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이야기2008.02.27 14:53

공정위가 SKT의 하나로통신 인수조건으로 800MHz 로밍, 주파수 재분배등을 권고를 내놓았습니다. 그런데 정통부는 또 뒤집어서 800MHz랑 상관없이 인수를 승인했습니다.

며칠 지난 사항이기는 하지만 800MHz가 무엇이길래 시끄러운지 공부삼아 정리해봤습니다.

뭐든 일단 역사가 중요합니다. 우리나라 이통시장은 SKT, KTF, LGT 3사로 나뉘어 있지만 거슬러보면 좀 복잡합니다.

90년대초반 보편화된 삐삐가 012였죠. 서울이동통신 015도 있었지만 KT 자회사격의 공기업 형태인 한국이동통신의 012가 시장을 장악했습니다. 그 한국이동통신에서는 무선호출은 012였고 휴대폰은 011 서비스를 했습니다.

1994년 제2이동통신사업자로 신세기통신(017)이 선정되면서, 한국이동통신도 민영화되는데 그 회사를 SK그룹이 인수했습니다. SK그룹의 모태는 선경그룹입니다. 주로 섬유, 자전거, VTR테잎으로 발전했었는데 1990년대 초반 정유사인 유공을 인수하고, 통신시장에도 뛰어들게 되면서 주력 업종 전환과 함께 크게 성장하였습니다.

SK그룹은 어떻게 발전했을까요? 당시 선경그룹의 최종현 회장 아들이 現 최태원 SK그룹 회장인데 1988년 9월 당시 노태우 대통령의 딸인 노소영씨와 청와대에서 결혼했습니다. 노태우 대통령의 임기가 88년부터 92년까지 였으니 알게모르게 많은 덕을 받았겠죠^^

김영삼 정부인 1997년에는 PCS 서비스가 시작됩니다. 011, 017 셀룰러폰 시장에 016(한국통신프리텔 KTF), 018(한솔텔레콤), 019(LG텔레콤)이 합세한 것입니다.

011, 017 셀룰러폰은 800MHz 주파수를 사용했고, 016, 018, 019 PCS는 1.8GHz를 사용합니다. 하지만 사업자가 많아지면서 적자생존의 법칙으로 017은 011의 SKT가 인수하고, 018은 016 KTF에 인수됩니다.

그래서 국내 통신주파수는 2세대 이동통신용으로 SKT가 800㎒를 독점하게 되었고, KTF와 LGT가 1.8㎓를 사용하게 됩니다. 그밖에 3세대 이동통신용으로 SKT과 KTF가 2.1㎓를 사용 중이고, 또 SKT와 KT 휴대인터넷용으로 2.3㎓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800MHz는 상대적으로 대역폭이 적기 때문에 장애물로 인한 제한적 상황이 적고, 도달거리가 넓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특히 산악지형이 많은 우리나라에서는 투자비가 적게들고, 통화품질이 좋은 장점이 있습니다.

1.8GHz는 고주파일수록 전파투과율이 높아서 빌딩사이에 유리하고 대량의 정보 교환에 상당히 유리합니다. 하지만 감쇄율이 높고 전파음영(전파의 그늘이라 전파강도가 약해지는 지역)이 800MHz 대역보다 크기 때문에 더 많은 중계기 설치가 필요합니다. 단순 수치적으로 계산하면 2.25배 높은 1.8GHz 대역은 약 1.7배~2.7배까지 더 많은 중계기를 설치해야 유사한 통화 품질을 유지할 수 있다고 합니다.

또 통화품질은 도달거리, 회절손실, 투과손실 순으로 영향을 미치며 이러한 부분을 종합적으로 검토하면 800MHz가 가장 이상적인 이동통신 주파수라는 것이 업계의 공통된 의견입니다.

또 역사적으로 주파수가 낮은 대역부터 이용되어서 낮은 대역은 높은 대역보다 상대적으로 이용기술이 훨씬 더 많이 발달해 있는 부분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것이죠. 특히 세계 대부분의 나라, 주요 이동통신업체들이 가장 보편적인 2세대 이동전화에 800MHz 주파수 대역을 사용하고 있고, SKT는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자동로밍에서 경쟁우위를 점하고 있는 장점도 있습니다.

최근 SKT의 하나로텔레콤 인수를 계기로 주파수 독점 논란이 확대되고 있는 것은, 800MHz 주파수에 대한 법적 회수 및 재배치 시점인 2011년을 앞두고 지금이 마지막 반전의 기회라는 경쟁사들의 판단 때문입니다.

2011년 SKT의 800㎒ 주파수 독점 사용시한이 만료되는 가운데 KTF는 '황금주파수 독점=공정경쟁 저해'라는 논리로 주파수 재분배를 주장하고 있고 LG텔레콤 또한 이와 다르지 않습니다.

KTF는 SKT의 이용효율이 낮은 지방지역의 800MHz 주파수를 조기에 회수해 재배치 해줄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KTF는 재분배되는 800MHz 주파수를 3G(WCDMA)에 활용할 계획입니다. 주파수 효율이 높기 때문에 현재 2GHz 대역에서 기지국을 세우는 것보다 훨씬 적은 투자비로 음영지역을 해소할 수 있다는 판단입니다.

특히나 KTF만큼 투자도 하지 못한 LGT는 해외로밍과 산간지역, 난치국 지역 같은 곳을 800㎒로밍으로 커버하려고 몇년전부터 SKT와 접촉하였으나 그동안 성과를 못보고 있었습니다. LGT는 SKT가 800㎒ 주파수 로밍을 허용할 경우 새로 듀얼모드(800/1800㎒) 단말기를 출시하고, 기존 단말기에 대해서는 로밍칩을 정착하는 등 업그레이드를 통해 커버리지가 확대된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지만 로밍이 안될 경우를 대비해 내년 기존 KTF로밍국 및 군,읍,면 지역 대단위 투자를 진행 예정입니다.

그럼 SKT와 KTF가 WCDMA 주파수로 전파손실이 큰 2.1GHz를 설정한 이유는 무엇일까?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이IMT2000 주파수로 2.1GHz를 선정했기 때문입니다. 미국과 캐나다 등을 제외한 대다수의 국가들이 ITU가 정한 주파수 대역을 따르고 있기 때문에 양사의 WCDMA 휴대폰은 별다른 조치 없이 사용하던 단말기 그대로 해외에서 로밍 서비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반면 LGT는 기존 동기식 망을 업그레이드해 사용함에 따라 국제로밍이 불리한 반면, 2011년 재분배 이후 국내 3G 서비스 가운데 유일하게 황금 주파수인 800MHz를 사용할 수 있을 전망입니다. 그 시기를 빨리 당기기 위한 것도 이번에 LGT가 적극적이었던 이유인가 봅니다.

Posted by 강정훈닷컴 정훈온달
모바일 이야기2008.01.15 18:17

미국의 무선 기술 및 비즈니스 컨설팅 업체인 InCode는 2008년 이동통신 업계를 주도할 10가지 트렌드에 대한 전망을 발표 (2007.12)

1. HSDPA 본격 확산 

   o HSDPA를 지원하는 단말이 늘어나면서 전 세계적으로 가입자가 1,000명에 달할 것임
    - 또한, LTE나 WiMAX 같은 4G 기술과는 경쟁하지 않을 것임
   ※ 이는 상용화 시기가 다르기 때문인데, WiMAX는 본격적인 상용화를 위해서는 향후 2년, LTE는 향후 4년이 소요될 것임
   ※ 미국 2위 이통사 Verizon Wireless는 2007년 11월 4G 기술로 LTE를 선택하겠다고 발표. 영국 시장조사기관인 Juniper Research는 2012년까지 전세계 LTE 가입자수가 2,400만명에 달할 것이라고 추정

2. 700MHz 주파수 경매 

   o 2008년초에 있을 700MHz 주파수 경매는 새로운 이동통신 도매 사업자의 등용문이 될 것임
    - 제 3자에게 판매하는 도매 서비스 모델은 Google과 기타 업체들이 주도할 것이며, SDR과 Wi-Fi, 펨토셀 등의 기술이 활용될 전망

3. 망개방 추세

   o 망개방 추세와 칩벤더들간의 경쟁으로 인해 단말메이커들이 이통사들을 우회하는 경향이 늘어날 것임
    - 망개방으로 인해 단말 보조금과 약정조건부 할인 대신 광고를 보는 대가로 저가 혹은 무료 단말을 제공하는 광고 모델이 등장

4. 서비스 품질 차별화

   o IP 기반 네트워크와 망개방의 확산으로 인해 서비스 품질을 통한 차별화가 양분화 될 것임
    -  소비자들은 서비스 품질과 요금 등 자신들의 상황과 선호에 따라 서비스를 스스로 선택할 수 있음

5. 무선 브로드밴드 확산 

   o 2008년은 무선브로드밴드가 더욱 확산되는 시기가 될 것
    - LTE 상용화 이전 단계에서는 HSDPA가 시장을 장악할 것이며,  WiMAX는 일부 가전 단말에 내장될 것임

6. P2P 활성화 

   o Peer-to-peer(P2P)가 주류 기술이 될 것임
    - 미국 콘텐츠 유통업체들은 DRM이 걸려있어 보안이 강화된 차세대 P2P 방식을 이용할 것임
    - 또한 스튜디오와 방송사들은 over-the-top 서비스를 강화할 것으로 예상
   ※ over-the-top은 VoD와 기타 콘텐츠들을 무선인터넷 단말을 통해  다운로드 받는 서비스를 의미

7. 펨토셀의 등장 

   o 저비용 저전력 펨토셀은 이통사들의 대표적인 옥내 솔루션이 될 것임
   ※ 미국 시장조사기관인 ABI Research에 의하면 향후 5년간 펨토셀 유저가 1 억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

8. 백홀(Backhaul) 최적화 

   o 이통사들이 3G 서비스와 대역폭 집약형(bandwidth-intensive) 서비스들을 내놓기 시작 하면서, 서비스품질 유지를 위해 백홀 업그레이드와 최적화에 나설 것으로 예상
    - 백홀 비용은 연간 네트워크 운영 예산의 30%를 차지할 정도로 이통사에게 상당한 비용 부담이 될 것임

9. 모바일 광고가 콘텐츠와 혁신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 

   o 지능형검색, LBS 검색과 기타 콘텐츠 및 서비스와 연동된 광고 등을 통해 이통사들은 상당한 광고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임
    - 미국 시장조사업체인 eMarketer는 미국 모바일 광고 매출 규모가 2006년의 4억 2,100만 달러에서 2011년에는 50억 달러까지 증가할 것이라고 추정. 2011년까지 전 세계 모바일 광고 매출 규모는 113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산

10. 모바일 단말용 보안 소프트웨어 

   o 모바일 단말용 보안 소프트웨어와 관리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 관련 시장이 활성화 될 전망

※ 참고자료 : InformationWeek, 2007.12
Consulting Group Releases Top 10 Predictions For The Wireless Industry (By Elena Malykhina)

Posted by 강정훈닷컴 정훈온달
모바일 이야기2007.10.15 14:46

한국IDC는 최근 발간한 '국내 통신 서비스 및 장비 시장 분석 및 전망 보고서'를 통해 국내 통신 서비스 시장은 2006년 현재 약 26조 9천억원에서 2007년에 약 28조9천억원 규모로 성장하고, 향후 5년간 연평균성장률(CAGR) 3.8%로 성장하여 2011년에는 약 32조4천억원 시장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IDC 하기석 책임연구원은 "국내 통신 서비스 시장은 2006년에 전년대비 3% 성장에 그치는 뚜렷한 포화 국면에 접어들었으며, 이러한 상황 하에서 정부가 규제완화 로드맵을 통해 유무선 교차진입을 허용하고 신규 통신사업자의 출현을 독려하면서 사업자간 경쟁은 유선, 무선 또는 통신 역무와 관계 없이 더욱 첨예화 되어가고 있다"고 언급하고, 이러한 규제 완화로 인해 다양한 결합 서비스가 본격적으로 출시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2008년부터 인터넷 전화의 번호이동제도 실시와 함께 인터넷 전화와 결합된 서비스들이 보다 활성화 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이동통신시장 분석을 담당하고 있는 한인규 선임연구원은 "이동통신 서비스의 경우 시장 포화에도 불구하고 HSDPA 서비스의 공격적인 마케팅과 가입자 확보 노력에 따라 2007년 가입자가 전년대비 6.9% 증가한 4,295만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2011년에는 4,570만 가입자 시장으로 성장하여 93.3%의 보급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또한 2007년을 기점으로 EV-DO와 HSDPA/HSUPA를 포함한 3G의 가입자 비중이 2G 및 2.5G의 가입자를 처음으로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였으며, 2011년에는 3G 가입자 비중이 89.6%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통신 장비 시장의 경우, 이동통신 사업자들이 2006년부터 2007년 까지 HSDPA 전국 망 구축을 위해 투자를 확대하면서 시장이 급속히 성장하였으며, 2008년 이후에는 HSUPA 네트워크에 대한 투자가 시작되면서 시장이 유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반면, 국내 유선 통신 장비 시장 규모는 시장 성장이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하며, 상대적으로 FTTH나 100Mbps급 초고속인터넷 서비스의 확산과 IPTV 서비스 도입 등으로 인한 통신 사업자의 네트워크 고도화 필요성 증가로 대용량 장비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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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IDC 보도자료 참조]

Posted by 강정훈닷컴 정훈온달
모바일 이야기2007.09.03 22:31

지난 8월 이동통신 시장에서 SK텔레콤과 KTF, LG텔레콤의 순증 가입자는 각각 7만2012명과 6,737명, 5만2305명을 기록했다.

SK텔레콤는 지난 8월 가입자 수가 2145만9213명으로 전월에 비해 7만2012명 증가했다.

신규 가입은 58만2211명, 해지는 51만119명을 기록했다. 지난 8월말 현재 WCDMA 누적가입자는 80만4098명을 기록, 빠른 성장세를 보였다.

KTF는 지난 8월 가입자 수가 1353만2605명으로 전월에 비해 6737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7월 순증 1만4308여 명의 50%에도 못 미치는 수치다. 신규 가입은 57만16명, 해지는 56만3279명을 기록했다.

하지만 KTF의 SHOW 누적 가입자는 167만6110명을 기록, 전달보다 6만명 이상이 증가했다.

또 LG텔레콤도 지난 8월 가입자 수가 751만8159명으로 전월에 비해 5만2305명 증가했다. 8월 순증 가입자는 7월 1만5099명에 비해 4만명 이상 늘었다.

LG텔레콤의 8월 신규 가입자는 34만6937명, 해지한 가입자는 29만4632명이다.

Posted by 강정훈닷컴 정훈온달
모바일 이야기2007.08.20 17:42

시장조사 전문기관 애틀러스 리서치그룹은 KTF와 SK텔레콤의 3G 휴대전화 판매점유율을 분석한 결과 KTF가 49.3%, SK텔레콤이 50.7%로 나타났으며 격차는 더 벌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애틀러스 리서치의 월별 3G 휴대전화 판매 점유율 분석 자료에 따르면 올 4월 90.6%를 차지했던 KTF의 시장 점유율은 7월 68.1%로 떨어졌다.

3G폰 판매 점유율은 8월 들어서면서부터 빠르게 늘어나 30%선에 육박하고 있으며, KTF와 SKT간 역전된 판매점유율의 격차가 더 벌어질 조짐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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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3G 시장확대의 구체적인 요인으로는 우선, 6월 들어 삼성전자가 본격적으로 3G(HSDPA)폰 신규모델 출시와 함께 "My stage Anycall 3.5 캠페인"을 전개하기 시작한 점을 들 수가 있다. 여기에 지금까지는 '자연스러운 세대전환' 전략을 추진해온 SKT가 어느 정도 적극성을 가지면서 HSDPA 시장 점유율 경쟁에 뛰어 든 것을 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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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3G시장은 한마디로 SKT와 LGT의 공세가 전개되는 가운데 3G서비스에서 앞선 KTF의 방어전이 주요 관전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SKT는 3G 가입자 확대를 위해 총 매출 대비 24% 수준의 마케팅 비용을 지출할 계획임을 밝히며, 향후 시장에서의 주도권 확보에 본격적으로 나선다는 전략이다.

SKT로서는 리비전A 상용화를 통해 적은 투자금액으로 3G 시장에서의 KTF 독주를 효과적으로 견제할 수 있으므로 관련업계에서는 리버전A 상용화를 기정사실화하고 있는 분위기라고 전해지고 있다.

SKT의 3G 마케팅 강화, LGT의 참여, 리비전A에 대한 010 번호 변경 이슈, 그리고 여기에 유무선 결합상품 결쟁 등으로 인한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게 될 하반기 국내 3G 시장에서 KTF의 SHOW가 어떠한 전략으로 지금까지의 리드를 유지하면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할 것인지에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ATLAS Research Group 애틀러스 리서치 그룹 2007.8.20 발표 자료 참조]

Posted by 강정훈닷컴 정훈온달
모바일 이야기2007.08.06 11:17
STRABASE  2007.7.27


News
지난 18일부터 20일에 걸쳐 일본 도쿄에서 열린 ‘Wireless Japan 2007’에 맞춰, 모바일콘텐츠에 특화한 이벤트 ‘콘텐츠 개발&전송 기술전 2007’이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NTT DoCoMo 콘텐츠&커스터머부의 야마구치(山口)부장, KDDI 컨슈머(consumer) 사업 총괄 본부장 타카하시(高橋), Softbank Mobile 프로덕트 서비스 개발 본부 코우노(河野)부장 등이 등단해 모바일콘텐츠 시장의 현황 및 향후 전망에 대해 각 사업자의 입장에서 기조연설을 했다.

News Plus
일본 모바일콘텐츠 시장의 최근 현황에 대해 NTT DoCoMo와 Softbank Mobile은 ‘모바일콘텐츠 시장의 성장이 여성에 의해 좌지우지되고 있다’라는 공통적인 의견을 제시했다.

NTT DoCoMo의 야마구치는 최근 들어 ‘Deco Mail(1)’, ‘Kisekae Tool(2)’, 모바일 만화, 모바일 쇼핑 등의 매출 실적이 향상되고 있는데, 이러한 모바일콘텐츠의 주 구매 고객은 F1층(3)이라고 밝혔다. i-mode를 개시했을 무렵의 주 이용층은 새로운 상품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F0(4)층이었으나, 이러한 추세가 F1층으로 옮겨가며 새로운 시장의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야마구치는 서비스를 시작한지 얼마 안된 ‘Kisekae Tool’과 ‘Deco Mail’관련 콘텐츠가 F1층을 중심으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향후 성장이 유망한 모바일콘텐츠라는 견해를 나타냈다.

Softbank Mobile의 코우노도 ‘모바일 전자책이나 모바일 만화의 여성 사용자구매율이 매우 높으며, 휴대폰으로 이러한 콘텐츠를 구매하고 읽는 습관이 점차 보급되고 있는 추세’라고 전했다.

모바일콘텐츠 시장을 둘러싼 현황 및 향후 전망과 이동통신사별 모바일콘텐츠 전략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NTT DoCoMo의 모바일콘텐츠 전략

NTT DoCoMo의 야마구치는 최근의 모바일콘텐츠 동향으로 F1층이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고 언급하며, 이 회사의 모바일콘텐츠 전략에 대해 설명했다.

NTT DoCoMo는 중장기 전략이기도 한 ‘모바일의 생활 인프라화’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데, ‘생활 밀착형 콘텐츠’를 보급시킨 후 다음 단계로 ‘사용자에게 커스터마이즈화된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현재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고 있는 것이 ‘DoCoMo 2.0 (5)으로, ‘2 in 1 ’(6)나 라이트 유저층에 특화한 ‘미니 게임’ 등에 공을 쏟고 있다.

또한 NTT DoCoMo가 i-Menu를 통해 제공하고 있는 검색 서비스에 대해서는 검색수가 기존의 1.5배 정도로 증가했다며, 향후에는 각 사용자에게 커스터마이즈화시킨 검색 메뉴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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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TT DoCoMo의 i-mode 이용 추이는 i-mode 계약자수의 성장이 한계점에 도달한 가운데, 패킷 통신의 고속화와 정액제 이용자가 증가하고 있으며, 2G 서비스인 mova보다는 FOMA가, FOMA보다 데이터 정액제 서비스인 ‘Package Houdai’ 가입자의 유료 콘텐츠 이용도가 더 높게 나타나고 있다.

NTT DoCoMo의 모바일콘텐츠 중 게임은 ‘메가 게임’, ‘미니 게임’, ‘체감형 게임’ 등 3 장르가 가장 많은 사용자를 확보하고 있다. 특히 최근 들어서는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미니 게임에 인기가 집중되고 있으며, 헤비 유저 전용의 RPG계열이나 아케이드 연동형 게임 등 ‘메가 게임’ 장르도 순조로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음악 관련 모바일콘텐츠는 착신 멜로디(Ringtone), Chaku Uta(Ringtune), Chaku Uta Full(Full Track Download)의 시장규모가 2007년 4월 말 기준, 약 67억엔 수준으로 i-mode 서비스 중 가장 큰 규모를 형성하고 있다. 음악 관련 모바일콘텐츠 중 아직까지 가장 큰 규모를 차지하고 있는 Ringtone 시장 규모는 점차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를 대신해 Chaku Uta와 Chaku Uta Full의 원음 벨소리 시장이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NTT DoCoMo는 동영상 관련 모바일콘텐츠에 대해서 휴대폰을 이용, 동영상을 볼 수 있게 된지 그리 많은 시간이 지나지 않았으며, 대응 기종도 아직 적지만 향후 성장이 기대되는 분야라고 기대감을 표출했다.

또한 동영상 서비스 이용 동향과 관련, NTT DoCoMo는 ‘공식 컨텐츠에서는 M1층(7) 을 중심으로 아이돌 스타의 ‘동영상 사진집’ 등이 주로 이용되고 있으며, 비공식 사이트에서는 음란물이 주로 이용되고 있다’고 전했다.

F1층을 중심으로 이용이 활발한 모바일 전자책 시장은 모바일 소설과 모바일만화로 구분되며, 모바일 만화가 중심을 이루고 있다. 특히, NTT DoCoMo의 야마구치는 모바일 만화의 키워드는 ‘BL(Boys Love)•TL(Teens Love))’라며, 일반 서점에서는 남의 눈을 의식해 구매를 꺼려하던 만화책을 ‘모바일이라는 개인에게 특화된 단말을 이용해 남몰래 보고자 하는 니즈가 높다’고 언급했다.

KDDI의 모바일콘텐츠 전략

KDDI의 다카하시는 현재 제공하고 있는 au의 서비스를 중심으로 동영상 서비스 및 원세그, MediaFLO 등의 도입에 대해 설명했다. 다카하시는 우선 au의 개황에 대해 패킷 정액제의 보급으로 모바일콘텐츠에 대한 사용자의 이용 금액도 함께 성장하고 있으며, 그 중에서도 모바일 전자책의 성장세가 가장 빠르다고 전했다.

지상파 디지털 방송에 해당하는 원세그에 대해 KDDI는 원세그와 휴대폰을 어떻게 조합하면 비즈니스 기회가 창출될지 계속 고민해 왔으나, 좁은 영역의 비즈니스 모델이 되어 버릴 우려가 제기되고 있어 아직 비즈니스 모델을 모색하는 단계에 머물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또한, MediaFLO를 도입하게 된 경위에 대해서 KDDI의 다카하시는 ‘MediaFLO를 선택한 것은 휴대용 단말기로 특화한 차세대 멀티미디어 방송을 직접 전개하기 위해서’라면서 ‘라이프 스타일에 맞춘 정보를 제공하고 싶다. 원세그 방송은 방송국이 편성권을 갖지만 MediaFLO는 운영회사가 편성권을 갖고 다채널 방송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FMBC 실현은 물론이고 통합 서비스를 한 대의 단말기로 이용할 수 있다’고 취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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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ftbank Mobile의 모바일콘텐츠 전략

Softbank Mobile의 코우노는 ‘Yahoo! 휴대폰’의 도입이 PC 기반 인터넷 서비스와 연계되어 모바일콘텐츠의 리치화를 도모했다’고 평가하며, 모바일 인터넷 접속 서비스를 Yahoo! 휴대폰으로 변환하고 Softbank 3G단말을 적극적으로 출시한 결과, 메인 페이지의 검색 이용자 수가 증가했다고 전했다.

모바일 전자책과 관련, Softbank Mobile은 단말의 기능 향상에 맞춰 서비스를 확대, 모바일 전자책 검색 서비스 및 열람 애플리케이션을 단말에 프리인스톨하는 등 이용 환경을 정리해 나가고 있다. 주 이용 고객층은 약 40%가 F1 층이라고 전했다.

게임 관련 모바일콘텐츠는 일찍부터 대용량 애플리케이션을 탑재했으며, 고화질 영상을 지원하는 Sharp의 AQUOS 휴대폰 및 Bluetooth를 이용한 체감형 게임 등 폭넓은 게임 타이틀을 제공하고 있다. Softbank Mobile 이용자의 주 이용 게임은 ‘캐쥬얼 게임’이다.

View Point

일본 이동통신 3사가 공통적으로 의견을 같이하는 부분은 최근 들어 F1층을중심으로 사용자가 확대되고 있다는 부분이다. NTT DoCoMo의 경우, 과거 i-mode 이용에 소극적이던 F1층이 모바일콘텐츠 소비의 중심자 역할을 하고 있어, ‘Deco Mail’, ‘Kisekae Tool’ 등 이들 사용자를 겨냥한 서비스를 앞다투어 출시하고 있다.

또한 NTT DoCoMo는 현재 F1층이 주로 이용하고 있는 모바일 전자책에 대해 ‘1인당 지출하는 사용자 단가가 비싸고, 충성도 및 중독성도 높다’고 분석하는 한편, ‘40~50대의 남성이 주로 어린이들이 즐겨 찾는 만화책인 Pokemon을 읽거나, 시대에 너무 뒤떨어져 읽지 못 했던 서적을 읽는 등, Personal 단말기인 휴대전화만이 가능한 이용 방법은 얼마든지 있을 것’이라며 다양한 방법으로 사용자 폭을 확대해 나갈 것임을 시사했다.

한편, 일본 이동통신 3사가 공통적으로 서비스가 본격화 될 것임을 예상하면서도 현 단계에서는 아직 이렇다 할 수익모델을 확립하지 못 한 채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는 것이 모바일 동영상 서비스다.

NTT DoCoMo는 i-Motion의 최대 용량을 500 Kbyte에서 10 Mbyte로 높이고 해상도도 QCIF(176×144 픽셀)에서 QVGA(320×240 픽셀)급으로 향상시켰으며, 코덱도 H.264에 대응하는 등 휴대폰으로 동영상을 시청할 수 있는 환경을 적극적으로 정비해 나가고 있다.

앞서 언급했듯이 NTT DoCoMo 동영상의 주 이용 고객은 M1층으로, ‘모바일영상 화보’나 ‘음란물’이 중심을 이루고 있으며, 아직 그리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지 않은 실정이다. 그러나 NTT DoCoMo는 ‘계기나 욕구를 채울 수 있는 영상물을 제공하면 휴대폰을 이용한 동영상 이용도 활성화 될 것’이라고 전망한다. 이를 위해 NTT DoCoMo는 사용자에게 동영상을 추천하는 ‘Recommend 포털’ 서비스를 시험적으로 개설하고 사용자 동태를 지켜보고 있다.

또한 NTT DoCoMo는 모바일 동영상 서비스와 e-Commerce를 결부시킨‘Watch→Buy’라는 형태의 수익모델도 확립할 준비를 진행시키고 있다. 즉, 영화의 예고편을 보고 나서 DVD를 구입하도록 유도하거나 e-Commerce 사이트의 동영상을 사용자에게 보여주고 상품 구매를 유도하는 등의 시도를 해 나가고 있다.

NTT DoCoMo는 이외에도 기존의 동영상 콘텐츠를 이동통신 네트워크로 전송하기 위해서는 저작권 처리 등의 복잡한 문제가 걸려 있기 때문에, 이를 해결하기 위해 ‘Nihon TV’와 제휴해 지난 2006년 4월 LLP(8) 를 설립했다. NTT DoCoMo는 이를 통해 휴대폰에 특화한 애니메이션이나 드라마,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을 제작, ‘i-motion’ 및 ‘v-live’ 서비스로 전송하고 있다.

한편, KDDI는 ‘사용자의 주 콘텐츠 이용 방법이 대용량의 파일을 다운로드하는 형태에서 SNS등의 Web 2.0적인 서비스를 시청하는 형태로 변하고 있다’고 전제한 후, 아직은 이 흐름을 어떻게 읽고 따라야 할지 주시하고 있는 상태’라고 입장을 전했다.

KDDI는 Web 2.0적인 서비스에 사용자의 데이터 트래픽이 증가하면서 트래픽의 여유가 없어지고 있다는 점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KDDI는 ‘다운로드 콘텐츠에서는 비공식 사이트의 음란물을 이용하는 몇 %의 사용자가 한밤중의 트랙픽을 압박하는 수준에 머물렀다. 그러나, SNS의 이용이 더욱 보급되면, 모든 사용자가 빈번히 데이터의 교환을 하기 때문에 트래픽에 주는 부담은 커질 수 밖에 없다. 향후 어떻게 트래픽 부족분을 해결할 지가 KDDI의 새로운 해결과제로 부상하고 있다.

Softbank Mobile의 경우에는, 자사의 배후 세력인 유선 인터넷 부문의 최강자 Yahoo와의 연계를 더욱 강화해 NTT DoCoMo와 KDDI와의 경쟁에서 차별화를 이루겠다는 방침을 제시하며, ‘Yahoo! 휴대폰’의 동영상 콘텐츠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ference

1. ‘携帯で動画の時代は来るのか-3キャリアが考えるモバイルコンテンツの未来’, IT Media, 2007.7.21
2. ‘KDDI高橋氏、FMC戦略で「非通信領域の消費も創出していく」’, K-tai Watch, 2007.7.19
3. ‘ドコモ山口氏、iモードは「F1層が市場を引っ張っている」’, K-tai Watch, 2007.7.19
4. ‘ソフトバンク河野氏、Yahoo!ケータイのコンテンツ戦略を語る’, K-tai Watch, 2007.7.19
5. ‘ドコモ中村社長、携帯系サービスは全定額制を視野に’, K-tai Watch, 2007.7.18
6. ‘KDDI小野寺社長、Google採用でEZweb利用にも波及効果’, K-tai Watch, 2007.7.18
7. ‘ソフトバンク松本副社長「ケータイは個人の分身になる」’, K-tai Watch, 2007.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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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모바일 문자 메시지의 장식 서비스
2.마음에 드는 화면 등을 i-mode에서 다운로드해 휴대폰의 각종 메뉴 화면을 다운로드한 캐릭터 화상 등으로 설정하거나 바꾸는 서비스
3.20~34세의 여성
4.10대 여성
5.Web 2.0을 차용한 것으로 ‘DoCoMo는 달라진다. 그리고 휴대전화도 다음 단계로 진화한다’는 의미
6.한 대의 휴대전화로 2개 회선을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 한 대의 단말기가 A모드와 B모드로 확실하게 구분돼 있어 전화번호부, i-mode 메일, 통화내역 등 상세한 부분까지 개별적으로 관리 가능
7.20~34세의 남성
8.Limited Liability Partnership, 유한회사

Posted by 강정훈닷컴 정훈온달
모바일 이야기2007.08.01 10:20

 김영건 | 2007.08.01 | LG경제연구원 주간경제 947호

애플의 이동통신 시장 진입은 시장점유율 측면에서는 큰 의미가 없어 보인다. 하지만 아이폰은 스마트폰 시장 활성화와 컨텐츠 확보 경쟁, 그리고 하이컨셉 기업의 출현을 알리는 신호탄이 될 전망이다.
 
지난 6월 29일 출시된 아이폰이 미국 시장에서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출시 일주일 만에 100만대가 팔려나가자 반신반의하던 시장조사기관과 언론은 아이폰의 성공에 비상한 관심을 가지고, 연일 관련 정보와 판매실적을 쏟아내기 바쁘다. 또한 출시 이전만 해도 아이폰의 영향력을 평가절하하던 휴대폰 제조 업체들도 아이폰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 마련에 고심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러한 관심은 비단 ‘아이폰’ 이라는 제품 자체 때문만이 아니라 과거 ‘아이팟’을 통해 MP3 시장을 장악한 애플의 위력을 우리 모두 기억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이폰이 이동통신 후발업체로서 과연 아이팟과 같이 시장 판도를 뒤엎는 결과를 만들지에 대한 논란에 가려 오히려 이동통신 시장 전체에 미칠 영향에 대한 면밀한 분석은 가려지는 모습이다. 아이폰의 특징과 강점을 살펴보고 아이폰 출시가 기폭제가 되어 나타날 새로운 시장 기회, 게임룰 변화, 위협요인 등을 진단해 보고자 한다.
 
아이폰의 강점
 
아이폰이 소비자의 탄성을 자아내게 만드는 것은 무엇보다도 디자인의 우수성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 1.1 cm의 얇은 두께와 3.5인치의 터치스크린으로 군더더기 없는 아이폰의 모습은 전 세계인의 이목을 끌기 충분했다. 이는 ‘애플 컴퓨터’시절부터 축적해온 설계 능력,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통합 노하우 그리고 OS(운영체제)능력 때문에 가능했으며, 이들이 없었다면 아이폰은 지금과는 상당히 다른 모습이었을지 모른다. 스티브 잡스가 이야기 했듯 제품 기획 단계에서부터 오직 ‘소비자’만 생각한다는 애플의 철학과 OS 능력이 결합되어 전 세계의 주목을 받는 제품을 선보인 것이다. 
 
아이폰이 가지는 또 하나의 차별성은 사용자 경험을 극대화한 컨텐츠 서비스 모델이다. 애플은 아이팟의 성공 요인인 아이튠스 사업모델을 아이폰에도 그대로 적용했다. 그래서 아이팟을 써 본 고객이라면 누구나 쉽게 아이튠스를 통해 영화, 음악 등의 컨텐츠를 아이폰에서도 즐길 수 있게 된 것이다. 사용자 경험 극대화를 통해 애플은 아이튠스에 접속하는 새로운 플랫폼을 추가함으로써 아이튠스를 통한 컨텐츠 수익 증대라는 효과도 이끌어 냈다. 시장조사기관인 CIBC World Markets이 조사한 설문 자료에 따르면, 응답자의 54%가 MP3 음악을 듣기 위해 아이팟과 아이폰을 모두 계속 사용할 것이라 대답했다. 
 
아이폰, 정말로 위협적일까
 
이상의 강점들을 바탕으로 아이폰은 당분간 인기몰이를 계속할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면 아이폰은 휴대폰 시장의 경쟁구도를 뒤흔들며, MP3 시장에서의 아이팟과 같은 위상을 차지할 수 있을 것인가? 결론부터 말하자면 MP3 시장과 이동통신 시장은 매우 다르며, 시장점유율 측면에서 아이폰이 아이팟과 같은 성공을 거두기는 어려워 보인다. 애플은 2008년 말까지, 아이폰을 전세계에 1,000만대 공급할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시장조사 기관인 IDC에 따르면, 2008년 전세계 총 휴대폰 단말기 시장을 12.2억 대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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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경우 아이폰의 시장 점유율은 1%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그림 1> 참조). 더욱이  1,000만대를 판매하기 위해서도 애플은 다음의 과제를 해결해야 한다. 우선 애플의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최상의 시나리오대로 2007년 말 유럽에 이어 2008년 아시아에도 아이폰을 계획대로 출시해야 한다. 하지만 AT&T와 같은 시장 지배력을 가진 유럽 이동통신사(이하 이통사)가 Vodafone 정도에 불과하다는 현실 속에, 과연 지금과 같은 비즈니스 모델을 그대로 적용해 Vodafone과 합의에 이를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할 문제이다. 
 
또한 499달러, 599달러에 이르는 가격과 제한적 모델도 문제다. 플래쉬 메모리 용량에 따라 2개로 나뉘어진 지금의 제한된 모델 구조로는 시장확대에 어려움이 예상된다. 덧붙여 과거 모토로라의 레이저(RAZR)폰 판매 추이에서도 나타났듯 1,000만대 이상을 판매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가격 인하가 동반 되야 할 것이다. 결국 애플의 목표 달성 여부는 미국 내 열성 고객층과 교체수요를 흡수하는 수준인 200만대를 돌파한 이후가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이처럼 아이폰은 시장점유율 관점에서는 일부 언론에서 언급되는 것처럼 빅 5(노키아, 모토로라, 삼성전자, 소니에릭슨, LG전자)로 과점화된 시장을 획기적으로 변화시킬 것이라는 우려는 섣부른 판단이다. 따라서 1,000만대, 시장점유율 몇 퍼센트와 같은 정량적인 수치에만 관심을 국한시키기 보다는 아이폰이 향후 이동통신업계에 미칠 파장을 분석하고, 이에 대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아이폰이 촉발시킬 새로운 변화요인에 대해 살펴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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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이 이동통신 시장에 던지는 화두
 
● 휴대폰에서 PC를
 
먼저 아이폰의 등장은 스마트폰 시장 성장을 촉발시킬 것으로 보인다. 스마트폰은 동영상, 음악, 이메일, 웹서핑 같은 PC 기능과 이를 제어하는 OS(운영체제), 그리고 통화기능이 융합된 모바일 디바이스를 일컫는다. 아이폰은 이전의 스마트폰에 비해 혁신적인 디자인과 편리한 UI(유저 인터페이스)로 언론과 소비자들로부터 주목을 받고 있다. 스마트폰은 지역에 따라 편차가 있으나, 지금까지는 대부분 기업 고객시장을 중심으로 보급되어 왔다(<그림 2> 참조). 그러나 아이폰은 일반 소비자의 잠재 니즈(needs)를 자극해 일반 소비자 시장에서도 스마트폰이 널리 보급될 수 있는 기폭제 역할을 할 것이다. 
 
첫째, 아이폰의 등장은 일반 소비자들 마음 속에 스마트폰의 이미지와 기능을 확실히 심어주는 계기가 될 것이다. 일본을 제외한 소비자들은 지금까지 스마트폰이라는 형태의 디바이스에 큰 관심이 없거나, 스마트폰 기능을 제대로 구현하지 못하는 제품들에 실망해 왔다. 하지만 아이폰은 터치스크린, 가상입력 키, 풀웹브라우징 등과 같이 기존의 스마트폰이 완벽히 구현하지 못하던 기능을 통합해 감성적인 디자인 안에 구현해 냈다. 또한 언론에 아이폰의 각종 기능이 소개됨에 따라 소비자들에게 스마트폰이라는 제품형태를 각인시키고 관심을 이끌어냈다. 이는 앞으로 일반 소비자가 휴대폰을 구매할 시, 스마트폰이라는 익숙하지 않은 단말기를 고려대상군에 넣고 검토할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둘째, 아이폰의 출시는 기존 스마트폰 회사들을 자극해 새로운 기능, 편리한 UI(유저인터페이스), 혁신적 디자인을 가진 스마트폰 개발이 더욱 가속될 것이다. 마치 모토로라의 레이저(RAZR)폰이 휴대폰 업계에 슬림폰 열풍을, 소니에릭슨의 워크맨폰이 뮤직폰 열풍을 불고 온 것과 같은 이치라 할 수 있다. 스마트폰 제품 출시 활성화와 이와 맞물린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은 이 시장을 관망하던 기존 휴대폰업체들 역시 본격적으로 경쟁에 뛰어들어 가격이 하락하고 스마트폰의 대중화에 촉매가 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아이튠스와 결합된 아이폰의 등장은 애플을 제외한 스마트폰 단말기 업체와 이통사간의 연대를 더욱 강화시켜 스마트폰 시장을 확대시킬 전망이다. 현재 이통사들이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모바일 컨텐츠 비즈니스를 의욕적으로 추진 중인데, 원활한 컨텐츠 서비스를 위해 스마트폰의 비중을 점점 늘려 갈 것으로 보인다. 이는 결국 모바일 컨텐츠와 스마트폰 시장 규모를 모두 늘리는 긍정적 효과를 불러올 것이다. 이처럼 아이폰은 신흥시장을 중심으로 한 저가폰 확장에 따른 ASP(평균가격)하락 등으로 전반적인 수익성 악화를 겪고 있는 기존 휴대폰 기업들에게 스마트폰 시장 확대라는 새로운 돌파구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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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플랫폼 효율화에서 컨텐츠로 업그레이드
 
아이폰의 등장으로 휴대폰 산업에서 플랫폼이 갖는 의미가 재조명되고 있다. 최근 수 년 동안 휴대폰 기업들의 주요 관심사로 ‘플랫폼’이 빠지지 않았다. 과거 가격, 디자인과 같은 경쟁요소를 바탕으로 차별화하던 휴대폰 기업들이 이 경쟁요소들을 최적화해 담아낼 수 있는 플랫폼에 주목하게 된 것이다. 실제로 휴대폰 시장 부동의 1위인 노키아를 살펴보면 ‘플랫폼’의 중요성을 알 수 있다. 노키아의 플랫폼 당 핸드폰 출하량은 1,900만대에 이르러 나머지 4개 사의 합보다 많다(<그림 3> 참조). 노키아는 경쟁사보다 효율적인 플랫폼 운영을 통해 원가경쟁력과 신속한 제품 대응 등의 장점을 살려 부동의 시장 지배력을 유지할 수 있었던 것이다. 
 
하지만 아이폰은 플랫폼의 효율성 외 컨텐츠와 연계된 플랫폼의 중요성을 부각시키고 있다. 애플의 OS X 플랫폼은 아이튠스와 결합되어 단말기 판매 수익 이외에도 영화, 음악 등의 컨텐츠 수수료 등의 수익을 애플에게 안겨 줄 것이다. 앞으로는 휴대폰 제조사들의 수익 중, 휴대폰 제조로 얻는 부가가치 외에 차별화된 컨텐츠 판매를 통한 수익의 비중이 점점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때문에 아이폰이 몰고 올 또 하나의 변화로 하드웨어 역량 중심에서 플랫폼 기반의 컨텐츠 서비스 역량 개발이 새로운 경쟁요소로 부각되는 것을 들 수 있다. 
 
그러나 휴대폰 제조업체들이 컨텐츠와 연계된 비즈니스 모델을 본격화 하기까지에는 다음과 같은 걸림돌이 존재할 것으로 보인다. 첫 번째 장애요소로 통신 인프라 측면에서의 문제를 꼽을 수 있다. 지금으로서는 국가/지역/서비스 사업자 별로 통신규격이나 통신 세대(2G, 2.5G, 3G 등)가 상이하여 이용 가능한 컨텐츠의 양과 종류를 제한한다. 이러한 점이 컨텐츠의 범용화에 발목을 잡고 있다. 
 
또한 지역별로 소비자 니즈가 달라 휴대폰 제조업체 입장에서는 지역별로 컨텐츠를 차별화해야 한다는 어려움도 있다. 과연 아이튠스와 결합한 아이폰이 유럽 시장에서도 성공할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는 것도 이러한 연유에서 비롯된 것이다.  과거 아이팟의 시장침투 내역을 살펴봤을 때 미국 내에서는 70% 이상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했으나, 유럽이나 기타 지역에서는 상대적으로 보급이 미진했다는 점을 통해 알 수 있다. 
 
마지막으로 통신시장의 주도권을 휴대폰 제조사가 아닌 이통사가 가지고 있다는 점도 장애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다. 휴대폰의 경우 전통적으로 서비스 사업자를 통한 클로즈드 마켓 유통이 지배적인 제품이다. 최근 오픈 마켓 유통이 늘어가고 있는 추세이기는 하지만 아직도 전 세계 휴대폰의 50% 이상이 서비스 사업자를 통해 팔리고 있다. 이런 이통사는 일찍부터 콘텐츠 개발을 통한 수익모델을 개발해 왔기 때문에 휴대폰 제조사들이 자체적으로 컨텐츠를 확보하려는 움직임을 경계하고 있다. 왜냐하면 일부에서 제기되는 것처럼 앞으로 소비자는 애플 등 제조업체가 제공하는 아이튠스와 같은 플랫폼의 경험에 익숙해지고 종속(Lock in)될 것을 우려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휴대폰 기업들을 중심으로 다양한 컨텐츠 서비스 모델들이 시도되겠지만, 당분간 의미 있는 규모의 수익원을 만들어내기는 힘들 것이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컨텐츠 서비스를 둘러싼 휴대폰 제조사와 이통사 간의 주도권 다툼이 가속되고, 모바일 컨텐츠 시장이 확대된다면 차별화된 컨텐츠 서비스가 휴대폰 기업들의 새로운 주 수익원으로 부상할 가능성이 높다.  
 
● 아이폰, 하이컨셉 기업 출현의 신호탄 될 듯
 
지금까지 살펴본 대로 아이폰은 산업 내 카테고리로서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을 견인하고, 컨텐츠와 디바이스가 결합된 아이튠스와 같은 새로운 사업모델의 유효성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이는 거대한 빙산의 일부일 수 있다. 이보다 더욱 주목해야 할 점은 아이폰의 등장이 휴대폰 산업에 ‘하이컨셉’기업의 출현을 알리는 신호탄일 수 있다는 것이다. 하이컨셉 기업이란 독특한 아이디어와 창의력에 기반한 새로운 컨셉과 이를 지속적으로 창출하고 실제 수익으로 연결시키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무기 삼아 성장하는 기업을 말한다<주간경제 944호, 「하이컨셉의 시대가 열린다」 참조>. 애플은 휴대폰 제조역량이나 통신 산업에서의 사업 경험이 전무하지만, IT 산업 경험, 독창적인 제품 기획과 킬러 어플리케이션, 그리고 강력한 브랜드를 바탕으로 전 세계인의 이목을 끌며 휴대폰 시장에 당당히 입성했다.
 
이는 그 동안 기술적 혁신과 디자인에 역량을 집중하던 휴대폰 제조업체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혼하이 정밀과 같은 대만 EMS(Electronic Manufacturing Service) 업체의 휴대폰 제조 역량이 쌓이면서 제조업 기반의 경쟁력이 위협받고 있는 것이다. 현재 온라인 검색 시장에서 독보적 지위를 보이고 있는 구글, 야후 등은 이미 휴대폰 업체와 제휴를 맺고 구글폰, 야후폰을 출시하고 있다. 때문에 극단적으로 이들 업체들이 이통사 그리고 EMS 업체와의 협력모델을 통해 직접 휴대폰 시장에 진출하는 사업 모델도 전혀 불가능한 일이 아닌 것이다. 한편 소니에릭슨이 소니의 게임을 기반으로 PSP(Playstation Portable)폰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는 소문이 있는데, 게임 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상과 브랜드를 가진 닌텐도 역시 닌텐도DS폰을 출시하지 못할 것이라 단언할 수 없는 일이다. 때문에 이제 기존 휴대폰 제조사는 신중한 선택을 해야 한다. 이 같은 시장교란자와의 협력을 할 것인가, 그렇지 않다면 어떤 무기를 가지고 이들과 경쟁해야 할지 진지한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다. 
 
아이폰은 서막에 불과할 수 있다. 산업 간 컨버전스, 모바일 환경조성, EMS 활성화 그리고 아이폰의 성공은 앞으로 휴대폰 시장의 진입장벽을 낮추는 요건으로 작용하고, 하이컨셉 기업이 휴대폰 산업으로의 진출을 검토하는 전기가 될 수 있다. 이제 아이폰의 성공을 바라 보는 관전 포인트를 달리 보자.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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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이야기2007.07.31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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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은 휴대폰에서 개인의 PC에 저장된 각종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는 '모바일 미니PC' 서비스를 8월 1일부터 개시한다고 밝혔다.

모바일 미니PC 서비스를 통해 본인의 휴대폰에서 개인이 지정한 PC와 원격으로 접속하여 PC에 저장된 정보를 실시간으로 탐색하고 실행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모바일 미니PC서비스에 가입하면, 본인의 PC에 저장된 인기 영화 시리즈나 MP3 음악을 별도로 변환하거나 휴대폰에 다운로드 할 필요 없이 본인의 휴대폰에서 실시간으로 재생할 수 있으며, 각종 문서 파일이나 사진들도 검색과 실행이 가능하게 된다.

이동전화가 고속 네트워크로 진화하면서 PC와 유사한 (PC Like) 서비스인 이메일 송수신, 모바일 메신저 및 웹서핑 서비스가 등장한 데 이어 이번 '모바일 미니PC' 출시로, 대량의 정보를 보관하는 PC와 연동까지 가능해져 통합된 멀티미디어 서비스와 함께 MS 워드나 파워포인트, 엑셀 등 다양한 문서 파일들도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특히 PC의 콘텐츠를 본인 뿐만 아니라 최대 5명까지 공유할 수 있으며, 또한 휴대폰을 이용해 원격으로 개인의 PC에 저장된 콘텐츠를 다른 PC로까지 전송할 수 있게 되어 가상의 네트워크 공유 기능까지도 구현할 수 있게 된다.

최근 해외 통신 사업자들의 경우 집에서 보는 TV방송을 PC나 휴대폰에서 볼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PC의 문서 및 미디어 파일을 휴대폰에 다운로드 해서 볼 수 있는 서비스를 상용화 하는 등 휴대폰이 통화 수단에서 개인 미디어(Personal Media) 수단으로 진화해 나가고 있는 추세이다.

국내에서도 장소에 구애 받지 않는 '공간 이동(Place-Shift)의 트렌드'에 맞춰 2005년부터 모바일 TV서비스를 시작으로 웹서핑이 가능한 모바일웹 서비스와 모바일 인스턴트 메시지 서비스 등 점차 휴대폰을 기반으로 다양한 기기와 연계된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어서, 향후 관련 글로벌 표준화에 대한 주도뿐 아니라 다양한 사업 모델로 활용될 것으로도 기대된다.

이번 모바일 미니PC서비스는, HSDPA 단말기(총 7종)에 우선 적용하며, 향후 EV-DO단말기에도 적용할 예정이어서. 외근이 많은 직장인이나 멀티미디어 서비스에 익숙한 젊은 층에게 유용한 서비스로 자리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모바일 미니PC를 이용하고자 하는 고객은 무선 NATE의 VIP존 -> 4. 흥미진진/무료체험 -> 6. 모바일 미니PC 또는 숫자 993을 누르고 NATE 버튼을 눌러 접속하면 회원 가입 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원격으로 접속할 컴퓨터에 휴대폰과 연동시키기 위한 프로그램을 설치해야 하는데, 온라인 사이트www.minipc.co.kr 에서 다운로드 받은 후 사용하면 된다.

모바일 미니 PC의 이용요금은 월 1,500원이며(데이터 통화료 별도) 데이터 정액 요금제(데이터세이프정액제, 데이터안심정액제)에 가입할 경우, 데이터 통화료 부담 없이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SK텔레콤 데이터사업본부장 안회균 상무는 “모바일 미니PC는 PC를 자신만의 미디어 서버로 활용하여 언제 어디서나 PC에 저장되어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게 하는 진정한 의미의 유비쿼터스 개인 미디어 서비스”라며, “향후에도 사용자에게 좀 더 편리하고 저렴한 개인형 멀티미디어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새로운 미디어 형태의 서비스 모델을 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KT 보도자료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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