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카오가 그리 크지 않은 곳이긴 하지만 곳곳에 꾀나 찾아볼 곳이 많다. 봄에 안가봤던 곳 가운데 기아 요새(Guia fortress), 기아 등대에 가보았다.


해발 94m로 마카오 반도에 있는 7개의 언덕 중 가장 높은 곳에 자리한 기아 요새와 기아 등대는 플로라 가든(Flora Garden) 입구에서 케이블카를 타고 오를 수 있다. 



케이블카를 타고 오르면 넓은 공원이 있다. 관광객보다는 마카오 현지인들이 산책이나 데이트, 운동을 하는 모습이 많이 보인다. 이곳이 기아 언덕 공원(Guia Hill Municipal Park, 二龍喉公園)인데 1883년 녹지화 계획의 일환으로 바위산에 소나무를 심은 것으로 시작으로 공원이 꾸며져서 이 지역 사람들은 송산(松山)이라고 부른다고 한다. 


기아 요새는 요새와 예배당, 등대가 결합된 복합 건물 군으로, 요새와 예배당은 1622년부터 1638년 사이에, 등대는 1864년부터 1865년 사이에 지어졌다. 예전에 포대가 있던 곳은 오늘날 마카오가 주변 지역을 돌아보는 훌륭한 전망 포인트로 활용되고 있다. 1990년대에 복원된 예배당 내부에서는 동양 옷을 입은 천사 등이 그려진 독특한 프레스코 벽화를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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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나도 광장

마카오의 중심가는 세나도광장(Largo do Senado)이다. 사람들이 모이는 상권의 중심가이기도 하고 성바울성당까지 이어지는 관광코스의 중심가이기도 하다.

세나도 광장앞의 민정총서
마카오 민정총서
마카오 민정총서 정원

세나도 광장 앞의 민정총서(民政總署), 릴 세나도 빌딩이다. 이 건물 이름이 Senado라서 길 건너편의 광장을 세나도 광장 Senado Square이라고 부른다. 건물에 들어가면 뒷쪽에 작은 정원도 있다.

마카오 세나도 광장
마카오 세나도 광장
마카오 세나도 광장

세나도 광장은 1918년 포르투갈인들이 식민지배를 끝내고 마카오를 중국으로 반환할 때 포르투갈에서 가져온 돌을 깔아 만든 곳으로 성바울성당(세인트폴대성당) 유적까지 이어진 물결무늬의 모자이크 노면이 독특하다. 

마카오 세나도 광장 골목
마카오 세나도 광장 골목
마카오 세나도 광장 골목
마카오 세나도 광장 골목

세나도 광장에서 내 눈길을 끄는 곳은 이 작은 골목이다. 인자당(仁慈堂)이라는 아시아 최초의 자선복지활동 시설 건물의 바로 옆에 있는데 골목 끝에는 인자당 창립자인 Delchior Carneiro 주교의 작은 동상도 있다.

이 골목이 마카오의 색깔을 상징한다고 해도 과언은 아닐 것이다. 파스텔톤의 노란색과 하얀색이 어울어져 동양과 서양의 조화를 뽐내고 있다.
 
성바울 성당쪽으로 가는 길은 여러 골목과 상점들이 있다. 세나도광장쪽의 아름다운 골목은 아니지만 마카오 사람들이 살고 있는 풍경을 그대로 만날 수 있다. 
 
마카오 성바울 성당
마카오 성바울 성당
마카오 성바울 성당
마카오 성바울 성당
마카오 성바울 성당
성바울 성당(Ruins of St. Paul)은 원래 성 안토니오 교회의 예배당이었으나 몇 번의 화재로 소실되어 1582년에 현재의 장소로 옮겨졌다. 이후 다시 새로운 교회가 세워졌지만 1835년에 화재로 인해서 정면의 벽, 건물 외관과 계단만 남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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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오 베네시안 리조트

마카오는 세계문화유산을 간직한 곳이기도 하지만 세계적인 카지노 도시다. 그 하일라이트는 작년 여름 개장한 세계 최대의 카지노 Venetian® 마카오 리조트 호텔이다. 미국 카지노 재벌 샌즈그룹이 24억달러를 투자해서 축구장 세 배 넓이의 카지노, 3000개 객실이 딸린 호텔, 5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컨벤션 센터, 90대의 보잉 747 점보 여객기를 수용할 수 있는 규모라고 한다.

마카오 베네시안 리조트

공항, 페리터미널 같은 마카오의 관문에는 카지노와 호텔의 셔틀버스들이 많이 보이는데 특히 눈에 확띨 정도로 많은 버스가 저 파란 베네시안리조트의 버스다.

마카오 베네시안 리조트
마카오 베네시안 리조트

바깥에서 보이는 베네시안리조트의 규모도 어마어마하다. 주변도 이쁘게 꾸며놔서 마침 결혼을 앞둔 젊은 사람들이 웨딩촬영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더 놀라운 것은 주위에는 아직도 공사중인 건물들이 많다는 것이다. 사진이 한 눈에 잡히지 않을 정도로 많다. 

마카오 베네시안 리조트
마카오 베네시안 리조트
마카오 베네시안 리조트
마카오 베네시안 리조트
마카오 베네시안 리조트
마카오 베네시안 리조트
마카오 베네시안 리조트

실내로 들어가면 이름답게 이태리 베네치아를 본떠서 만들었다. 그것도 아주 럭셔리한 황금빛 장식들로 채워져서 궁궐을 지나는 느낌도 든다. 카지노도 커서 자칫 길을 잃기 쉬울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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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오는 마카오반도와 타이파섬, 꼴로안섬과 섬 사이의 간척지로 구성되어 있다. 마카오의 다른 곳도 마찬가지지만 꼴로안(Coloane)섬은 색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는 곳이다. 지난 봄에도 갔었지만 유명한 에그타르트를 맛보기 위해서라도 다시 가볼 만 했다.

마카오의 중심가라고 할 수 있는 세나두 광장을 등지고 왼쪽길로 쭉 내려가면 처음 있는 버스정류장에서 꼴로안 섬으로 가는 26A버스를 탈 수 있다.


30~40분 정도 가서 거의 종점 가까운 곳에 내리면 꼴로안 마을을 둘러볼 수 있다. 로타리 비슷하게 생겨서 버스정류장에 환타병이 인상적이다.


먼저 찾은 곳은 에그타르트 가게인 Lord Stow's Bakery (澳門安德魯餠店). 봄에 왔을 때와 마찬가지로 공장격인 이곳에서 에그타르트를 사서 가든카페 Lord Stow's Garden Cafe로 가서 차 한잔 시켜서 같이 먹었다.


1928년에 세워진 성 프란시스코 자비에르 교회는 바로크 양식의 정면 외관과 오래된 나무들과 함께 어울린 작은 광장, 분수, 포르투갈 스타일의 모자이크된 물결 무늬 노면이 인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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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금요일(9.25)부터 3박4일간 홍콩과 마카오를 다녀왔다.

여행 그 자체로 즐겁기도 하지만 역시 먼가를 깨우쳐 준다. 홍콩은 벌써 5번째, 마카오도 2번째지만 너무나 새롭고 신비롭다. 홍콩의 글로벌함과 야경과 시장은 활기차고, 마카오의 화려함과 파스텔톤의 색깔은 웬지 정겨운 느낌을 가져다 준다.


이 사진은 홍콩 야경을 보는 침사추이 연인의 거리에서 만난 잉글랜드의 Neal 커플과 찍은 사진이다. 삼각대를 활용해서 카메라를 대기시켜놓고 한참을 노력해서 섭외한 끝에 같이 사진을 찍었다.

이번 여행에는 책 한권을 가방에 넣고 다니면서 틈틈히 읽은 재미도 있었다. 또 간간히 메모지에 스치는 생각을 남겨두기도 했다. 아래 메모지를 옮겨놓았다.

홍콩은 외국인이 많다. 시내 한복판 최신식 높은 건물은 대부분 금융권, 은행건물들이다. 그 건물속에 어느 사람들이 일할 지 궁금할 정도다. 정말 글로벌한 도시라는 생각이 든다. 아시아 경제. 금융을 운영하는 도시라는 걸 느낄 수 있다.

다섯번째 홍콩 방문. 그동안 주로 주말에 홍콩에 왔었는데 금요일 오후 퇴근 시간의 거리의 사람들 모습에서 더욱 홍콩의 경제를 느낄 수 있었다. 나같은 여행자, 관광객 뿐만 아니라 일하는 사람들, 생산자들이 많았다.

생산자와 소비자의 구분. 궁극적인 생산을 이뤄내야 한다.

해외에 나오면 나도 모르게 글로벌해지는 느낌이 든다. 한편으로는 허풍이 들어가는 것 같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시야가 넓어지는 느낌도 든다. 한국, 서울, 한 건물의 사무실 책상 위에 앉아 있는 나를 떠올리면 웬지 창피할 정도로...

홍콩 중심가의 건물들은 붙어 있는 것을 자주 볼 수 있다. 아무리 땅값이 비싸다고 해도 조금씩 여유 공간을 두기 마련인데 사실상 건물을 이어놓은 형태를 볼 수 있다. 거리를 걸으면 쇼핑하는 문화만 있는 것이 아니다. 날씨와 온도 탓이 크겠지만 아케이드 형태로 대형 건물 속에 연결되어 쇼핑가를 이루고 있다.

홍콩의 날씨가 습하고 덥지만 실내는 모두 에어컨이 빵빵하게 작동되어 전혀 더운 것을 느낄 수 없다. 가끔 버스나 트램 같은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위해서 밖에 나갈때만 홍콩의 날씨는 접할 수 있을 뿐이다. 그 정도는 참아줄 수 있다. 홍콩시내는 세븐일레븐이 많다.

홍콩 리펄스베이. 홍콩성 남쪽의 부자들이 많이 산다는 동네다. 바닷가에는 일요일 낮이라서 그런지 사람들도 많고 몇가지 이벤트 행사도 열린다. 해가 무척 뜨겁다. 문뜩 성룡의 집은 어딜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홍콩 침사추이 거리를 거닐다 보면 인도, 중동계 남자들이 어김없이 말을 걸어온다. 어떻게 한국인인지 얼굴에 써있는지 "짝퉁시계 있어요. 진짜같아요. 가방도 있어요"를 외친다. 내가 한국인임을 내색이라도 하면 손목까지 붙잡으면서 가서 보라고 한다.

책을 읽는다는 것은 책 안에서 어떠한 내용을 인지하고 습득하기 위함 뿐만 아니라 그 시간과 책 내용을 참조하여 다른 사고까지 가능하게 한다는 것에 있다. 영상에 비해 텍스트는 수용하는 속도를 내가 조절할 수 있다는 특성이 있다. 

메모와 기록의 중요성을 절감한다. 책을 읽을 때마다 저런 기록과 내용들이 글쓴이의 머리 속에 모두 들어 있지는 않았을 터이다.

공유가 중요하다.아무리 똑똑한 놈 하나 있어도 혼자만 생각하면 그뿐이다. 배를 타고 있어도 서로 노를 따로 젓는 꼴이다. 그리고는 서로가 제 잘났다고, 잘난 줄 안다. 그냥. 그렇다.
그런데 그래도 세상은 변한다.

미디어 소비패턴의 변화. 급격히 변하지는 않지만 가랑비에 옷젖는 격이다.
Content is King 콘텐츠가 왕이다 Distribute of Die 배포가 살길이다
방송의 종말, TV의 종말은 콘텐츠의 종말이나 방송국, 방송산업의 종말이 아니다. 실시간TV 시청이 급속도로 감소되고 있다는 것이다. 실시간이 아닌 다운로드의 증가. Demand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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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오공항은 작다. 밤 비행기를 타고 인천으로 돌아오면서 홍콩마카오 여행을 마쳤다.
이번 여행으로 마카오에 대한 인식이 새로워졌다. 여행객들에게 홍콩이 쇼핑과 야경의 도시라면, 마카오는 문화가 함께하는 관광과 오락의 도시였다. 다음에 3~4일 일정으로 휴가를 보내면서 구경할 곳도 많고 저녁에도 카지노가 즐거움을 줄 수 있는 도시가 아닌가 한다.
마카오공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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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X826
NX826 기내식
NX826 기내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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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락의 도시 마카오의 하이라이트는 뭐니뭐니 해도 베네치안 리조트다.
마카오 베네치안 리조트
Venetian® 마카오 리조트 호텔은 작년 여름에 개장한 세계 최대의 카지노로 미국 카지노 재벌 샌즈그룹이 24억달러를 투자했다. 축구장 세 배 넓이의 카지노, 3000개 객실이 딸린 호텔, 5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컨벤션 센터 등을 갖추고, 90대의 보잉 747 점보 여객기를 수용할 수 있는 규모다.
마카오 베네치안 리조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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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오 베네치안 리조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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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처럼 이태리의 베네치아를 본떠놓은 모습인데 구조는 롯데월드 생각도 나기도 했는데 최고급 럭셔리라는 단어가 잘 어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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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오 베네치안 리조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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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통로는 카지노와 이어지는데 정말 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큰 카지노와 사람들이다.
마카오 베네치안 리조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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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오는 동양과 서양의 관문 역할을 했던 세계문화유산의 도시이면서도 유흥이 넘치는 카지노의 도시다.
홍콩의 빌딩 숲이 세계 경제의 허브 역할을 하는 금융과 물류의 빌딩 숲이라면, 마카오의 큰 빌딩들은 대부분 화려한 카지노와 호텔이다.
어디를 가나 중심가에는 거대한 카지노가 있다.

경제의 축은 근처의 홍콩으로 넘어갔고 마카오는 환락의 도시로 바뀌었다고 한다. 그러다가 미국 자본을 중심으로 대형 리조트들이 생겨나면서 마약, 매춘 같은 이미지는 줄어들고 카지노를 중심으로한 휴양 도시로 변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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