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이야기2009.03.01 23:20


예고된대로 3월 1일 엠파스가 없어지고 새로운 네이트닷컴이 탄생했다. 네이트가 엠파스와의 통합을 통해서 새로운 도약을 할 것인가, 아니면 그냥 엠파스의 폐지에 그칠 것인가.

사실 같은 포털 서비스라는 입장에서 SK커뮤니케이션즈의 회사 입장에서는 아쉬울 것이 없겠다. 적어도 엠파스 서비스 운영을 위한 인건비라도 줄일 수 있을 테니까...

그보다는 그동안 대형 통신그룹인 네이트의 앞날에 관심이 모아진다. 그동안 네이버, 다음에 이어 3위를 유지했다고 하지만 포털로써의 역량이라기 보다는 사실상 싸이월드의 힘이 크게 의존했던 것이 크다. 엠파스를 통합하여 검색을 강화하는 모양새까지는 좋긴 한데 그것이 어떤 결실로 나타날까가 관건이다.

현재까지 모바일에서의 네이트 파워는 대단하다. 모바일에서는 네이버 역할을 네이트가 하고 있다. 유,무선 연동 서비스를 선점하고 있는 것도 네이트다. 또한 스마트폰의 보급과 망개방 추세에 모바일 네이트가 어떻게 다시 자리매김할 것인지도 관심사다.

SK그룹에서 IPTV까지 하고 있다. 엿보기에는 네이트가 그 중심 역할을 할 수도 있는 구도이다.

하지만 이런 모습의 네이트를 보면서 나는 자꾸 KT의 파란닷컴이 떠오른다. 구도가 모든 것을 낙관할 수 있게 만들지는 않다는 교훈을 준다.

Posted by 강정훈닷컴 정훈온달
인터넷 이야기2008.09.18 00:49

엠파스가 없어질 것 같다는 보도가 나왔다. SK커뮤니케이션즈에서 인수한 이후로 언젠가는 예상되긴 했지만 아쉬운 마음이 든다. 나는 주로 네이버 검색을 사용하지만 서브 검색은 엠파스와 구글, 다음 순서로 사용한다. 

아직 공식 발표가 난 것은 아니지만 오늘 엠파스 관련 기사를 보면서 문득 이메일에 대한 걱정이 들었다. 내가 개인적으로 주로 사용하는 전자우편이 엠파스의 empal.com 서비스이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당장 서비스 중단 같은 일이야 일어나지 않겠지만 앞으로 내 주력 이메일을 어떤 것으로 사용해야할 지 고민이 된다.

물론 나는 같은 아이디 kjhondal로 거의 모든 인터넷 서비스에 가입해서, 전자우편 서비스의 계정도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주로 사용하는 것은 정해져 있기 마련인데...
 
거슬러보면 내가 이메일을 상시적으로 사용하기 시작한 것은 PC통신 나우누리 계정이었던 것 같다. 그리고 거의 비슷한 시기에 많은 사람들과 같이 hanmail.net 도 많이 사용했다. 그러다가 Daum에서 우표제를 도입한다 어쩌고 시끄러워서 업무용으로는 주로 회사 이메일을 사용하고, 개인적인 용도로는 내가 가지고 있는 개인 홈페이지 도메인을 활용해서 Outlook으로 사용했다.

업무용 메일은 지금도 계속 사용하고 있지만 개인 이메일은 컴퓨터를 포맷하는 상황이 발생하면서 아웃룩을 통한 백업 방법이 번거로웠다. 그래서 비교적 안정적으로 대용량 웹메일을 찾다가 empal.com 이메일을 사용하는 것이다.

naver, daum, paran, yahoo 같은 이메일 서비스도 안정적일 것이고, 나도 계정을 가지고 있지만 웬지 특정 포털사에 종속되는 느낌이 들어서 비교적 중립적인 서비스를 선택한 면도 있다. 요즘 IT쟁이, 인터넷쟁이들은 Google의 Gmail도 많이 사용하고 있지만 보낸메일에 대해서 수신확인이 안된다는 점이 아쉽다.

언제 없어질지 모르는 empal.com 이메일을 이제 서서히 다른 서비스로 바꿔야 할 것 같은데 무엇으로 바꿀지 고민이다. 여러분은 어떤 이메일 서비스를 사용하시나요? 추천바랍니다.
Posted by 강정훈닷컴 정훈온달
인터넷 이야기2007.08.08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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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파스(www.empas.com)가 업계 최대 규모의 UCC 동영상 콘텐츠를 확보하고 대대적인 동영상 검색서비스에 나섰다.

엠파스는 최근 SK커뮤니케이션즈 및 다음커뮤니케이션즈와 각각 동영상 콘텐츠 제공과 관련된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고, 양사가 보유하고 있는 동영상 콘텐츠를 엠파스 열린검색을 통해 제공키로 합의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제휴를 통해 엠파스가 보유하게 된 동영상 콘텐츠는 약 1억 2000만 건으로 기존 보유 DB 보다 30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 또한 그 동안 중소 전문 CP들과의 제휴를 통해 서비스를 제공하던 것과 달리 동종 포털 업체들과 손을 잡았다는 점도 흥미롭다.

엠파스는 우선 SK커뮤니케이션즈의 국내 최대 커뮤니티 사이트 '싸이월드' 동영상 검색 서비스를 오는 9월 오픈 할 예정이다. 2000만 명에 달하는 싸이월드 회원들이 올린 7000만 건의 UCC 콘텐츠 중 정보 검색을 허락한 동영상을 중심으로 엠파스와 네이트닷컴의 통합 검색면에서 동영상 검색을 제공한다. 싸이 일촌들이 만든 동영상은 펌질이 대부분인 여타 동영상 사이트에 비해 일촌들의 관심사가 반영된 알짜 UCC가 많다는 것이 특징으로 평균 5만여 건의 동영상이 매일 새롭게 등록되고 있다.

다음커뮤니케이션즈의 동영상 UCC서비스 ‘tv팟’도 열린검색으로 찾아볼 수 있게 됐다. 다음과 엠파스는 최근 동영상 콘텐츠 제공과 관련된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 다음 tv팟은 드라마, 유머 등 11개 채널로 구성된 네티즌 채널과 셀프 동영상 채널, 프로젝트 채널 등 주제별 UCC 동영상이 풍부하다는 것이 장점. 이번 제휴로 다음 tv팟에 공개된 약 200만개의 동영상이 엠파스 동영상 검색을 통해 공급된다.

4000만 건에 달하는 세계 최대 UCC사이트 '유튜브' 동영상도 엠파스에서 검색된다. 특히 한글 단어를 입력하면 자동으로 영어로 번역돼 검색되기 때문에 해외 동영상 검색이 훨씬 수월해 졌다. 가령 아이팟을 검색하면 한글 ‘아이팟’ 관련 동영상은 물론, ‘ipod’으로 입력돼 있는 해외 동영상도 함께 검색된다. 현재 약 7만여 건의 한글 키워드가 자동 번역돼 검색되며 향후 이 숫자는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 그 동안 제한적으로 해외 동영상을 제공하는 업체는 있었지만 이같이 방대한 분량의 유튜브 동영상을 한글로 검색해 주는 것은 엠파스가 처음이다.

다음 최소영 동영상플랫폼 본부장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동영상 UCC 서비스가 이용자 중심의 서비스로 거듭나는 과정에서 이번 포털 간의 전략적 제휴는 동영상 산업의 동반 성장을 위한 가능성을 제시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음은 전체 동영상 서비스 산업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다양한 사업적 제휴를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엠파스 검색DB 기획부 손영희 부장은 “400여만 건에 달하는 기존 동영상 콘텐츠에 유튜브, 다음TV팟, 싸이월드가 보유한 1억 건 이상의 동영상 DB를 추가해 사실상 국내 최대 동영상 콘텐츠를 확보했다"며 "풍부한 동영상 DB구축과 함께 엠파스의 독보적인 멀티미디어 검색 기술을 합쳐 본격적으로 동영상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엠파스, 다음 보도자료 참조]

Posted by 강정훈닷컴 정훈온달
모바일 이야기2007.06.26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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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SK커뮤니케이션즈가 엠파스를 인수했는데 어제 엠파스가 SK커뮤니케이션즈를 흡수합병하는 방식을 취했다고 한다. SK그룹의 지주회사랑 코스닥 우회상장 어쩌구 하는 소리가 덧붙여지지만 결론은 엠파스의 대주주가 SK텔레콤이 되었다.

SK커뮤니케이션즈의 대주주가 SK텔레콤이었고, SK커뮤니케이션즈가 엠파스를 먹어서 결과적으로 SK텔레콤이 엠파스를 밑에 두고 있는 셈이긴 했지만 회사가 통합되면서 엠파스라고 하니까 또 느낌이 다르다. 물론 통합브랜드는 바뀔수도 있다고 하더라.

얼마전 싸이월드와 네이트닷컴이 도메인이 분리되고, SK텔레콤용 풀브라우저를 엠파스에서 개발했다는 소식도 들린다. 검색 노하우가 있는 엠파스를 SKT의 풀브라우저로 탑재하면서 유무선 통합을 모색하는 게 연관성이 있어 보인다.

각기 따로 떨어뜨려 놓고 보면 그 자체로만 이해될 수 있지만 연결연결해보니 SK의 인터넷 전략 방향은 결국 유무선 통합 시대의 인터넷에 초점을 맞추고 있지 않나 짐작할 수 있을 것 같다. 회사의 새로운 브랜드명과 네이트닷컴의 향방을 지켜볼 필요가 있겠다.

무선인터넷이 결국 유선인터넷, 웹비즈니스를 따라가고 있는 모양새인 것을 감안할때 모바일도 결국 검색 기반의 광고가 강력한 수익모델로 자리잡을 것이다. 괜히 구글폰, 야후폰이 나오고, 야후코리아와 LGT의 제휴, 구글과 SKT의 제휴가 무의미하게 이뤄진 것은 아니지 않겠는가.

3G, HSDPA, WiBro등 초고속무선인터넷망 구축과 무선망개방으로 무선인터넷을 활성화시키고 풀브라우징으로 유무선 통합을 통한 모바일 인터넷비즈니스 창구를 확보하기 위한 것이다.

그런 차원에서 관심이 많이 모아지는 분야가 '검색'이다. 유선 인터넷 비즈니스의 가장 큰 부분은 검색광고다. 일본에서는 모바일 검색시장이 10%가량 차지하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무선인터넷이 활성화되어 있지 않은 상황이라서 검색도 활성화되어 있지 않고, 모바일광고도 당연히 시장이 없다.

모바일과 웹이 사용성이나 UI 구성 등에 차이가 있어서 그대로 될지는 모르겠지만 2~3개월만 지나도 미디어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는 상황에서는 크게크게 예측하고 준비하는게 맞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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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강정훈닷컴 정훈온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