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이야기2009.11.30 07:40

Apple 아이폰을 우리나라 출시 첫날 현장에서 개통했다. 

사실 내가 업계 일을 하지 않으면 제법 고민을 했을 것이다. 단말기 가격도 비싼 편이고, 무선 인터넷을 제대로 사용하려면 적지 않은 금액의 정액제에 가입해야 하고 더구나 2년 약정을 해야 한다는 사실은 고민을 할 수밖에 없다. 더구나 공짜폰이 넘쳐나는 요즘 현실에서 대부분 전화와 문자 보내는데 휴대폰을 사용하는 사람들에게는 사실 불필요할 수도 있다. 

하지만 나는 일주일 전에 예약을 받는다는 내용을 보고 딱 30초 정도 고민한 후 최대한 효율적인 용량과 정액제를 선택해서 가입하기로 했다. 왜냐구? 나름 10년차 업계의 선수인데 iPhone을 직접 써보면서 확인해보고 느껴야 할 사항들이 많았다. 내년 상반기 나온다는 안드로이드폰도 마음에 걸리긴 했지만 그렇게 따지면 끝이 없다. 물론 우리나라에서 어느 정도 성공할 지 알수는 없지만 일단 iPhone을 써봐야 앱스토어에 대한 개념을 보다 확실하게 정리할 수 있고, 성공적인 유료 콘텐츠 수익 모델 중 하나인 아이튠스도 체감하면서 이용해볼 수 있다. 월 4만원대이던 휴대폰 사용료가 7만원 정도로 올라가게 되는게 가슴 아팠지만 30초의 고민과 30초 동안의 와이프에 설득 과정을 거쳐서 사전 예약 신청을 했다.

그리고 11월 28일(토) 오후 2시 우리나라에도 애플 아이폰이 공식 출시되었다. KT에서는 1주일전부터 사전 예약을 받았고 추첨을 통해서 1천명에게는 런칭 기념 페스티벌에 초대하여 현장에서 개통하게 하는 행사를 가졌다.


나한테도 런칭 페스티벌 초대 문자가 왔다. 사실 그래봐야 2~3일 기다리면 되기는 하지만 그래도 행사가 어떻게 진행될까 하는 궁금증에 2시가 거의 다된 1시 40분경 현장에 도착했다.


도착하니 사람들 줄이 길게 늘어 서 있고 밴드 공연이 진행되고 있다. 한쪽에서는 애플 악세사리 판매 부스도 있고 홍보 판넬도 있고 여러 준비 작업을 하는 게 보인다. 


그런데 오후 2시에 딱 개통을 하는 것은 아니었다. 줄 서 있다가 오후 2시에 KT 사장과 1호 사용자가 행사장인 잠실실내체육관으로 입장에서 개통 행사를 하는 것을 시작으로 줄서서 개통 절차를 거치는 동안 한참 동안 기다렸다. 전날 오전 11시부터 줄서서 기다렸다는 1호 사용자는 1년치 휴대폰 사용료를 감면받는다고 한다. 그 전달식 과정을 체육관 밖에서 추위에 떨면서 전광판으로 지켜봤다.


줄 서있던 사람 중에서 내가 399번째였는데 나도 오후 4시 가까이 되어서야 체육관에 들어갔다. 체육관에 들어간다고 곧바로 진행되는 것은 아니었다. 입장하면서 신분 확인을 하고 399번이라는 번호표를 받아서 다시 줄을 서서 기다렸다. 


내가 아이폰을 받은 것은 오후 4시반 정도. 그후로 번호 이동 절차, 활성화 절차, 번호 등록 등 모든 절차를 마치고 나온 게 오후 5시 정각이었던 듯 싶다. 


내가 구입한 모델은 iPhone 3Gs 16G 블랙. 줄서서 다른 사람들의 모델을 보니까 화이트도 많고 이뻐 보이기도 해서 살짝 걱정했으나 물건을 받고 나서는 블랙을 선택하기 잘했다는 생각이다. 언뜻 보기에는 화이트 모델이 이쁘게 생기긴 했지만 난 30대 중반의 남자다. 블랙이 무난하고 오래 가지고 있어도 질리지 않을 것 같다. 나오면서 보니 체육관 밖에서 줄을 서 기다리는 사람은 없었지만 행사장 안에서 줄 서있는 풍경을 보니 초대한 1천명 중 8~900명 정도는 행사장에 온 것 같았다. 아이폰을 받고 내가 처음 한 일은 와이프와 개통 기념 전화. 


오후에 다른 일정을 보내고 집에 와서 밤늦게 KT의 기념품과 아이폰을 펼쳐보았다. KT에서 모든 사람들에게 기념 티셔츠과 음악 사이트 도시락 쿠폰을 나눠줬고, 500번째 이내에 든 개통자에게는 액정 보호 필름을 줬다. 아이폰은 그냥 작은 박스하나에 스테레오 헤드셋, Dock 커넥터 대 USB 케이블, USB 전원 어댑터가 담겨져 있었다. 사실 아이폰이 아니었다면 설명서나 별다른 안내문도 없는 모습에 황당해했을 것 같기도 하다. 


아이폰을 받아서 틈틈히 주소록을 정리하느라 손가락이 피곤하다. 피처폰만 사용하고 첫 스마트폰인 나에게는 전화나 문자 주고 받는 것도 아직은 좀 어색하다. 휴대폰 쿼티 자판도 처음인데 적응하는데 시간이 걸리겠다. 한손으로 해야 할지 양손으로 해야 할지도 연습해봐야겠다. 엄지손가락보다는 정확성 때문에 검지손가락을 더 많이 사용하고 있다. 


터치감이나 사용편의성 등은 감동이다. 앱스토어를 이용하려면 아이튠즈에 등록해야 한다는 것도 이번에 알았다. 몇가지 무료 어플을 다운 받았고 웬만하면 데이터 사용하는 3G망을 이용하지 않으려고 오가면서 Wifi가 있는지 확인하는 습관도 생길 것 같다. 카메라 화질은 3백만 화소인데 초점 조정말고는 별다른 기능은 없었지만 사진 화질의 실제 느낌은 다른 휴대폰 사진보다 훨씬더 좋은 것 같다. 


미리 알고 있었듯이 밧데리는 충전 리튬 이온 배터리 내장형이라서 직접 확인할 수 없는데 USB를 통해 컴퓨터 시스템 또는 전원 어댑터로 충전하는 방식이다. 애플 홈페이지에 보면 통화 시간 최대 5시간, 대기 시간 최대 300시간, 인터넷 사용 3G에서 최대 5시간, Wi-Fi에서 최대 9시간, 동영상 재생 최대 10시간, 오디오 재생 최대 30시간이라고 되어 있다. 대략 하루 정도 사용해보니까 나같이 틈틈히 무선인터넷 활용이나 모바일을 가지고 장난치길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하루를 넘기긴 힘들어보였다. 좀더 테스트해봐야겠지만 충전 케이블을 항상 휴대해야 할 듯 싶다.

하루 반나절 밖에 사용해보지 않았지만 아이폰이 우리나라 이동통신 업계와 인터넷 업계에 주는 영향력은 적지 않을 것이라고 짐작할 수 있다. 모바일 게임과 같은 콘텐츠난 각종 어플리케이션이 그동안 이통 3사의 플랫폼을 활용해야만 가능했지만 이제 애플 앱스토어라는 다른 창구가 생긴 것이다. 그러면서 내년 상반기 출시한다는 안드로이드폰의 파워도 미리부터 짐작할 수 있다. 좀더 사용해보고 차츰 애플, 아이폰, 앱스토어, 모바일, 무선인터넷 등에 대한 이야기를 할 기회가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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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송파구 잠실2동 | 잠실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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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강정훈닷컴 정훈온달
모바일 이야기2008.12.29 11:13

2008 NATE골든아이콘 어워드 모바일 싸이월드 부문 1위 김연아
SK텔레콤은 올 한해 가장 있기 있었던 무선인터넷 콘텐츠에게 주어지는 '2008 NATE골든아이콘 어워드' 수상자를 발표했다. 

SK텔레콤은 무선인터넷 네이트의 인기 카테고리 총 11개(검색∙UCC∙위치∙증권∙영상∙모바일싸이월드∙화보∙벨소리∙컬러링∙게임∙뮤직비디오)의 콘텐츠를 조회수 또는 다운로드 수 순으로 '올해의 골든아이콘'으로 선정했으며, 김연아 선수의 미니홈피, 쥬얼리의 'One More Time' 등이 올해를 빛낸 1위 콘텐츠로 뽑혔다. 

증권 : 삼성전자
검색 : 컬러링
위치 : 일마고 
게임 : 리듬스타
영상 : 이산
화보 : 한영
뮤직비디오 : Nobody (원더걸스)
벨소리 : One More Time (쥬얼리)
컬러링 : One More Time (쥬얼리)
UCC : 순식간에 멈춘 홍대! 플래시몹 놀이
모바일 싸이월드 : 김연아 미니홈피

올해의 모바일 싸이월드 부문에서는 가장 많은 고객이 방문한 김연아 선수의 미니홈피가 선정 되었다. 11월 8일 있었던 '피겨 그랑프리 3차 대회' 우승 당시 김연아 선수의 미니홈피에는 하루 13만명이 방문하는 등 인기를 모았다. 벨소리∙컬러링 부문에서는 쥬얼리의 'One More Time'이 총 100만 건 이상 다운로드를 기록, 1위를 차지해서 적어도 모바일에서는 2008년 최고 인기가요였음을 입증했다. 

또한, 뮤직비디오 부문에서는 원더걸스의 'Nobody'가 가장 사랑을 받았으며, 게임 부문에서는 총 145만명이 다운로드 받은 에이엔비소프트의 '리듬스타'가 '2008 NATE골든아이콘'으로 선정되었다.

그밖에 증권 조회는 '삼성전자', 모바일 검색어는 '컬러링', 위치 서비스를 이용한 맛집 검색어 이태리 뷔페 '일마고' 삼성점, 영상은 MBC 드라마 '이산', 스타화보 부문에서는 가수 '한영'의 모바일 화보, UCC는 '순식간에 멈춘 홍대! 플래시몹 놀이'가 차지했다.

2008년 무선인터넷 네이트는 2차례에 걸친 개편(8월, 11월)을 통해 고객들이 좀 더 빠르고 직관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모습을 바꾸었으며, 이용 고객이 월 평균 1,000만 명에 육박할 정도로 성장했다. 

특히, '네이트 뉴스'의 월 평균 방문자 수가 작년 대비 190%, '검색' 서비스는 137%로 크게 성장했다고 밝히며, 언제 어디서나 빠르게 정보를 얻고자 하는 고객들의 니즈가 커졌기 때문에 모바일을 이용한 검색∙뉴스 서비스가 인기를 끌었다고 분석했다. 

또한, 모바일싸이월드∙토씨∙아이스박스 등 유무선 연동 서비스 이용자도 늘어났다며, 전통적으로 인기 있는 폰꾸미기(벨소리∙컬러링∙바탕화면) 서비스 이외에도 모바일에 특화된 다양한 서비스가 자리를 잡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SK텔레콤은 '2008 NATE골든아이콘' 선정을 기념하고, 올 한해 무선인터넷 네이트를 이용한 고객에게 감사하는 차원에서, 이벤트 페이지에 접속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선착순으로 총 3만 명에게 파리바게뜨∙스타벅스 기프티콘 등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29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펼친다. 

이 이벤트는 휴대전화에서 **08+NATE버튼으로 무선인터넷에 접속하거나 이벤트 웹페이지(http://nate.tworld.co.kr)에 접속하여 참여할 수 있다. 

SK텔레콤 홍성철 인터넷사업단장은 "올 한 해 월 평균 1,000만명의 고객이 무선인터넷 네이트를 사용하며, 다양한 콘텐츠에 보내주신 성원에 감사드린다"며, "내년은 휴대전화 무선인터넷이 시작된 지 10주년이 되는 해로써, 유무선 연동 서비스 확대 및 다양한 콘텐츠 확보로 고객들에게 더 풍성한 정보와 재미를 제공할 수 있도록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참조 : SK텔레콤 보도자료)
Posted by 강정훈닷컴 정훈온달
인터넷 이야기2008.12.17 16:12


스타벅스에서 KT 무선인터넷 네스팟이 무료로 제공된다고 한다.

사실 노트북, 넷북을 들고 다닐 기회가 있어도 아직 무료 wifi가 지원되지 않는 곳이 많은데 적어도 스타벅스에서는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되었다.

스타벅스에서 무선랜이 있는 노트북을 활용하면 구글의 '무료 인터넷 사용하기' 버튼이 뜨고 그것을 클릭하면 인터넷 사용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구글이 KT와 제휴해서 스타벅스에서의 인터넷 웹브라우저 첫 화면을 점령한 것이라고 해석하면 되겠다. 얼마를 썼는지 모르겠지만 구글이 투자를 한 셈이고, 네스팟의 KT 입장에서도 새로운 수익창출원이 생긴거다. 불경기에 비싼 커피 마시는 사람이 늘 것을 기대하기 힘든 스타벅스 입장에서도 무선인터넷을 사용하기 위해 노트북을 들고 스타벅스 매장을 찾는 젊은층이 늘어날 것을 감안하면 괜찮은 장사다.

또 이용자 입장에서도 좋다. 무료니까... 스타벅스에 노트북 가지고 앉아서 시간 때우는 사람도 자주 보게 생겼다. 홍콩에 가면 Pacific Coffee Company라는 홍콩 고유 커피 브랜드 매장이 있는데 매장마다 무료로 인터넷이 사용 가능한 PC가 있어서 이용했던 기억이 떠오른다.

스타벅스 말고도 이처럼 무료로 무선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는 곳이 좀더 늘어나면 노트북, 넷북 사용도 더 늘어날 수 있을지 않을까 한다.

구글코리아와 KT가 각각 보도자료가 나왔는데 재미있는 걸 하나 발견했다.

구글에서 나온 보도자료 제목은 "구글, 스타벅스에서 KT 무선인터넷 무료 제공", KT의 보도자료 제목은 "KT, 구글과 손잡고 스타벅스 매장에서 무선인터넷 무료 제공"이라고 되어 있다. 혹시나 해서 찬찬히 보니 제목과 첫 단락만 주체를 다르게 표현하고 아래의 내용은 한글자도 틀리지 않는다.
[구글 보도자료] 구글, 스타벅스에서 KT 무선인터넷 무료 제공

구글코리아(대표 이원진, google.co.kr)는 오늘부터 전국 30개 도시의 260여 스타벅스 매장에서 무선인터넷 서비스(넷스팟)를 무료로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KT 보도자료]  KT, 구글과 손잡고 스타벅스 매장에서 무선인터넷 무료 제공

KT(www.kt.com)와 구글코리아(www.google.co.kr)는 17일부터 전국 30개 도시의 260여 스타벅스 매장에서 무선인터넷 서비스(네스팟)를 무료로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 [ 보도자료 내용 ] ===

이번 캠페인은 구글코리아가 스타벅스, KT와 손잡고 오프라인에서 진행하는 첫 대중 마케팅 활동이다. 스타벅스를 찾는 고객 누구나 자신의 단말기를 이용해 KT 무선인터넷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스타벅스에서 무료 인터넷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무선랜이 장착된 노트북을 이용해 메인 화면에서 ‘무료 인터넷 사용하기’ 버튼을 클릭만 하면 된다. 별도의 회원 가입이나 접속 프로그램 없이 인터넷을 편리하게 즐길 수 있다.

이번 무선인터넷 무료제공 캠페인을 통해 구글은 ‘전세계 정보를 체계화하여 언제 어디서나 접속하여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는 구글미션을 국내에서도 실천하게 되었으며, KT는 요금 부담이 없고 이용하기 편리한 환경에서 즐길 수 있는 고객친화적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었다.

이에 대해 이원진 구글코리아 대표는 “지금까지는 구글코리아 R&D 센터를 통해 국내 사용자들을 위한 제품과 서비스 출시에 집중해왔다면 앞으로는 이에 더해 다양한 사용자들을 직접 찾아가는 방식의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겠다”면서 “요즘과 같이 경기가 침체되었을 때, 국내 사용자들이 언제 어디서나 경제적이면서도 쉽고, 빠르고, 편리하게 인터넷을 이용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양재선 마케팅 팀장은 “스타벅스는 매장 하나 하나가 고객의 일상을 풍요롭게 해드리는 ‘제3의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금번 구글 코리아, KT와 함께 무료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게 됨으로써, 스타벅스의 최고급 음료와 함께 스타벅스에서만 즐기실 수 있는 특별한 가치와 경험을 고객들께 제공드릴 수 있게 된 점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KT 휴대인터넷사업본부 강국현 상무는 “파트너사와의 제휴로 고객들에게 KT만의 차별적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좋은 모델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앞으로도 이러한 사업 모델을 확대해 나가겠으며, 수익금의 20%는 3사 공동명의로 자선단체에 기부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Posted by 강정훈닷컴 정훈온달
모바일 이야기2008.12.17 15:11


매년 수십 종류의 휴대폰 단말기가 출시되고 그때마다 전지현, 김태희 등 특급 스타들을 동원해서 마케팅을 퍼붓는다. 삼성전자의 '옴니아', RIM의 '블랙베리', 그리고 아직 우리나라에 출시되지는 않았지만 '구글폰'과 애플의 '아이폰' 같은 것들은 그렇게 마케팅을 하지 않고 있어도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그리고 대부분의 전문가들이 모바일인터넷 시대를 예고한다. 지금도 핸드폰을 통해서 인터넷을 이용할 수 없는 것은 아니지만 모바일인터넷 시대를 얘기하는 사람들이 서비스를 하고 있는 이통사가 아니라 포털이나 콘텐츠, 기술을 가진 인터넷 업체들이라는 게 이전과는 다르다.

그런 저간에는 '스마트폰 시대'라는 수식어와 전제가 있다. 스마트폰 Smart Phone은 'PDA기능을 가진 핸드폰'을 말한다.

스마트폰에 대한 위키피디아의 설명을 가져오면...
스마트폰 Smart Phone
PDA(personal digital assistant:PDA) 를 개발하던 업체에서 이동통신 모듈을 집어 넣어 전화 기능이 되는 PDA폰을 시작한 것과 같이, 이동통신 단말기를 개발하던 업체에서 PDA 기능을 핸드폰 안으로 집어 넣어 이를 스마트폰이라 불렀다. 대체로 PDA폰과 비슷하며 보통의 PDA들과는 조금 다른 방향으로 기능이 되어 있거나, 핸드폰 기능에 부가 기능 탑재로 덩치는 큰 편이었다.
하지만 점차 PDA폰과 스마트폰의 경계가 허물어지면서 이 둘을 통칭하여 스마트폰으로 통칭하고 있다. 스마트폰에 쓰이는 주 운영 체제는 심비안, 팜 OS 그리고 윈도 CE 폰에디션 등이 있다.


한마디로 작은 PC 기능을 가진 핸드폰이라고 표현할 수 있겠다. 거의 모든 사람들의 손에 들려 있는 휴대폰으로 음악을 듣고, 영상을 찍을 수 있는 것을 넘어서 인터넷은 물론 각종 어플리케이션을 자유롭게 설치할 수 있는 PC 기능을 하게 된다.

집이나 회사에서 사용하는 PC를 떠올려보자. 보통 PC 본체의 디자인은 큰 관심거리가 아니다. 그 안에 하드디스크의 사양과 어떤 소프트웨어를 사용할 것이냐가 더 관심사다. 그리고 가입된 인터넷 회선과 연결된 웹브라우저를 통해서 여러 웹사이트를 자유롭게 돌아다니며 정보를 이용하고, PC에 프로그램을 설치하여 게임, 문서작업 등 여러 용도로 사용한다.

지금 대부분이 사용하고 있는 휴대폰은 디자인은 다양하고 이쁘지만 이렇게 프로그램을 사용자 마음대로 설치하거나 없애거나 하지는 못한다. 인터넷도 이통사의 무선 wap 사이트를 이용하는게 대부분이다. 그런데 스마트폰이 이렇게 PC기능을 제공한다면 휴대폰은 물론이고 PC의 이용행태 자체에 변화를 불러일으킬 수도 있을 것이다.

외부 디자인이나 기능 몇가지로 휴대폰을 골랐던 패턴이 스마트폰이 대중화되면 그 안의 모바일 어플리케이션과 모바일 인터넷 중심으로 패턴이 변화될 것이다.  기술의 발전과정이나 전체적인 인터넷 생태계상으로 당연히 바람직하고 기대가 되는 부분이다.

하지만 아직 스마트폰이 대중화되는 상황을 속단하기는 이르다. 가장 큰 이유는 현재 모바일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이통사, 특히 1위 사업자인 SKT가 소극적이기 때문이다.

이유는 PC 중심의 유선 인터넷 상황을 살펴보면 된다. PC 컴퓨터 제조업체, 인터넷 회선을 제공하는 네트워크 사업자, 웹브라우저와 같은 PC에 설치되는 각종 소프트웨어 업체, 인터넷 포털이나 콘텐츠 업체 등등으로 나뉘어 있다.

하지만 모바일은 사실상 네트워크 사업자 역할을 하는 이동통신사가 직접 모든 영역을 관장한다. 스마트폰이 활성화되면 점차 네트워크 사업자로만 역할을 줄어들 수도 있는데 이통사가 이런 방향을 순순히 따르지는 않을 것이다. 

Posted by 강정훈닷컴 정훈온달
모바일 이야기2008.11.28 16:13
11월 27일 서울역 맞은편 남산기슭의 밀레니엄 서울힐튼 호텔에서 '모바일 프런티어 컨퍼런스2009'와 '제8회 모바일기술대상' 시상식이 함께 진행됐다. 방송통신위원회 주최라고 되어 있지만 주관은 한국경제신문과 이통사들의 연합체인 한국정보통신산업협회가 담당한 행사다.

기조강연 3개와 A) 모바일 기술, 표준화, 단말 B) 모바일 서비스, 컨버전스 C) 모바일 정책 D) 모바일 콘텐츠와 BM의 4개 트랙으로 나뉘어 20개의 세션으로 구성되었는데 모바일과 관련하여 정책 부문과 시장 사업자 부문이 골고루 잘 반영되어서 컨퍼런스에 참가했다.

모바일 프런티어 컨퍼런스 2009
모바일 프런티어 컨퍼런스 2009

이렇게 컨퍼런스를 다녀오면 모두 기억하거나 남지는 못해도 몇개의 키워드가 생기고는 하는데 이번에 각인된 것은 '모바일IPTV', '서비스', '플랫폼 개방', '모바일광고', '유무선 통합과 방송통신 융합', '구글과 애플'이었다.

ETRI 안치득 부문장은 현재의 IPTV가 런칭되고 있지만 궁극적으로 유무선이 통합된 IPTV를 지향할 것이라고 했다. 그것도 현재의 인터넷 망과 같이 점차 세계가 연결되는 오픈된 IPTV 형태로 발전한다는 것이다. 주로 이통사의 관점에서 모바일 시장을 전망을 이야기한 MBAP 하현태 원장도 방송이 IPTV를 통해서 모바일 영역으로 들어올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또 방송 영역에서 중시되는 '콘텐츠'와는 조금 포인트가 다르게 통신 영역에서 '서비스'가 중시되는 것도 확인할 수 있었다. MBAP 하현태 원장은 "결국 관건은 고객과의 접점을 누가 가지고 있느냐에 따라서 시장 주도권이 좌우될 것"인데 향후 모바일 시장의 중요한 키워드가 '플랫폼 개방(open)' 이슈라는 점을 감안할때 이통사 못지 않게 '인터넷 포털'이 모바일 시장의 Eco System의 경쟁 구도를 형성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ETRI 안치득 부문장도 방통융합의 발전과정을 볼때 '서비스 mobility'가 키워드가 될 것이라고 봤고, iMBC의 배상진 팀장도 같은 관점에서 현재 모바일 시장에서 이용자와의 고객접점을 가지고 있는 이통사가 헤게모니를 가지고 있지만 무선망 개방이후 시장가치를 부여하는 사용자로 넘어가는 과정에 대해서 강조했다. 

MBAP 하현태 원장은 '플랫폼 개방'이라는 트랜드는 수익모델에도 영향을 미쳐서 콘텐츠와 단말기까지도 저렴화 또는 무료화할 수 있는 경향이 있다면서 모바일 시장의 주된 수익모델이 모바일 광고와 어플리케이션 기반의 수수료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또한 유럽의 정책적 움직임을 감안할때 현재 통신사업자가 장악하고 있는 모바일 시장이 장기적으로 네트워크 사업자와 서비스업체로 분리되는 방향으로 갈 수 있다고 했다. 

그런 가운데서 많은 발제자들이 이통사 뿐만 아니라 포털, 특히 세계 인터넷 시장을 움직이고 있는 구글과 아이팟, 아이폰 혁신을 만들어낸 애플의 움직임에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입을 모았다.

제8회 모바일기술대상
제8회 모바일기술대상

이날 컨퍼런스 중간에는 '제8회 모바일기술대상'의 시상식이 있었는데 행사장 복도에 체험해볼 수 있도록 수상작품들이 전시되어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았다.

모바일 프런티어 컨퍼런스 2009

시상식과 함께 진행되어서 약간 딱딱한 느낌이 났고 발제가 50분씩으로 구성되어서 다소 길거나 늘어지는 느낌도 없지 않았지만 여느 컨퍼런스보다 이통사(SKT, KTF, LGT)나 단말기 제조업체(삼성전자, LG전자) 등이 실무자나 연구원들이 많이 관객으로 참석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던 점은 실제 모바일 시장에 많은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행사였지 않았나 싶다.  역시 마지막 사진은 행사 현장에서 제공된 호텔 도시락 사진이다. 


Posted by 강정훈닷컴 정훈온달
모바일 이야기2008.11.27 01:35
다음 모바일 서비스 블로거 간담회

11월 25일 저녁에 '다음 모바일 서비스 블로거 간담회'가 있었다. 40~50명 정도의 블로거를 대상으로 다음 모바일TFT의 서비스 준비 상황에 대해서 소개하고 블로거들의 이야기를 듣는 자리로 진행됐다.

다음 모바일TFT에서 김지현 본부장이 개괄적인 소개, 금동우 차장이 풀브라우징 서비스에 대하여, 박재범 과장이 어플리케이션 서비스에 대한 준비 상황을 설명하고, 준비된 아이팟터치와 아르고폰을 통한 풀브라우징 서비스를  체험해한 후에 Q&A 시간을 갖는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포털 입장에서 당장의 수익모델 구현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많은 노력을 하고 있는 점이 인상깊었다. 그러면서도 한편으로는 아직 많은 한계가 있어보이는 점도 느낄 수 있었다.

포털 중에서도 모바일에 많은 투자를 한다는 다음 모바일TFT가 15명 수준으로 구성되었다고 한다. 물론 업계 전체적으로 보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고 인정할 수 있지만 좀 뒤집어 보면 다음 전직원이 몇명인가. 또 이통사에서 서비스와 전략, 기획을 담당하고 있는 사람들은 몇명이나 될까. 

현재 모바일 인터넷은 이통사 WAP 서비스와 이통사 중에서도 1위 업체인 SKT을 중심으로 펼쳐져 있는데 이 현실을 너무 가볍게 생각하고 있지 않은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SKT의 역할은 거의 웹에서의 네이버과 유사하다고 할 정도로 그 영향력이 막강하다. 

많은 전문가들이 예측하는 바와 같이 풀브라우징, 웹과 유사한 서비스 등 무선인터넷, 모바일 라이프 트랜드가 개방화되고 변화해갈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과연 현재의 이통사가 그 기득권을 포털한테 순순히 넘겨줄 것인가 하는데 나는 많은 의문을 가지고 있다.

PC와 모바일이 다른 이용행태를 보일 것이지만 너무나도 막강한 이니셔티브를 가지고 있는 이통사, SKT와의 코웍과 전략수립이 더 강화되어야 하지 않나 싶다.

물론 Daum은 포털사의 입장에서 모바일 서비스에 대해서 고민하고 있는 것이고 나는 내가 처한 주변 환경(업무, 회사 등)을 중심으로 고민을 할 수밖에 없는 전제에서의 생각이다.

다음 모바일 서비스 블로거 간담회

도착하니 아웃백의 도시락으로 저녁식사부터 해결했다. 국제선 비행기 탈 때의 기내식과 마찬가지로 컨퍼런스나 간담회의 식사메뉴도 웬지 모를 기대와 궁금증을 불러 일으키게 하는 것은 나뿐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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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 김지현 (커뮤니케이션SU 본부장)

서비스를 같이 만드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 목소리를 듣고자 팀블로그를 운영하고 오늘 간담회 자리도 만들었다. 

모바일 서비스 킬러앱을 'map'이라고 생각한다. 지도 자체보다, 지도를 기반으로 무궁무진하게 확장 가능할 수 있다고 본다. 시간적 서비스를 해결할 수 있는 캘린더 서비스가 거듭날 예정인데 공간적 서비스인 지도와 어우러져 시공간의 서비스가 펼쳐질 예정이다.

다음 로컬팀에서 지도서비스 오픈을 준비중이다. 위성사진을 활용한 스카이뷰와 길에서 직접 촬영한 스트리트뷰가 추가될 예정이다. 이는 모바일을 통한 서비스를 위해서 투자되는 측면도 있다. 내년부터는 본격적인 서비스가 가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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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 금동우 (풀브라우징 담당 / 모바일TFT 차장) : 새롭고 신나는 'Real 무선인터넷'을 만나러 가는 길.
아르고폰에 최적화된 풀브라우징 서비스를 하고 있다.
1) 높은 가독성 2) 편리한 스크롤 3) 가로, 세로 대응 4) PC 화면 전환을 주안점으로 두고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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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 박재범 (어플리케이션 담당 / 모바일TFT 과장) : 3.5인치 윈도우를 가진 모든 이들에게 짜릿한 경험을!
아이팟 어플리케이션 서비스 ; Hot, Best, Themes, Movies, Games 탭 제공
지도 : WiFi, GPS 기반으로 현재 위치 이동, 길찾기, 최적경로, 최단경로, 대중교통
올해는 지도 구현에 주력했다면, 내년에는 지도위에 반영할 콘텐츠 구현에 노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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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A

Q 어느 정도 수준의 풀브라우징 서비스를 목표로 하는가?
A (금동우) www의 모든 정보를 풀브라우징 서비스를 통해서 제공하지는 못한다. 콘텐츠 계약과 기능상의 문제로 한계가 있다. 단말 진화에 따라 단말의 특성에 최적화한 서비스를 위해 노력할 것이다.

Q 통신사와의 코웍 상황은?
A (김지현) 모바일은 상생이 필요하다. 올 하반기에는 일부 이통사는 적극적인 모습이 보인다. 내년에는 코웍을 통한 모델이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 제조사쪽과 진행된 것은 없지만 코웍을 제안해볼 생각은 있다.

Q 윈도모바일, 안드로이드, 아이폰
A (김지현) 안드로이드는 국내에 출시되는데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고, 아이폰 관련해서는 애플과 코웍이 쉽지 않아서 어려운 면이 있다. '윈도모바일'에 관심이 많고 다양한 고민을 하고 있다.

Q 아이팟터치의 TV팟 서비스를 보니까 검색 기능이 없다.
A (박재범) TV팟의 파일 형식이 웹과 모바일 서비스에서 다르다. 검색 엔진의 반영 여부는 향후 서비스 반응 정도에 따라서 달라질 것이다.

Q 다음 모바일 신규 B.M은?
A (김지현) 다음은 풀브라우징은 뉴스와 같은 정보 중심, 아이폰 어플리케이션은 지도와 TV팟을 중심으로 준비하고 있다. 보통 포털업체는 서비스기획과 B.M을 구분해서 고민하고 준비하는데 모바일 부문에 대해서는 서비스기획과 B.M이 협의하면서 고민하고 있다.
모바일과 관련한 B.M을 2가지로 본다. 모바일 B.M은 Web과 충돌하지 않는다고 본다. PC 아닌 모바일은 다른 형태의 B.M을 가지고 있다고 분석한다. 또하나는 지역광고가 핵심이라고 본다. 한국형 지역광고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다. 내년초 B.M에 대한 아이디어가 나오면 내년 하반기에는 스마트폰의 보급과 함께 광고 등에 대한 고민이 이뤄질 것으로 본다.

Q 주 모바일 사용자는 10-20대인데 비해서, 모바일 서비스는 TEXT위주다.
A (김지현) 내부적으로도 이미지 활용에 대한 고민이 있다.

Q 모바일 서비스 입장에서 '포털'의 의미는 무엇인가?
A (김지현) 다음의 모바일TFT는 15명 정도로 구성되어 있는데 풀브라우징은 30% 정도의 역량을 투입하고 있고 나머지는 어플리케이션 기반에 대해 투자하고 있다. 2010년 정도면 스마트폰이 10% 정도 점유하고 그 이후 급격한 확산을 기대한다.
PC는 Web이 표준이 되었는데 모바일에서도 그럴지는 모르는 일이다. 기본 normal한 폰은 풀브라우징이 기본 서비스가 되겠지만, 오히려 스마트폰의 장점을 활용한 어플리케이션 베이스가 파워풀할 것이라고 본다.
다음 캘린더 서비스를 확장해서 검색과 연동하는 것을 준비중이다.

Q 모바일 타겟 사용자 분석은?
A (김지현) 모바일은 완전히 새로운 곳이라고 생각한다. Google은 Web서비스의 거의 모든 부분을 트랜스코딩해서 모바일을 통해서 보여줄 수 있지만 Daum은 투자 등의 상황이 쉽지 않다. 
WAP 서비스 경험은 무선인터넷 시대에 적용시키기는 무리라고 본다. WAP은 상당히 제한적이라서 풀브라우징, 어플리케이션과 다르다고 본다. ROI에 대해서도 고민한다.

Q 모바일 서비스의 핵심인 데이터요금과 관련한 이통사와의 문제는?
A (김지현) SKT와는 협의가 안되고 있다. LGT, KTF와는 협의가 진행중이다. 요금 문제는 이통사가 칼자루를 쥐고 있다. TV팟과 같은 서비스는 패킷 등의 이슈 가능성이 있다.
대안으로 Daum 전용 요금제 같은 형식을 고민중이다. 수익의 방안 보다는 서비스 확대의 방안으로 정액제가 필요하다고 본다. 
이통사와의 문제는 요금 뿐만 아니라 API가 오픈되어 있지 않은 문제가 있다. 아이폰은 그 부분이 해결되어 여러 TEST를 하고 있는 상황이다.


집에 올때 들고온 Daum의 기념품이다. 
Posted by 강정훈닷컴 정훈온달
사는 이야기2008.10.10 15:27

ㅇ 현재의 모바일 콘텐츠는 이통사 서비스에 종속되어 있다. 서비스 플랫폼이 완전히 기본 전제로 깔고 논의된다. 유선, 웹서비스에서 통신사가 차지하는 비중을 감안하면 차이가 너무 크다. 그 틀을 깰 수가 있을까? 쉽지 않다. 망개망의 효과가 아직까지는 그리 크지 않다. 미미하다. 

ㅇ 넷북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고 있다. 와이브로 등 무선 인터넷 활성화에 새로운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다. 한편으로 핸드폰 단말기 기준으로만 무선 인터넷, 모바일 콘텐츠를 바라보는 관점에 대한 변화의 계기도 될 것이다.

ㅇ 사업 환경에 대한 비전과 공유가 없다. 공유가 되어야 같이 힘 모아서 뭘 최대한 노력하지.

ㅇ 무엇을 하더라도 그림을 크게 그리고 위치와 역할을 정립하고 추진해야 한느데 그냥 매몰되어서 진행하면 비전이 안보인다. 아니 비전을 수립하고 가야하는데 우물안 개구리 같은 느낌이 든다. 여기저기서 휘둘리기 쉽고 발전이나 혁신이 근본적으로 쉽지 않다.

ㅇ 공유가 필요하다. 교육의 의미가 모자람을 채우는 것만이 아니다. 같은 목표를 가지고 노력하기 위해서 공감대가 필요한데 그 전제조건을 위한 공유의 과정이 교육인 것이다. 그 교육의 방법은 다양하다. 틀에 갖힌 것처럼 어리석은 것은 없다. 창의가 필요하고 노하우의 활용이 필요하다. 별로 가진 게 없는 노하우라도 가능하다가면 최대한 활용해야 하는 것은 전제가 되어야 한다.

ㅇ 기득권을 가지고 있는 자, 세력은 변화를 원하지 않는다. 자기 것을 지키고 보태려고 할 뿐이다. 그것도 새로운 것을 찾으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땅따먹기할 궁리만 한다.

ㅇ 변화에 대한 대비를 해야 한다. 그래야 대응할 수 있다. 원상복구나 또다른 분열과는 다른 개념이다. 하지만 항상 새로 그림을 그리고 출발하는 리셋 작업은 필요하다. 관점의 차이일 수 있지만 궁극적인 가늠대는 산이냐 바다냐 방향이 문제인 것이다.

ㅇ 적절한 권리와 의무가 주어졌을때 명확하게 책임을 규명할 수 있다.

ㅇ 미리 추측하는 것은 어리석다. 하지만 현황을 파악하고 예상하고 미리 대비하는 것은 필요하다. 준비되어야 기회가 생기고 기회가 생겼을때 수행할 수 있다.

ㅇ 한번 뒷통수친 놈년은 계속 그럴 가능성이 있다. 원래 그런 놈년이 아니고 어떠한 목적이 있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그건 그의 방식이고 행동양식 가운데 나온 결과물이기 때문이다. 

Posted by 강정훈닷컴 정훈온달

지난 9월 5일 제주도에서 열렸던 Lift Asia 08 컨퍼런스 두번째날 오픈 세션인 세번째 세션에서 다음커뮤니케이션 모바일TFT의 박재범 매니저는 'Daum의 모바일 전략'을 소개 했다.

자체적인 조사 결과 대부분 모바일 인터넷 사용자들 수동적인 성향을 가지고 있다고 했다. 조사 결과 주된 모바일 인터넷 사용 목적은 킬링타임을 활용하기 위한 여가활동이었고, 그 다음으로 문자, 사진 전달등의 커뮤니케이션이었다. Daum은 이 조사를 통해서 저렴하게 seamless하게 웹을 즐길 수 있도록 사용자에게 접근하자고 판단했다.


Daum이 모바일의 특성에 잘 조화될 수 있는가에 대한 고민하기도 했는데 회사명이 '다음커뮤니케이션'으로 상징되는 바와 같이 Daum이 지향하는 바가 제한된 사업에 있지 않다는 데서 긍정적인 해답을 찾을 수 있었다고 한다. 
 

Daum의 모바일과 관련하여 주로 location, presence, buddy, date(UCC, POI..)를 중심으로 고민하고 있다. 특히 Daum 회원 2,600만명중에서 핸드폰 번호를 등록한 사람이 20%, 주소 20개 이상을 등록한 30%의 사용자를 1차적인 타겟으로 설정하고, 아이팟터치나 아르고폰 풀브라우징 서비스, 이통사와 위치기반 서비스도 준비중이다.


향후 3년 정도는 모바일폰이 50% 정도 차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에따라 검색, 뉴스, 로컬 등을 준비하고 웹과 모바일을 연동하기 위한 위젯도 준비중이다.

Daum은 모바일과 관련하여 크게 2가지 관점에서 바라보는데 Daum의 웹 서비스를 어떻게 보여줄 것인가와 웹이 아닌 모바일만의 서비스를 어떻게 할 것인가 하는 것이다.

이어진 질의응답 순서에서 한 참가자가 Daum이 예상하는 모바일 비즈니스 모델에 대해서 질문했다. 이에 박재범 매니저는 해외 사례를 보면 모바일 광고와 웹의 광고 패턴은 다른 것을 알 수 있다면서 현재까지 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선명한 포커싱을 하고 있다기 보다는 사용자의 웹에서의 경험을 모바일에서 보다 스마트하게 보여주자는 데 포커싱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날 세번째 세션의 사회를 맡은 Daum 윤석찬  DNA Lab팀장도 보충발언 형식으로 실리콘밸리의 검색 사례로 모바일 비즈니스의 가능성을 제시했는데 아이폰이 가장 큰 혁신으로 꼽는 것은 풀브라우징할 수 있다는 데 있다고 할 수 있으며 실리콘밸리의 사례를 보면 아이폰으로 구글 검색하는 것이 데스크탑으로 검색하는 것보다 10배가 많다는 것이다. 

이는 인터넷 비즈니스의 핵심은 검색 광고인데 풀브라우징으로 검색 쿼리가 늘어난다는 것은 광고시장에서 폭발적인 가능성을 내포한다는 것으로 평가할 만하다. 그동안 웹검색광고는 전국 단위였지만 모바일 검색광고는 소규모 지역광고에 적합할 수 있다고 봤다.

이에 대해서 박재범 매니저는 Daum 모바일TFT에서도 광고의 효과에 대해서 검토를 하고 있기도 하지만 특히 지역 부문에 대단히 큰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모바일 광고는 웹의 광고와 다른 패턴을 보이고 있는 게 사실이며 사용자 패턴 서베이를 통한 분석을 토대로 모바일로 옮겨왔을 때 사용빈도가 높을 것으로 보이는 것부터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Posted by 강정훈닷컴 정훈온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