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제주2008.10.05 23:47


제주도의 서남단에 있는 송악산은 산방산에 오르면 보이듯이 멀리서 보면 산 같이 보이지 않기도 하다. 특히 산방산에서 송악산으로 가는 길이 드라이브 코스로 정말 좋다. 

송악산까지 가는 길도 멋있지만 입구에 차를 대고 10여분 송악산 정상에 오르면 우리나라 최남단 마라도와 그 앞에 가까이 보이는 가파도, 그리고 동쪽으로 형제섬과 우뚝 솟은 산방산, 멀리 보이는 한라산까지 푸른 잔디의 풀내음과 함께 자연의 한가운데로 빠져들게 한다.

마라도 유람선 대합실
마라도 유람선 매표창구
송악산 가는 길에 우리나라 최남단 마라도로 가는 유람선 매표소와 대합실을 지나친다.
 
송악산에서 바라본 산방산
송악산에서 바라본 산방산 

송악산
송악산
송악산
송악산
송악산에서 바라본 가파도와 마라도
송악산 정상에서 바라본 가파도와 우리나라 최남단 마라도

송악산에서 바라본 산방산
송악산에서 바라본 산방산 

송악산
송악산
송악산
송악산에서 바라본 형제섬
송악산 정산에서 바라본 형제섬
 
송악산 정상에서 바라본 산방산
송악산에서 바라본 산방산 




Posted by 강정훈닷컴 정훈온달
여행 이야기/제주2008.10.04 00:57

9월초 제주도에서 열린 Lift Aaia 08 행사가 끝나고 서울로 오는 비행기 시간까지 4~5시간이 남게 되었다. 일행 몇명은 비행기 시간을 조정해서 빨리 서울로 올라갔지만 제주도를 그냥 놔두고 컨퍼런스장에만 있다가 가기는 아까운 법이었다. 여러 궁리를 하던 차에 근처에서 렌트카 업체를 발견했다. 

한나절이 채 못되는 시간동안 가장 알찬 제주 여행을 하는 방법으로 출발지인 서귀포 중문단지에서 공항이 있는 제주시내까지 제주도 서쪽으로 드라이브를 하면서 몇곳을 들리기로 했다. 서쪽을 택한 이유는 동쪽은 그 이전 제주여행에서 많이 구경했기 때문이다.


첫번째로 찾은 곳은 산방산(山房山). 중문단지에서 차로 15분 남짓 거리다. 산방산은 한라산 백록담에 있던 봉우리가 뽑혀 던져졌다는 전설이 있고 실제로 실제 산방산이 백록담에 쏙 들어앉을 크기와 형세를 하고 있다고 한다.

산방산에 오르면 오르면서 남쪽으로 보이는 용머리 해안 쪽과 제주 남서끝부분인 송악산쪽이 한눈에 보인다. 그리고 15~20분 정도 올라가면 산방굴사가 있는데 여기서 먹는 약수가 일품이다.  

산방산에 대한 설명은 아래의 입간판 내용으로 대신한다.

산방산 암벽식물지대 山房山 岩壁植物地帶 

천연기념물 제376호 / 제주도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리

산방산은 한라산 백록담에 있던 봉우리가 뽑혀 던져졌다는 전설이 어린 산이다.
산방산은 높이 395m의 기암절벽으로 이루어 졌으며, 산 남쪽 중턱의 산방굴사는 영주 10경의 하나이다. 이 굴사는 고려시대 이후부터 불상을 모셔서 수도해온 곳이다.
산방산의 암벽에는 지네발난, 풍란 등 귀중한 암벽식물이 자생하고 있다. 그리고 산 정상부에는 구실잣밤나무, 후박나무, 생달나무 등 난대림이 원형으로 보존되어 있고, 암벽의 하단에는 소사나무, 돈나무, 까마귀족나무 등 해안식물이 다양하게 자생하고 있다. 특히 제주도에서는 섬회양목의 유일한 자생지다.
해안에는 속칭 용머리 해안과 하멜기념비가 있고, 인근 마을은 대정에는 대정성지, 대정향교, 추사 김정희선생 적거지(謫居址) 등 많은 문화유산이 산재하고 있다.


Posted by 강정훈닷컴 정훈온달
여행 이야기/제주2008.08.30 01:38

제주 산바다ATV
제주 산바다ATV
난생 처음 ATV를 타봤다. 그것도 제주도 남서쪽 산방산 기슭과 용머리 해안가를 달렸다.

ATV(All Terrain Vehicle), 4륜 오토바이, 산악오토바이라고도 하는데 사실 난 오토바이로서도 처음이다. 막상 ATV를 탈때 사진이나 동영상을 찍지 못해서 좀 아쉽긴 하지만 흔적을 남기고자 사진을 몇장 올린다.

사실 ATV체험장에 도착할때 비가 부슬부슬와서 과연 탈 수 있을 지 걱정을 했지만 우비인지 방수복인지 주인아줌마가 친절하게 무장을 해주니 별 걱정이 없다. 물론 뽀다구는 좀 안나더라.

제주 산바다ATV
먼저 연습을 하게 한다. 무슨 자동차 연습장 비슷하게 연습장이 있는데 안정적으로 익숙할때까지 계속 돌라고 한다. 타기 전에는 자동차 운전 경력이 몇년인데 연습이냐 싶었는데 이게 장난이 아니다. 그냥 평탄한 길을 달리는 게 아니라 굴곡이 심하고 울퉁불퉁, 급회전 등 말그대로 실제 코스를 대비한 연습이라 초반에는 한참을 해맸다. 그래도 몇바퀴 돌고 나니 익숙해진다.

제주 산바다ATV
제주 산바다ATV
인솔자를 따라서 산방산 기슭의 숲속으로 들어가는데 물론 조성된 코스를 따라 움직이는 것이기는 하지만 쉽지 않다. 급경사, 자갈길을 오르락 내리락 정말 이러다 사고가 나면 어쩌나 싶은 마음이 몇번이나 들었지만 안정적으로 네바퀴가 굴러가는 거보면 용하다. 좀 익숙해지니 말그대로 스릴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또 중간에 용머리 해안의 바다를 옆으로 하면서 달릴 때는 속도도 제법 나온다.

제주 산바다ATV
서울 인근에도 ATV체험장이 있는데 제주도까지 와서 웬 ATV냐 싶었는데 우리나라 어디서 산과 바다가 어우러진 ATV체험을 할 수 있을까. 정말 제대로 된 스릴과 속도감에 도전해보았다.

Posted by 강정훈닷컴 정훈온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