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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5.04.26 강화도 전등사 가는 길과 죽림다원
  2. 2015.04.25 강화도 단체 펜션 골드별장


강화도는 명소가 많다. 회사 워크샵을 진행하면 대개 첫날은 오후에 회의를 하고 저녁 바베큐와 음주, 그 다음날은 근처에 명소를 구경하는게 일반적이 코스인데 강화도는 석모도 다녀오는 코스도 있고, 마니산도 있고, 내가 다녀왔던 4월 23일, 24일에는 고려산 진달래 축제가 진행 중이었다. 진달래 축제도 좋은데 1시간 정도 산을 올라야 한다고 한다. 그래서 택한 코스가 전등사



석모도는 배 타고 들어갔다 와야 하니까 시간이 많이 소요되고 등산이 목적이 아닌데 산을 오르면 일행이 분산되고 싫어하는 사람들도 생긴다. 그런데 전등사는 주차를 하고 15분 정도만 걸어가면 전등사 경내 구경을 할 수 있다.



거리가 짧지만 잠시 가파르기도 하고 주변 풍광이 좋아서 등산하는 기분도 난다.



우리가 주차한 곳에서 걸어 올라가다보니 차타고 더 올라갈 수 있는 길이 있더라. 



동문 매표소. 성인 입장료는 3천원.



동문 매표소를 지나자마자 삼랑성이라는 간판이 보인다. 전등사의 동문이다. 


삼랑성(정족산성)에는 본래 동서남북 네 군데에 출입문이 있었다. 그 중 지금까지 이용되는 것은 동문과 남문이며 전등사 사거리에서 전등사로 진입할 때 가장 먼저 보이는 문이다. 전등사에는 여느 사찰과는 달리 일주문이나 불이문이 없다. 그 대신 호국의 상징이었던 삼랑성 동문과 남문이 일주문 구실을 하고 있다. 동문 안쪽에는 양헌수 장군의 승전비가 세워져 있다.



초파일이 얼마 남지 않았나보다. 4월 24일 찾았는데 푸름이 우거지고 날씨도 좋다. 



몇백미터 걷지 않았는데 뭐가 많이 보인다.



왼쪽에는 죽림다원 이라는 전통찻집이 있다. 죽림다원은 본래 전등사에 구성되었던 승병의 초소가 있던 자리였다. 이곳 승병들은 죽림다원에 본진을 두고 전등사 및 삼랑성 일대를 지켰다. 지금은 관람객들의 휴식처 겸 다원(茶園)으로 운영된다.



실내는 이중으로 되어 있는데 



연결해서 새로 확장을 했나보다.



예쁜 잔도 팔고



메뉴판



한꺼번에 많은 사람들이 찾았더니 가능하면 메뉴를 통일해달라고 한다. 냉오미자차가 맛있다고 추천해서 마셨는데 좋았다. 다만 아무리 사람이 많다고 전통찻집 갔는데 저런 컵을 주니 좀 그랬다.



전통찻집 죽림다원에서 계단 몇개만 올라가면 바로 전등사 경내로 연결된다. 


전등사의 남동쪽으로는 멀찌감치 강화해협이 내려다보인다. 강화해협은 일명 ‘염하’라고도 부르는데 이 염하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곳이 전등사 대조루이다.


전등사의 남문이나 동문으로 올라와 두 길이 합치는 지점에 이르면 2층 건물이 보이고 1층 이마에는 ‘전등사’라는 편액이 걸려 있다. 이 건물이 바로 전등사의 불이문 구실을 하는 대조루이다.



전등사에 오랫만에 찾았는데 분위기가 좋다. 좋았던 날씨 탓도 있었으리...



전등사 경내를 지키고 있는 나무. 



약수



보물 제178호 전등사 대웅보전. 규모는 작지만 단정한 결구에 정교한 조각 장식으로 꾸며져서 조선중기 건축물로서는 으뜸으로 손꼽힌다고 한다. 특히, 건물 내부 불단위에 꾸며진 닫집의 화려하고 정치한 아름다움은 건축공예의 극치를 이루고 있다. 보마다 용틀임으로 장식되면서 용두가 네 귀퉁이에서 돌출해 나오며 천장 주변으로는 연, 모란, 당초가 화려하게 양각되고 중앙 우물 반자 안에는 보상화문이 가득 채워져 있다.


더욱 희귀한 것은 물고기를 천장에 양각해 놓아 마치 용궁인 듯한 착각을 일으키게 한다. 닫집 왼쪽 천장에는 양쪽에 용두장식을 하고 몸체에 용틀임을 한 작은 용가(龍架)의 배 부분에 아홉 개의 방울을 달아 놓고 끈을 달아 불단까지 늘여놓아 이를 잡아 흔들면 아홉 개의 방울이 동시에 울어 구룡토음의 장관을 이루게 했던 적도 있었다.


현재의 건물은 1621년(광해군 13)에 지은 정면 3칸, 측면 3칸 형식의 목조 건물이다. 정면 3칸은 기둥과 기둥 사이를 같은 길이로 나누어 빗살문을 단 형식이다. 좌우 옆면은 벽이나 앞 1칸에만 외짝으로 문이 있다. 기둥은 대체로 굵은 편이며 모퉁이 기둥은 높이를 약간 높여서 처마 끝이 들리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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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 강화군 길상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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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강정훈닷컴 정훈온달


회사 워크샵 장소를 선택할 때 여러가지 요소를 고려하겠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결국 숙소다. 회사가 서울의 서쪽에 있는 마포구 상암동에 있는데, 멀리 가면 차만 오래 타니까 2시간이 넘지 않는 지역에서 20명 내외 남녀가 갈 수 있는 워크샵 장소를 찾았다. 모처럼 단체로 움직이니 저녁에 바베큐라도 해먹어야 하고, 시끄럽게 떠들어도 별 문제 없으려면 콘도가 아닌 독채형 펜션이어야 했다. 그래서 후보에 든 곳이 대부도 펜션단지와 강화도 독채 펜션. 작년에 대부로를 갔었기 때문에 이번에는 강화도에 있는 펜션을 찾았다. 강화도는 주변에 명소도 많고 맛집도 많다. 그래서 결정한 곳은 인천광역시 강화군 내가면 고천리에 위치한 골드별장. http://www.goldcabin.co.kr/



사실 같은 주인이 운영하고 골드별장과 바로 붙어 있는 금둥별장을 4년전에 가봤던 적이 있다. 금둥별장과 어디로 갈까 고민하다가 골드별장으로 가게 된 이유는 방과 화장실 숫자가 많았기 때문이다. 남자, 여자 섞여 있고, 연령대도 다양해서 다같이 모일 수 있는 공간도 필요하지만 방과 화장실 숫자가 많은 것도 중요했다. 


위 사진의 거실도 30명 정도가 앉아도 좁지 않다. 



거실과 연결되어 있는 방은 거실과 연결시켜서 같이 사용할 수도 있다. TV는 이곳 한대.



방을 많이 만들어놓다보니 통로가 좁긴 하다. 



주인 아주머니께서 이불을 미리 깔아놓으셨다.



유일하게 침대가 있는 방. 



화장실이 많았는데 그중 제일 큰 화장실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골드별장은 화장실 숫자가 많은데 크기는 그리 크지 않다. 사실 나는 항상 아침에 샤워를 하는데 골드별장은 샤워를 하기에는 욕실이 작아서 그냥 머리만 감을 수밖에 없었던 점은 아쉽다. 하지만 화장실 숫자가 많아서 화장실이 밀릴 걱정은 안해도 된다.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



2층으로 올라가자마다 거실형 방이 있다.



나는 이 방에서 잤다.



단체 인원을 받는 펜션들은 보통 10여명이 들어가는 큰 방들을 가진 경우가 많은데 골드별장 방은 그리 크지 않고 3~5명씩 잘 수 있는 방 숫자가 많은 것이 특성이다. 거실과 회의실이 별도로 있기 때문에 단체 활동에는 지장없고 개인 공간도 제공할 수 있다. 



베게와 가방 크기를 감안해서 이 방 크기를 유추해봐라. 정말 그냥 일반 성인 1명이 누우면 여유 공간이 전혀 없는 방도 있다. 말 안듣는 꼬맹이들 넣어놓으면 좋을만한 방이라고 해야 하나. 아니면 단체 워크샵에서 밤 늦게 술먹다가 사라져서 이런 방에서 잠들면 찾기도 어렵겠다.



강아지 한 마리가 돌아다닌다.



바로 맞은 편에 위치한 자매 펜션인 금둥별장 모습.



골드별장의 뒷편 전경



위 전경에서 차가 있는 곳의 문을 열면 회의 공간이 있다. 20명이 여유 있게 회의를 할 수 있는 분위기가 만들어진다.



골드별장 뒷뜰의 족구장. 



족구장 옆으로 바베큐 장이 별도로 있다.



바베큐장에는 탁구대도 있어서 탁구를 칠 수 있다.



1인당 22,000원에 돼지 삼겹+목살 200g과 밥, 국, 반찬 등이 맛있게 제공된다. 서울서 재료를 다 사가는 것도 방법이지만 번거롭거나 미리 챙길 자신이 없으면 주인 아주머니께 의뢰드리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아주머니께서 현지 시장에서 모두 국내산, 강화도 현지식으로 맛나게 식사 준비를 해주셨다.



다음날 아침은 주인 아주머니께 부탁해서 근처 식당에서 1인당 8천원에 북어국 백반을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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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강정훈닷컴 정훈온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