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nding company'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08.09.11 관계와 소통의 미디어 아트, Bonding Company
  2. 2008.09.06 여기는 LIFT Asia 08 컨퍼런스 현장 (19)
Bonding Company


Lift Asia 08 컨퍼런스가 열린 바로 옆 방에는 다소 생뚱(?)맞게 미디어 아트와 관련한 특별 전시가 열렸다. 참가자들에게 영감을 불러 일으키고 사람들을 함께 연결시켜주기 위한 예술 작품 전시라고 한다.



아트센터 나비(art center nabi)에서 담당했는데 컨퍼런스 시작때 나와서 잠시 인사를 하기도 했지만 아트센터 나비의 관장은 노소영씨다. 곁가지 이야기이기는 하지만 노소영 관장은 노태우 전 대통령의 딸이자, SK그룹 최태원 회장은 아내이다. 아트센터 나비의 사무실도 서울 종로의 SK그룹 본사 건물에 있다. 노소영 관장도 2박 3일 컨퍼런스 내내 함께하고 청바지 같은 편한 복장으로 많은 사람들과 어울리는 것을 옆에서 볼 수 있었다. 전직 대통령의 딸에 우리나라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울 재벌의 사모님인데 전혀 거리감이 없이 소탈한 모습인 것이 보기 좋았다.  


이번 전시의 제목이 Bonding Company. 관계와 소통에 관한 실험적 체험이라고 설명했다. 관계 형성에서 지속까지 OPENING, SHARING, SPARKLING, and EXPANDING의 4단계로 구분했다. 나는 워낙 예술에 문외한이라 전시실에 들어가서 한참동안 이게 무엇을 뜻하는지 고민하게 만들었지만 결국 옆에 있는 소개글을 읽으면서 이해하고는 했다. 



OPENING ZONE - LOVE Shaker 2.0
처음에는 뭔가 싶었는데 전시 현장의 노트북에 설치된 웹캠에 나의 얼굴을 고정시키고 클릭을 하면 소화전 같이 생긴 가운데 내 얼굴이 찍히고, 연결된 배관을 따라서 배출되어 아래의 강물과 같은 곳에 내가 빠져서 흘러간다. 뒤섞이게 되는 것이다. 작가는 만약 사람들이 제대로 섞일 수만 있다면 '서로 다름'에 의해 발생하는 불행은 모두 사라질 것이고, 그런 의미에서 love shaker라고 이름을 지었다고 한다.

PI_playful Interaction


SPARKLING ZONE ; PI_playful Interaction은 형광색 공 같은 LED 풍선이 3개 있었는데 굴리고 부딪힐 때마다 서로 다른 소리와 빛을 냈다. 나와 다른 누군가를 만났을 때 느끼는 '반짝이는' 생각을 빛과 사운드로 표현한 것이라고 한다. 역시 예술가들은 생각하는 차원이 다르다는 생각이 들면서도 재미있었다.

SHARING ZONE과 EXPANDING ZONE의 작품이 여러가지 있었는데 현장의 동영상과 컨퍼런스 공식 홈페이지의 설명을 참고하면 좋을 것이다.

Posted by 강정훈닷컴 정훈온달

여기는 제주국제컨벤션센터 LIFT Asia 2008 컨퍼런스 현장. 지난 목요일(9.4) 오전에 제주도에 와서 LIFT Asia 2008 컨퍼런스에 와서 마지막날 세션이 진행중이다. 원래는 첫날부터 블로그에 실시간 포스팅을 계획해서 노트북까지 가져왔지만 제주도까지 내려와서 모처럼의 국제 컨퍼런스에 참가하는 기회를 좀더 만끽하고자 일단 컨퍼런스를 최대한 즐기고 있다.

LIFT Asia 2008

LIFT Asia 2008에 대한 느낌은 LIFT 고유의 자유스러운 컨퍼런스 분위기와 제주도라는 위치적인 특징이 잘 어울러졌다는 것이다. 제주의 아름다운 풍경이야 더 말할 필요가 없는 것이고, 무엇보다 행사에 대한 집중도가 뛰어나다. 서울의 행사들에도 많이 참석해봤지만 사람들의 이동이 많고 마지막 발제 시간 정도되면 썰렁한 느낌이 들 때도 많았다. 하지만 2박 3일간의 컨퍼런스 장소로써의 제주는 천혜의 환경이라고밖에 표현할 수 없다.

LIFT Asia 2008

그 집중도는 LIFT 고유의 컨퍼런스 분위기와 맞물려 있기에 빛을 발한다. 수업식 컨퍼런스가 아닌 생각하게 해보는 자유로운 느낌을 준다. 휴식 시간이 각각 1시간, 30분씩으로 긴 편인데 이때 사람들은 교류의 장을 만든다. 서로 다른 나라, 모르는 사람들끼리 만나서 얘기하는 것이 서로 취재하는 듯한 느낌이 들 때도 있을 정도다. 다음의 창업자인 이재용님도 만날 수 있었다.
 
LIFT Asia 2008

컨퍼런스가 원래 많은 사람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이기는 하지만 특히 블로거 파워도 새삼 느낄 수 있었다. 나처럼 다음커뮤니케이션의 도움을 얻어서 온 사람도 있지만 적지 않은 블로거들이 컨퍼런스 앞자리를 차지하여 노트북 자판을 두드리는 모습이 기자들만의 미디어 독점 시대가 아님을 절감할 수 있다. 컨퍼런스 옆 룸에서는 미디어 아트 Bonding company 전시도 하고 있는 점도 흥미롭다.

LIFT Asia 2008

LIFT Asia 2008에서는 웹을 넘어서서 인터넷의 미래를 얘기하고 있는데 많은 사람들이 모바일의 중요성을 얘기한다. 그리고 로봇에도 관심을 가진다. 특히 컨퍼런스 내용들과 관련해서는 할 얘기, 전해주고 싶은 소식이 많은데 자세한 컨퍼런스에 대한 포스팅은 오늘 저녁때 서울에 올라가서 차근차근 정리해서 올리겠다.

Posted by 강정훈닷컴 정훈온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