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이야기2009.03.11 21:02


어제(3.10)는 구글 애드센스 세미나에 다녀왔다. 구글 애드센스 한국팀에서 애드센스 초보자를 대상으로 애드센스에 대해서 소개하는 행사였다.나는 이미 블로그에 애드센스를 반영해놓았고 초보자라고는 할 수 없지만 혹시나 해서 찾아가봤다.


구글 애드센스 Google Adsense 한국팀에서 실무자들이 번갈아가면서 애드센스에서 설명하는 형식으로 진행되었는데 중간에 디씨인사이드 마케팅본부장이 나와서 사례를 소개하기도 했다.

고급 용지로된 행사 안내와 설문지, 볼펜을 나눠줬다.


뭐 대부분 애드센스에 알고 있으리라고 생각되지만... 몇 프리젠테이션 화면을 소개하겠다.

구글 수표... 아직 우리나라는 미국에서 구글 수표가 날라온다. 행사 마지막 Q&A 시간에 언제 한국 돈으로 지급이 가능하냐는 관람석의 질문에 '노력하고는 있지만 미국에서 직접 처리하기 때문에 언제 성사될 지 모르며, 지금은 고환율 시대니까 오히려 좋은 면(-.-)도 있다'는 답변을 들었다.


웹사이트 운영자들은 좋은 정보, 콘텐츠를 생산하는 데 집중하고 수익 창출은 구글에 맡겨달라는 내용이다.


많은 사람들이 구글 애드센스를 통한 수익이 얼마나 되는 지 궁금해 하는 데 담당자가 2개의 사이트의 예를 소개했다. 페이지뷰 대비해서 금액이 나오는데 사이트 유형이나 애드센스 적용 방법, 위치 등에 따라서 수익률이 다르다는 것을 설명했다. 이 정도 페이지뷰가 나오는 것을 보니 중견 언론사 웹사이트 같았다.


구글 애드센스도 여러 가지 방식과 글꼴, 글색 설정을 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애드센스도 기존 알고 있는 콘텐츠용 애드센스 외에도 검색용, 도메인용, 피드용이 있다고 한다.


디시인사이드에서 사례 발표 형식으로 진행했는데 Google의 콘텐츠 매칭률이 좋고 많은 지원을 해주고 같이 고민하고 있다는 내용이다.


구글 맞춤 검색 엔진 (CSE)를 소개해주고...


구글은 광고주를 중심으로 노력하겠다고 했다. 광고주의 요구를 충족하도록 노력하면 광고게재에 대한 신뢰가 높아질 것이고 그러면 사이트 운영자에게 돌아가는 수익, 혜택도 많아질 것이라는 얘기다.


중간 휴식 시간에 제공된 다과. 이렇게 일일이 나눠준 것은 아니었고 자기가 갖다가 먹는 식이다. 어느 호텔 같은 데서 지원되어 나온 것 같았다.

이 날 행사의 기념품으로 제공된 USB 공유기. 구글 Google 로고가 깔끔하게 박혀 있다.

솔직히 이 날 행사를 총평한다면 구글 애드센스 초보자를 대상으로 했다고 하지만 코엑스 컨퍼런스룸까지 빌려서 할 만한 행사인가는 좀 의문이 들었다. 평일 오후 시간에 개최하면 일반인은 오기 어렵고 비즈니스 관계자나 전문가급에서나 참석할 수 있을텐데 너무 기초적인 내용으로 세미나를 진행하지 않았나 싶다. 구글 애드센스 홍보를 위한 행사라고 받아들이면 되겠다. 

Posted by 강정훈닷컴 정훈온달
인터넷 이야기2008.09.16 00:45

얼마전 제법 큰 규모의 팀블로그로부터 함께할 것을 제의받은 적이 있는데 결국 정중히 사양할 수밖에 없었던 적이 있다. 여러 사정이 있었지만 가장 큰 이유는 내가 투자해야할 시간적인 부담이었다. 평범한 직장인인 내 현실에서 하루에 수건의 의미있는 포스팅을 하기란 사실상 불가능하다. 강요된 것도 아니었고 제시한 포스팅에 대한 댓가도 적은 금액이 아니었지만 그렇다고 전업을 할만큼에는 못미치는 것이 사실이다. 그렇다고 무작정 참여해서 무책임한 모습을 보이기도 싫었다.

그런 과정을 거치면서 블로그의 수익모델과 제반 환경에 대해서 관심을 가져보았다. 블로그를 하는 매력 중의 하나가 수익모델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이다. 물론 네이버나 이글루스 같이 불가능한 곳도 있지만 구글의 애드센스로 대표되는 블로그의 수익모델은 그 금액의 정도와 상관없이 상당수의 블로거들이 블로그를 운영하는데 소금 같은 존재가 되고 있다. 

지금은 모두 빼버렸지만 나도 수개월동안 구글 애드센스를 설치해서 몇번 구글 수표를 받고 과외용돈 삼기도 했고, 올블릿과 다음의 애드클릭스도 설치해보았다. 

Google Adsense의 가장 큰 장점은 역시 수익율이었다. 하지만 너무 일방적인 약관으로 평범한 블로거들 입장에서는 말그대로 주는데로 받는 수밖에 없었다. 

따지면 올블릿과 애드클릭스의 수익률이 너무 낮은 것이 문제다. 특히 애드클릭스의 경우는 꽤 알찬 정보 리포트를 블로거들에게도 제공하고 있지만 애드센스와 같은 형태의 광고를 반영해주면서 수익률이 큰 차이를 보이는 현실이 아쉽다.

그밖에도 최근에는 블로거들에게 다양한 수익모델이 나타나고 있다. 특히 요즘 관심을 갖게 만드는 것은 기업들의 블로그마케팅이 보편화되고 있다는 점이다. 

주로 이벤트 같은 형식으로 많이 진행되고 있지만 각종 제품들과 서비스에 대한 평가를 블로거들에게 체험단 형식으로 제공하여 그 평가를 피드백받아서 사용하고 있는 것이 보편화되고 있다. 모니터요원, 패널 개념의 수용자 참여가 보다 적극적인 형태로 활용되면서 블로거들에게 또다른 기회가 되기도 한다. 이 부분에서 상대적으로 시간적 여유가 있고 생활의 다양한 밀접한 면과 접하고 있는 주부들의 영역이 커지고 있다. 이른바 와이프로거다. 

그밖에 테터앤미디어나 프레스블로그의 형태도 재미있고, 특히 9월부터 베타테스트에 돌입한 다음 블로거뉴스 AD도 관심을 가지게 만든다. 미디어 기능을 강조하는 다음 블로거뉴스의 특성상 광고주 이익 못지않게 블로거, 블로그의 수익 모델에 대한 입장을 배려할 것이라고 기대되기 때문이다. 

다음 애드클릭스를 통해서 나름대로 블로그 수익모델에 대한 노하우도 터득했을 것이고,  대형 포털로써 강력한 시장 파워를 유지하고 있는 만큼 특히 파워블로거들에게 어떻게 수익모델로써 인정받을 것인지에 대한 기대가 있다.

Posted by 강정훈닷컴 정훈온달
인터넷 이야기2008.07.09 14:46

구글 애드센스 수표

몇번 안되지만 구글 애드센스 수표를 받을 때마다 웬지 공짜 돈이 생긴듯한 느낌이다.
사실 큰 금액도 아니고, 정당하게 내 블로그에 광고를 해주고 받은 것이고, 이전보다 광고 단가가 엄청나게 떨어지긴 했지만 어찌되었건 예상에 없던 수익은 기분을 좋게 한다.

Posted by 강정훈닷컴 정훈온달
인터넷 이야기2008.03.19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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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수가... 구글 애드센스를 통해서 날라온 2번째 구글 수표를 잃어버리는 사태가 발생했다. 사진까지 찍어서 블로그에까지 올렸건만 막상 은행에 가려고 찾아보니 없다. 꼭 돈이 문제가 아니라 그래도 기념인데 아쉬웠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인터넷 뒤지다가 구글 계정에 들어가니까 재발급하는 방법이 있더라. 잽싸게 재신청했다. 재발급할때의 금액까지 합쳐서 184.46달러짜리가 왔다.

그것도 그렇지만 전화위복이라고 했던가. 미국달러 환율이 1월초 940원대였는데 오늘 기준으로는 1,110원대까지 올라왔다. 일단 달러로만 바꿔놔야겠다.

Posted by 강정훈닷컴 정훈온달
인터넷 이야기2008.01.03 22:32

연말연시 각종 모임과 또...결정적으로 마무리하고 있는 개인사 작업 때문에 블로그에 포스팅을 소홀히 하면서 아직 새해 첫 포스팅을 올리지도 못했다. 하지만 오늘을 그냥 넘길 수는 없더라. 새해 첫 포스팅을 기쁜 소식으로 올리려고 하기 때문이다.

그 소식은 바로 두번째 구글 수표가 도착했다는 것이다.
지난 10월 10일에 첫번째 구글수표 117.64달러를 받은 이후 3개월이 조금 못된 오늘 두번째 구글수표 100.81달러가 날라왔다. 11월말일에 간신히 100달러를 넘겼는데 점점 자주 볼수 있길 기대한다. 내 블로그를 찾는 이들은 왜 구글애드센스를 잘 클릭하지 않는 걸까? 주요 콘텐츠와 연관이 있는 것 같다. 암튼 재미있다.

그런데 구글 달력 받았다는 사람은 누구지? 쩝~ 나한테는 오지 않았더군. 구글 수표로 위안을 삼는 수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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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강정훈닷컴 정훈온달
인터넷 이야기2007.10.10 23:25

수요일 저녁! 무거운 나의 몸과 마음은 월요일 아침 출근길처럼 답답하다.
하지만 어느새 한주의 절반을 보냈다는 데 위로하며 퇴근길 집 우편함을 뒤졌다.
2개의 우편물이 나를 맞이한다.
한눈에 딱 들어온다. 하나는 좋은 소식, 하나는 나쁜 소식.
공공기관에서 온 우편물은 99% 나쁜 소식이다. 돈 내라는 소리가 뻔하기 때문이다.
아니다 다를까. 역시나. 주차과태료다.
거의 2달전 어느날 늦은 시간이라 좁은 아파트 주차장을 탓하며 동네 골목에 주차를 했는데 아침 8시 4분에 주차 딱지를 뗐다.
아침 8시에 동네 길에 그 차가 무슨 도로사정에 영향을 미친다고 나와서 주차딱지를 떼나.
참... 답답하다. 하지만 어쩌랴... 돈내야지... 4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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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또 하나 다른 우편물. 좋은 소식... 두구두구...
드디어 구글에서 첫번째 수표가 왔다. 117.64달러!
거의 5개월 동안 내 블로그에서 만들어낸 수입이다.
크다면 크고 작다면 작겠지만 기분 좋다.
앞으로는 주기가 짧아지겠지. 구글수표야...자주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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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강정훈닷컴 정훈온달
사는 이야기2007.08.07 21:56

퇴근하면서 우편함을 보니 낯선 우편물이 있다. 도시가스 요금 내라는 청구서 비슷하게 생겼는데 아니다.

구글에서 PIN 번호를 날려 보냈다. PIN 번호가 7월 17일에 발행되었다고 하던데 날라오는데 20일 정도 걸린 셈이다.

확인해보니 이번달 안에는 100달러를 넘겨서 첫번째 광고료를 타 먹을 수 있을 것 같다. 내친 김에 세금정보도 등록하고 100달러 넘어가기만 기다리면 된다.

사실 따지면 별거 아니고 세금 떼고 나면 큰 돈 아닐수도 있겠지만 사람 사는게 기분이 또 그게 아닌게다...

그런데 PIN 번호가 뭐냐구?

구글 콘텐츠용 애드센스와 검색용 애드센스의 총 수입이 50달러가 되면 계정의 지급주소로 개인확인번호(PIN : Personal Identification Number)이 날라오고, 수익금을 받으려면 계정에 이 PIN을 계정에 입력해야 한다.

그래서 난 오늘 그걸 입력한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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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강정훈닷컴 정훈온달
인터넷 이야기2007.07.21 22:10
인터넷 사업을 하고 인터넷 회사에 다니면서 인터넷으로 돈을 어떻게 버냐고 묻는 사람들이 있다.

뭐라고 답해줘야 할까? 그런 생각도 없으면서 왜 인터넷 회사에 다니고 무슨 생각으로 인터넷을 하냐고 물을 수도 없고 말이다.

더구나 인터넷 회사의 정책을 결정하고 경영을 하고 책임을 지는 사람들이 그럴때는 정말 한숨밖에 안나온다. 빨리 업을 바꾸라고 밖에 하고 싶은 말이 안떠오른다.

ZDNet Korea 온라인 광고에 대한 기사가 떠서 긁어 왔다. 온라인 광고판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아는데 대략 도움이 될것 같다.

① 온라인 광고에 열광하는 인터넷 기업들

포털 등 인터넷 기업 비즈니스의 젖줄, 온라인 광고


구글, MS, 야후, AOL, 네이버, 다음… 이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곰곰이 생각해보면 여러 가지가 나올 수도 있겠지만, 이들 모두가 온라인 광고에 열을 올리고 있다는 점은 단번에 알 수 있을 것이다.

구글, 야후 등 인터넷 포털 기업이 검색 광고나 기타 온라인 광고를 주 수익원으로 하고 있다는 사실은 굳이 설명할 필요가 없다. 그러나 마이크로소프트(MS)가 온라인 광고 시장에 뛰어든 것은 한번 되짚어 볼 필요가 있다.

MS는 지난 5월 광고 서빙 기술을 보유한 온라인 광고업체 ‘에이퀀티브’를 무려 60억 달러라는 최고가에 인수하겠다는 발표를 했다. 이 금액은 MS가 타 업체를 인수했던 가격의 3배 정도라고 하니, 온라인 광고가 어느 정도 투자가치를 갖고 있는지 가늠해 볼 수 있다.

또한 이 금액은 MS에 한 달 앞서 구글이 더블클릭을 인수한 금액의 2배이기도 하다. 구글은 디스플레이 광고 강화를 위해 ‘더블클릭’을 인수했고, 야후 또한 온라인 광고 교환 업체인 ‘라이트 미디어’를 6억8,000만 달러에 인수했다.

인터넷 기업 수익 책임질 매체 ‘온라인’
현 IT업계를 대표하는 글로벌 기업들이 이렇듯 온라인 광고에 열을 올리고 있는 이유는 한 가지. 바로 돈이다.

시대가 시대인 만큼, 사람들은 정보와 오락을 위해 인터넷에 몰리고 있다. 사람들은 이제 뉴스는 물론 TV나 라디오까지 인터넷으로 이용하며, 갖가지 게임에도 열광하고 있다. 컴퓨터/인터넷에 익숙하지 않은 중장년층을 제외한다면, 머지않은 미래의 가장 영향력 있는 매체는 TV나 신문이 아닌 온라인 사이트(모바일 포함)가 될 것이다.

이와 같은 추세를 보면 온라인 시장의 잠재력은 아직 그 끝을 알 수 없을 만큼 무궁무진하다. 때문에 온라인 광고 시장은 인터넷 기업들이 수익을 올릴 수 있는 블루오션이자 점유율 확보를 위한 레드오션을 모두 아우르고 있다.

따지고 보면, 이러한 인수합병의 진원지는 구글이다. 한때 미국 최대의 온라인 기업 AOL이 3년 전에 4억3,500만 달러에 애드버타이징닷컴을 인수한 것도, MS의 사상 최고가의 인수도 광고시장에서의 구글의 독주에서 기인한다. 구글이 자칭-타칭 최고의 기업 MS의 라이벌로 떠오를 수 있었던 것도, 결국 다양한 서비스에 기반한 광고수익이 뒷받침됐기 때문이다.

한국은 대형 포털이 시장 주도
이는 한국에서도 마찬가지다. 시장규모는 작지만 앞으로 매우 흥미진진한 주도권 다툼이 예상된다. 한국은 전세계 온라인 광고 시장 약 400억 달러(약 37조2,000억원) 중 1조원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발달된 인프라와 인터넷의 생활화 등을 고려할 때 해외와는 다른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한국의 온라인 광고 시장은 구글이나 MS가 아닌 네이버와 다음 등 포털의 점유율 순으로 영향력을 갖고 있다. 최근 한국지사를 설립한 구글도, 야후(오버추어)도 포털과 협력하는 것 외에 다른 돌파구를 찾는다는 것은 불가능해 보인다.

기존까지 한국의 검색광고 시장은 오버추어가 주도하고 있었다. 이 회사는 야후에 흡수된 지 꽤 오랜 시간이 지났지만, 위와 같은 이유로 한국 시장에서는 유독 야후-오버추어가 별도 법인으로 운영하고 있다.(일본도 별도로 운영되지만 이는 야후재팬의 지분구조 때문이다)

그리고 구글코리아는 오버추어의 주요 파트너였던 다음을 빼앗아 오면서, 다음, 엠파스 등의 포털을 통해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구글이 한국에서는 워낙 조용했던 터라 다음과의 협력이 어떤 결과를 보여줄 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현 온라인 광고 분야의 절대강자 네이버는 오버추어와의 협력관계 외에도 자체 검색 광고 플랫폼을 마련해 영업활동을 벌이는 중이다.

이제 온라인 광고에 대한 시각은 단순히 광고 차원에서 머무르지 않는다. 오프라인-온라인으로의 미디어 진화, 사용자를 사로잡는 다양한 신기술의 등장, 웹으로 집중되는 IT 패러다임의 변화를 이끌어 내는 최종목적으로 확대된 것이다. 

② 검색 광고를 넘어서 브랜드 광고로!


대기업 온라인마케팅팀 구성 등 온라인으로 브랜드 광고 유입

 
CNET에 따르면 전세계 온라인 광고 시장 규모는 400억 달러이며 매년 20% 가량의 성장률을 보일 것이라고 한다. 그리고 급성장 추세의 검색 광고에 뒤처져 있던 디스플레이 광고가 올해부터 앞서나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해외 시장의 경우, 기업의 브랜드 이미지 광고를 온라인에 도입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이는 온라인 미디어가 차세대 뉴미디어로 광고주들에게 인정을 받기 시작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브랜드 광고는 주로 대기업 수준의 광고주가 디스플레이 광고 형태로 진행한다.

그렇지만 국내의 경우는 조금 다르다. 과거에는 오히려 디스플레이 광고가 차지하는 비중이 더 컸고, 최근 들어 검색광고가 급성장하는 흐름을 여전히 유지하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해외의 경우와 반비례한다기 보다, 광고주나 사용자의 인식 변환이 조금 느리다고 해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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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온라인광고 시장(자료제공 : 인마협, 오버추어)
인터넷마케팅협회(인마협)와 오버추어가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2007년 국내 온라인 광고 시장은 약 9,778억원에 달하며 이중 검색 광고는 6,135억원으로 60%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2005년 검색 광고 매출이 전체의 55%를 차지하면 디스플레이 광고를 앞지른 이후 그 성장률이 점차 둔화될 것이라는 분석이 있지만, 여전히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디스플레이 광고가 늘어야 시장 파이 확대
이는 여전히 브랜드 광고를 하는 국내의 대형 광고주가 온라인보다는 기존의 오프라인을 선호하고 있음을 드러낸다. 중소규모 광고주로 구성된 검색 광고도 중요하지만, 대기업이 디스플레이 광고로 참여해야 전체 시장의 파이가 커질 수 있다.

야후코리아 미디어세일즈 김덕봉 그룹장은 “외국, 특히 미국의 경우 광고 효과에 대한 수치를 중요시 하는데, 기존 오프라인 매체인 신문이나 TV로는 이를 알 수 없다. 그러나 온라인의 경우 다양한 툴로 인해 수치 확보가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즉, 웹에 접하는 사용자가 많아지면서 UV(Unique Visitor)나 PV(Page View) 등 수치를 통해 효과를 가늠할 수 있는 것이다.

단순히 온라인 접근에 대한 수치 확인뿐 아니라, 각종 리서치 자료의 유무에서도 차이가 있다. 국내에서는 인마협 등 소수의 기관만이 관련 자료를 제공하지만, 해외는 수많은 기관에서 ‘온-온프라인 광고의 활용방안과 효과’에 대한 활발한 연구를 통해 리서치 데이터를 확보하고 있어 광고주의 신뢰도 향상에 도움을 주고 있다.

김덕봉 그룹장은 “단편적인 예로 자동차 회사의 마케팅 비용을 보면, 현대차는 온라인 광고비가 전체 광고비의 4% 미만인데 반해, GM이나 포드는 20~30% 수준이다”라고 말했다.

대기업 위주로 온라인 광고 유입 중
그럼에도 불구하고, 업계에서는 국내 온라인 광고 시장의 성장을 비관하지 않는다. 해외에 비해 낮은 수준이지만 브랜드 광고가 온라인으로 서서히 유입되고 있는 분위기다. 다음커뮤니케이션의 최형우 본부장은 “대기업 위주의 크로스미디어(TV+온라인, 신문+온라인 등) 정책은 온라인 광고의 신뢰도를 향상시키고 있으며, 검색 광고의 부족한 부분을 디스플레이 광고가 보완하면서 시장이 발전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삼성전자나 LG전자와 같은 기업은 이미 내부에 ‘온라인 마케팅팀’을 구성하고 온라인에 대한 마케팅 중요성을 인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들을 포함한 몇몇 대기업들은 온라인에 브랜드 광고를 진행하는 동시에, 실제 구매는 웹 검색을 통해 유발하는 형태의 전략을 이미 구사하고 있다.

또 하나 반가운 점은 브랜드 광고를 하는 기업 영역의 확산이다. 초기에는 대출, 보험, 카드사가 광고주의 대부분이었지만, 최근에는 캘빈클라인, 까르띠에, 벤츠 등 고급 브랜드까지 들어서고 있다. 드디어 온라인을 잠재고객을 유입하는 매체로 인지하기 시작한 것이다.

인터넷마케팅협회의 한 관계자는 “지난 2006년 중반 이후, 온라인 광고주가 모든 산업분야로 확산되는 추세다. 우선 글로벌 기업이 가장 활발하고 국내 대기업들도 이를 따라가고 있다. 이제 주요 광고주들이 온라인을 광고의 공간으로 중요시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③ 온라인 광고시장의 패자는 누구?

국내 시장 - 오버추어, 네이버, 구글 등 Big3 구도로
      

지금까지 국내 검색 광고 시장은 오버추어의 주도 하에 성장해 왔다. 그렇지만 구글의 한국 진출과 네이버의 자체 서비스, MS의 잠재력 등 경쟁요소가 늘어나고 있다.

오버추어는 지난 2003년 야후에 인수합병 후 한국, 일본을 제외한 모든 국가에서 YSM(야후서치마케팅)으로 리브랜딩하여 활동 중이다. 즉, 오버추어란 이름은 2개국에서만 남아있다.

한국의 경우, 오버추어코리아의 김제임스우 사장은 야후코리아의 실제적인 총괄 담당자라고 할 수 있으며, 오버추어재팬 대표, YSM 아시아 총괄사장까지 겸임하고 있다. 오버추어는 국내 35,000여 광고주와 네이버, 네이트, MSN, 야후코리아 등 주요 포털과 파트너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이들의 주된 비즈니스 모델은 검색 유료 키워드를 CPC(Cost Per Click) 방식으로 제공하는 것. 그러나 별다른 경쟁 없이 제공되던 CPC는 광고주가 그 효율성, 즉 ROI 측면에서 고려하기 시작하면서 과거의 황금기를 마냥 누릴 수 없는 입장이 됐다. 경쟁자는 많아지고 CPC 광고비가 오버추어의 ‘비딩 프라이스’에 의해 높아지면서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

이러한 한계점을 극복하기 위해 업계는 두 가지 대응책을 내놓고 있다. 하나는 디스플레이 광고 등 검색 광고를 대체할 만한 서비스를 내놓는 것이며, 나머지 하나는 검색 서비스를 고도화하는 것이다.

디스플레이 광고 분야 확보 위한 움직임
디스플레이 광고는 앞서 2부에서 언급했듯이, 온라인 광고의 성장을 위해서 지향해야 하는 비즈니스 모델이다. 그리고 대기업의 참여로 높은 성장 가능성이 보이기 시작했다.

최근 야후는 ‘스마트애즈’라는 새로운 디스플레이 광고 제품을 출시했다. 이는 고객 맞춤형 서비스로 네티즌의 연령, 성별, 지역, 온라인 활동을 고려한 제품이다. 온라인 디스플레이 광고를 주도하고 있는 야후는 스마트애즈를, 온라인 광고 서비스 배급사인 라이트미디어를 인수함에 따라 적극적으로 실행하게 됨으로써 디스플레이 분야의 확실한 우위를 기대하고 있다.

물론 경쟁사들 역시 가만히 있지는 않았다. 검색 광고의 최강자 구글은 온라인 광고회사 더블클릭을, MS는 에이퀀티브를 인수하기로 합의하면서 디스플레이 광고 분야는 폭풍전야의 상황이다. 반면 국내 시장이 이러한 움직임에 민감하지 못한 것은, 역시 2부에서 언급했듯이, 아직 성숙되지 못한 시장 때문이라고 업계는 설명하고 있다.

검색 광고의 고도화 시도
검색 광고 한계 극복을 위한 방법으로 디스플레이 광고의 활성화만 있는 것은 아니다. 검색 광고의 고도화는 디스플레이 광고까지 포함해서 새로운 가치를 만들고자 하는 업계의 고민이 그대로 묻어나고 있다. 또한 이는 인터넷 서비스 및 애플리케이션, 즉 IT기술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구글이 그 대표주자임은 두말하면 잔소리다. 널리 알려진 대로 구글의 검색 광고 플랫폼은 ‘애드워즈’와 ‘애드센스’로 구분된다. CNET에 의하면 구글은 지난해 이 분야 시장 점유율의 절반 가량을 차지하면 무려 106억 달러의 광고 매출을 올렸다. 이는 애드워즈라는 강력한 플랫폼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구글 애드워즈의 방식은 광고가 아닌 듯 검색 결과에 광고를 노출하는 것이 강점이다. 검색순위 결정에 있어, 사용자의 정보습득 요구와 광고의 연관성을 높였다는 점에서 사용자나 광고주 모두 대체로 만족하고 있다. 기존 CPC 방식이 광고비용만 높으면 최상단에 노출된 것에 비해 합리적이라 여기는 것이다.

이러한 순위결정에서 우수성을 드러냄으로써 구글은 야후보다 늦게 시작했지만, 50만에 달하는 광고주를 확보해, 30만의 야후를 앞설 수 있었다.(광고주 수 2006년 말 기준) 한국의 경우는 많이 다르지만, 점차 이러한 추세를 따라가는 분위기다.

구글코리아의 최명조 세일즈 매니저는 “N사가 자체 검색 광고 플랫폼인 ‘클릭초이스’를 내놓은 것이나 O사가 ‘파나마’를 내놓은 것은 구글 애드워즈의 우수성을 모방한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UCC형 광고 방식도 늘어나...
검색 광고의 고도화는 이른바 UCC형 광고라고 부를 수 있는 ‘애드센스’와 같은 모델이 발달하는 것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웹 2.0에 걸맞게 광고에도 롱테일이 존재하고, 이를 해결하는 것이 UCC형 광고 모델이다.

엄밀하게 말해 UCC라는 단어를 붙이는 것이 적절하지는 않지만, 블로그나 기사가 게재된 페이지의 특정 부분에 광고를 게재하고 그 수익을 게시자와 공유하는 것이기에 이런 표현을 썼다. 최근 웹2.0 사이트에서 UCC 제공자와의 수익공유 모델이 등장하는 것을 심심치 않게 찾아볼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모델 또한 다음의 ‘애드클릭스’, 오버추어의 ‘콘텐츠매칭’ 등 비슷한 모델이 등장하고 있다.

야후코리아의 김덕봉 부장은 “콘텐츠매칭은 일부 애드센스와 같은 형태의 상품이다. 그렇지만 애드센스 모델이 수익성이 좋은 것은 아니다”라며 “야후는 여기에 수익성을 향상시키는 방안으로 톱 블로거들을 영입해 수익을 나누는 사업모델을 추진 중이다”라고 밝혔다.

결국 왕좌에는 누가 앉을까?
이외에도 CPC에서 한층 발전한 CPA(Cost Per Action), 즉 실제 구매 시도가 있었을 경우에만 과금하는 형태의 광고 모델 도입도 고려되고 있다. 이미 구글은 CPA 광고 모델인 PPA(Paper Per Action) 베타버전을 내놓기도 했다.

이렇게 치열한 경쟁과 온라인 광고의 발전과정에서 향후 누가 시장을 주도하게 될지 섣불리 판단할 수 없다. 다만 온라인 광고 시장에서 기대 이하의 성적을 내고 있는 야후와 아직은 변방에 위치한 MS, 그리고 꾸준한 구글의 시장 구도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국내의 경우, 오버추어(야후코리아)의 독주 하에 구글이 간섭을 시작하고 있다. 이들은 각각 네이버와 다음이라는 파트너를 내세워 경쟁에 나섰다. 그 이유는 한국시장에서 야후나 구글 자체로서는 아직 파급력이 미미하기 때문이다.

이는 결국 백화점식 포털 서비스에 의존하는 한국 시장의 특수성을 잘 이용하는 쪽이 궁극적으로 왕좌를 차지할 수 있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현재로서는 ▲ 네이버가 자체 광고 플랫폼을 가지고 시장에 진출한 것이나 ▲ 구글-다음과의 광범위한 제휴 ▲ 이미 기득권을 오버추어의 시장 방어라는 ‘Big3’가 향후 시장 활성화에 대비해, 한국 시장에 맞는 준비를 어떻게 마련해 놓느냐가 최대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다. @

Posted by 강정훈닷컴 정훈온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