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의 마지막 공식 일정은 실리콘밸리(Silicon Valley) 소식을 전하는 것으로 유명한 산호세 머큐리 뉴스 San Jose Mercury News라는 지역 신문사를 방문하는 일정이다. 

산호세 머큐리 뉴스(San Jose Mercury News)는 실리콘 밸리 (Silicon Valley)의 중심인 새너제이 (San Jose)의 지역 신문사이지만 특히 1990년대 후반을 전후하여 미국에서 닷컴 버블기에 실리콘 밸리 기업의 다양한 IT, 비즈니스 소식을 전하면서 유명한 신문이다.


산호세 머큐리 뉴스 (San Jose Mercury News)는 1851년에 탄생한 전통있는 지역 신문인데 2006년부터는 미디어뉴스 그룹 MediaNews Group 이라는 곳의 소유로 되어 있다. 

MediaNews Group은 콜로라도 Colorado 덴버 Denve에 본사를 두고 있는데 세계에서 3~4번째 규모의 거대 미디어 그룹이다. 미국 12개주에 일간지만 56개를 소유했고, 8개의 주간지와 미국 지상파 방송인 CBS의 알라스카 앵커리지 제휴방송사인 KTVA, 텍사스 라디오 채널도 4개, LA.com과 같은 포털 사이트도 소유하고 있다. 


Media News Group의 매체들 중에서도 샌프란시스코 주변 지역의 매체들을 묶어서 Bay Area News Group이라고 하는데 그 숫자도 15개 정도가 된다. 그중 하나가 산호세 머큐리 뉴스 San Jose Mercury News라는 신문사다.

Bay Area News Group의 15개 매체는 70만 정도의 발행부수를 기록하고 있는데 산호세 머큐리 뉴스 San Jose Mercury News는 23만부를 발행할 정도로 이 지역에서는 상당한 유력지이다. 신문 디자인 가이드 라인은 San Ramon 지역에 있는 Bay Area News Group의 본사 한 곳에서 총괄해서 진행하고 온라인 부문은 각자 서비스하는 형식이다. 


산호세 머큐리 뉴스 San Jose Mercury News는 실리콘 밸리의 중심인 산호세에 기반을 둔 신문이라서 실리콘 밸리의 흥망성쇠만 그 궤를 같이 한다. 닷컴 전성기였던 1999년 420명이었던 뉴스룸의 인원수가 지금은 110명 수준으로 줄었다. 2000년 닷컴 버블이 붕괴는 곧 실리콘 밸리의 기업이 줄고, 이 지역 매체의 광고주가 줄게 된 것이다. 당시 경제면의 16면을 줄었고, 현재는 사용하지 않는 사무공간이 적지 않을 정도로 사세가 많이 축소되었다. 

IT 기반의 미디어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종이 신문의 쇠퇴와 더불어 미국은 다양한 인종이 살고 있는 나라이니만큼 인종의 변화에도 영향을 받는다. 한때는 히스패닉계와 베트남계를 대상으로한 버전을 제작하기도 했다고 한다.


발행부수는 27만부에서 현재 23만부 수준으로 많이 줄었다고 할 수는 없다. 하지만 미국 대부분의 신문과 마찬가지로 산호세 머큐리 뉴스 San Jose Mercury News는 구독료를 통한 수입 비중이 15~20%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 대부분 광고에 의지하는데 광고 시장이 줄어들었다는 것이다. 특히 Classified advertising이라고 하는 소규모 안내, 생활 정보 광고가 광고 수익의 절반 정도의 비중을 차지했는데 그 부분이 지금의 거의 없어졌다. 인터넷 광고 시장에 뺏긴 것이다.


그렇다고 산호세 머큐리 뉴스 San Jose Mercury News에서도 뾰족한 대안을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었다. 사업 다양화가 유일한 생존책이라고 한다. 5년 정도 전까지만 해도 비디오, 오디오 등 멀티미디어를 통한 정보의 다각화를 위해서 노력했지만 투입되는 비용에 비해서 수익 창출에 큰 기여를 못했다고 판단했다. 

아폴로11호의 달 착륙 소식을 다룬 1969년 7월 21일자 산호세 머큐리 뉴스  San Jose Mercury News

아폴로11호의 달 착륙 소식을 다룬 1969년 7월 21일자 산호세 머큐리 뉴스

San Jose Weekly Herald-Argus 1878년 12월 6일자

San Jose Weekly Herald-Argus 1878년 12월 6일자


1968년 케네디 대통령의 사망 소식을 전하는 산호세 메큐리 San Jose Mercu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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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1 테러 소식을 다룬 산호세 머큐리 뉴스 San Jose Mercury News

9.11 테러 소식을 다룬 산호세 머큐리 뉴스 San Jose Mercury News




우리 일행을 안내해준 사람은 산호세 머큐리 뉴스 San Jose Mercury News의 Tech & Business Columnist를 맡고 있는 크리스 오브라이언 Chris O' Brien이다.

크리스 오브라이언 Chris O' Brien과 실리콘 밸리(Silicon Valley)와 인터넷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포털 사이트를 통해서 정보가 소비된다고 할 수 있지만 미국에서는 인터넷을 통한 정보, 뉴스를 볼 수 있게 만드는 유통 방법은 결국 검색 search과 소셜 네트워킹 Socail Networking이 주된 창구 역할을 하고 있다.

검색 search을 통해서 뉴스를 접하게 되는 경우는 특정한 목적을 가지고 의도하여 찾기에 기반한 뉴스 소비가 이뤄지는 데 반해서 소셜 네트워킹 Socail Networking을 기반으로한 뉴스 소비는 우연히 뉴스가 보여지게 된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어느 것이 주된 여론 형성의 흐름을 차지하고, 뉴스 비즈니스의 핵심 역할을 할 수 있을 지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물론 기본적인 사업 범위의 특성상 구글 Google이 더 포괄적이고 큰 사업을 할 수 밖에 없다. 또 야후 Yahoo도 최근 침체기라고 하지만 현재도 세계에서 방문자가 가장 큰 서비스 중의 하나다. 구글이 애드센스 기반의 소액 광고를 활발하게 하고 있는데 비해서, 야후는 배너 형식의 디스플레이 광고를 중심으로 수익모델을 취하고 있다. 특히 구글은 검색 엔진 중심이 서비스를 하고 있는데 비해서, 야후는 뉴스 생산과 전달의 역할을 강조하면서 구글 뉴스보다 3~4배 많은 트래픽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 페이스북 Facebook이 각광을 받는 가장 큰 이유는 많은 가입자, 사용자도 있지만 그 가입자들이 상당히 정확한 자신의 개인 정보를 공유하기 때문이다. 사용자들은 네트워킹을 위해서 개인 정보을 입력하지만 이는 사업적인 관점에서는 곧 광고주에게 정확한 타겟팅될 수 있는 시장을 제공하게 되는 것이고, 수익 창출로 연결될 가능성이 높다는 얘기가 된다.

이에 비해서 트위터 Twitter는 사용자는 많이 늘어나고 있지만 수익 모델 차원에서 아직은 여러 한계를 가지고 있다고 평가한다. 첫번째로 내세운 단어가 unreliable, 타임라인의 신뢰성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또 결정적으로 페이스북 사용자에 비해서 트위터는 사용자 정보가 별로 없는 것이 수익 모델 차원에서는 한계를 가지고 있다고 한다. 트위터는 이메일 인증만으로 가입이 가능하고 사용하는데 다른 개인 정보가 별로 필요없다. 하지만 페이스북은 사용하다보면 직업, 출신학교, 지역, 관심사 등을 사용자가 직접 입력하게 된다는 것이다. 그리고 트위터는 3/4 정도는 다른 어플리케이션을 통해서 사용되기 때문에 기본적인 수익 모델인 광고를 창출하는 데 한계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분석한다. 최근 MS, Google에 트위터 정보를 제공해주고 비용을 받는 형식으로 수익 모델을 꾀하고 있지만 자체적인 수익 모델이 아니라는 것이다. 


Chris O' Brien은 앞으로 관심 가지고 지켜볼만한 업체로 포스퀘어와 징가, 그루폰을 손꼽았다. 

포스퀘어 Foursquare는 위치 기반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다. 우리나라에도 제법 알려져 있는 서비스인데 직원수 30명의 작은 업체다. 그것도 최근 몇개월 사이에 배가 늘어서 그 정도다. 2010년 3월 기준으로 50만명이던 가입자가 8월에는 3백만까지 늘었다. 

소셜 네트워크 게임 Social Network Game 회사인 징가 zynga는 페이스북과 같이 SNS 서비스와 연계한 게임으로 유명하다. 2007년 7월, 6명이 창업해 2009년 270백만 달러, 3천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직원수 750명의 회사로 커져 있다. 대표적인 게임인 팜빌 FarmVille은 친구들과 농작물을 키우고, 키운 농작물을 교환하거나 팔아서 돈을 버는 게임이다. 페이스북 가입자들은 SNS에서 만난 친구들과 이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소셜 커머스 Socail Commerce 서비스의 원조로 평가 받는 그루폰 Groupon은 2008년 11월 미국 시카고에서 출발했는데 올해 예상 매출이 5억 달러, 6천억원 수준이라고 한출을 올렸다. 음식점, 미용실, 공연 등 매일 1개씩 지역 업체를 정해 일정 기간에 이용 가능한 50% 이상 할인 혜택을 제공하되 24시간 안에 목표 인원을 달성하지 않으면 구매 자체가 취소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미 국내에도 유사한 서비스가 많이 생기고 있다.

Chris O' Brien이 손꼽은 3개 업체 모두 어느 정도 이름이 알려져 있는데 공통점은 모두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Socail Network Service라는 것이다. 얼마나 사람들의 생활과 밀접하게 다가가고 사람과 사람의 관계를 활용한 서비스를 만들어낼 수 있는가가 실리콘밸리의 핵심 화두인 것은 분명하다.
Posted by 강정훈닷컴 정훈온달
미국 페이스북 본사 Facebook Headquarters

누가 뭐라고 해도 최근 전세계 인터넷 업계에서 가장 잘나가는 서비스는 페이스북 Facebook 이다. 미국 매체들은 최근 세계인들의 일상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친 인터넷 서비스라고까지 칭하고 있다.

지난 7월 30일(금) 오전에 그 현장인 미국 팔로알토 Palo Alto에 있는 페이스북 본사 Facebook Headquarters Tour in Palo Alto 를 방문했다. 1시간도 안되는 짧은 시간 동안의 공식 방문이었는데 NDA에 싸인을 해야 했고, 사무실 사진도 찍으면 안된다고 해서 자세한 내용이나 사진을 소개하지 못하는 게 아쉽지만 나름대로 가능한 범위 내에서 소개하려고 한다.

미국 페이스북 본사 Facebook Headquarters

페이스북 Facebook은 회원수 5억이 넘는 세계 최대의 SNS 서비스다. 2008년 8월 가입자 1억명을 돌파한 후, 2009년 4월 2억, 9월 3억, 2010년 2월 4억명을 돌파한 후 5억에 도달한게 지난 7월이니 대단한 발전 속도다. 

하버드대 컴퓨터과학을 전공하던 마크 주커버그 Mark Zuckerberg는 경제학 전공의 더스틴 모스코비츠 Dustin Moskovitz, 역사와 문학을 전공한 크리스 휴즈 Chris Hughes과 기숙사 룸메이트였다. 여기에 Dustin Moskovitz와 같은 전공인 Eduardo Saverin까지 4명이 하버드대 기숙사 생활을 하는 재학생 대상의 커뮤니티 사이트를 만든 것이 페이스북 Facebook의 출발이다. 2004년 2월 탄생한 페이스북 Facebook의 공동 창업자가 이 4명이다. 페이스북의 첫 로고 디자인도 마크 주커버그 Mark Zuckerberg의 같은 전공 친구인 Andrew McCollum이 작업했다.

현재 페이스북의 CEO를 맡고 있는 마크 주커버그 Mark Elliot Zuckerberg는 1984년생이다. 포브스 Forbes에 따르면 이제 26세의 청년 마크 주커버그 Mark Elliot Zuckerberg의 재산은 40억 달러. 거의 5조원에 가깝다고 한다. 유산 상속이 아닌 자수성가형 억만장자 중 최연소로 기록되었다.

미국 페이스북 본사 Facebook Headquarters

실리콘밸리에 있는 대부분 회사들이 그렇고, 팔로알토라는 작은 도시가 자체가 그렇기도 하지만 페이스북 본사 주변은 한적하다. 멀리서 보면 회사 이름이 적혀 있는 간판이 눈에 들어오는 높은 빌딩이 아니어서 정확한 지도가 없으면 찾기가 힘들다. 우리 일행도 주변에서 한참을 찾아 헤맸다. 건물 바로 앞에 까지 갔다가 간판도 없어서 잘못 찾았는지 알고 다른 곳으로 다시 갔다가 올 정도였다.

미국 페이스북 본사 Facebook Headquarters

페이스북 본사 건물 바로 앞에는 커다란 나무가 인상적이다. 자동차가 돌아서 나갈 수 있는 정도의 공간이다.

미국 페이스북 본사 Facebook Headquarters

페이스북 Facebook은 2004년 2월 미국 동부 보스턴에 있는 하버드대 기숙사 방에서 출발했다. 2004년 6월에 실리콘밸리의 중심 지역인 캘리포니아주 팔로알토 Palo Alto로 옮겼고, 지난 2009년 5월에는 팔로알토에서도 실리콘밸리 Silicon Valley의 기원이 되었던 스탠포드 연구단지 Stanford Research Park에 있는 건물로 옮긴 것이다. 

미국 페이스북 본사 Facebook Headquarters

페이스북 본사는 야후나 구글 본사 처럼 수십개의 건물이 모여 있는 캠퍼스 형태로 되어 있는 것은 아니었다. 페이스북의 전체 직원이 1,700명 정도 된다고 하는데 이 본사 건물에 900명 정도가 근무하고 있다.

현재 페이스북 본사는 미국 전자부품 전문업체 Agilent Techonologies가 사용했던 건물에 샌프란시스코 디자인그룹 Studio O+A 에서 내부 인테리어 공사를 한 후 2009년 5월 입주해서 사용하고 있다. 

위 구글맵 표시의 윗쪽 건물인데 바로 근처에 지도를 - 축소 표시를 2~3번 클릭해서 보면 바로 오른쪽 블럭에 휴렛패커드 Hewlett-Packard Company, hp 미국 본사가 위치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미국 페이스북 본사 Facebook Headquarters

페이스북 본사 Facebook HQ 의 정확한 주소는 1601 S California Avenue, Palo Alto, California, 94304 

미국 페이스북 본사 Facebook Headquarters

페이스북 본사 건물 입구로 들어간다.

미국 페이스북 본사 Facebook Headquarters

회사 로비는 그리 크지는 않다. 입구에 HACK 이라고 적혀 있는 게 눈에 띈다.

미국 페이스북 본사 Facebook Headquarters

페이스북의 안내 데스크. 안내 데스크에는 놓여 있는 설문지 같은 종이와 펜은 NDA 싸인하는 내용이다. 기밀을 유지하고 어쩌고 써 있다. 초콜릿와 음료수도 먹을 수 있게 되어 있다.

미국 페이스북 본사 Facebook Headquarters

안내 데스크 한쪽에 축구공 같은 게 있다. 잘 보면 하얀색 스티커가 여러게 붙어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페이스북도 야후나 구글과 마찬가지로 방문자들은 이름이 적혀 있는 스티커를 옷에 붙여야 사무실에 들어갈 수 있는데 나올때 저렇게 붙여서 점점 공이 커진 것이다. 

Head of International Growth at Facebook 하비에르 올리반 Javier Olivan

페이스북 Facebook의 글로벌 담당 업무 책임자로 Head of International Growth라는 직함을 가지고 있는 하비에르 올리반 Javier Olivan이 우리 일행을 안내했다. 

미국 페이스북 본사 Facebook Headquarters

인터넷 서핑을 해보면 알겠지만 유명세에 비해서 페이스북 Facebook 본사 사무공간에 대한 정보는 잘 알려져 있지 않다. 최근 급격히 커지는 회사이기도 하고 현재 사무공간으로 옮긴 지 1년이 조금 넘은 정도라서 방문한 사람이 별로 없기도 하겠지만 내가 방문했을 때의 분위기를 보면 보안에 상당히 신경쓴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위 사진이 페이스북 본사 사무공간으로 들어가는 입구다. 물론 안에서 찍은 사진도 몇장 있기는 하지만 공개하지 말라고 하고 NDA에 싸인까지 하고 와서 이곳에 제대로된 사진을 올리지 못하는 점을 아쉽게 생각한다. 

실제로 다녀와서 인터넷 서핑을 해보니 우리나라 검색 사이트에는 현재 페이스북 본사 사무공간을 제대로 볼 수 있는 곳이 없었다. 

일부 전문 블로그나 카페에서 페이스북 본사 인테리어를 담당한 Studio O+A에서 공개한 사진을 소개한 dezeen 이라는 디자인매거진을 인용하고 있었지만 디자인 브로셔 느낌이 강해서 현실적이진 않았고, 


인터넷 서핑을 해보니 해외 IT 블로그 미디어로 유명한 테크크런치(TechCrunch)에서 내가 봤던 사무실 모습과 거의 유사하게 올라와 있으니 참조가 되겠다. 위 동영상도 테크크런치에서 유튜브에 올린 것이다.

테크크런치의 사진을 봐도 알겠지만 페이스북 본사 사무실은 천장이 높은 큰 대학 도서관이나 국회도서관의 모습을 연상케 할 정도로 전체가 훤히 보이게 트여 있다. 개인이나 조직마다 칸막이나 사무실이 나눠 있지 않고 도서관의 책장처럼 PC와 큰 모니터가 쭉 이어져 배치되어 있다. 

야후 본사구글 본사를 본 뒤라서 그런지 늘어나는 직원에 비해서 사무공간의 여유가 많이 없다는 느낌도 들었지만 딱딱하고 도식적인 우리나라 일반적인 회사의 분위기는 아니다. 중간중간 작은 공간들을 활용해서 음료대와 휴게공간도 있었다.

미국 페이스북 본사 Facebook Headquarters

공식적으로는 유일하게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허락해준 페이스북 본사의 휴게실 모습이다. 음악 연주를 할 수 있도록 각종 전자 악기와 앰프가 설치되어 있었고, 대형 TV모니터에는 각종 게임기가 연결되어 있다.

그리고 눈에 띄었던 것은 사무실 천장에 걸려 있는 태극기였다. 창업자가 전 세계 국기를 모두 준비하도록 해서 주목할 만한 몇몇 나라의 국기는 사무실에 내건다고 한다.

전날 구글 Google 본사에 갔다가 세르게이 브린 Sergey Brin을 만나서 페이스북에서도 혹시나 창업자 마크 주커버그 Mark Zuckerberg를 만날 수 있지 않을까 기대를 했는데 아쉽게 만나지 못했다. 


페이스북의 가능성은 단지 5억명이라는 가입자 숫자가 아니다. 그 5억이라는 숫자가 최근 30일간 1회 이상 로그인한 사용자 Active User이고, 그중 하루에 1회 이상 방문하는 사용자가 50%가 넘는다고 한다. 또 모바일 사용자도 1억5천만 수준이다. 또 그 성격이 SNS, 커뮤니티 기반 서비스이니만큼 체류시간도 압도적으로 높게 측정되고 있다.

그런 충성도 높은 서비스가 모두 회원정보를 입력한 후에 로그인을 해야 이용이 가능한 서비스다. 수익모델에 있어서 다양한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이 깔려 있다는 것이다.

나는 요즘에 페이스북 facebook 을 이용하고 미국 본사에도 방문하면서 계속 우리나라 싸이월드를 떠올리지 않을 수 없었다. 물론 싸이월드는 우리나라에서는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의 기본적인 속성인 관계 맺기나 충성도, 수익모델 등에서 상당히 성공한 서비스다. 

하지만 왜 싸이월드는 한국에 머물러 있고 점점 감소하고 있는데 페이스북 facebook은 전세계로 기하급수적으로 확장되고 있는가를 생각해볼 때 언어권이라는 근본적인 시장의 파이 문제 말고도 Open 플랫폼이 아니라는 점과 대기업의 틀속에서 운영하는 서비스라는 점 등 여러가지 한계를 아쉽게 생각할 수밖에 없다.

그렇다고 나는 페이스북 Facebook이 우리나라에서 싸이월드를 밀어내고 SNS의 주력 서비스로 자리잡을 거라고 아직까지는 생각하지는 않는다. 사용성이 아직 우리나라 사람들한테 익숙치는 않은 것 같고 고학력 전문가들 중심으로 이용하고 있는 정도로 보여진다. 대기업에서 마케팅 플랫폼으로 활용하기 시작하고 있지만 구글 Google의 사례에서 보듯이 글로벌 서비스가 한국 언어, 문화권에 잘 녹아들기란 쉽지만은 않다. 

페이스북 현황이나 서비스에 대해서 몇가지 설명을 들었는데 특별한 내용은 없었고 http://www.facebook.com/media 와 http://developers.facebook.com/showcase 를 참조하면 될 듯 싶다.

페이스북 기념품

방문 기념으로 받은 기념품이다. 물통, 모자, 티셔츠, 싸인펜이다.

미국 페이스북 본사 Facebook Headquarters

페이스북 본사 로비에 facebook 로고에 여러 사람이 싸인한 판넬이 붙어 있다. 아마도 직원들의 싸인이지 않을까 싶다. 기념 인증샷이다.


Posted by 강정훈닷컴 정훈온달
인터넷 이야기2007.10.27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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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7월, 뉴스코프의 루퍼트 머독 회장이 미국의 SNS(Social Networking Site) 마이스페이스(myspace.com)을 5억8000만달러에 인수해서 떠들석했던 적이 있는데 이번에는 MS의 페이스북(Facebook.com) 지분 인수가 관심이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지난 10월 24일, 마크 주커버그(Mark Zuckerberg)의 페이스북 지분 1.6%를 2억4000만달러에 인수했다고 밝혔다.

1.6%가 2억4천만달러니까 페이스북의 가치가 150억달러 정도로 평가되어 졌다는 얘기다. 구글이 유투브(youtube.com)를 16억5천만달러에 인수했으니 정말 엄청난 평가다.
웹사이트 자체만 놓고 보면 우리나라의 싸이월드보다 훨씬 늦게 태어나고 아직 비견이 안된다고 생각하지만 오가는 돈의 단위는 장난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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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웹사이트에 왜 그렇게 큰 돈을 투자할까?
어떤 인터넷 사업으로 그 투자금을 회수하려고 할까?

결국 광고다.
MS가 지분 인수와 함께 페이스북에 얻은 것은 2011년까지의 국내외 온라인 광고 독점사업권이다.
마이스페이스의 광고는 구글이 담당하고 있다.
얼마전 샌프란시스코 열린 웹 2.0 콘퍼런스에서 루버트 머독은 "예전에는 광고하려면 3개 방송사와 거래했는데, 이제는 200개도 넘는 채널의 시간을 사야 한다. 새로운 광고 시장이 열리고 있는 중"이라고 했다고 한다.

인터넷에 사람이 모이면 곧 광고판이 된다.
SNS의 위력도 사람을 모으게 하는 힘에서 나온다.

우리나라도 이런 비슷한 모델이 적지 않다. 그런데 이렇게 대박날수 있을까? 우리나라도 이렇게 인터넷으로, 온라인광고로 돈을 벌수 있을까?
긍정적으로만 생각하기에는 시장이 작다. 검색광고를 중심으로 한 온라인광고 시장이 커지고 있지만 사실 네이버를 중심으로 한 대기업화되어 있는 대형포털에만 그치고 있다.
한국적인 인터넷 사업 모델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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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강정훈닷컴 정훈온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