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사업'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07.11.29 영국 3개 방송사 공동 인터넷 동영상 서비스 발표 (1)
  2. 2007.07.26 네이버와 구글은 경쟁상대인가? (7)
인터넷 이야기2007.11.29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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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언론이 BBC와 ITV, 채널4 등 영국의 3개 방송사가 합작 법인을 설립, 내년 중반부터 VOD 방식의 웹서비스, online TV를 런칭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유튜브(youtube.com)와 같은 동영상 전문 UCC 사이트 등에 대응하기 위해서 가칭 '캥거루'(Kangaroo)라는 웹사이트를 만들고, 영국 3개 방송사의 대표 프로그램을 함께 서비스하면서 공동의 수익모델을 창출한다는 것이다.

영국의 미디어 환경이나 방송 시장을 접하고 있지 못해서 성패를 쉽게 예측하기 힘들지만 우리나라에서 하면 어떻게 될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올해초에 우리나라에도 이런 비슷한 논의가 있었다는 것을 아는 사람이 있을지 모르겠다. (미디어오늘 1월 31일 <KBS, 지상파연합 포털 추진> 보도)

지금 어떻게 됐냐고? 이 기사에 따르면 올해 7월에 사이트를 구축한다고 나왔는데 아직 관련된 소리가 없는 것으로 봐서는 그냥 계획으로 그치지 않았나 싶다. (^^ 마치 모르는 것처럼 말하네...)

최근에 SKT가 위성DMB, 즉 TU미디어를 포기할 지도 모른다는 보도가 나오던데 TU미디어 서영길 사장은 지상파 재전송이 허용되지 않아서 위성DMB가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물론 그걸 예상 못하지는 않았을 거고 핑계로밖에 안들리긴 하지만 어찌되었건 큰 영향이 있는 건 사실일거다.

IPTV도 최근에 법률이 통과되느니 하지만 결국 시장에서의 성패는 지상파 재전송 서비스 범위에 달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판도라니 뭐니 하는 UCC, 동영상 전문 사이트들도 사실 따지고 보면 지상파 방송 콘텐츠의 가공 서비스를 기반으로 했다고 할 수 있다.

이렇게 지상파 방송 콘텐츠의 영향력이 막강한 것으로 감안할때 인터넷에서 지상파 방송이 연합서비스를 하면 적지 않은 영향력을 발휘할거라고 생각할 수 있다. 문제는 그게 가능하냐의 문제다. 그리고 시장에서 통할 수 있느냐의 문제다.

현 구조로는 어렵다.

여러가지 이유를 댈수 있겠지만 가장 큰 것은 그 주체들이 경쟁관계에 있다는 것이다.

킬러 드라마들을 봐라. 땅따먹기, 경쟁관계다. 시청자는 한꺼번에 두 채널을 선택할 수 없다. 같은 시간대에 같이 높은 시청률을 기록할 수는 없다.

물론 인터넷은 다르기는 하지만 네티즌의 시간도 한정되어 있다. 또 TV 수상기의 인기(시청률)와 컴퓨터 모니터의 인기(VOD클릭률)의 상관관계는 예외가 적지는 않지만 어느 정도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

수익을 많이 발생시키는 채널이 있으면 그렇지 못한 채널이 있게 된다. 경쟁관계에서 공동으로 수익을 만들기가 쉽지는 않다.

또 현실적으로 각각의 콘텐츠로 수익을 내고 있는 인터넷 자회사들이 있는 것도 주요 이유가 될수 있다. iMBC와 SBSi는 코스닥에 상장되어 불특정 다수의 주주들이 존재하고 있다. 그 회사나 주주들이 가만히 놔두지 않을 것이다. 상장되어 있지는 않지만 KBS와 KT 직원들 상당수가 주식을 가지고 있는 KBSi의 존재도 부정할 수 없는 것이 현실일 것이다.

그리고 연합을 하면 거의 동영상 포털 사이트화 된다는 얘기인데 이미 많은 노하우를 축적하고 있는 대형 포털과 경쟁하는 것이 쉽지 않을 것이다. 방송사, 언론사 홈페이지들도 나름대로 여러가지 서비스를 붙여가면서 낑낑대지면 결국 방송프로그램(특히 몇 드라마)과 뉴스기사 외에는 킬러 콘텐츠가 되기 힘든 것을 볼 수 있다.

지상파 방송프로그램만으로 수익을 만들기 위해서 별도의 포털을 만들기에는 우리나라 인터넷 시장이 크지 않은게 현실이다.

하지만 또다른 변수가 생겼다. 좀 어이없긴 하지만 영국에서 한다고 하는게 변수다. 특히 BBC가 한다는게 변수가 될수 있다. 'BBC도 하니까...' 그 말로 모든 주위의 우려를 불식시킬 수도 있는게 현실이니까.

Posted by 강정훈닷컴 정훈온달
인터넷 이야기2007.07.26 16:09

한국에서 구글의 성공 가능성 여부와 네이버의 방어가 얼마나 갈것인가에 대한 여러 의견이 있지만 우리나라에서 구글은 시장의 측면에서 성공 가능성보다는 세계 최고 인터넷 기업의 기술과 전략에 대한 관심에 더 초점이 있다는 맞을 것이다.

물론 빠르게 변하는 미디어 트랜드의 흐름 속에서 몇년앞까지 예상하기는 힘들지만 당장 네이버가 구글에 밀리는 상황은 올 것 같지 않다. 국내 검색광고 시장에서 네이버와 오버추어, 다음과 구글의 구도에서 네이버가 바보가 아니면 당장 오버추어를 구글로 바꾸지는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어떻게 보면 야후코리아가 죽쑤고 있는게 사업적으로는 오버추어를 살리고 있는 셈일 수도 있겠다.

구글보다는 오히려 다음과 SK 3총사(네이트, 싸이월드, 엠파스)가 얼마나 네이버와 경쟁구조를 형성하는 것이 시장구도에 어떻게 미치는가를 관심을 가지고 지켜볼 필요가 있을 것이다.


네이버「한국서 구글의 광고 겁 안나!」

김효정 기자 ( ZDNet Korea )   2007/07/26 
  
국내 포털 시장 점유율 1위, 네이버가 온라인 광고 시장에서의 자신감을 피력했다. UV(Unique Visitors)수에 민감한 온라인 광고에 있어 네이버를 뛰어넘는 경쟁자가 아직은 없어 보이기 때문이다.

한국시장에서 온라인 광고를 이야기할 때, 네이버를 빼놓을 수 없다. 각종 조사기관이 내놓은 자료에 의하면 이미 지난 해부터 국내 검색시장 점유율이 70%에 육박하는 것으로 조사으며, 최근에는 임직원이 외부 콘텐츠 제공업체들과의 접촉을 금하는 지침을 세우는 등 ‘힘’이 커지고 있는 것을 감지할 수 있다.

인터넷 서비스 시장에서 높은 트래픽과 점유율은 곧 업계선두를 의미하는 것이다. 그것은 또 포털의 주수익모델인 광고와 정비례한다. 글로벌 선두기업인 구글이 한국시장에 들어와서도 힘을 못쓰고 있는 것은 소비자들이 여전히 네이버에 열광하고 있기 때문이다.

대체적으로 구글을 찾는 사람은 대학생, 연구원 등 소위 ‘아카데믹한’ 사람들이거나 IT종사자들로 한정되고 있으며, 여태까지의 인터넷 사용 형태로 판단해 봤을 때 네이버를 떠나 구글로 갈아타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구글어스나 대용량 G메일 등 다양한 서비스가 쏟아져 나왔을 때도 네이버를 ‘주’, 구글을 ‘부’로 하는 사용 패턴이 나오기는 했지만, 그 수치는 미미한 수준에 그쳤다. 또한 네이버와 같이 백화점식 포털 서비스를 하는 다음, 엠파스, 야후 역시 네이버의 1위 자리를 넘보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쯤에서 다시 광고 이야기를 하자면,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에 광고주, 즉 돈이 모이는 것이 섭리이고, 네이버가 바로 그곳이 되고 있다. 구글코리아나 야후코리아-오버추어의 광고 담당자들 역시 한결같이 ‘네이버를 뛰어넘기는 힘들고, 온라인 광고 시장은 네이버 중심으로 움직이고 있다’는 데 의견을 일치하고 있다.

네이버 역시 이러한 사실을 잘 알고 있고, 업계 선두라는 ‘밥줄’을 놓치지 않기 위해 서비스 개선, 사회봉사, 문화 마케팅 등 부단한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그리고 다른 포털과 달리, 방대한 사용자 풀을 기반으로, 클릭 초이스라는 광고 플랫폼을 자체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네이버 현재 시장구도에 만족, 구글 겁 안나

네이버 측은 국내 온라인 광고 시장의 성장을 의심하지 않고 있다. 네이버 비즈니스부문의 BCS(Business Coordination & Supporting) 이진수 유닛장은 “국내 온라인 광고 시장은 검색 및 디스플레이 광고 모두 지속적으로 성장하여, ‘08년 전체 시장 규모는 보수적으로 보아도 조 단위 시장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하고 있다.

네이버가 시장에 대한 기대치가 크고, 오버추어와의 파트너십 외에 자체 광고 플랫폼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구글이나 MS, 야후와 같은 글로벌 기업처럼 온라인 광고 회사를 인수해 공격적으로 사업을 확장할 수도 있겠다는 추측도 가능하다.

그러나 네이버 측은 이에 대해 ‘No’라고 잘라 말한다. 현재 구체적으로 인수를 검토하거나 검토해 볼 계획조차도 없다는 것이 공식 입장이다.

대신 검색의 고도화와 함께, 오버추어와의 기존 관계를 지속해 나간다는 것이 현단계에서의 전략이다. 이진수 유닛장은 “자체 광고 플랫폼을 갖추고 있지만 오버추어와 관계는 긴밀히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상호 협력을 통해 ‘광고주-오버추어+NHN’간 윈-윈하는 방향을 고수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구글이 국내 2위 포털 다음, 엠파스 등과 손을 잡고 진출하는 데 대해 긴장을 하고 있다는 업계 관계자들의 주장에 대해서도 속내를 밝히지 않고 있다. 단 그다지 위협적이지 않다는 입장을 되풀이할 뿐이다. 이는 광고 부문에서도 마찬가지다.

이진수 유닛장은 “다음, 엠파스와의 협력으로 구글 네트워크의 CPC광고 점유율을 넓혔지만 아직 10% 미만으로 위협적이지는 않은 수준”이라며 “또한 구글은 애드센스로 주요 포탈 이외의 트래픽을 가져오려는(Monetize) 전략을 취하고 있지만, 그 트래픽 규모가 작기 때문에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온라인 광고의 성장과 대형 광고주의 진입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네이버의 광고 비즈니스 전략이 어떻게 변해갈지 또한 경쟁사의 공략에 얼마큼 효과적으로 대응해 나갈지 앞으로의 전개 상황이 궁금해 진다. @

Posted by 강정훈닷컴 정훈온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