가게 테이블이 그리 많지는 않다. 



나름 여러가지 메뉴가 있는데 모두 고기. 



한참 기다려서 앉은 테이블에는 후쿠오카 함바그 식사법이 정리되어 있다. 



드디어 나왔다. 내가 시킨 메뉴는 함바그 오리지널 XL 사이즈 16,900원. 비싸다. 하지만 한우다. 그리고 사실 성인 남자는 L 사이즈 정도에 공기밥을 하나 먹는 정도가 적당한데 나는 꼬맹이들과 같이 가느라 큰 사이즈를 시켰다. 



저렇게 조금씩 떼어서 스톤, 돌 위에 올려서 익혀 먹으면 된다. 첫번째 고기인데 이 사진 찍느라 조금 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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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이야기/서울2015.05.15 19:57


요즘 한식뷔페가 유행이다. 그동안 한식뷔페 하면 약간 업그레이된 백반집이나 기사식당이나 공사장 함바집 같은 의미의 식당들이 많았는데 요즘은 대기업에서 프랜차이즈화 하면서 유행을 타고 있다. CJ푸드빌의 계절밥상으로 시작되었다고 하는데, 매장수는 이랜드 자연별곡이 가장 많다. 신세계도 올반이라는 매장이 있고, 하반기에는 롯데 별미가 라는 곳이 오픈할 예정이다. 동네에 있는 한식뷔페 한식 샐러드바 자연별곡 강서NC점을 찾았다.



음식을 담는 그릇부터 구수한 느낌?



사진 오른쪽부터 언양식 바싹 불고기, 직화 고추장 제육구이, 철판 닭갈비, 마포 돼지갈비



옆으로는 묵은지 볶음밥과 표고버섯 탕수. 



각종 전. 



친환경 쌈채소



국물 쌀떡볶이



동치미 국수가 고종황제의 야식이었단다. 맵거나 짠 것을 먹지 못했던 고종황제는 주로 국수를 즐겨 먹었는데 고기 육수 대신 배동치미 국물을 넣은 냉면으로 불면증을 달래기도 했다. 자연볼곡에서는 메밀로 만든 냉면 대신 소면을 활용한 동치미국수가 있다.



두부보쌈 명이쌈. 조선왕조실록에 의하면 "임금이 종기가 난 곳이 매우 아프셨으나 두탕(豆湯), 즉 콩탕을 드렸더니 기뻐하면서 말하기를 '음식의 맛을 조금 알겠다'하셨다"라고 전해진다. 내의원이 몸에 열이 오르는 종기 치료를 위해 처방한 덕분이었다. 특히 돼지고기는 두부, 김치와 음식 궁합이 좋은데 콩의 레시틴 성분이 콜레스테롤을 줄여주고, 김치양념의 매운 맛이 누린내를 없애주기 때문이다. 



궁중의 점심별미 면상 국수. <원행을 묘정리의궤>에 따르면 궁중에는 하루 다섯 번 수라상이 올랐는데 그중 '낮것상'(가벼운 점심)에 가장 많이 오르던 것이 바로 국수라고 한다. 왕의 식사 뿐 아니라 궁에 손님이 들었을 때에도 정성껏 차려낼 정도로 별미였던 국수는 조선시대에도 귀한 대접 받던 궁중요리이다. 설명이 길게 되어 있는데 안동국시다.



찹쌀 경단을 퐁듀로 만들어 먹을 수 있도록 되어 있다. 



건강 청포묵 버무리와 김치 비빔국수. 내가 좋아하는 볶음우동이 없어서 조금 아쉽. 



밥과 국. 



나물반찬에는 비빔밥을 해먹을 수 있도록 다양한 재료가 있다.



밥은 갓지은 우리쌀밥과 연잎 영양찰밥.



기운보양 쭈구미 볶음. 서울식 불고기 전골.



ㅋㅋ 내 첫번째 접시. 



함께한 가족의 접시.



내 두번째 접시.



커피가 우리나라에 처음 들어온 것은 1895년 러시아 공사관에 머물던 고종황제가 처음 커피를 마셨다고 전해진다. 그때는 커피라고 하지 않고, 가배차라고 했다. 그래서 가배와 차. 커피와 전통차, 탄산음료 코너까지 다양한 마실거리가 준비되어 있다. 



전통차도 여러가지가 준비되어 있다. 해남산 연근차, 해남산 작설차, 푸젠성 우롱차, 제주산 귤피차, 해남산 국화차, 진주산 우엉차.



후식인 얼음 과자 코너에는 아이스크림과 빙수를 먹을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아이스크림은 3가지 맛.



과일은 얼린 홍시와 포도, 자몽.



내 마지막 접시. 40대 초반 아저씨이지만 나는 떡볶이 매니아.



인테리어도 한식 특성에 맞춰서 전통적인 느낌이 나도록 되어 있다.



자연별곡 강서NC점은 평일 점심은 12,900원, 저녁과 주말, 공휴일에는 14가지 요리가 추가되어서 19,900원이다. 



5월 21일에는 또 새로운 여름 메뉴가 출시된단다.



보통 호텔 뷔페는 1인당 수만원씩 하는데 요즘 유행하는 한식 뷔페는 비교적 경제적이면서도 피자나 스테이크를 제외하고는 오히려 먹을거리는 알차게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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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강서구 등촌3동 | 자연별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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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강정훈닷컴 정훈온달
맛집 이야기/서울2015.04.16 12:39


상암동 MBC 신사옥 지하 식당가에 있는 '잘 차려진 밥상'이라는 식당을 찾았다. 식당가 통로에서 트여 있는데



이런 세미룸도 있다.



별도 메뉴판 없이 A코스 (12,000원), B코스 (16,000원), C코스 (19,000원) 중에 고르라고 한다. 



수저 세트가 세팅되고



오늘의 죽은 호박 죽



두부 샐러드



메뉴판에는 홍시 연어롤이라고 되어 있는데 연어가 안보이는 것으로 봐서 대체 메뉴인가 보다. 라이스 페이퍼에 양배추를 채 썰어 넣은 듯 싶다.



훈제오리냉채



낙지볶음



갈비떡찜



버섯된장찌게



현미잡곡밥



내가 먹은 건 A코스. MBC 지하 식당가가 대체로 비싼 편인 것을 고려하면 백반류를 좋아하는 사람은 한번 가볼만 하지만 분위기나 기대만큼 맛있다는 느낌은 들지 않았다. 밥집은 아예 시골밥상처럼 구수하던지 아니면 풍성하던지 해야 한다는 내 선입견 때문일 수도 ...



복분자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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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마포구 상암동 | 잘차려진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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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이야기/서울2015.04.14 22:35


모처럼 홍대 근처에서 약속이 생겨서 나갔다가 점심식사를 하게 되었다. 원래 아무 식당이나 들어가서 땡기는 메뉴를 고르는 스타일인데 홍대 근처는 커피숍, 술집은 많은 데 밥집은 생각보다 없다. 찾아 헤매다가 우연히 들어간 곳은 405 키친 KITCHEN. 이곳도 밥집은 아닌데 버거 글자를 보고 배는 채울 수 있겠다 싶어서 들어갔다. 



들어가서 생각해보니 전에도 와봤던 곳 같다. 이름이 낯익다. 그런데 내부 인테리어는 많이 바뀐 것 같다. 



수제버거와 



세계 각국의 맥주들이 보인다. 



요즘 외국 맥주들이 많이 팔린다는 것은 알고 있지만 자주 못보는 브랜드 맥주들이 많다. 



다양한 인테리어의 테이블



안쪽에도 넓은 공간이 있고



야외 테라스 공간까지 있다.



브런치, 버거 등과 함께 저녁에는 맥주까지 



콜라는 캔과 함께 별도 플라스틱 컵에 잘은 얼음에 민트 잎을 넣어서 준다. 물티슈가 마음에 든다.



더 와규. 빵이 부드럽고 고기도 좋다. 난 이런 일반적인 햄버거 스타일이 좋다. 햄버거 속이 너무 복잡하면 입에 질질 흐르기나 하고 무슨 맛인지도 모른다.



올댓 쉬림프. 감자튀김이 좀 얇은 게 아쉬웠지만 그렇다고 맥도날드 수준과는 다른다. 새우가 제법 많다. 옥수수가 맛나다고 하는데 나는 손에 기름 묻는게 싫고 배불어서 먹지 않았다.  




새우가 남아서 포장해달라고 했다



저녁때 수제 와규버거와 맥주를 마시기 좋은 곳인 것 같다. 405 키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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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마포구 서교동 | 405키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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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강정훈닷컴 정훈온달
맛집 이야기/서울2015.04.10 15:22


회사 선배의 소개로 4월 7일 점심때 찾은 서대문 맛집 한옥집.



김치찌개와 김치찜으로 유명한 식당이다. 



허름한 한옥집 간판의 작은 문으로 들어가면 잔치집 같은 풍경이 펼쳐진다. 잠시 기다리긴 했지만 생각보다 테이블 수가 워낙 많아서 금방 자리가 났다.  



계란말이, 아니 한옥집의 메뉴로는 달걀말이를 요리하는 모습도 보인다.



방이 여러 곳이 있다. 벽에는 특히 일본에서 보도된 자료들이 많이 붙어 있다. 



유산균 막걸리.



김치찜 1인분이다. 8천원. 1인분 치고는 양도 제법된다. 고기도 좋아서 잘 찢어진다.



쌀밥도 금방한 밥이라서 맛나다. 한옥집에서 자랑으로 삼고 있기도 하다.



밑반찬도 종류가 그리 많지 않지만 정갈하다. 



김치찌개 2인분. 8천원. 김치찌개에는 라면 사리가 필수. 하지만 유명한 맛집이니 라면을 빼고 먹어볼 걸 하는 생각도 든다.



입구에서 요리하던 달걀말이. 7천원. 보통 계란말이라고 하는데 이곳은 달걀말이라고 한다. 다른 식당에 비해서 얇고 넓게 펼친 느낌이다. 속에는 치즈가 있다.



푸짐한 상이 보기만 해도 배부르다. 



식사를 다 하고 일어서면서 옆의 빈 테이블을 찍었다. 근처 직장인들이 대부분 김치찌개와 김치찜을 먹고 간다. 



주차는 감리교신학대학교 주차장에 하란다. 한옥집 식당 바로 앞에는 주차할 곳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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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서대문구 천연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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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강정훈닷컴 정훈온달
맛집 이야기/서울2015.04.10 09:39


회사 선배의 소개로 동료들과 함께 지난 3월 24일 점심시간에 찾았던 강서구청 뒷편 맛집 청기와 홍어낙지.



홍어와 낙지 전문점이지만 다양한 메뉴가 있다. 



정갈한 밑반찬이 입맛을 돋운다. 밥도 좋은 쌀로 하는지 맛있다. 



새우전 15,000원. 크기도 한두 입에 먹기 적당한 크기고, 새우와 야채가 알차게 들어 있다.



낙지무침 25,000원. 일행이 두 테이블이라서 접시를 나눴다. 실제로는 양이 많다. 낙지가 질기지 않게 살짝만 익혔다.  



오른쪽 앞은 홍어무침 25,000원. 역시 실제 양은 더 많지만 두 접시에 나눠서 저 정도만 보인다. 



굴국밥. 식당가에 많은 프랜차이츠 굴국밥과는 맛이 다르다. 중국집의 하얀 굴짬뽕과 비슷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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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강서구 화곡6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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