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이야기2008.12.17 15:11


매년 수십 종류의 휴대폰 단말기가 출시되고 그때마다 전지현, 김태희 등 특급 스타들을 동원해서 마케팅을 퍼붓는다. 삼성전자의 '옴니아', RIM의 '블랙베리', 그리고 아직 우리나라에 출시되지는 않았지만 '구글폰'과 애플의 '아이폰' 같은 것들은 그렇게 마케팅을 하지 않고 있어도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그리고 대부분의 전문가들이 모바일인터넷 시대를 예고한다. 지금도 핸드폰을 통해서 인터넷을 이용할 수 없는 것은 아니지만 모바일인터넷 시대를 얘기하는 사람들이 서비스를 하고 있는 이통사가 아니라 포털이나 콘텐츠, 기술을 가진 인터넷 업체들이라는 게 이전과는 다르다.

그런 저간에는 '스마트폰 시대'라는 수식어와 전제가 있다. 스마트폰 Smart Phone은 'PDA기능을 가진 핸드폰'을 말한다.

스마트폰에 대한 위키피디아의 설명을 가져오면...
스마트폰 Smart Phone
PDA(personal digital assistant:PDA) 를 개발하던 업체에서 이동통신 모듈을 집어 넣어 전화 기능이 되는 PDA폰을 시작한 것과 같이, 이동통신 단말기를 개발하던 업체에서 PDA 기능을 핸드폰 안으로 집어 넣어 이를 스마트폰이라 불렀다. 대체로 PDA폰과 비슷하며 보통의 PDA들과는 조금 다른 방향으로 기능이 되어 있거나, 핸드폰 기능에 부가 기능 탑재로 덩치는 큰 편이었다.
하지만 점차 PDA폰과 스마트폰의 경계가 허물어지면서 이 둘을 통칭하여 스마트폰으로 통칭하고 있다. 스마트폰에 쓰이는 주 운영 체제는 심비안, 팜 OS 그리고 윈도 CE 폰에디션 등이 있다.


한마디로 작은 PC 기능을 가진 핸드폰이라고 표현할 수 있겠다. 거의 모든 사람들의 손에 들려 있는 휴대폰으로 음악을 듣고, 영상을 찍을 수 있는 것을 넘어서 인터넷은 물론 각종 어플리케이션을 자유롭게 설치할 수 있는 PC 기능을 하게 된다.

집이나 회사에서 사용하는 PC를 떠올려보자. 보통 PC 본체의 디자인은 큰 관심거리가 아니다. 그 안에 하드디스크의 사양과 어떤 소프트웨어를 사용할 것이냐가 더 관심사다. 그리고 가입된 인터넷 회선과 연결된 웹브라우저를 통해서 여러 웹사이트를 자유롭게 돌아다니며 정보를 이용하고, PC에 프로그램을 설치하여 게임, 문서작업 등 여러 용도로 사용한다.

지금 대부분이 사용하고 있는 휴대폰은 디자인은 다양하고 이쁘지만 이렇게 프로그램을 사용자 마음대로 설치하거나 없애거나 하지는 못한다. 인터넷도 이통사의 무선 wap 사이트를 이용하는게 대부분이다. 그런데 스마트폰이 이렇게 PC기능을 제공한다면 휴대폰은 물론이고 PC의 이용행태 자체에 변화를 불러일으킬 수도 있을 것이다.

외부 디자인이나 기능 몇가지로 휴대폰을 골랐던 패턴이 스마트폰이 대중화되면 그 안의 모바일 어플리케이션과 모바일 인터넷 중심으로 패턴이 변화될 것이다.  기술의 발전과정이나 전체적인 인터넷 생태계상으로 당연히 바람직하고 기대가 되는 부분이다.

하지만 아직 스마트폰이 대중화되는 상황을 속단하기는 이르다. 가장 큰 이유는 현재 모바일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이통사, 특히 1위 사업자인 SKT가 소극적이기 때문이다.

이유는 PC 중심의 유선 인터넷 상황을 살펴보면 된다. PC 컴퓨터 제조업체, 인터넷 회선을 제공하는 네트워크 사업자, 웹브라우저와 같은 PC에 설치되는 각종 소프트웨어 업체, 인터넷 포털이나 콘텐츠 업체 등등으로 나뉘어 있다.

하지만 모바일은 사실상 네트워크 사업자 역할을 하는 이동통신사가 직접 모든 영역을 관장한다. 스마트폰이 활성화되면 점차 네트워크 사업자로만 역할을 줄어들 수도 있는데 이통사가 이런 방향을 순순히 따르지는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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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이야기2008.11.19 13:03

애플의 3G 아이폰

애플의 3G 아이폰

오늘 아침 일본의 니혼게이자이신문이 NTT도코모와 KTF가 공동으로 구글폰을 개발한다고 보도했다.

니혼게이자이 신문에 따르면 NTT도코모와 KTF가 손잡고 '타도 아이폰'을 목표로 한일간 최초로 구구글 안드로이드 플랫폼을 탑재한 스마트폰 구글폰을 개발할 예정이라는 것이다.

그러더니 오늘 오전에는 KTF에서 이를 부인했다고 한다. "2005년 NTT 도코모와 기술개발 제휴를 맺고 구글의 휴대전화 OS인 '안드로이드' 도입에 대해 기술적 검토를 함께 하고 있지만 단말기를 공동으로 개발하는 것에 대해서는 논의한 바 없다"는 보도가 이어졌다.

정리해보면 일본의 보도는 NTT도코모의 공식 입장이 아니라 희망섞인 관계자의 말에 근거했을 가능성이 많다. 

하지만 그냥 그렇게 혼선 정도로 치부하고 넘어갈 문제는 아니다. 

먼저 눈길을 끄는 것은 NTT도코모가 '타도 아이폰'을 목표로 했다는 대목이다. 일본의 경우는 소프트뱅크를 통해서 아이폰이 공급되어서 NTT도코모 입장에서 '구글폰'을 대항마로 선택한다는 말이 성립된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조금 다르다. 최근 위피 문제와 높은 환율, KTF 경영진이 아직 정리되지 않은 상황으로 미뤄지기는 하지만 그동안 KTF에서 아이폰이 출시될 것이라는 게 정설처럼 여겨져왔다. 

결국 아이폰이냐 구글폰이냐 이전에 '스마트폰' 전략에 대한 KTF의 고민이 엿보인다. 

SKT는 'T옴니아' 시판을 앞두고 있지만 KTF는 '3G 아이폰' 시판이 지체되고 있고 명확한 기약도 안보인다. 이미 삼성전자가 주력 스마트폰으로 내세우려고 하는 'T옴니아'는 SK텔레콤 전용모델로 공급하기로 한 바 있다. 

아직은 스마트폰 시장이 커지지 않은 상황이지만 앞으로 스마트폰 시장이 확장될 것으로 전망한다면 KTF 입장에서는 답답해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오늘 구글폰에 대한 보도는 아이폰의 지체로 다른 스마트폰이라도 내놓고 싶은 KTF의 고민에서 나온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Posted by 강정훈닷컴 정훈온달
모바일 이야기2008.09.25 00:57


9월 23일 미국 뉴욕에서 Google의 모바일 플랫폼 안드로이드(Android)를 탑재한 미국의 이동통신업체 T-Mobile의 G1이 선보였다. 대만 스마트폰 제조 업체 HTC가 만들었고 제품 브랜드는 'T-Mobile G1'이다. 10월 22일 미국에서 2년 약정 179달러, 무약정 399달러에 발매하고, 11월에는 영국, 내년초에는 다른 유럽 국가들에서도 발매될 예정이다. 

이날 현장에서 G1의 출시를 알린 주요 인사는 Cole Brodman(콜 브로드먼) T-Mobile USA Chief Technology and Innovation Officer, 구글 안드로이드 책임자인 Andy Rubin(앤디 루빈) Google 모바일 플랫폼 부문 수석이사, Christopher Schläffer(크리스토퍼 쉬레퍼) 도이치텔레콤 Group Product and Innovation Office, Peter Chou(피터 추) HTC CEO, 세르게이 브린과 래리 페이지 등 Google의 공동 창업자 등이다.

구글폰 답게 구글 각종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원클릭으로 접속할 수 있고, 구글 검색, G메일, 구글맵스(스트리트뷰 포함), 유튜브, 구글 캘린더, 구글토크 등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되어 있다. 스마트폰으로 3인치 480x320 터치스크린, QWERTY 키보드를 이용하도록 되어 있고, Amazon MP3 스토어의 모바일 버전과 함께 1Gbyte 메모리카드, 320만 화소 카메라가 탑재되었다. 애플 App Store와 비슷한 개념의 Android Market에서 어플리케이션을 사고 팔 수 있다.

시장의 반응은 아이폰 만큼 뜨겁지는 않은 것 같지만 아이폰과의 비교가 많다. 아이폰과 구글폰 소식은 미국이나 특정 국가의 소식이 아니라 모바일 시장 전체의 판도 변화이다. 

그런데 우리나라에서는 남의 일이다. KTF 조영주 사장의 구속과 함께 애플 아이폰의 한국 출시가 불투명해졌다는 소식과 함께 구글폰 G1의 출시 소식을 접하면서 우리나라의 시장에 대해서 생각해본다. 아니 언제쯤 내 일상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까 궁금했다. 
 
나도 상당히 관련된 업무를 하고 있다고 할 수 있지만 적어도 상당 기간동안 거의 영향이 없어 보인다. 시장의 선수들이나 얼리어답터급 정도 되는 사람 외에는 아이폰, 구글폰, 안드로이드, App Store가 전혀 관심 밖이고 상관이 없다. 시장에 영향을 거의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인터넷 선진국이니 어쩌구 하는 소리도 이제 옛 말이 되어버린 증거처럼 느껴진다.


Posted by 강정훈닷컴 정훈온달
모바일 이야기2008.02.18 16:55

[Atlas 해외일일동향]

Google이 iPhone에서의 검색이용률이 타 단말의 50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모바일 인터넷을 주 수익창출원으로 삼겠다는 자사의 목표에 자신감을 나타냈다.

Google의 모바일부문 Vic Gundotra 부사장은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된 'Mobile World Congress 2008'에서 "수치 집계에 실수가 있었을 것으로 생각하고 엔지니어들에게 로그 기록을 다시 한번 확인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Gundotra 부사장은 "이러한 추세가 이어지고 다른 단말 제조업체들도 Apple을 따라 모바일 인터넷 접속을 보다 용이하게 한다면, 모바일 검색수가 수년 내로 유선 인터넷 검색수를 앞지를 것"으로 예상했다.

모바일 검색수가 증가한다는 것은 곧 검색 결과에 수반되는 Google의 광고 수익이 늘어난다는 것을 의미한다. Google은 현재 모바일 부문 실적을 따로 분리하고 있진 않지만, Gundotra 부사장은 이용량과 수익 측면 모두에서 기대 이상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모바일 인터넷에 대한 Google의 이러한 전망은 미국 AT&T와 영국 O2등 iPhone을 독점 공급하고 있는 이통사들의 실적 발표를 반영하고 있다.

AT&T는 iPhone 유저들의 ARPU가 평균치의 2배 정도에 달하며, 이는 데이터 패키지 이용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영국의 O2는 데이터 이용률이 높은 iPhone을 통해 초기단계에 있는 모바일광고 시장을 활성화시키고, 상당한 수익을 창출해 낼 수 있길 기대하고 있다.

지난 주 Yahoo는 Google과 제휴를 맺고 있던 T-Mobile과 모바일 검색엔진 'oneSearch'공급에 대한 독점 제휴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T-Mobile의 모바일 인터넷 사이트에 Yahoo의 검색엔진이 탑재되게 된다.

이에 대해 Google은 이통사가 제공하는 포털에 국한되지 않으려는 모바일인터넷 수요가 늘어나면서, 이러한 제휴의 중요성은 점차 퇴색되고 있다고 반박했다.

Gundotra 부사장은 "세계는 변하고 있다. 유저들은 울타리 없는 인터넷을 원한다. 모바일 Google을 이용하려면 Google.com을 타이핑해 들어갈 수 있다는 사실도 알고 있다. 2년전까지만 해도 이통사들이 모바일인터넷의 '게이트키퍼(gate-keeper)' 역할을 했지만, 이제는 더 이상 의미가 없다"고 지적했다.

한편 Gundotra 부사장은 Google이 기술적으로는 아무런 문제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Google폰 제작을 원치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모든 휴대전화가 Google폰이 되기를 원한다. 개방형 모바일 OS인 Android OS를 발표하고 개발을 위해 휴대전화 제조업체, 소프트웨어 업체, 이통사 등 총 34개의 업체와 제휴를 체결했다. Android 탑재 단말은 2008년 하반기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FT, 2008.2.13

Posted by 강정훈닷컴 정훈온달
모바일 이야기2007.11.13 14:50

미국 IT 정보사이트인 Engadget 에 올라온 Android, 일명 구글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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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ouchscreen
- 3G
- Webkit-based browser
- Optimized Java runtime layer (known as Dalvik Virtual Machine)
- Threaded text messaging
- MPEG-4, h.264, MP3, and AAC file formats
- Accelerated 3D graphics


A visual tour of Android's UI

Thanks to the helpful Android OS emulator included with the SDK, we've been able to take a magical journey through Google's new mobile phone platform. We'll just tell you now... the ride was a bit familiar -- but hey, that's what the open source community is there for. Take a look at the gallery and feel the OHA vibes.

ㅎㅎ 요즘 구글 번역기가 개발되었다는 얘기를 듣고 테스트를 해봤다. 위의 글을 구글 번역기와 MS번역기로...ㅋㅋ 결과는...뭐 알아서 이해하시길...ㅋㅋ

(구글번역기) 덕분에 도움이 android 운영 체제에 포함되어있는 에뮬레이터로드, 우리를 취할 수있게되었습니다 마법의 여정을 통해 구글의 새로운 휴대 전화 플랫폼입니다. 이제 방금 말씀 드리겠습니다 ... 탑승했습니다 비트 익숙한 - 그러나 잠깐, 그것은 무엇을위한 오픈 소스 커뮤니티가있다. 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갤러리 및 느낄 오하 vibes.

(MS번역기) SDK로 포함된 도움이 되는 인조 인간 OS 경쟁자에게 감사, 우리는 Google의 계속 새로운 이동 전화 플래트홈을 통해서 마술 여행을 가지고 갈 수 있다. 우리는 다만 지금… 탐이 조금 친구이었다는 것을 당신을 말할 것이다 -- 그러나 어이, 그것은 오픈 소스 지역 사회가 거기 있는 무슨을 위해이다. 화랑을 보고 OHA vibes를 느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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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강정훈닷컴 정훈온달
모바일 이야기2007.11.06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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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이 전세계 33 개 기업들이 참여한 오픈 핸드셋 얼라이언스(www.openhandsetalliance.com, Open Handset Alliance, OHA)를 구성하여 모바일 기기를 위한 완전 개방형 확장 플랫폼인 '안드로이드 (Android)'를 5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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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로이드는 운영 시스템, 미들웨어, 사용자 편의 인터페이스, 애플리케이션으로 구성된 모바일 소프트웨어의 집합체(software stack)이다. 구글폰은 2008년 2반기에 안드로이드를 탑재하여 미국과 유럽에서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음 주 안드로이드 플랫폼용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필요한 툴을 제공하는 '소프트웨어 개발자 키트(SDK)'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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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의 CEO 에릭 슈미트 (Eric Schmidt)는  "이번 제휴로 전세계 수십 억 명에 이르는 사용자들을 위해 모바일 테크놀로지의 잠재력을 펼쳐 나갈 수 있을 것"이라면서 "모바일 업계 혁신을 위한 새로운 접근법으로 향후 정보에 접속하고 이를 공유하는 방식을 변화시킬 새로운 컴퓨팅 환경을 형성하는데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늘 발표는 언론이 지난 몇 주간 추측했던 단순한 '구글 폰' 이상의 야심찬 계획"이라면서 "우리의 비전은 강력한 플랫폼을 선보여 수십 개 업체가 제공하는 수천 개에 달하는 휴대폰에 힘을 실어 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휴대폰 제조사론 삼성전자를 비롯, 대만 HTC, 모토로라가 포함됐고, 이동통신 서비스 업체로는 도이체텔레콤의 T-모바일, 스프린트 넥스텔, 일본 NTT도코모와 KDDI, 중국 차이나모바일도 손잡았다.

인텔과 브로드컴, 퀄컴, 텍사스 인스트루먼츠(TI), SiRF 테크놀러지 홀딩스, 마벨 테크놀러지 그룹, 엔비디아, 시냅틱스 등 반도체 제조사들도 참여했고, 인터넷 전화 스카이프를 서비스하고 있는 이베이도 함께 했다.

그동안 구글은 모바일와 IPTV의 중요성을 강조해왔다. 특히 휴대폰이 PC 수준을 넘어서서 일상생활의 리모컨과 같은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구글은 휴대폰에서 하드웨어가 아니라 소프트웨어를 장악하기 위해서 나서고 있다. 유선 인터넷에 비해서 폐쇄적인 모바일 플랫폼을 개방형으로 바꾸면서 MS의 윈도모바일, 노키아의 심비안, 애플의 OSX에 대항하는 것이다.
 
구글은 그러면서 유선 인터넷에서 그랬던 것처럼 모바일 광고를 활성시켜서 단말기 가격을 다운시키거나 무료화하는 방향으로 이끌고 있다.

구글폰을 통해서 검색 기능과 함께 지메일(Gmail), 구글 토크, 지도 서비스 등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을 제공하면서, 사용자에게 타겟 광고를 제공하는 형태로 수익을 창출하겠다는 것이다. 결국 기존 사업자들의 방어망이 얼마나 두텁느냐, 함께하는 사업자들과 얼마나 이익을 공유할 수 있느냐에 성패가 달려 있어 보인다.

Posted by 강정훈닷컴 정훈온달
모바일 이야기2007.07.31 15:10

김민석 | 2007.07.20 | LG경제연구원 주간경제 946호

웹 2.0 시대의 대표적인 성공 기업 구글이 앞으로 다가올 모바일 2.0 시대를 대비해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모바일 2.0 환경 흐름을 읽고 준비하고 있는 구글의 모바일 2.0 성공 메커니즘을 미리 그려본다. 
 
디지털 디바이스와 이동통신기술의 발전으로 웹 2.0 시대에서 모바일 2.0 시대로 넘어가고 있다. 모바일 2.0은 유선 인터넷에서 웹 2.0의 기본 개념과 원칙에 이동성, 개인성이라는 모바일의 특성이 부가된 것이다(주간경제 934호, 「모바일 2.0 삼국지, 승리의 조건」 참조). 모바일 2.0에서는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정보를 지금보다 훨씬 더 쉽게 얻을 수 있는 환경이 제공된다. 변화하는 시대의 흐름을 읽지 못해 실패한 기업들이 수없이 많다. 모바일 산업에 관련된 모든 기업들이 시간과 장소의 제약을 넘어서는 모바일 2.0의 대변혁을 주시하고 있다. 
 
웹 2.0의 창시자중 한명인 Tim O’Reilly는 웹 2.0의 대표사례들로 위키피디아, 비트토런트, 플리커, 구글 등을 제시하였다. 이 대표사례들 중 구글은 최단 시간 시가총액 100억 달러 돌파, 전세계 역사상 최단시간 내 최대수익을 내는 회사, 가장 강력한 글로벌 브랜드 1위, 가장 일하고 싶은 회사 1위, 가장 혁신적인 기업 2위, 하나도 얻기 힘든 이런 수식어들이 항상 붙어 다니는 눈에 띄는 성과를 일궈낸 웹 2.0 대표 기업이다.
 
구글 CEO 에릭 슈미트(Eric Schmidt) 회장은 ‘광고는 철저하게 타겟팅(Targeting) 되고 개인화 되어야 한다’라고 밝혔다. 이런 광고는 핸드폰과 같은 모바일 기기에서 더욱 용이해질 전망이다. 모바일화 되어가며 급변하는 시장에 도전하기 위해 웹 2.0 시대의 가장 대표적인 성공 기업 중 하나인 구글도 변화하고 있다. 과연 구글이 모바일 2.0 시대에서도 성공할 수 있을까? 모바일 2.0에서 구글이 지향하는 메커니즘을 예측해 보기 위해 웹 2.0 환경의 구글 메커니즘과 현재 모바일 2.0 대응전략을 분석해본다. 
 
구글의 웹 2.0 성공 메커니즘
 
「The Google Story」의 저자 데이비드 A 바이스에 의하면, 웹 2.0 환경 특성상, 공동 창업자인 래리 페이지(Larry Page)와 세르게이 브린(Sergey Brin)은 ‘검색시장에서는 얼마나 빨리 검색 결과를 얻는가가 아니라 사용자의 질문에 대해 얼마나 정확한 답을 얻을 수 있는가’가 가장 중요하다고 판단하였다. 
 
이런 판단 하에 래리와 세르게이는 검색기술로는 최초로 웹의 집단지능을 사용해 페이지의 중요도를 결정하여 사용자에게 보다 나은 검색 결과를 주는 페이지랭크라는 것을 개발했다. 이 기술은 링크를 더 많이 받은 정보를 더 좋은 정보로 판단하는 방식이다. 다음으로 강력한 검색기술을 기반으로 정보의 접근성과 이용을 향상시키는 수익 모델을 개발하였다. 대표적인 것이 애드워즈(AdWords)와 애드센스(AdSense)이다. 애드워즈는 검색연동형 광고 기술이고, 애드센스는 일반 웹사이트에 그 사이트의 컨텐츠와 관련된 광고를 전송하는 컨텐츠 매치 광고이다. 컨텐츠 제작자가 수익자가 될 수 있는 구조로 되어있어 기존의 광고 방식과 차별을 두었다.
 
구글 또한 공동 창업자인 래리 페이지와 세르게이 브린, 두 명의 강점이 잘 어우러진 경영이 구글의 성공을 견인하고 있다. 그들은 웹 2.0 환경의 새로운 변화의 흐름을 감지하고, 기술 혁신 역량을 잘 구축하였다. 이 세가지 요소의 유기적 결합이 구글의 웹 2.0 성공 메커니즘이다.
 
모바일 2.0 시대를 준비하는 구글의 대응 ; 잠재고객을 깨워라
 
웹 2.0의 성공을 이끈 메커니즘을 다가올 모바일 2.0에서 변화 없이 그대로 적용해서는 성공을 장담할 수는 없을 것이다. 웹 2.0과 모바일 2.0의 차이점은 유비쿼터스 네트워크 환경과 디지털 컨버전스 현상에 의한 모바일 라이프 패러다임 변화이다(Mobile Web 2.0, Ajit Jaokar). 유비쿼터스 네트워크 환경과 디지털 컨버전스 현상에서 고객은 이동 중에 여러 가지 서비스를 필요로 하기 때문에 더욱 빠르면서도 편안하게 이용하려고 할 것이다. 더군다나 모바일 기기의 조그마한 액정에 담아져 나오는 컨텐츠는 데스크 탑처럼 모든 것을 담지 못한다. 애드워즈와 애드센스와 같이 비교적 공간을 크게 썼던 인터넷 광고와는 전혀 다른 형태의 모바일 환경에 특화된 광고 효과를 측정하는 모델이 나와야 한다. 
 
최근 구글이 출시한 스트리트 뷰(Street View)라는 서비스를 미래의 모바일 환경에 특화된 광고 모델에 어떻게 적용이 될 수 있을까? 스트리트 뷰에서는 내가 원하는 위치를 찍은 사진에서 줌 인과 줌 아웃, 방향 키 등을 이용하면 실제로 거리를 걷는 것처럼 구석구석을 살펴볼 수 있다. 전 세계 모든 곳에 스트리트 뷰를 위한 카메라를 설치하는 것은 불가능하게 보인다. 하지만 미래에는 개인이 들고 있는 휴대폰의 카메라로 지구 반대편의 내가 보고자 하는 장소에 있는 사람에게 스트리트 뷰를 통해 연락해서 그 장소를 볼 수도 있을 것이다. 장소를 보여주는 사람이 그 곳에 등록되어 있는 광고를 같이 보여주게 함으로써 수익성 있는 비즈니스 모델도 충분히 상상해 봄직하다. 
 
Always with Google : 고객 접점을 잡아라
 
그러면 구글은 모바일 2.0 이라는 큰 변화의 흐름에 대응하기 위해서 어떤 전략을 펼치고 있나? 개인화가 더욱 심화될 유비쿼터스 네트워크에서는 모바일 정보 수요의 세분화가 된 위치기반 서비스와 컨텐츠가 필요하다. 또한 이동 중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야 하기에, 이동성과 즉시성을 고려한 간단명료한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높을 것이다. 구글은 고객 접점을 확보하면서 자사가 제공하는 서비스와 컨텐츠가 자유롭게 고객에게 전송되어 ‘항상 구글과 함께’ 생활할 수 있게 하려는 전략을 구사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어떻게 구글은 유비쿼터스 네트워크 환경에서 고객을 불러들일 준비를 할까?
 
● 네트워크 사용료 무료화
 
첫째, 외부에서 바라 본 구글은 인터넷 검색 및 광고 시장에서 압도적인 시장점유율과 두터운 고객층을 바탕으로 유무선 네트워크와 시설투자, 별다른 마케팅 비용 없이 모바일 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정작 구글은 내부적으로 모바일 2.0에서 네트워크가 없는 것이 가장 큰 약점 중 하나라고 분석 하는 듯 하다. 유비쿼터스 네트워크 환경에서 잠재적 경쟁상대인 이동통신사업자에 비해 고객과의 직접적인 접점이 없다는 것이 그 이유일 것이다.  
 
구글은 광고 기반 무료 서비스를 제공할 목적으로 공용 무선랜 사업과 미국 내 700MHz 주파수 경매에 참여 하고 있다. 이런 움직임으로 구글은 통신서비스의 무료제공으로 고객과의 접점 영역이 커질 수 있는 가능성이 크다. 구글은 모바일 시장 사업자들이 유료로 제공할 수 밖에 없는 서비스도, 온라인 광고와 유료 검색기반의 비즈니스 모델을 이용하는 구글은 무료로 제공할 수 있다. 이와 같은 기존의 경영자원에 시너지를 더해줄 자체 네트워크 확보는 모바일 시장에서 가장 큰 문제인 네트워크 사용료에 대한 고객의 부담을 상당부분 없애줄 것이다. 기존 안정된 수익기반과 더불어 모바일 시장의 비즈니스 모델의 약점이 보완될 전망이다.
 
● 서비스보다는 문화 창출
 
둘째, 고객이 상품과 서비스를 구매한다고 생각하기 보다는 문화에 참여, 공유한다고 생각하게끔 유도한다. 그래서 사용자들은 구글에 가면 항상 혁신적이며, 재미있고 유용한 문화를 즐긴다고 느끼게 할 것이다. 구글은 Gmail, Froogle, Google Talk, Desktop Search, Mobile Search, Local Search, Google Earth 등 수십 가지의 서비스를 계속 개발하고 있다. 비록 지금은 여러 종류의 단편적인 기능의 무질서한 나열로 보일 수도 있지만, 다양성을 내포한 하나의 흐름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전략이라고 판단된다. 이 전략이 성공한다면, 고객은 문화생활을 공유하기 위해 ‘구글과 함께’ 많은 시간을 보낼 것이다. 
 
● 언어의 벽 제거
 
셋째, 언제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는 네트워크에서 언어도 하나의 큰 장애이다. 구글은 언어 검색 기능과 같은 서비스로 언어의 한계를 극복하려고 한다. 최근 개발된 언어검색기능은 사용자가 구글에서 검색을 할 때 모국어로 검색을 하면 언어를 자동으로 바꿔서 검색한다. 검색결과 또한 자동으로 번역된 내용을 보여줌으로써 모국어 이외의 언어로 된 웹문서 검색을 보다 쉽게 할 수 있도록 해주는 서비스이다. 
 
전방위적 비즈니스 영역 파괴
 
유비쿼터스 네트워크 환경에서는 구글이 고객 접점을 확보 및 확대하는 전략을 실행하고 있었다. 그렇다면 산업을 초월한 산업 간 경쟁으로 심화되는 디지털 컨버전스 현상에 대응하기 위해 구글은 어떤 자원과 역량을 가지려 노력하고 있을까? 
 
● M&A를 통한 포트폴리오 구축
 
구글은 공격적인 M&A를 통해 구글의 비즈니스 포트폴리오 구축에 필요한 경영자원을 확대하고 있다. 구글이 상대적으로 짧은 기간 동안에 다양한 서비스를 출시하고 사업영역을 확장할 수 있었던 배경도 여기에 있다. 기존 기술의 문제점 보완과 새로운 기술을 확보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M&A를 통해 쌓아놓은 포트폴리오를 보면, 구글은 통신사업자와 단말기제조사들과 제휴를 체결하면서 휴대전화 개발 부문에서 상당한 노하우를 축적해오고 있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업체 Req Wireless와 그래픽 개발업체 Skia를 인수하면서 휴대전화 개발에 필요한 기술을 확보했다. 그리고 라디오의 지리적 위치에 기반한 지역 타겟 오디오 광고를 위해 라디오 광고 회사 dMarc Broadcasting을 인수했다. 이로써 더운 지역에선 햄버거 대신 시원한 음료수 제공하는 맥도날드 광고가 가능해 질 전망이다. 
 
비즈니스 소프트웨어를 강화하기 위해 포스티니(Postini)를 인수하여 구글 어플리케이션 패키지 서비스 강화를 꾀하고 있다. 최근에는 2세대 인터넷 전화(VoIP) 업체 GrandCentral을 인수하여 통신부문의 역량을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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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차별급 이종격투기로 진입  
 
구글은 언제 어디서나 유용한 정보를 고객들에게 접근 할 수 있게 함으로써 기존 산업들을 파괴하고 재편하면서 경쟁우위를 위한 경영자원을 축적하고 있다(<그림 1> 참조). 마치 체급과 종목의 구분없이 격돌하는 무체급 이종격투기를 준비하는 선수 같다. 멀티 인포테인먼트 스테이션(Multi-Infortainment Station)으로의 변화가 목표인 듯하다. 
 
구글의 경쟁상대를 살펴보면 간단히 알 수 있다. MS, 야후, 아마존, 이베이 등 인터넷 산업 내는 물론이고 세계 최대 광고회사 덴츠, 세계 최대 유통점 월마트도 경쟁상대로 포함된다. 구글은 정보를 찾는 첫 번째 검색관문에서 더 나아가 물건과 서비스를 사는 출발점이 되려고 하기 때문이다. 개발중인 구글폰은 네트워크 기술과 첨단 단말기를 활용해 쇼핑과 부동산 정보, 날씨, 위치, 개인의 특성 등을 결합, 고객이 원하는 정보만을 제공할 수 있는 시스템의 집합체이다. 고객은 어느 상점이 더 싸게 물건을 파는 지 알 수 있어, 월마트의 초저가전략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미디어, 광고, 애플리케이션 업계는 이미 오래 전부터 구글의 경쟁상대이다. 구글은 모바일 광고 비즈니스를 선점하기 위해 이동통신 사업자 및 단말기 제조사와 적극적으로 전략적 제휴를 맺고 있다. 인터넷 광고 시장에 이어 신문과 라디오, TV 광고 등 오프라인 영역까지 진입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검색과 인터넷 광고 시장에서의 지배력과 브랜드 파워를 앞세워 통신과 미디어, IT분야로 사업영역을 확장해 가고 있다. 
 
게다가 구글은 신서비스 개발로 부동산사업부분에도 위협을 가하고 있다. 구글은 고해상도 위성사진과 지도검색, 지역정보를 묶어 부동산 정보를 제공, 고객들이 각 동네의 부동산 딜러를 통하지 않고도 부동산의 가치를 손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한다. 근래엔 방송 통신 출판 업계까지 구글의 도전을 받고 있다. 구글이 준비 중인 구글폰은 뮤직 기능, 동영상(영화, 드라마), 카메라를 이용한 UCC 컨텐츠 이용 활동, 검색, 이메일 구현, 유무선 고용량 컨텐츠 저장 및 연동이 되는 기능을 갖출 것으로 예상된다.  
 
미리 그려본 구글의 모바일 2.0 성공 메커니즘
 
구글이 준비하고 있는 전략은 모바일 라이프 패러다임의 혁신이다. 유비쿼터스 네트워크 환경과 디지털 컨버전스 현상으로 경영환경이 지금과는 다른 패러다임의 모바일 라이프가 도래할 전망이다. 전방위적 비즈니스 영역파괴와 ‘항상 구글과 함께’라는 전략으로 아주 폭넓게 모바일 2.0 시대를 준비하며 구글은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산업 내 경쟁에서 산업 간 경쟁으로의 경쟁 판도 변화로 구글은 자신이 가지고 있는 역량과 M&A로 전방위적으로 산업과 사업의 영역을 파괴하면서 구글만의 경쟁역량을 만들어 가고 있다.
 
하버드 경영대학원 교수인 클레이튼 크리스텐슨은 그의 저서 「The Innovator’s Solution」에서 기업이 혁신을 통해 성장을 하기 위해서는 과거의 성공을 가져다 준 핵심역량에 연연하기 보다는 미래의 가치창출 원천에 집중하라고 주장한다. 구글의 미래 가치창출 원천은 전방위적 영역 파괴를 통해 새로운 환경을 보다 미리 준비하고, 현재의 뛰어난 기술과 혁신역량을 융합시켜 잠재고객을 이끌어 낼 수 있게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는 역량이다. 
 
구글은 성장을 위해 소비된 그리고 소비될 다각화된 대규모 투자가 낭비되지 않게 잘 융합하여 실제적인 성장을 창출할 수 있도록 유도해야 한다. 더욱 중요한 것은 새로운 미래 시장 트렌드와 잠재고객을 예측하여 결합 할 수 있어야 한다. 구글의 웹 2.0 성공 메커니즘(<그림 2> 참조)과 더불어 현재 준비중인 미래 가치창출 원천을 융합시킬 수 있는 컨버전스 메커니즘이 구축된다면 모바일 2.0에서도 성공을 거둘 수 있을 것이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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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강정훈닷컴 정훈온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