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2015.09.18 07:30


이기적인 여자의 이기적인 세상이라는 블로그를 운영하는 여행블로거 고고씽이 첫 책을 출간했다. 책 제목도 길다. 아이와 함께 해외여행 고고씽 : 홍콩부터 하와이까지, 여행블로거 고고씽의 특별한 육아 비법.


위 사진이 책 표지인데 시원한 바닷가에서 아이를 안고 어그적 걷고 있는 뒷모습의 아저씨가 바로 나다. 친애하는 마눌님께서 그동안 다닌 여행기를 간추려서 책을 냈다. 내 이름으로 내는 책은 아니지만 표지에 뒷모습이라도 나와서 그런가? ㅎㅎ 아니 사실상 딸램이 태어난 이후 우리 가족의 지난 4년간의 여행기나 다름없는 책이니 당연히 내 책이나 다름 없다. 내가 쓴 책 만큼이나 뜻깊고 뿌듯하다. 책을 내기로 준비한 지는 제법 오래되었는데 우여곡절 끝에 갑자기 후다닥 책이 나오게 되었다.


우리 가족이 틈틈히 휴가를 내서 딸램을 데리고 여행을 다녀서 그런 지 주위에 아이를 데리고 여행 다니는 사람들이 많아 보인다. 그런 사람들한테는 동감을 불러일으키고 아기 데리고 여행 가기 두려운 엄마, 아빠들한테는 도움이 될 내용들이 꽤 있다. 괌, 홍콩, 일본 도쿄, 규슈, 하와이, 필리핀 세부, 태국 방콕 여행기가 담겨 있다. 물론 요즘은 여행 준비도 보통 인터넷 서핑해서 하고, 나도 객관적으로 판단할 수는 없는 처지이기에 어쩔지는 모르겠다.


인터넷 서점에 나와 있는 책 소개이다.


아이와 함께 해외여행 고고씽 : 홍콩부터 하와이까지, 여행블로거 고고씽의 특별한 육아 비법 


김수정 저 | 보랏빛소


아이가 있어 해외여행은 꿈조차 꾸지 못하던 세상 모든 엄마, 아빠들이여, 떠나라! 아이가 있어도 얼마든지 해외여행 갈 수 있음을 보여주는 당돌한 여행중독 가족이 나타났다. 괌, 규슈, 하와이, 도쿄, 홍콩, 방콕, 세부에 이르기까지… 가까운 이웃나라는 물론, 9시간 이상 걸리는 비행시간마저 극복하고 떠난 여행지에서 아이와 부모는 무엇을 경험했을까? 8개월 난 아이가 48개월이 되기까지의 글로벌한 에피소드, 그림보다 더 그림 같은 풍경이 고스란히 담긴 사진들이 당신의 마음에 불을 지를 것이다.


자. 이 글을 읽는 사람들은 일단 인터넷 서점에서 책을 구입할 권리가 생긴다.


예스24 바로 가기 http://www.yes24.com/24/goods/20364642

교보문고 바로 가기 http://me2.do/xPgYu6t8

알라딘 바로 가기 http://me2.do/FnNsqw5r




요즘은 여행작가로 더 유명한 손미나 전 KBS 아나운서가 추천사도 보내왔다.


민아는 이름은 물론 여행을 좋아하는 것까지 나와 닮은 꼬마 여행자다. 이 아이가 아장아장 남긴 발자국을 바라보고 있노라면 절로 미소가 지어진다. 여행은 매 순간이 도전이다. 걸음마를 하기도 전에 엄마와 해외여행을 떠난 아이의 도전은 인생의 소중한 밑거름이 될 것이다. 이 책은 ‘엄마라서’ 떠날 수 없다 말하는 사람들에게, ‘엄마이기에’ 떠날 수 있다는 용기를 심어주기에 더욱 감동적이다. 여행과 육아 에피소드를 담고 있는 듯하지만, 실은 엄마와 아이의 사랑 이야기인 것이다. 많은 독자들이 책을 펼치는 순간 ‘엄마’라는 이름 아래 억지로 묻어야만 했던 ‘용기’를 되찾을 수 있기를!

손미나 | 스페인, 너는 자유다의 저자, 허핑턴 포스트 코리아 편집인



책 목차...


Prologue 엄마, 우리 내일은 비행기 타고 어디 가요?


첫 번째 비행: 남태평양의 푸른 바다 괌으로 출발!

-우리 아이와의 첫 번째 해외여행은 괌! 너로 정했다! 

-어렵게 재운 아이를 깨워야 한다고요?!

-국민 보행기튜브? 다 소용 없더라…

-택시비 삽질, 이제 그만~!

-아이와의 해외여행에서 가장 빛나는 아빠의 역할

-지도 따윈 필요 없어, 그냥 달리는 거야! 

-내 아이의 여행유전자 

[아이와 함께하는 괌 여행 TIP]


두 번째 비행: 걷고, 먹고, 온천하라! 일본 규슈로 떠나는 힐링여행!

-1년차 엄마에겐 힐링이 필요해

-얼떨결에 민폐 가족

-규슈 올레길에서 올레를 외치다! 

-내 아이의 첫 온천 체험기 

-오롯이 행복했던 유후인 나들이 

-폭우도 우리의 여행을 막을 순 없다!

-4세 미만의 어린이는 탑승할 수 없습니다!?

[아이와 함께하는 규슈 여행 TIP]


세 번째 비행: 첫 장거리 여행! 괜찮아, 하와이야~

-뽀느님과 함께한 9시간의 비행

-하와이에서도 주차 문제가 심각하다고? 

-어떻게든 득템! 하와이 아울렛 쇼핑

-엄마, 아빠 손잡고 함께 오르는 다이아몬드 헤드 

-바다거북보다 모래놀이가 더 좋아요!

-엄마, 나는 괜찮아

[아이와 함께하는 하와이 여행 TIP]


네 번째 비행: 미키마우스와 함께 도쿄 디즈니랜드로 풍덩~!

-미키마우스 만나러 갈래?

-무조건 공항에 일찍 도착해야 하는 이유 

-코끼리 세 번, 해파리 네 번 

-오물오물 냠냠, 민아의 식사시간 

-도쿄 디즈니랜드의 단점은 딱 하나 

[아이와 함께하는 도쿄 여행 TIP]


다섯 번째 비행: 쇼핑의 메카? NO! 아이를 위한 맞춤 홍콩 여행

-홍콩에서 꼭 쇼핑만 하란 법 있나요? 

-엄마, 호텔방에는 언제 가? 

-땡큐, 미키마우스!

-100층에 올라서서 보는 홍콩의 야경 

-아이가 진짜로 원하는 여행은 따로 있다

[아이와 함께하는 홍콩 여행 TIP]


여섯 번째 비행: 꼬마 배낭여행자, 방콕을 접수하다!

-열심히 쌓은 마일리지, 비즈니스 클래스로 업그레이드! 

-제발 미터기 좀 켜주세요

-터미널21에서 떠나는 아주 짧은 세계일주 

-민아는 하나도 안 추워! 

-그렇게 방콕의 밤도 지나간다

-풍선 소매치기를 당하다 

-잊지 않겠다, 씨암 파라곤

-에어컨 빼고 다 파는 짜뚜짝 주말시장 

[아이와 함께하는 방콕 여행 TIP]


일곱 번째 비행: 내 아이의 첫 패키지여행, 세부 완전정복!

-필리핀 세금폭탄 피하기 대작전! 

-그래, 결심했어. 언니를 만들어주기로!

-아침 먹고 수영장, 점심 먹고 수영장, 저녁 먹고 수영장

-이제 35개월, 첫 키즈클럽 입성기

-불가사리는 엄마를 만났을까? 

-엄마가 미안해

-함께라서 더 아름다운 세부 

[아이와 함께하는 세부 여행 TIP]


부록: 아이와의 즐거운 해외여행을 위한 알짜배기 노하우 7

① 내 아이의 여행 STYLE은?

② 우리 가족 항공권 초특가로 예약하기! 

③ 호텔 예약은 신중하게!

④ 우리 아이 맞춤형 여행 PLAN! 

⑤ 짐 꾸리기 노하우

⑥ 공항시설 100% 즐기기 

⑦ 우리 아이 첫 비행기 탑승!


Epilogue 마음으로 기억하는 우리의 소중한 순간들  닫기




출판사로부터 받은 첫 책은 집 책장에 고이 모셔놓기로 했다.






Posted by 강정훈닷컴 정훈온달


하와이 여행을 마치고 호놀룰루공항에서 인천으로 귀국하는 항공은 대한항공 KE052 직항편을 이용했다. 하와이 현지 시간 4월 22일(월) 오전 10시 15분에 출발해서 우리나라 인천공항에 4월 23일(화) 오후 3시 40분에 도착하는 비행기다. 10시간 25분을 비행한다. 하와이는 갈때보다 올때가 더 오래 걸린다.



비즈니스, 프레스티지석에 앉은 딸램.



이 사진 같은 순간을 위해서 무리를 해서 비즈니스, 프레스티지석을 이용할 수밖에 없었다. 



어메니티는 DAVI 세트.



애기가 있어서 장난감을 준다.



무려 10시간 25분의 여행. 


나는 꼭 기내식을 먹기 위해서 비행기를 타는 것 같다. 비즈니스, 프레스티지석을 언제 타보랴! 비행기에서 코스 요리로 기내식을 먹는 건 좀 낭비같기도 하지만 허세의 극치긴 하다. 자꾸 이런 편한 데 맛들이면 안된다고 생각은 하지만 몸은 점점 게을러지고, 입맛은 점점 높아만 간다. 


점심식사.



식전의 크림치즈를 곁들인 구운 피망롤



토마토 셀러리 살사를 곁들인 새우와 관자 전채



아스파라거스 수프



메인 요리는 3가지인데, 내가 먹었던 레몬 타임 소스로 맛을 낸 쇠고기 안심 스테이크와 구운 감자, 보라 콜리플라워, 호박, 체리 토마토다. 대한항공에서 잘 관리해서 그런지 내가 최근 몇년간 먹었던 스테이크 중 최고 수준이었다. 


메인 요리는 그 밖에도 비빔밥이나 구운 대구에 바질 토마토 소스를 곁들여 샤프란 밥, 각종 야채가 나오는 요리 중에 고를 수 있다.



후식 차원의 포토와 블루, 카망베르, 포르살뤼 같은 치즈



하겐다즈 



그리고 차



쿠키도 먹을 수 있다.



이건 유아식으로 나온 스파게티. 생각보다 먹을 만 하더라. 



이게 그 유명한 대한항공 비즈니스석, 프레스티지석 라면이다. 원래 비행기에서 라면 잘 안먹는데 시국이 시국(?)이니만큼 라면을 먹어줬다. 맛있기만 하더만 뭐. 면발이 좀 얇은 게 사발면 처럼 느껴졌는데 사발면 맛은 안나고 스튜어디스가 좀더 양념을 한 것 같은 느낌이었다. 김치를 안주는 게 좀 아쉬웠다. ㅋ



비행기 탈때 기준으로 만 20개월이 안된 딸램. 다리까지 꼬고 자세가 참 안락해보인다. 


기내식 2탄. 이제 저녁식사가 시작이다.



모짜렐라 치즈와 노란 토마토를 곁들인 신선한 계절 야채 샐러드



리코타 치즈를 채운 닭가슴살 구이와 베이컨을 입혀 으깬 고구마



내가 먹었던 쇠고기 갈비찜과 밥. 대한항공 비즈니스석의 소고기는 짱이다.



계절 과일



이건 딸램이 먹었던 유아식



역시 딸램이 먹었던 유아식 햄버거. 배가 너무 불러서 차마 여기에 입을 대지는 못했다.


이렇게 하와이 여행. 아니 하와이 오아후 섬 여행은 막을 내렸다. 모처럼 블로그에 여행기를 포스팅했다. 


여행기를 마치면서 기록 차원으로 한마디 덧붙이자면 하와이를 왜 부자들이 찾는 여행지인지 충분히 이해가 되었다. 멋진 바다와 연중 따뜻한 날씨가 있는 휴양지이면서도 미국이라서 그런지 제법 번화하고 비교적 안전하고 깨끗하다. 사실 동남아 휴양지를 가면 좋은 리조트를 제외하고는 지저분하고 대부분 낙후되어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하와이 호놀룰루는 여느 미국 중소도시 이상으로 발전되어 있었다. 


또 미국이라서 자동차 운전대가 우리나라와 같이 왼쪽에 있어서 부담없이 렌트카를 통해서 운전할 수 있어서 여행하기 편하다. 일본인들이 많은 찾는 반면에 다른 여행지에 비해서 중국인은 상대적으로 적었다. 아직 미국이 중국인에게 비자가 면제되지 않기 때문이라고 한다.


5박 7일 동안의 여행이었지만 어린 딸램과 함께 해서 오아후 섬밖에 가보지 못한 것도 너무 아쉽다. 다음에는 하와이의 다른 섬도 가봐야하는 데 말이다. 난생 처음 비즈니스석을 타고 장거리 여행을 한 것도 큰 추억일 거다. 앞으로도 그런 기회가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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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괜찮다 싶은 여행지마다 인근 바다나 섬을 투어하는 크루즈가 있는데 역시 하와이 오아후 섬에도 크루즈가 운행한다. 몇군데 있다고 하는데 우리가 선택한 크루즈는 아틀란티스 어드벤처스의 나바텍 Navatek 1호를 타는 선셋 뷔페 디너 크루즈 Sunset Buffet Dinner Cruise.



2가지 옵션, 로얄 선셋 디너 크루즈 (온라인 할인가 $119)와 선셋 뷔페 디너 크루즈 (온라인 할인가 $89)가 있다. 같은 배를 타고 오하우 섬 인근을 2시간 가까이 항해하는 코스인데 로얄 선셋 디너 크루즈는 2층에서 코스 요리(에피타이저, 샐러드, 랍스터와 스테이크, 디저트)가 나오고, 선셋 뷔페 디너 크루즈는 1층에서 부페식으로 식사가 제공된다. 참고로 신혼여행이나 인원이 적으면 랍스터 한번 먹어보면서 폼 내는 차원으로 2층으로 올라가는 게 낫고, 일행이 많거나 그냥 크루즈 한번 타고 싶은 차원이라면 1층도 크게 아쉬울 건 없다.



관광용이니 와이키키 주요 호텔을 거치는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미리 예매를 해서 서울에서 티켓을 가져갔다.



배 선착장이 있는 알로하 타워 마켓 플레이스 근처에는 제법 많은 종류의 크루즈가 있다. 렌트카가 있는 사람은 바로 앞이 주차장이니 차를 가져가도 좋다.



이 배가 인기 있는 건 크루즈 모양이 이뻐서 이기도 하단다. 



시간 맞춰오면 티켓 확인을 하고 배에 승선한다. 오후 5시반에 출발해서 2시간 가량의 코스인데 30분 전에 도착하면 된다.



1층 모습이다.



음식 종류가 많지는 않지만 1층 부페도 먹을만하다. 믹스 로컬 그린 샐러드와 드레싱, 데리야끼 치킨, 생선요리, 카일루아 포크, 찐 야채, 밥, 갈릭 매쉬 포테이토, 신선한 과일 웨지스, 스윗 브레드 롤, 코코넛 케익이 제공되며 칵테일과 커피, 차도 있다.



창가에 앉으려면 돈을 좀더 내야 한다고 한다.



중간중간 하와이 전통 의상을 입은 사람들이 공연도 보여줘서 먹을거리, 볼거리, 즐길거리 있는 코스다.



수시로 공연을 한다.



크루즈의 멋은 역시 바다에서 본 오아후 섬을 본다는 데 있다. 사진 오른쪽이 다이아몬드 헤드.



해지는 시간에 맞춰서 항해를 한다.



우리가 찾았던 4월 20일은 딱 저기까지만 해가 보였다.



혹시나 해서 2층에도 올라가봤다. 테이블 구조가 조금 다르긴 하다.



먹는 거 쳐다보면 추접스러워 보이는데 랍스타가 살짝 부러워 보인다.



크루즈는 와이키키 비치를 넘어 와이키키의 상징 다이아몬드 헤드, 카할라 해안까지 볼 수 있다. 12월에서 4월까지는 바다에서 험프백 고래를 볼 수 있다고 한다.



다시 항구로 돌아가는 배는 해가 지고 사람들은 로멘틱 해진다. 저런 광경을 자주 찾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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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에 가족 여행을 간다면 무조건 이곳을 추천하고 싶다. 힐튼 하와이언 빌리지 Hilton Hawaiian Village.


레인보우타워, 타파타워, 라군타워, 알리타워, 칼리아타워, 다이아몬드타워, 그랜드 와이키키안 타워로 전체 7개의 타워가 들어서 있다. 주변으로는 무성한 열대 정원들과 6개의 수영장(슈퍼풀, 파라다이스풀, 타파풀, 칼리아 타워풀, 알리이 타워 풀, 듀크 카하나모쿠 라군 풀), 20개의 식당 및 라운지, 90개의 쇼핑샵 및 부티크가 배치되어 있고 해변으로는 넓게 펼쳐진 전용 비치까지 조성되어 있다.


우리가 묵었던 곳은 힐튼 그랜드 와이키키안



콘도식 시스템인데 내가 가봤던 콘도와 호텔 중 가장 완벽한 편의 시설이 갖춰져 있는 곳이었다.



특히 주방은 장기 투숙이 가능할 정도로 편의 시설이 잘 갖춰져 있었다.




침대 옆에 욕조가 있는데 이건 좀 비효율적이다. 애기가 있어서 안전이 걱정되기도 했다.



화장실과 어메니티.



비치 타월을 빌릴 수 있는 카드



딸램은 해변으로 투입 준비 완료



수영장



전용 해변



이곳 라군은 힐튼에서 잘 정돈해놔서 수영장과 백사장의 느낌을 같이 느낄 수 있다.



얼마전에 무한도전 하와이 편에 나왔던 곳이기도 하다.



이제 나도 가장 좋은 여행지의 기준은 딸램이 좋아하고 놀기 안전한 곳이 되었다.



다양한 수영장이 있어서 연령대에 상관없이 즐길 수 있다.



백사장과 야자수, 푸른 하늘, 바다... 하와이의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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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 맛집 중 빼놓을 수 없는 곳이 지오반니 새우 트럭 Giovannis Original White Shrimp 이다. 하와이 오하우 섬 북쪽 카후쿠 지역은 새우 양식으로 유명한 곳이라고 한다. 그 근처에는 새우 요리 식당을 자주 볼 수 있다. 



오하우 섬 북쪽 카우쿠 지역 83번 도로가에 마치 캠핑촌 비슷하게 생긴 곳이 나타나는 데 주차해놓은 차들이 많이 보이고 천막이나 트럭을 개조한 식당이 몇군데 보인다. 그중 가장 유명한 곳이 지오반니 새우 트럭 Giovannis Original White Shrimp 이다.



처음에는 언뜻 그냥 트럭 처럼 보이지만 많은 테이블과 함께 대기하는 사람들이 줄을 서 있다. 한쪽에서 줄을 서서 주문하고 대기표를 받아서 제법 기다린 다음에 옆에서 음식을 받는다.



Shrimp Scampi, Hot & Spicy, Lemon/Butter 모두 한 접시에 13달러씩이고, 반접시도 판다.



위 사진의 왼쪽이 Lemon/Butter 반접시, 오른쪽이 Shrimp Scampi 반접시다. 새우와 쌀밥 한 숟가락을 준다. 새우를 너무 많이 먹으면 느끼하지 않을까 싶어서 반접시씩만 시켜서 맛만 보려고 했는데 우리나라 사람 입맛에도 딱 들어 맞는게 한접시씩 시켜도 될 뻔 했다. 반 접시는 너무 아쉬웠다. 하지만 오후 늦은 시간에 찾아가서 저녁식사를 위해서 참고 발길을 돌릴 수 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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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하우 섬 북쪽에서 99번 도로를 타고 호놀룰루 쪽으로 향하다 보면 돌 플랜테이션 Dole Plantation 이 있다.



'파인애플의 왕'이라고 불리는 제임스 드러먼드 돌(James Drummond Dole)이 1900년에 첫 번째 파인애플 농장을 세웠던 곳이라고 한다. 파인애플의 역사, 돌(Dole) 회사의 역사를 말해 주는 자료가 전시되어 있다.



기네스북에도 오른 세계 최대의 파인애플 미로도 만나볼 수 있다. 우리는 일정 관계상 미로까지 가보지는 않고 무료 입장이 가능한 입구 쪽만 둘러보았다.



파인애플도 여러 종류가 있다고 한다.



파인애플과 관련한 여러가지 기념품들을 파는 상점도 있고



음식도 파는데, 압권은 파인애플 아이스크림. 싱싱한 파인애플과 어우러진 아이스크림. 딸램이 처음 먹은 아이스크림이 이 아이스크림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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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 오하우섬은 와이키키 해변 중심의 번화가에도 볼거리가 많지만 렌트카를 이용한 동쪽 72번 해안도로 드라이브도 필수 코스다. 


천천히 가다가 바다가 보이면 가끔 주차할 수 있는 곳이 보이고 어김없이 사람들이 모여 있는데 그곳이 관광지라고 생각하면 된다.



오하우섬에는 마리나릿지 Marina Ridge 한반도 모양의 한국 지도 마을이 있다. 72번 도로를 가다가 보면 왼쪽으로 보인다. 



다른 나라 사람들은 코코 헤드 Koko Head 를 보기 위한 뷰 포인트이지만 한국인들은 언덕에 있는 마을 모습이 한반도 모습도 비슷해서 많이 찾는다고 한다.



한반도 지도 마을 뷰 포인트에서 10여m 정도 오른쪽에는 유명한 Hanauma Bay Nature Preserve 하나우마 베이가 있다.



하루에 출인 인원수를 통제한다는 유명한 스노쿨링 장소인데 내가 갔을때는 입장 시간이 지난 저녁 즈음이라서 전망할 수 있는 곳만 올라갔다. 



뒤에 불룩 솟아 있는 산이 코코 헤드. 왼쪽 앞에 딸램과 올라가는 내 모습이 보이고, 사진 가운데 난 도로가 하나우마 베이 쪽으로 내려가는 도로다.



이곳에서 꼭 스노쿨링을 해야 한다는 필수 여행 코스이긴 하지만 사정이 안되는 걸 어쩌랴. 그래도 10~20분 걸어서 올라가서 바라본 하나우마 베이의 원형 해안도 충분히 아름답다.



여행은 새로운 곳과 사람들을 만나는 즐거움도 있지만 가족과 함께하는 행복함도 크다. 20개월 밖에 안됐지만 딸램과 함께 손 잡고 걸을 때마다 행복함을 느낀다. 



공기 좋고 풍경 좋은 곳에서 가족과 함께 추억을 쌓는 것 자체가 행복이겠지. 행여나 넘어질까 바로 뒤에서 붙어 가는 것이 부모 마음. 모두가 똑같겠지만.



그나저나 20개월 밖에 안된 딸램은 이런 멋진 풍광을 봐도 기억도 못할텐데 나중에 큰 다음에 원망이나 하지 않으려나 모르겠다. 그때 또 가지 뭐. ㅎㅎ



하나우마 베이에서 2km 정도 동쪽으로 가면 Halona Blowhole Lookout 할로나 블로우 홀이 있다.



처음에는 사람들이 뭘 그리 유심히 보나 싶었다. 



주변 풍광도 멋있기 하지만



바다가 돌 사이로 바닷물이 솟구쳐 오르는게 신기해보인다.



마카푸우 전망대 Makapu'u Lookout 



마카푸우 포인트 바로 위의 전망대에서 부서지는 파도 모습의 하와이 바다가 와이키키와는 또다른 느낌을 준다.



미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변 중 한 곳이라고 해서 찾아간 카일루아 비치 파크 Kailua Beach Park 



산책하는 사람도 많고



이 지역 수상 스포츠의 중심지로 윈드서핑과 보디서핑, 카약, 파라세일링을 즐기는 여행자와 현지인들로부터 폭넓은 사랑을 받는다고 한다.



해변 폭이 넓지는 않았던 걸로 기억하는데 다른 것은 몰라도 백사장 모래가 거의 밀가루 수준으로 고르게 부드러웠다. 애기가 한참 동안이나 앉아서 모래 놀이를 하기에 최적의 장소였다.



오하우 섬 북쪽 노스쇼어 지역의 라니아케아 비치 Laniakea Beach는 일명 거북이 비치라고도 한다. 이름 그대로 거북이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83번 도로 중간 지점에 주차장이 조성되어 있는데 사람들이 모여 있다.



마치 전시해놓은 것처럼 거북이 2마리가 백사장 위에 올라와 있다.  이 2마리 뿐만 아니라 실제로 바로 앞 바닷가에 사람들과 거북이가 같이 헤엄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Posted by 강정훈닷컴 정훈온달


하와이까지 가서 무슨 등산이냐 싶긴 했지만 다이아몬드 헤드 Diamond Head 를 꼭 올라야 한다는 후기를 많이 접했다. 더구나 애기까지 데리고 올라갈 수 있을까 고민도 많이 했지만 용기를 내어 보기로 했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다이아몬드 헤드 올라가는게 힘들어서 다리가 풀리느니 며칠동안 다리에 알이 베겼느니 하는 소리는 개뻥이다. 물론 땀도 흐르고 힘도 들긴 하고 마지막에는 계단도 좀 가파르기는 하지만 못올라갈 정도는 아니다. 시간도 정확히 재보지는 않았지만 올라가는데 애기를 데리고 천천히 올라갔는데도 30분 정도밖에 걸리지 않은 것 같다. 


제주도 성산일출봉 올라가는 것과 비슷한 느낌 정도라고 하면 되겠다. 제주도 성산일출봉이 182m고, 다이아몬드 헤드가 232m 라고 하니 얼추 비교가 되겠다. 그러고보니 처음에는 평지처럼 올라가다가 계단이 가파라지는 것이나, 분화구 형태의 화산이라는 점이나, 최고의 전망을 자랑한다는 점이나, 하와이 오아후 섬의 다이아몬드 헤드, 제주도의 성산일출봉은 비교되는 점이 많다.



언뜻 멀리서 보면 그냥 평범한 산 처럼 보인다.



주차하고 출발하면서 딸램과 찰칵



날씨 좋고 출발할 때는 포장되어 있는 평평한 길. 그냥 하이킹 하는 느낌이다.



점심시간 정도 되어서 올라갔는데 올라가고 내려가는 사람이 섞여 있다.



중턱에 올라가면 약간 지그재그로 경사진 길도 있다.



다이아몬드 헤드의 등산 후기를 보면 가파른 계단 얘기가 많아서 걱정했지만 계단 수가 그리 걱정할 정도는 아니다. 사진으로 보는 저 정도. 약간 힘들만 하면 다 온거다.



중간에 뒤를 돌아서 보면 이런 모습. 사진 보이는 가운데가 출발 지점의 주차장이다.



20개월된 딸램은 요즘 계단 걷는 재미에 빠졌는지 계단만 보면 자기가 걷는다고 난리다. 계단도 가파르고 사람들이 올라가고 내려가는 좀 위험해보이기도 했는데 딸램은 씩씩하게 직접 계단을 오른다. 저 계단의 절반 이상을 직접 올라간 것 같다.



20~30분 올라가면 갑자기 정상이 나온다. 걱정을 많이 했는데 생각보다 갑자기 정상이 보여서 오히려 놀랬다.


정상에는 기념사진을 찍는 사람들이 모여있다.



하와이, 오아후섬, 호눌룰루, 와이키키를 대표하는 이 사진이 다이아몬드 헤드 정상에서 찍은 사진이다. 저 가운데가 와이키키 대표적인 번화가이다. 날씨도 좋아서 사진도 잘 나왔네.



가까운 쪽의 전망.



와이키키 해변의 반대쪽 전망.



날씨가 좋을때는 항상 사진도 잘 나온다.



내려가려고 반대쪽을 보면서 찍은 사진. 분화구도 보인다.



주차장 한쪽에는 Magoo's Burgers 라는 버스가 보인다. 햄버거, 음료수 등을 팔고 일부 인터넷 후기에는 많이 나오는 곳이긴 했지만 그리 맛있어 보이진 않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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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강정훈닷컴 정훈온달


전에는 외국 여행가면 그 지역 음식을 먹어보기 위해서 사전조사도 열심히 했지만 몇 나라를 가면서 역시 난 한국 음식 입맛이라는 것만 확인하곤 한다. 이번 여행은 아기까지 함께 가서 햇반만 많이 사가서 현지의 편의점을 찾아다니며 전자렌지에 데워 먹는 끼니가 많았다.

그래도 현지 식당을 전혀 안찾은 것은 아니다.



치즈 케이크 팩토리 The Cheesecake Factory

이름 그대로 치즈 케잌을 팔기는 하지만 케잌만 파는 빵집은 아니고, 미국 전역에 체인점이 있는 프랜차이즈 레스토랑이다. 하와이에도 와이키키 해변의 가장 번화한 곳이라고 할 수 있는 칼라카우아 거리 Kalakaua Avenue 에 있다.



우리 일행이 찾았던 시간은 이른 저녁시간 정도였는데 점심, 저녁 시간에 맞춰오면 항상 길게 줄을 서야 하는 곳이란다. 위 사진의 보이는 곳만 홀이 있는 게 아니라 실내도 엄청 컸다.



입구에 치즈 케익이 진열되어 있다.



식전 빵..



음료로 마셨던 Peach Smoothie 



프라이드 치킨 샐러드 14.95달러



Factory Burger 팩토리 버거 12.95 달러.



Fresh Strawberry 치즈 케이크 8.5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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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에서 유명한 햄버거 집을 찾다가 발견한 테디스 비거 버거 Teddy's Bigger Burgers. 하와이에 몇군데가 있다고 한다. 우리 찾은 곳은 와이키키 동물원 근처.



특별난 곳이라기 보다 평범한 패스트푸드 햄버거 체인이다.



미국 식당은 기본적으로 사이즈가 크다.



Teddy's Bigger Burgers는 하와이라서 그런지 파인애플 토핑이 들어간 버거가 유명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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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 맛집 중 한 곳인 마루카메 우동 MATUKAME UDON 丸亀製麺



언제나 긴 줄로 유명하다는 곳인데 내가 찾았던 밤 늦은 시간도 길게 줄이 서 있다.



줄 서서 실내를 보니 다양한 인종들이 우동을 먹고 있다.



여러 종류의 수타 우동이 있는데 홀에 앉아서 서빙을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줄 서서 바에서 직접 주문을 하고 금방 음식을 받는 구조다. 우리나라 고속도로 휴게소의 셀프 식당 같은 구조라고 하면 이해 될까. 밖의 긴 줄이 꼭 손님들이 많아서 그런 건 아니다. 물론 이 곳은 하와이 맛집으로 유명한 곳이긴 하다.



우동 외에도 각종 튀김류와



유부초밥과 삼각김밥류가 몇가지 있다.



나는 고기가 토핑되어 있는 니쿠우동과 유부초밥, 오징어튀김, 치킨 1조각을 시켰다. 양이 너무 많았다. 우동 맛은 수타 우동에 쫄깃한 면발에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이긴 했지만 일본식 우동은 일본에서 먹어줘야 제 맛이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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