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이야기2009.12.04 14:55

급속하게 변화되는 국내외 음악 산업의 현황을 살펴보고, 주요 음악 소비 매체인 방송과 멀티미디어 디바이스의 관점에서 앞으로의 전망을 모색해보기 위해서 <디지털 시대의 음악 산업의 변화와 전망을 말한다>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합니다.
 
통합 인터넷 라디오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는 KBSi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하는 이번 토론회에 관심있는 방송, 엔터테인먼트, 인터넷 업계 관계자와 블로거 등 관심있는 분들의 많은 참석 바랍니다.

디지털 시대 음악 산업의 변화와 전망을 말한다
■ 일시 : 2009년 12월 14일(월) 오후 2시 30분~5시 40분 

■ 장소 : 서울 마포구 서교동, 홍대 앞 KT&G 상상마당 4층 아카데미 대강의실 
(* 주차 지원이 안되니 대중교통을 이용해주시기 바랍니다)

■ 주최 / 후원 : KBS인터넷(주) / 한국콘텐츠진흥원

■ 주제 : 디지털 시대의 음악 소비 양식의 변화와 전망

■ 진행 순서 및 발제자
오후 2:30~ 2:40 : 개회사 
오후 2:40~ 2:50 : 인사말 
오후 2:50~ 3:20 : 국내외 온라인 음악 산업의 현황과 전망 (한국콘텐츠진흥원 미래콘텐츠융합단 이동주 수석)
오후 3:20~ 3:50 : 음원 유통 시장의 변화와 과제 (엠넷미디어 디지털미디어본부 금기훈 본부장)
오후 3:50~ 4:00 : 휴식 및 다과
오후 4:00~ 4:30 : 방송과 음악 산업의 발전적 방향 모색 (KBS 라디오편성팀 김원 PD)
오후 4:30~ 5:00 : 디바이스의 진화 측면에서 본 음악 소비 시장의 변화 (다음커뮤니케이션 동영상개발팀 김동현 팀장)
오후 5:00~ 5:40 : 종합 토론 (사회 : tbs 교통방송 김남일 편성기획실장)





■ 토론회 관련 문의는 아래 덧글이나 트위터 @kjhondal 또는 이메일 kjhondal@gmail.com 으로 문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 토론회에 참석해주신 분께는 작은 기념품을 선물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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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마포구 서교동 | KT&G상상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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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강정훈닷컴 정훈온달
도쿄 오다이바의 명물 후지TV

도쿄 오다이바의 명물 후지TV


지난 11월 4월(수) 오후 4시부터 2시간 동안 일본 도쿄 오다이바에 있는 후지TV (http://www.fujitv.co.jp) 본사를 방문하여 디지털콘텐츠국 디지털사업센터 실장 쓰카모토 마키오 (뉴미디어 진출 담당) 씨와 후지TV On demand 사업에 대한 소개를 듣고 이야기를 나눴다.

후지TV 디지털콘텐츠국 디지털사업센터 실장 쓰카모토 마키오 (뉴미디어 진출 담당) 씨

후지TV 디지털콘텐츠국 디지털사업센터 실장 쓰카모토 마키오 (뉴미디어 진출 담당) 씨


후지TV 온디멘드 서비스는 2005년 11월 시작했다. 처음에는 위성방송을 전송하는 것으로부터 시작했는데 일본에서는 저작권 처리가 어렵기 때문에 저작권이 해소된 위성방송부터 서비스한 것이다.

일본에서 저작권이 이슈가 된 역사를 거슬러보면 미국 3대 네트워크 방송사에 대해서 헐리우드 제작사가 방송 제작 참여를 요청한 적이 있는데 그때 미국 프로그램 관련 계약을 모두 한꺼번에 하게 되었다. 그게 일본에 까지 이어져서 일본 영화회사는 TV에 배우 출연 안시키겠다고 했고, TV 예능 프로덕션과 협조하는 방향으로 자리 잡았고 TV에만 국한해서 배우의 출연 권리를 계약하게 되어서 인터넷에서는 권리 획득이 어려운 상황인 것이다.

후지TV는 작년말부터 지상파 채널의 프라임타임 프로그램을 인터넷 서비스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예능 프로덕션에서 전송 불가하다고 하거나 R.S를 요구해서 미미한 수준에 불과하다. 후지TV 온디멘드에서는 모두 각 제작자 등에 R.S를 지급한다. 

현재 40개 프로그램 정도 서비스하고 있고 상당한 매출을 구현하지만 아직 적자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적자를 볼 수밖에 없는 이유 중의 하나는 저작권, 초상권 해결을 하지 못한 프로그램 서비스에 대해서 일일이 편집해서 잘라내기 때문에 인원이 대량으로 투입되고 있다. 가장 괴로운 점은 해외 저작권 가지고 있는 프로그램에 대한 처리 문제이다. 1개 프로그램 전송 위해서는 많은 비용이 발생한다. 롤링스톤즈 티셔츠의 경우 나중에 엄청난 배상을 한 사례도 있다. 후지TV는 젊은 사람들 대상 서비스 중심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아이돌링(아이돌+ing) 프로그램이 있는데 아메리칸 아이돌을 참조했다. 모든 권리를 처리하기 위해서 상당히 고생하고 있다. 한국 상황이 부럽기도 하다. 

일본 후지TV 사무실 내부

일본 후지TV 사무실 내부


온디멘드 서비스는 매출이 월 수천만엔 수준밖에 안되는데 수년후에는 흑자가 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후지TV는 전부 유료과금형 서비스이고 광고는 하지 않고 있다. 일본 프로그램은 독특하게 제공 스폰서를 취하고 있는 체제인데 제공 스폰서와 경합할 광고를 게재하는 것은 아니라고 판단한다. 프로그램당 300엔을 받고 있다. 일본에서 드라마는 보통 3개월동안 11회가 방송되는데 11회 패키지로 1,500엔에 팔고 있다. 애니메이션과 위성 방송프로그램은 좀더 싸게 판다.
  
불법 유통에 대해서도 매우 곤란한 상황이다. 일본에서는 동영상 전문 사이트로 유튜브와 니꼬니꼬가 보급되어 있는데 니꼬니꼬는 자체적인 필터링 노력을 하고 있지만 유튜브는 소극적이라서 이슈가 되고 있다.

모바일이 PC의 2~3배 수익을 발생한다. 후지TV는 젊은 사람들 대상 프로그램이 많기 때문에 모바일의 비율이 높다. 모바일 서비스는 통신사를 통한 어플리케이션형 서비스를 하고 있는데 모바일 정액제 상품 출시되면서 동영상 서비스가 활성화되고 있다. NTT도코모 아이모드 과금대행 서비스가 있기 때문에 얻혀서 유료화서비스 하고 있다.

핸드폰의 기술 발전이 빠르다고 생각한다. 일본에서도 아이폰이 많이 팔리고 있기는 하다. 핸드폰 개발 과금 또는 월 통합 과금 등에 대해서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현재는 과금 포인트로 구매후에 포인트로 시청하는 형식이다.

NTT도코모와는 직접 계약하고 있다. 정보이용료 매출의 10% 정도가 이통사 수수료로 지급된다. 나머지 90%를 가지고 저작권을 해결후에 사업 파트너와 R.S를 나누는 방식으로 서비스하고 있다.

일본은 모바일이 발전한 특별한 나라라고 생각한다. 해외에서는 통용되지 않는 특별한 상황이라고 할 수 있다. 일본 젊은 사람들은 손가락으로 모든 걸 해결하려고 한다. 30대는 PC세대, 20대는 모바일로만 커뮤니케이션을 하려고 한다. 

인코딩 시스템은 방송과는 전혀 연결되어 있지 않다. 방송 서비스와 통신 서비스를 연결하는 게 좋다고 생각하지만 모바일은 협력사가 대행하고 PC 기반 서비스의 경우는 ISP 서비스 업체에서 대행한다. 

도쿄 오다이바의 명물 후지TV 야경

도쿄 오다이바의 명물 후지TV 야경


Posted by 강정훈닷컴 정훈온달
미디어 이야기2008.11.17 11:35

KT가 17일 메가TV의 실시간 IPTV 서비스인 [메가TV 라이브]를 출시했다. 월 이용요금 16,000원의 [메가TV 라이브]를 신청하면 KBS, MBC, SBS, EBS 등 공중파 방송 및 온미디어 등 국내외 주요 콘텐츠사업자의 33개 채널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 또한 약 8만 5천 편의 VOD 서비스도 경험할 수 있다.

'라이브'라는 이름을 붙였지만 기존 지상파 방송을 IPTV를 통해서 볼 수 있게 되었다는 의미다. (디지털)케이블TV, 위성방송이 나눠 먹던 유료 방송 시장에 IPTV가 본격적으로 숟가락 하나 더 올려놓은 셈이다.

관건은 IPTV만의 것이 무엇이냐일 것이다. IPTV업체 측에서는 인터넷 기반 서비스와 방송프로그램 양방향 서비스를 얘기하고 있다. KT와 SKT는 인터넷 부문에서는 KTH의 파란닷컴과 SK커뮤니케이션의 네이트닷컴이 있지만 네이버, 다음 등에 밀려 있고, 방송프로그램과의 연동의 키는 지상파 방송사들이 잡고 있는 면에서 만만치 않을 것이다. 또 이 부분은 기술적으로 디지털케이블과 위성방송도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오히려 결합상품이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다. KT는 [메가TV 라이브]를 출시하면서 3년 약정 가입 시 20%의 약정할인 및 메가패스와 결합 시 10%의 결합할인을 적용해 11,520원에 이용이 가능하다고 했다. 또한 내년 2월말까지는 한시적 프로모션으로 20%의 추가 할인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한다. 인터넷 라인과 같이 쓰면 할인해주고, 집 전화나 휴대폰 사용과도 연결된다. SKT에서도 가족간에 휴대폰을 SKT로 같이 사용하면 할인을 해준다고 한다. 

그러고보니 난 기본형 케이블방송과 인터넷, 휴대폰을 이용하고 있는데 모두 다른 업체에 가입되어 있다. 일단 IPTV는 케이블TV와 이중으로 이용할 필요는 없으니까 케이블TV의 채널 서비스보다 우위에 섰을때 변경을 고민할텐데 그 때는 인터넷과 휴대폰과의 결합상품 이용도 검토해보지 않을까 싶다. 

Posted by 강정훈닷컴 정훈온달
미디어 이야기2008.10.11 13:01

<Beyond Broadcast, 방송이여, 진화하고 진화하라>

홍콩 갔을 때 들고 다니면서 틈틈히 중간까지 읽다가 덮어두었는데 어제 퇴근후에 마무리를 했다. 조선일보 경영기획실에 있으면서 미디어연구소 연구실장을 겸직하고 있는 박창신 기자가 썼다. 

일단 모처럼 내가 원하는 책을 읽었다는 느낌이다. 간만에 책읽기가 편하게 다가왔는데 일단 읽기가 쉽다. 고리타분한 기술적인 전문용어가 그리 많이 나오지 않으면서 잘 설명되어 있다. 한편의 잡지를 읽는 느낌이 든다. 

그렇게 다가온 것도 관점, 관심사가 나와 비슷해서 좀더 나에게 살아있게 다가온 것이 아닌가 한다. 방송의 미래를 방송국의 미래가 아닌 디지털미디어, 인터넷 시대의 관점에서 여러 사례와 환경을 살펴보고 고민했다. 미래라고는 했지만 미래 예측을 하지는 않는다. 세계에서 벌어지고 있는 여러 미디어의 변화되는 모습을 소개해준다. 

또 초판이 지난 7월에 나와서 최근의 미디어 환경을 담아내고 있다는 것도 좋았다. 가끔 어떤 책을 읽으면 어쩌구어쩌구 그럴 듯한 소리를 해도 몇년전 얘기를 하고 있으면 와닿지가 않을 때가 있다. 

여러 회사, 여러 사람에 대한 사례와 소개가 있었는데 마지막 부분에 영국 공영방송인 BBC에 대한 얘기 중에 BBC의 각종 뉴미디어 정책과 서비스를 이끌고 있는 '미래 미디어와 기술국장(Director of Future Media and Technology)'라는 직함을 가진 애슐리 하이필드(Ashley Highfield)에 대한 얘기도 기억에 남는다. 

'콘텐츠가 왕이다'라는 견해와 '배포가 중요하다'라는 두가지 관점의 균형을 중시했지만 그가 말하는 요체는 콘텐츠 생산에 대한 투자만큼이나 콘텐츠 배포 즉 유통에 관한 투자가 중요하다는 점이다. 'Contents Is King, Distribution Is King, Too'라는 것이다. 

물론 여기서 배포의 의미가 그냥 포털, 통신사나 돈많은 업체에 협상 잘해서 돈 많이 받아내야한다는 의미는 아닐 것이다. 하나의 콘텐츠를 모든 매체에 공급할 수 있는 배포 기술과 플랫폼을 확보하고 그 노하우가 중요하다는 얘기다. 


Posted by 강정훈닷컴 정훈온달
미디어 이야기2008.07.22 16:55

대통령 한명 바뀐다고 이미 고도화된 이 사회가 당장 어떻게 될까는 생각도 했었다. 하지만 그건 다 철없고 순진한 생각이었다. 정권의 성격이 이전 10년과는 너무나 다르다는 걸 잠시 잊었던 것이다.

김대중, 노무현 시대는 사회의 한쪽에 쌓여 있는 기득권을 해체시키려고 노력했지만 이명박 정권과 기득권 세력은 쟁취한 권력을 최대한 행사해서 기득권을 강화하고 지키려고 하는 큰 차이점이 있는 것을 요즘 절실히 깨닫고 있다.

KBS 신태섭 이사의 2번에 걸친 해임과정은 70~80년대 그때 그 시절 힘의 시대를 연상케 한다. KBS 이사를 그만두지 않는다고 엉뚱한 핑계를 갖다붙여서 대학교수를 해임되게 만들고, 그렇게 대학에서 해임되었기 때문에 KBS 이사에서 해임시키는 모습은 차마 상상할 수 없었다.

공영방송 KBS를 사실은 정부산하기관, 관영방송이나 마찬가지라고 하고, 검찰까지 동원하면서 정연주 사장을 물러나게 하기 위해서 안달이다. 정말 도대체 정연주가 왜? 아니 KBS 사장 자리가 뭐길래 저토록 대놓고 난리인가 이해가 안될 정도다.

방송은 전파를 사용하는 공공재적인 성격이 강하다. 전기나 수도와 같이 사회의 기반시설 역할을 KBS, 특히 1TV가 담당하고 있다. 그래서 거기 준세금적인 성격을 띄고 있는 시청료를 내기도 한다. KBS를 말할 때 국가기간 공영방송이라는 별칭이 따르는 이유이다.

실제 지배구조상 부분적으로는 관이 개입된 성격도 있지만 언론의 특성을 감안하여 독립적인 지위를 보장해주었다. 이는 정권의 방송이 아니라 국가의 방송 역할을 하라는 것이다.

하지만 낙하산이 무서운 이유가 있다. 사장 한명 바뀐다고 회사나 조직이나 뭐그리 크게 달라지겠냐 생각할 수도 있지만 현실은 그리 녹록치 않다. 이명박 대통령 5개월을 통해서 절감하고 있지 않은가. 나랏일도 그런데 작은 규모의 통제된 회사나 조직은 오직하겠나.

꼭 정치권력까지 가지 않더라도 우리 주변에 하향식으로 임명되는 사장을 가진 주변의 회사들을 살펴봐라.

사장이 바뀌면 대개 자신이 뭘 해보려고 한다. 자신의 시선으로 무엇을 할지 골몰하게 된다. 그러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그 조직의 어두운 면은 모두 과거에 뒤집어 씌운다. 모든 기준이 자신이 되기 때문이다.

잘된 것은 자신과 그 새로짠 판을 기준으로 만들게 되고 잘못되거나 그럴 가능성이 있는 것은 과거의 것이나 자신이 만든 줄에 서 있지 않은 사람들에게 덮어 씌우게 된다. 거기에 개혁이나 변화라는 이름을 갖다 붙이기도 한다.

자신을 낙하산으로 투여해준 임명권자에게 어떻게든 포장해서 그럴 듯한 자신의 실적으로 만든다. 진짜 문제는 그것은 그 회사와 조직원들의 발전을 기준으로 한 것이 아니라는 점에 있다.

그게 가능한 것은 인사권과 돈줄이다. 핵심 요직과 자신의 주변에 자신의 룰을 충실히 따르는 자들로 채우고 그쪽으로만 돈을 쓴다. 또 그래도 당장 회사가 망하지도 않는다. 그 줄에 서 있는 사람들이 자신의 입신양명을 위해서 애쓰는 것도 나름의 동력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어디로 가느냐는 별개의 문제지만 말이다.

그런 상황이 되면 구성원이 힘을 합쳐서 박박 대들면서 개기거나, 힘이 없거나 빠져버리면 꼬박꼬박 챙겨주는 월급받으면서 고분고분 조용히 지내는 수밖에 없다. 아니면 자의던 타의던 때려치거나.

YTN노조가 구본홍씨의 사장실 출근을 2일째 잘 막아주고 있다. 하지만 구본홍씨 혼자 출근할리는 없고 그 와중에 용역을 동원해서 이사회 준비하고 진행하고, 구본홍 출근을 마중나가는 간부들의 모습을 놓칠 수가 없다. 그들도 같은 YTN 사람들인데 왜 그럴까 하는 생각이 스쳤다.

KBS 입구에도 먹구름이 도사리고 있는 모양새다. 언제 태풍으로 바뀌어서 돌진할 지 모른다. 그럼 어떻게 될까? 참으로 무서운 세상이 다가오고 있다. 아니 무서운 세상이다.

Posted by 강정훈닷컴 정훈온달
세상 이야기2008.06.17 14:38

사용자 삽입 이미지

명동성당 뒷뜰에 가면 성모상 앞에 촛불 수십개가 가지런히 놓여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그 촛불에는 연인들의 사랑의 징표도 있고, 시험을 앞둔 수험생 부모님들을 비롯해서
많은 사람들이 크고 작은 소망과 기원을 담겨져 있다.
그런 소망과 기원의 의미를 담은 촛불을 들고 수만 수십만의 사람들이 광장으로 그리고 거리로 나섰다.
광우병, 쇠고기, 이명박 정권 등에 대한 마음을 촛불에 담아서 모여 거대한 용광로를 이룬다.

그런데 문득 이런 생각을 해본다.
사람들은 정말 이명박, 이명박 정권이 이렇게 할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했을까?
이명박은 원래 저런 사람 아닌가?
이명박 정권과 그를 둘러싼 세력은 원래 친미사대주의적이고,
많은 서민들보다는 소수의 기득권을 위한 세력들 아닌가?
그래! 좋다. 속았다고 치자.
너무나 막강한 영향력을 가지고 있는 수구보수 언론의 프레임에 많은 사람들이 속았다고 치자.

이번에는 촛불이 방송사 앞으로 모인다.
그런데 문득 이런 생각을 해본다.
그들은 왜 촛불을 들고 그곳으로 갔는지 알고 있을까?
그들은 촛불의 보호를 받을 자격이 있을까?
뉴라이트 노조라서 문제라고?
그럼 그들은 왜 뉴라이트를 뽑았을까?
그럴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나?
중간에 다른 핑계를 댈 것이 별로 없어 보인다.

공영방송? 사장? 기득권? 밥그릇?
그들이 촛불에 보호받고 싶은 것은 무엇일까 생각해본다.
수많은 촛불들이 생각하는 그것과 같기를 바랄 뿐이다.

Posted by 강정훈닷컴 정훈온달
미디어 이야기2008.04.18 10:12

우여곡절 끝에 많은 사람들이 기대와 우려를 보낸 방송통신위원회가 출범했다. 보다 정확히 말하면 소위 말하는 전문가들과 업계 사람들이 많은 관심을 보내고 있다. 일반 시민들 입장에서는 행정기구가 개편되었고 그 조직과 인사를 둘러싸고 논란이 있었다는 정도로 다가온다.

하지만 조금 관심을 가지고 살펴보면 방송통신위원회는 일반 시민들의 생활에 너무나도 밀접한 영향을 끼치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래서 나도 단순하고 기본적인 2가지 부탁을 드리고 싶다.

방송의 사회적 영향력은 강력하다. 웬만한 드라마 시청률인 20%의 의미는 5천 만명 인구중에 1천 만명이 한 순간 한 화면을 보고 있다는 얘기다. PD, 기자, 작가, 아나운서의 생각과 말이 1천 만 이상의 대중들에게 실시간으로 전파된다. 가족들은 TV를 보면서 식사를 하고 이야기를 나누며 다음날 학교와 회사에서도 주요 대화거리는 TV에서 본 내용들이다. 문화와 여론에 큰 영향을 끼치고 있는 것이다.

통신 또한 마찬가지다. 대부분의 가정에 TV와 함께 초고속인터넷, 유선전화가 설치되어 있고 휴대폰은 보급률이 84%라고 할 정도로 생활 필수품이 되어 있다. 가계의 평균 통신비 지출 비율이 5%가 넘는다는 통계도 있다. 생활 양식과 산업적으로도 큰 영향을 끼치고 있다는 증명이다.

이처럼 방송통신위원회는 남녀노소, 지역과 계층의 차이 없이 모두에게 큰 영향을 끼치고 있는 방송과 통신을 통합하여 정책을 세우고 규제하는 기구인 것이다. 그러기에 업계나 특정의 정파적 이해관계보다는 시민과 수용자 입장에서 중심을 잡아주길 바라는 것이 나의 단순하고 기본적인 첫번째 부탁이다.

두번째 부탁은 일방과 독점이 아닌 진정한 융합의 가치를 구현해달라는 것이다.

TV는 지상파 뿐만 아니라 케이블, 위성 등 수 십개 채널로 가득차 있다. 그것도 모자라서 인터넷으로는 영화와 드라마를 다시보고, 외출했을 때도 휴대폰으로 뉴스와 스포츠 중계를 본다. 또 이제는 IPTV라는 게 나와서 TV를 보면서 인터넷도 활용할 수 있다고 한다.

우리는 정말 끝이 없고 무궁무진한 미디어 세상에 살고 있다. 이런 시대에 방송과 통신을 구분하는 건 아무 의미가 없다. 미디어 콘텐츠와 그것을 담아서 이용할 수 있는 기기만이 있을 뿐이다.

그런 가운데 각자의 업계 생존논리를 주장하면서 변화하는 미디어와 기술의 흐름을 따라잡지 못하고 있었다. 그것을 특정 업계가 아닌 시민, 수용자, 우리 모두의 입장으로 융합하여 바른 길을 제시하라는 게 방송통신위원회를 만든 이유일 것이다.

미디어스
방송통신위원회는 그 기본적이고 단순한 논리를 이행하면 된다. 일방의 가치에 치우거나 특정 회사, 특정 업계의 이익을 위한 것이 아니라 콘텐츠와 미디어, 기술의 발전과 함께 많은 사람들의 생활에 도움이 되는 진정한 융합이 구현될 수 있도록 정책을 펴달라는 부탁을 드린다."

Posted by 강정훈닷컴 정훈온달
모바일 이야기2008.02.18 16:15

기술발전과 소비자 니즈 따라잡을 BM 정립 시급

[Atlas 해외 일일 동향]
영화 및 방송업계가 과거 음반업계와 마찬가지로 디지털 유통에 어떻게 대처할 지에 대한 문제에 봉착해 있다.
SK텔레콤 오세현 사장은 Mobile World Congress에서 이통사들과 CP들이 모바일TV와 같은 새로운 모바일 콘텐츠 서비스를 지원하는데 필요한 비즈모델 개발에 신속히 움직이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디지털화가 콘텐츠 유통채널을 폭발적으로 증가시켰고 이로 인해 새로운 기회가 창출됐지만, 문제 도한 발생했다"고 말했다.

또한 오 사장은 현재 모바일 기술들이 소비자들에게 가져다 줄 수 있는 것과, 현재의 모바일 콘텐츠 비즈모델이 이통사들에게 가져다 줄 수 있는 것에는 격차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로 인해 수익이 감소되고 있다며, 보다 빠른 네트워크와 보다 성능이 뛰어난 PC 및 모바일 단말로 더 많은 이용자들이 고화질 동영상 파일을 불법으로 공유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오 사장은 "영화 및 방송업계는 10년 전 디지털화로 P2P 파일공유가 확산되어 모든 메이저 음반사들의 수익이 잠식당했던 그때 음반업계가 직면했던 것과 똑같은 난관에 부딪혓다"고 말했다. 그는 당시 음반사들이 CD 판매량 감소에 대처할 비즈모델을 마련하지 못했으며, 지금 신속히 대응하지 않는다면 영화 및 방송업계도 똑같은 수익 감소를 겪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Total Telecom, 2008.2.14

Posted by 강정훈닷컴 정훈온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