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이야기2008.12.17 15:11


매년 수십 종류의 휴대폰 단말기가 출시되고 그때마다 전지현, 김태희 등 특급 스타들을 동원해서 마케팅을 퍼붓는다. 삼성전자의 '옴니아', RIM의 '블랙베리', 그리고 아직 우리나라에 출시되지는 않았지만 '구글폰'과 애플의 '아이폰' 같은 것들은 그렇게 마케팅을 하지 않고 있어도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그리고 대부분의 전문가들이 모바일인터넷 시대를 예고한다. 지금도 핸드폰을 통해서 인터넷을 이용할 수 없는 것은 아니지만 모바일인터넷 시대를 얘기하는 사람들이 서비스를 하고 있는 이통사가 아니라 포털이나 콘텐츠, 기술을 가진 인터넷 업체들이라는 게 이전과는 다르다.

그런 저간에는 '스마트폰 시대'라는 수식어와 전제가 있다. 스마트폰 Smart Phone은 'PDA기능을 가진 핸드폰'을 말한다.

스마트폰에 대한 위키피디아의 설명을 가져오면...
스마트폰 Smart Phone
PDA(personal digital assistant:PDA) 를 개발하던 업체에서 이동통신 모듈을 집어 넣어 전화 기능이 되는 PDA폰을 시작한 것과 같이, 이동통신 단말기를 개발하던 업체에서 PDA 기능을 핸드폰 안으로 집어 넣어 이를 스마트폰이라 불렀다. 대체로 PDA폰과 비슷하며 보통의 PDA들과는 조금 다른 방향으로 기능이 되어 있거나, 핸드폰 기능에 부가 기능 탑재로 덩치는 큰 편이었다.
하지만 점차 PDA폰과 스마트폰의 경계가 허물어지면서 이 둘을 통칭하여 스마트폰으로 통칭하고 있다. 스마트폰에 쓰이는 주 운영 체제는 심비안, 팜 OS 그리고 윈도 CE 폰에디션 등이 있다.


한마디로 작은 PC 기능을 가진 핸드폰이라고 표현할 수 있겠다. 거의 모든 사람들의 손에 들려 있는 휴대폰으로 음악을 듣고, 영상을 찍을 수 있는 것을 넘어서 인터넷은 물론 각종 어플리케이션을 자유롭게 설치할 수 있는 PC 기능을 하게 된다.

집이나 회사에서 사용하는 PC를 떠올려보자. 보통 PC 본체의 디자인은 큰 관심거리가 아니다. 그 안에 하드디스크의 사양과 어떤 소프트웨어를 사용할 것이냐가 더 관심사다. 그리고 가입된 인터넷 회선과 연결된 웹브라우저를 통해서 여러 웹사이트를 자유롭게 돌아다니며 정보를 이용하고, PC에 프로그램을 설치하여 게임, 문서작업 등 여러 용도로 사용한다.

지금 대부분이 사용하고 있는 휴대폰은 디자인은 다양하고 이쁘지만 이렇게 프로그램을 사용자 마음대로 설치하거나 없애거나 하지는 못한다. 인터넷도 이통사의 무선 wap 사이트를 이용하는게 대부분이다. 그런데 스마트폰이 이렇게 PC기능을 제공한다면 휴대폰은 물론이고 PC의 이용행태 자체에 변화를 불러일으킬 수도 있을 것이다.

외부 디자인이나 기능 몇가지로 휴대폰을 골랐던 패턴이 스마트폰이 대중화되면 그 안의 모바일 어플리케이션과 모바일 인터넷 중심으로 패턴이 변화될 것이다.  기술의 발전과정이나 전체적인 인터넷 생태계상으로 당연히 바람직하고 기대가 되는 부분이다.

하지만 아직 스마트폰이 대중화되는 상황을 속단하기는 이르다. 가장 큰 이유는 현재 모바일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이통사, 특히 1위 사업자인 SKT가 소극적이기 때문이다.

이유는 PC 중심의 유선 인터넷 상황을 살펴보면 된다. PC 컴퓨터 제조업체, 인터넷 회선을 제공하는 네트워크 사업자, 웹브라우저와 같은 PC에 설치되는 각종 소프트웨어 업체, 인터넷 포털이나 콘텐츠 업체 등등으로 나뉘어 있다.

하지만 모바일은 사실상 네트워크 사업자 역할을 하는 이동통신사가 직접 모든 영역을 관장한다. 스마트폰이 활성화되면 점차 네트워크 사업자로만 역할을 줄어들 수도 있는데 이통사가 이런 방향을 순순히 따르지는 않을 것이다. 

Posted by 강정훈닷컴 정훈온달
인터넷 이야기2008.06.18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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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WIS 2008(World IT Show 2008)에 다녀왔다. 전에 SEK 행사가 통합되어서 진행되는데다가 OECD 장관회의의 부대행사로 열려서 코엑스가 외국인들도 제법 많다.
시간이 별로 없어서 3층의 큰 전시장만 몇 군데 둘러 봤는데 최근 IT 관련 전시회치고는 제법 실속이 있었던 것 같다. 전반적으로 IPTV에 대한 것이 많았지만 내 관심이 그래서 인지 모바일의 미래, 컨버전스에 대한 내용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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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IPTV인 메가TV와 WiBro, KTF의 SHOW를 집중적으로 홍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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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OW는 USIM카드를 기반으로 컨버전스한 생활의 변화가 올거라는 게 강조되었는데 저렇게 shop 형식으로 꾸며서 모바일이 어떻게 쓰이는지 사례를 들어 구성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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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은 모바일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서비스 상을 구성하고 체험이 가능하도록 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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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인터넷2.0과 관련한 부스와 멀티미디어 부문에서 Mobile Network TV라는 게 관심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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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bile Network TV는 위 사진 오른쪽 검정색 셋톱박스를 집의 TV에 연결해놓으면 모바일이 연결되는 국내외 어디서나 TV를 통해서 볼 수 있는 모든 채널을 핸드폰을 통해서 볼 수 있다는 서비스다. TV 옆에 저런 셋톱박스를 또 놓으라는 것은 부담스러운 얘기지만 저걸 응용하면 TV 뿐만 아니라 다른 서비스와도 연결되어서 정말 Mobile Network가 실현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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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에서는 최근 발표된 휴대폰 단말기인 옴니아가 관심을 끌었다. 자세하게 테스트를 해보지 못했지만 스마트폰이 점점 늘어나고 보급화되는 걸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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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잭2라고 하는 SCH-M480도 이쁘게 전시되어 있다. 북미권에서는 이처럼 블랙베리와 같은 단말기가 비즈니스를 하는 사람들에게 인기라고 하던데 우리나라는 생각보다 관심을 끌지 못하고 있다. 하긴 나부터도 너무나 빨리 새로운 단말기들이 계속 이어져 나오니 다음 단말기를 뭘로 해야 할지 애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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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도 참 많은 휴대폰 단말기들을 내놓고 있는 걸 확인할 수 있다. 이름도 비키니폰이니 뭐니 여러가지다. 이 사진은 시크릿폰 블랙라벨. 고급 보석류처럼 전시를 해놨길래 이뻐보여서 사진을 찍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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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보컴퓨터 앞에 몇명이 한 행사 도우미를 사진 찍고 있었다. 도우미는 싸인까지 해주고 있다. 자동차 전시장에서 그러는 건 자주 봤지만 IT 전시회에서 그러는 건 드문데 암튼 나도 얼떨껼에 일단 사진을 찍고 봤다. 나중에 옆 사람한테 누구냐고 물으니까 "*** 누나 모르세요?" 그러던데 이름을 까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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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층 전시장 가운데 관심을 끌 정도로 부스를 아주 크게 자리 잡은 곳이 Qrobo라는 곳이다. 전에 어떤 컨퍼런스에서 설명을 들은 기억이 있는데 시맨틱웹 검색 업체다. 제품 설명도 그렇지만 검색이 가능하도록 깔아놓은 PC가 족히 수십대는 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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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엑스에서 나오는데 경비를 담당하는 사람들과 피켓을 든 몇명이 실랑이 중이다.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이 이곳에 오는 모양인가보다. CHOI 어쩌구 하면서 영어로 된 피켓도 보인다. 뭐 내용은 언론 장악에 열중인 최시중 물러가라 뭐 이런 소리다.
Posted by 강정훈닷컴 정훈온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