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이야기2012.11.01 22:27


KBS와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이 주최하고 (사)대한민국청소년방송단과 KBS미디어가 주관하는 ‘KBS TIE 대회’와 ‘대한민국 청소년 미디어 콘텐츠 공모전’ 참가 접수가 오는 11월 7일 마감된다.


‘KBS TIE(Television in Education) 대회’는 방송 영상 콘텐츠를 기반으로 청소년의 창의력 및 논리성을 겨루는 청소년 프리젠테이션 대회로 올해 7회째를 맞고 있다.


‘대한민국 청소년 미디어 콘텐츠 공모전’은 “소통과 이해”라는 주제로 영상과 이미지 부분의 창의적 콘텐츠를 공모한다.


두 대회 모두 대한민국 중·고등학생 또는 이에 준하는 청소년이면 누구나 부문에 따라 개인 또는 팀으로 참가가 가능하며 부문별 예선과 본선, 결선에 걸쳐 심사를 받게 된다.


수상자에게는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상, KBS 사장상, 한국교육학술정보원 원장상, 한국외국어대학교 총장상 등 다양한 상장과 상금을 수여한다.


11월 7일까지 접수를 마친 참가 작품들은 예선·본선을 거쳐 오는 11월 24일(토)~25일(일) 한국외국어대학교 미네르바 오디토리움에서 개최될 예정인 ‘2012 대한민국 청소년 미디어 페스티벌’ 행사 현장에서 결선대회와 시상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제7회 KBS TIE 대회’ 또는 ‘2012 청소년 미디어 콘텐츠 공모전’에 참가하려면 ‘대한민국 청소년 미디어 페스티벌’ 홈페이지 (http://www.youthmedia.or.kr/festival)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사)대한민국청소년방송단(http://www.youthmedia.or.kr)은 KBS, 한국교육학술정보원, (주)KBS미디어가 함께 설립한 ‘청소년 미디어교육전문 비영리 사단법인’으로, 미디어를 활용한 창의·소통·체험활동을 다양하게 개발하여 청소년과 학교현장에 보급하고 있으며, 현재 1만여명의 중·고생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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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이야기2012.03.26 15:31

언론사 파업과 직업의 의미

우리 사회는 파업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큰 것이 사실이지만 파업을 포함한 노동쟁의는 엄연한 합법적 행위이다.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은 일정 절차를 거치면 쟁의를 할 수 있도록 명시되어 있다. 헌법에서도 근로자의 단결권, 단체교섭권, 단체행동권을 보장하고 있다. 

물론 파업이 법적으로 보장되어 있는 권리라고 하지만 파업 당사자들에게도 엄청난 고통을 감내하게 만든다. 그 기간 동안 임금을 받지 못해서 그 가정의 평화가 깨지게 되는 경우도 생긴다. 회사 측은 그 갈등관계에 따라서 온갖 회유와 압박을 하면서 징계를 예고하는 것은 물론이고 가압류와 손해배상소송 청구까지 하는 경우도 있다. 

최근 MBC, KBS, YTN, 그리고 연합뉴스, 국민일보까지 한꺼번에 많은 언론사들이 파업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지고 있다. 

MBC는 김재철 사장의 퇴출과 공정방송 복원을 위해서 파업에 돌입한 지 벌써 50일이 넘어섰고, 3월 6일부터는 김인규 사장 퇴직과 공정방송 회복을 위해서 KBS 새노조가 파업에 돌입했다. 이명박 정권 초기 이미 파업 과정에서 6명의 해직자가 발생한 YTN도 배석규 사장 연임 저지를 위해서 파업에 돌입했고, 연합뉴스도 박정찬 사장 취임 이후 불공정 보도, 사내 민주주의 퇴보, 인사 전횡을 겪어왔다면서 연임 저지를 위해서 23년 만에 전면총파업에 돌입한 상태다. 국민일보도 조민제 사장 퇴직과 편집권 독립을 외치면 장기파업 중이다.

이번 언론사 파업은 이명박 정권 말기 언론 정상화를 위해 역량을 결집하는 사회적 의미가 있지만 파업을 하는 당사자 개인들 입장에서의 또 다른 의미도 살펴볼 필요가 있다.

대학이 취업준비 학원이 되었다는 얘기가 나온 지 오래되었을 정도로 좋은 회사에 취업하는 것은 많은 사람들의 선망의 대상이자 목표가 되고 있다. 지금 파업 중인 언론사들은 여느 대기업 못지않게 많은 사람들이 취업하기 희망하는 회사들이고, 특히 파업을 주도하고 있는 기자와 PD 같은 언론 전문직 종사자들은 사회적 여론을 형성하는 엘리트로써 인정을 받는 사람들이다. 그런데 그들이 많은 고통을 감내하면서 파업을 한다. 왜 일까? 

이번 파업은 여느 기업의 임금협상이나 근로조건과 관련한 단체협상 중의 의견 차이로 벌어지는 쟁의행위가 아니다. 우리 사회에서 기업의 사회적 가치, 특히 언론의 사회적 역할의 관점에서 중요하게 바라봐야 한다. 모두 공영방송이거나 공정보도가 중요한 보도전문채널에서 모두 정권에 의한 낙하산 사장 퇴진과 공정방송 회복, 편집권 독립을 요구하고 있다.

언론노조는 이번 파업의 출발점을 낙하산 사장의 임명 이후 계속된 왜곡·편파 보도에 대한 구성원의 굴욕감과 분노라고 표현했다. 

한미FTA, 4대강, BBK, 이명박 대통령의 내곡동 사저 논란, 조중동 족벌언론의 종합편성채널 승인, 각종 선거 등 사회적으로 이슈화되는 사안마다 사회적 공기로써 여론 조성을 하는 중차대한 역할을 가지고 있는 언론이 그 사회적 역할을 방기하고 정권의 이해관계에 따른 인사와 보도통제를 통해서 관제·어용매체로 전락했다는 것이다.

언론은 사회를 감시하는 파수견 역할을 한다. 정치 권력, 자본 권력의 힘에 억눌려 제대로 된 감시를 하지 못하고 이해관계에 따라서 그 역할을 왜곡시킬 때 언론의 사회적 역할은 포기되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기자, PD 같은 전문직으로써의 언론인이 아니라 그냥 방송사, 신문사에 다니는 직장인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언론사에 다닌다고 언론인이 아니다.

직업을 가지고 취업을 하는 목적은 무엇인가? 개개인에게 일할 기회를 제공하고 노동의 대가로 임금을 받아서 본인과 가족의 경제생활을 영위하게 해주는 경제적 측면 이외에도 한 사회의 구성원으로써 분담된 기능을 수행하며, 자아실현의 장으로써의 기능도 있다.

이명박 정권 출범 이후 낙하산 사장들은 개인의 경제적인 직업의 가치로 겁박하여 사회 구성원으로써의 떳떳한 직업의 의미, 자아실현의 장으로써의 직업의 의미를 왜곡·편파 보도와 편성으로 왜곡시켜 왔다. 이를 더 이상 못 참고 항거하기 위해서 나선 것이 이번 파업의 의미이다.

이런 직업의 의미에 대한 성찰은 꼭 언론사 종사자에 국한되어 해당되는 것은 아니다. 어느 회사라도, 또 사람들이 모여 있는 어느 조직에서라도 이해관계는 상출될 수 있고 그에 따른 판단을 할 지렛대 위에 놓이게 된다. 그때 어떠한 판단을 할 것인가? 꼭 언론인이 아니더라도 여느 누구라도 그 주어질 수 있는 질문이다.

(※ 위 글은 '단대신문'(단국대신문) 2012년 3월 20일자에 기고된 글입니다.)


Posted by 강정훈닷컴 정훈온달
문화 이야기/영화2008.08.09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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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트맨 비긴즈2(Batman Begins 2). 어둠의 기사, 다크나이트(The Dark Knight)를 봤다. 헐리우드, 미국을 대표하는 블록버스터인 배트맨 시리즈 답게 화려한 화면과 액션, 2시간반이 30분 정도로 느껴지게 만드는 스토리 전개는 역시 대단하다.

다크나이트는 영화 내내 선과 악의 이중성에 대해서 얘기하고 있다. 착한 편은 잘되고 나쁜 놈은 벌받다는다는 권선징악(勸善懲惡)식의 얘기만을 하지 않는다. 무엇이 선(善)이고, 무엇이 악(惡)인가에 대한 고민을 하게 만들고 앞에 놓인 정의(正義)를 대하는 사람들의 이중성을 볼 수 있는 영화다.

악당 조커와 그 위험으로부터 시민들을 구하고자 하는 배트맨. 당연히 배트맨이 선이고 조커가 악이다. 하지만 고담시티의 시민들은 이유없이 살인과 폭력을 일삼는 악당 조커에게는 두려움을 느끼지만 조커의 행동을 배트맨 탓이라고 생각하면서 배트맨을 싫어한다. 나쁜 악당을 구해주는데 왜 배트맨을 싫어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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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담시의 잘나가는 검사 하비던트. 정의로운 고담시를 만들기 위해 위험을 무릎쓰고 맹활약을 펼친다. 하지만 한순간 변해버리고 만다. 조커에게 사랑하는 애인을 잃고 자신도 얼굴 반쪽이 화상으로 괴물같은 모습의 투페이스로 변한다. 하비던트의 얼굴은 선과 악, 또 그에 대한 이중성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의 상징적인 모습일 것이다.

얼굴 뿐만 아니다. 분노로 가득찬 증오는 그렇게 정의롭던 검사 하비던트를 한순간에 변하게 만들어버렸다. 애인을 죽게한 조커를 탓하기 전에 애인을 구해주지 않은 고든 형사를 탓한다.

다크나이트의 고담시(Gotham City)의 촬영장소는 시카고지만 실제로는 뉴욕을 상징한다고들 한다. 하지만 나는 다크나이트의 고담시에서 지금 우리나라 대한민국을 만나고 말았다.

제대로된 검증절차를 거치지 않은 미국 쇠고기 수입을 반대하기 위해 시청앞, 광화문 앞에 모인 수만의 촛불들이 있지만 정작 우리가 선출하여 권한을 위임한 국회의원들은 미국 쇠고기가 안전하다며 시식행사까지 벌인다. 대한민국 정부가 우리가 낸 세금으로 홍보하고 있는 건 한우가 아니라 미국 소다. 그리고 그들은 촛불을 들고 모인 시민들의 모습을 보면서 시내 한복판이 무법천지가 되었다며 경찰력을 동원하여 시민들에게 물대포를 쏜다. 무엇이 선이고 무엇이 악인가. 

감사원이 말도 안되는 논리로 공영방송 사장에 대해서 해임권고를 했다. 수백명의 경찰이 공영방송 KBS 건물안까지 들어가더니 KBS를 권력으로부터 지켜내야 할 이사들은 법적 근거도 없이 공영방송 사장에 대해서 해임제청안을 결정했다. 이 장면을 보면서 국민들은, KBS 직원들은 어떻게 생각할까. 혹시나 정연주 사장 때문에 분란이 생기고 KBS가 탄압받고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고 있나. 무엇이 선이고 무엇이 악인가.

무엇이 선이고 무엇이 악인가. 왜 고담시민들은 악당 조커를 물리치기 위해서 힘을 합치지 않고 조커와 싸우고 있는 배트맨을 탓할까. 배트맨이 사라지면 조커도 사라질까? 조커의 힘에 굴복하는 것이 고담시의 행복을 가져다줄까?

영화 자막 마지막 부분에 히스 레저를 추모한다는 글귀가 흐른다. 조커로 열연을 펼친 히스 레저(Heath Ledger)는 지난 1월 뉴욕의 자택에서 약물 중독으로 숨진 채로 발견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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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다크나이트 The Dark Knight 
- 장르 : 액션, 범죄, 드라마, 미스터리, 스릴러
- 국가 : 미국
- 런닝타임 : 152분
- 개봉일 : 2008.8.6 
- 감독 : 크리스토퍼 놀란 Christopher Nolan
- 출연 : 크리스찬 베일 Christian Bale(브루스 웨인/배트맨 역), 히스 레저 Heath Ledger(조커 역), 아론 에크하트 Aaron Eckhart(하비 던트/투 페이스 역), 매기 질렌홀 Maggie Gyllenhaal(레이첼 도우스 역), 게리 올드만 Gary Oldman(Lt. 제임스 고든 역), 마이클 케인 Michael Caine(알프레드 역), 모간 프리먼 Morgan Freeman(루시어스 폭스 역)
- 등급 : 국내 15세 관람가, 해외 PG-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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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강정훈닷컴 정훈온달
미디어 이야기2008.07.22 16:55

대통령 한명 바뀐다고 이미 고도화된 이 사회가 당장 어떻게 될까는 생각도 했었다. 하지만 그건 다 철없고 순진한 생각이었다. 정권의 성격이 이전 10년과는 너무나 다르다는 걸 잠시 잊었던 것이다.

김대중, 노무현 시대는 사회의 한쪽에 쌓여 있는 기득권을 해체시키려고 노력했지만 이명박 정권과 기득권 세력은 쟁취한 권력을 최대한 행사해서 기득권을 강화하고 지키려고 하는 큰 차이점이 있는 것을 요즘 절실히 깨닫고 있다.

KBS 신태섭 이사의 2번에 걸친 해임과정은 70~80년대 그때 그 시절 힘의 시대를 연상케 한다. KBS 이사를 그만두지 않는다고 엉뚱한 핑계를 갖다붙여서 대학교수를 해임되게 만들고, 그렇게 대학에서 해임되었기 때문에 KBS 이사에서 해임시키는 모습은 차마 상상할 수 없었다.

공영방송 KBS를 사실은 정부산하기관, 관영방송이나 마찬가지라고 하고, 검찰까지 동원하면서 정연주 사장을 물러나게 하기 위해서 안달이다. 정말 도대체 정연주가 왜? 아니 KBS 사장 자리가 뭐길래 저토록 대놓고 난리인가 이해가 안될 정도다.

방송은 전파를 사용하는 공공재적인 성격이 강하다. 전기나 수도와 같이 사회의 기반시설 역할을 KBS, 특히 1TV가 담당하고 있다. 그래서 거기 준세금적인 성격을 띄고 있는 시청료를 내기도 한다. KBS를 말할 때 국가기간 공영방송이라는 별칭이 따르는 이유이다.

실제 지배구조상 부분적으로는 관이 개입된 성격도 있지만 언론의 특성을 감안하여 독립적인 지위를 보장해주었다. 이는 정권의 방송이 아니라 국가의 방송 역할을 하라는 것이다.

하지만 낙하산이 무서운 이유가 있다. 사장 한명 바뀐다고 회사나 조직이나 뭐그리 크게 달라지겠냐 생각할 수도 있지만 현실은 그리 녹록치 않다. 이명박 대통령 5개월을 통해서 절감하고 있지 않은가. 나랏일도 그런데 작은 규모의 통제된 회사나 조직은 오직하겠나.

꼭 정치권력까지 가지 않더라도 우리 주변에 하향식으로 임명되는 사장을 가진 주변의 회사들을 살펴봐라.

사장이 바뀌면 대개 자신이 뭘 해보려고 한다. 자신의 시선으로 무엇을 할지 골몰하게 된다. 그러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그 조직의 어두운 면은 모두 과거에 뒤집어 씌운다. 모든 기준이 자신이 되기 때문이다.

잘된 것은 자신과 그 새로짠 판을 기준으로 만들게 되고 잘못되거나 그럴 가능성이 있는 것은 과거의 것이나 자신이 만든 줄에 서 있지 않은 사람들에게 덮어 씌우게 된다. 거기에 개혁이나 변화라는 이름을 갖다 붙이기도 한다.

자신을 낙하산으로 투여해준 임명권자에게 어떻게든 포장해서 그럴 듯한 자신의 실적으로 만든다. 진짜 문제는 그것은 그 회사와 조직원들의 발전을 기준으로 한 것이 아니라는 점에 있다.

그게 가능한 것은 인사권과 돈줄이다. 핵심 요직과 자신의 주변에 자신의 룰을 충실히 따르는 자들로 채우고 그쪽으로만 돈을 쓴다. 또 그래도 당장 회사가 망하지도 않는다. 그 줄에 서 있는 사람들이 자신의 입신양명을 위해서 애쓰는 것도 나름의 동력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어디로 가느냐는 별개의 문제지만 말이다.

그런 상황이 되면 구성원이 힘을 합쳐서 박박 대들면서 개기거나, 힘이 없거나 빠져버리면 꼬박꼬박 챙겨주는 월급받으면서 고분고분 조용히 지내는 수밖에 없다. 아니면 자의던 타의던 때려치거나.

YTN노조가 구본홍씨의 사장실 출근을 2일째 잘 막아주고 있다. 하지만 구본홍씨 혼자 출근할리는 없고 그 와중에 용역을 동원해서 이사회 준비하고 진행하고, 구본홍 출근을 마중나가는 간부들의 모습을 놓칠 수가 없다. 그들도 같은 YTN 사람들인데 왜 그럴까 하는 생각이 스쳤다.

KBS 입구에도 먹구름이 도사리고 있는 모양새다. 언제 태풍으로 바뀌어서 돌진할 지 모른다. 그럼 어떻게 될까? 참으로 무서운 세상이 다가오고 있다. 아니 무서운 세상이다.

Posted by 강정훈닷컴 정훈온달
세상 이야기2008.06.17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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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성당 뒷뜰에 가면 성모상 앞에 촛불 수십개가 가지런히 놓여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그 촛불에는 연인들의 사랑의 징표도 있고, 시험을 앞둔 수험생 부모님들을 비롯해서
많은 사람들이 크고 작은 소망과 기원을 담겨져 있다.
그런 소망과 기원의 의미를 담은 촛불을 들고 수만 수십만의 사람들이 광장으로 그리고 거리로 나섰다.
광우병, 쇠고기, 이명박 정권 등에 대한 마음을 촛불에 담아서 모여 거대한 용광로를 이룬다.

그런데 문득 이런 생각을 해본다.
사람들은 정말 이명박, 이명박 정권이 이렇게 할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했을까?
이명박은 원래 저런 사람 아닌가?
이명박 정권과 그를 둘러싼 세력은 원래 친미사대주의적이고,
많은 서민들보다는 소수의 기득권을 위한 세력들 아닌가?
그래! 좋다. 속았다고 치자.
너무나 막강한 영향력을 가지고 있는 수구보수 언론의 프레임에 많은 사람들이 속았다고 치자.

이번에는 촛불이 방송사 앞으로 모인다.
그런데 문득 이런 생각을 해본다.
그들은 왜 촛불을 들고 그곳으로 갔는지 알고 있을까?
그들은 촛불의 보호를 받을 자격이 있을까?
뉴라이트 노조라서 문제라고?
그럼 그들은 왜 뉴라이트를 뽑았을까?
그럴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나?
중간에 다른 핑계를 댈 것이 별로 없어 보인다.

공영방송? 사장? 기득권? 밥그릇?
그들이 촛불에 보호받고 싶은 것은 무엇일까 생각해본다.
수많은 촛불들이 생각하는 그것과 같기를 바랄 뿐이다.

Posted by 강정훈닷컴 정훈온달
미디어 이야기2008.01.24 11:07

한나라당 몫으로 국회에서 추천된 김우룡 방송위원(한국외대 언론정보학부 교수)가 어제(23일) 경향신문과의 전화인터뷰에서 "시대가 바뀌었으면 정무직은 물러나거나 재신임 절차를 밟아야 한다... 장관급 정무직인 방송위원장이 알아서 거취를 표명하는 게 합당하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한마디로 조창현 방송위원장한테 빨리 사표내라는 소리죠.

KBS 정연주 사장에 대해서는 이제 대놓고 협박성입니다. "KBS는 '탄핵방송' 이후 공영방송으로서 시대적 사명을 저버렸기 때문에 편파방송의 책임자인 정연주 사장은 책임지고 물러나야 한다", "정사장이 사퇴하지 않으면 변화를 가늠할 수 없는, 판을 뒤엎는 초강수가 나올 수도 있다"고 말했답니다.

김우룡 교수가 말하는 '시대적 사명' 무엇일까요? '탄핵방송'과 공영방송을 연결시키는게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한나라당쪽 사람들한테는 노무현 대통령을 탄핵시킬때 그것을 TV로 그대로 생중계해준 것이 두고두고 한이 된 모양입니다.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다가 정권을 잡았으니 판을 뒤엎느니 마느니 하면서 권력의 칼을 휘두르고 싶어 근질거리나 봅니다. 이런 말을 대놓고 함부러 할 수 있는 시대가 다시 왔다는 사실이 서글플 따름입니다.

더불어 차기 KBS 사장에 대한 기준까지 제시합니다. "KBS 사장은 과거 KBS 출신보다 정치적 인물이 많아서 문제가 많았다. 차기 사장은 언론계 유경험자, 사회 지도급 인사, 방송에 몸담고 있는 책임성이 강한 사람이 맡는 게 적절하다", "특정 대선캠프에 몸담았던 사람은 사장을 해도 특정 정파를 대변한다는 이미지에서 벗어날 수 없어 부적절하다. 이명박 캠프에 가담한 김인규 전 KBS이사 등도 부적절하다"고 했다고 합니다. 김우룡 교수가 방송위원장이나 KBS 사장 자리에 대해서 왈가왈부할 수 있을 만한 파워를 가지고 있는 분인가에 대해서는 회의가 들지만, 어찌되었건 MBC 사장에 도전할지도 모른다는 분의 방송관이 걱정되고, 뒤에서 벌어지고 있을 한자리 차지하기 위한 이전투구의 모습이 훤히 보이는게 사실입니다.

사실 KBS 사장은 그동안 외부에서, 특히 신문쪽 인사가 사장을 맡았던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KBS 내부적으로도 KBS 출신 사장에 대한 욕구가 높은 게 사실이고, 정권 차원에서도 조직 장악을 위해서 KBS 출신을 거론하고 있나봅니다. 정연주 사장이 임기를 채우려고 버틸거라느니, 법 개정을 통해서라도 사장은 물론 KBS 체제를 바꿀거라느니, KBS 수신료를 올려주는 대신에 정연주 사장에 사퇴를 요청할거라느니 여러 말이 많습니다. 시기적으로도 MBC 사장 교체나 노무현 대통령이 퇴임하는 2월일수도 있고, 총선 이후인 4~5월, 법 개정 작업이 실현되려면 가을까지 갈 수도 있다고도 하고 말그대로 설설설이 판치고 있습니다.

또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이 어제(23일) KBS 방송프로그램을 비판했다는 얘기도 나왔습니다. 한나라당 원내대표단과 여의도에서 만찬을 함께한 자리에서 "우연히 KBS를 틀었더니... 한 여성이 인터뷰를 하면서 '(바람 피운) 남자가 남편보다 못 생겼지만 왠지 새로운 기분이 있어서…'라고 말하더라. 이런 내용이 어떻게 버젓이 공영방송에서 나올 수 있느냐"고 지적했다는 것입니다.

아침 방송에서 그런 내용을 방송했다면 그것은 모니터 차원으로 비판을 받는 것은 당연할 수도 있겠죠. 그런데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이 할말 없어서 TV 봤다고 그 자리에서 그런 얘기를 꺼내지는 않았겠죠. 그들의 정연주 사장과 KBS에 대한 편견은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것만큼이나 맹목적인 것 같습니다.

제 눈에는 지난 5년동안 보수언론과 한나라당 수구세력의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이지매 만큼이나 정연주 사장의 KBS에 대한 이지매도 정말 골때리게 보입니다. 아무 논리적 근거없이 자신들에 조금만 불리하다 싶으면 트집잡아서 불공정, 거기에 공영방송이라는 말까지 거들먹거리면서 매도합니다. 거기에 방송제작환경 변화까지 맞물려 많은 예산이 투입되니 경영상황도 안좋고, 직원들은 조직개혁을 온몸으로 거부하면서 조직장악은 안되고... 정연주 사장도 참 재수없고, 타이밍이 안좋을때 사장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어찌되었건 올해 방송환경은 많은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새로운 정권의 방송장악 시도가 있을 것이고, IPTV등 통신계열의 방송통신 융합 시장 장악 시도도 이어질 것이고, 또 어떤 새로운 플랫폼이 나와서 매체환경을 흔들지 재미있을 것 같기도 합니다.

하지만 다 도로아미타불일 것 같기도 합니다. 몇년간 언저리에서 봐왔던 제 느낌은 결국 다 정치판이라는 겁니다. 모두가 자신들의 이익을 재면서 이리저리 주고받고 쎔쎔하면서 공생하며 지내겠죠. 좀 안타깝게 생각하는 것은 언론시민단체가 빨리 다시 재정비를 해서 역할을 다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

Posted by 강정훈닷컴 정훈온달
모바일 이야기2007.10.25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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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미녀들의수다>가 10월 25일 모바일 게임으로 SKT에서 출시되었다.

모바일게임 <미녀들의수다>는 방송국을 배경으로 겉모습, 성격, 행동 패턴까지 각기 다른 개성을 가지고 있는 세계의 미녀들과 사랑을 만들어가는 연애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전체적인 게임 플로우는 미팅 → 데이트 → 아르바이트 → 엔딩으로(첨부 이미지 참조) 게이머가 ▲ 미녀들과의 만나서 호감을 쌓고 ▲ 대화하기, 선물하기, 물어보기를 통해 친해지고 ▲ 데이트 비용을 벌고 ▲ 데이트를 신청한다. 이때 호감도에 따라 미녀들의 엔딩 장면이 달라진다.

캐릭터 마다 특징을 살려 의상, 성격, 취미, 말투 등 세분화한 고난도의 연애기술이 필요하며 놀이동산, 경복궁 등 아름다운 데이트 장소 6곳과 방송국, 헬스장, 편의점, 백화점 등 9곳의 미팅장소, 그리고 캐릭터 각각의 감동적인 앤딩씬이 기대되는 마음 설레는 게임이다.

최신폰 사양에 맞춰 시원스러운 캐릭터와 실사분위기 배경의 화려한 그래픽이 돋보이는 게임으로, 현재 게임 출시기념 온라인 이벤트가 진행되어 랭킹등록자에게는 PS3, 닌텐도DS, 피규어 등의 다양한 경품이 주어진다.

◆ 정보이용료 2900원(네트웍게임비용 없음)
◆ 다운로드 방법
    * NATE > 게임> 이번주New게임> 미녀들의수다
    * NATE > 게임>장르별 게임보기> 경영/연애/육성 >미녀들의수다

http://mgame.nate.com/front/?cls=game&action=showGameInfoDirect&page_id=0041333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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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강정훈닷컴 정훈온달
인터넷 이야기2007.09.19 16:43
작년에 이어서 회사에서 UCC 페스티벌 행사를 개최한다고 한다.
근데 주제가 "당신이 대한민국 건강 디자이너"라고 한다.
건강과 관련된 UCC를 올리라는 소린데...
각설하고 자세한 내용은 http://dicof2007.kbs.co.kr을 참고하시길 바란다.

아래 동영상 3개는 행사 홍보 차원에 예시 동영상과
개콘의 헬스보이 멤버들이 홍보 동영상을 만들어줬다고 하니 구경하3~

1. Robot과 함께하는 새천년 건강체조



2. 새천년 건강체조 세부동작 및 활용법


3. 헬스보이 불가능은 없다!!


Posted by 강정훈닷컴 정훈온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