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t Asia 2008'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08.09.06 여기는 LIFT Asia 08 컨퍼런스 현장 (19)
  2. 2008.09.03 기대되는 LIFT Asia 2008 컨퍼런스 참가 (8)
  3. 2008.08.18 웹의 미래를 위한 원동력은 '개방' (5)

여기는 제주국제컨벤션센터 LIFT Asia 2008 컨퍼런스 현장. 지난 목요일(9.4) 오전에 제주도에 와서 LIFT Asia 2008 컨퍼런스에 와서 마지막날 세션이 진행중이다. 원래는 첫날부터 블로그에 실시간 포스팅을 계획해서 노트북까지 가져왔지만 제주도까지 내려와서 모처럼의 국제 컨퍼런스에 참가하는 기회를 좀더 만끽하고자 일단 컨퍼런스를 최대한 즐기고 있다.

LIFT Asia 2008

LIFT Asia 2008에 대한 느낌은 LIFT 고유의 자유스러운 컨퍼런스 분위기와 제주도라는 위치적인 특징이 잘 어울러졌다는 것이다. 제주의 아름다운 풍경이야 더 말할 필요가 없는 것이고, 무엇보다 행사에 대한 집중도가 뛰어나다. 서울의 행사들에도 많이 참석해봤지만 사람들의 이동이 많고 마지막 발제 시간 정도되면 썰렁한 느낌이 들 때도 많았다. 하지만 2박 3일간의 컨퍼런스 장소로써의 제주는 천혜의 환경이라고밖에 표현할 수 없다.

LIFT Asia 2008

그 집중도는 LIFT 고유의 컨퍼런스 분위기와 맞물려 있기에 빛을 발한다. 수업식 컨퍼런스가 아닌 생각하게 해보는 자유로운 느낌을 준다. 휴식 시간이 각각 1시간, 30분씩으로 긴 편인데 이때 사람들은 교류의 장을 만든다. 서로 다른 나라, 모르는 사람들끼리 만나서 얘기하는 것이 서로 취재하는 듯한 느낌이 들 때도 있을 정도다. 다음의 창업자인 이재용님도 만날 수 있었다.
 
LIFT Asia 2008

컨퍼런스가 원래 많은 사람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이기는 하지만 특히 블로거 파워도 새삼 느낄 수 있었다. 나처럼 다음커뮤니케이션의 도움을 얻어서 온 사람도 있지만 적지 않은 블로거들이 컨퍼런스 앞자리를 차지하여 노트북 자판을 두드리는 모습이 기자들만의 미디어 독점 시대가 아님을 절감할 수 있다. 컨퍼런스 옆 룸에서는 미디어 아트 Bonding company 전시도 하고 있는 점도 흥미롭다.

LIFT Asia 2008

LIFT Asia 2008에서는 웹을 넘어서서 인터넷의 미래를 얘기하고 있는데 많은 사람들이 모바일의 중요성을 얘기한다. 그리고 로봇에도 관심을 가진다. 특히 컨퍼런스 내용들과 관련해서는 할 얘기, 전해주고 싶은 소식이 많은데 자세한 컨퍼런스에 대한 포스팅은 오늘 저녁때 서울에 올라가서 차근차근 정리해서 올리겠다.

Posted by 강정훈닷컴 정훈온달


제주 바다가 보이는 서귀포 중문단지의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컨퍼런스. 상상만해도 멋있다. G8이나 APEC같이 세계 정상들이 모여서 무슨 선언이라도 해야 어울릴 것 같은 느낌마저 든다.

그것도 컨퍼런스는 물론 숙박에 항공까지 제공을 받아가면서 다녀오게 되었다. 9월 4일부터 6일까지 제주도에서 열리는 LIFT Asia 2008의 공식 블로거로 선정된 것이다.

스위스 제네바에 본부를 둔 LIFT(Life, Ideas, Futures, Together)가 두 번째로 개최하는 아시아 컨퍼런스가 제주도에서 열린다.

이번 LIFT Asia 2008의 주제는 '웹브라우저를 넘어서서'(Beyond the Web Browser). 사실 인터넷이 본격적으로 보편화된지 이제 10여년 남짓 아닌가. 그동안 인터넷은 지구촌의 생활양식에 녹아들었다. 그럼 앞으로는? 인터넷은 앞으로 우리에게 어떤 존재가 될 것인가? 정답을 찾기 어려운 질문이기도 하다.

컨퍼런스는 8가지 세션으로 구성되어 있다 1) 차세대 웹의 미래, 2) 성숙한 온라인 사회 구축, 3) 유비쿼터스 도시, 4) 로봇과 네트웍 기기, 5) 소셜 네트웍의 미래, 6) 기술 유목 생황, 7) 가상 화폐, 8) 친환경 기술

넥슨(Nexon)의 권준모 대표이사, 네트워크화된 도시에 대한 비전을 제시해 줄 Jeffery Huang(EPFL), 양수인(The Living), Adam Greenfield(노키아 디자인), I-mode의 발명가 Takeshi Natsuno, 미래의 로봇에 대해 연구중인 Tomoaki Kasuga, 기계장치의 권위자이자 에미상 수상자 Dan Dubno, 공상과학 소설가 Bruce Sterling 및 Bruno Bonnell 같은 분들이 연사로 참가한다.

LIFT Asia 2008가 더욱 기대되는 것은 가장 Creative하고 혁신적인 생각을 나누는 글로벌 컨퍼런스를 지향하는 바와 같이 그냥 연사들이 발표만 하는 형식이 아니라는 것이다. 물론 현장에 가봐야 더 잘와닿겠지만 미디어아트와 연결도 시켜놓고, 중간중간 브레이크 타임 활용도 적극적이라고 한다. 또한 공식 저녁만찬도 아시아의 문화를 이해하는 차원으로 가라오케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LIFT Asia 2008 참가는 나 개인에게 더욱 뜻깊을 것 같다. 미디어로서의 블로거, 블로그에 대해서 체험하는 기회이기도 하지만 인터넷의 미래와 나의 미래는 어떻게 접목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예상해볼 수도 있을 것이다. 인터넷의 미래 뿐만 아니라 나의 미래에 대해서도 고민해보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현장 상황이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노트북이나 디지털카메라 등 각종 장비를 잘 챙겨가서 최대한 신속하게 블로그를 통해서 컨퍼런스 현장을 많은 네티즌과 공유하겠다. 아...그런데 한가지 고충사항이 있긴 하다. 세계의 많은 나라 사람들이 올텐데 커뮤니케이션은 어떻게 해결하지? 언어적인 문제 말이다...ㅋㅋㅋ

LIFT 컨퍼런스 공식 홈페이지 http://www.liftconference.com/kr/
LIFT 공식 블로그 http://liftasia.tistory.com/
다음 LIFT 특집 페이지 http://liftasia.daum.net/
다음 블로거뉴스 '인터넷의 미래' http://bloggernews.media.daum.net/ch2/internetfuture


Posted by 강정훈닷컴 정훈온달
인터넷 이야기2008.08.18 18:05

28, 56kbps의 전화선을 연결한 PC통신을 사용하던 때가 불과 10여년 전입니다. 간단한 문서파일, 이미지 파일을 이메일로 전송하는데도 수분이 걸릴 정도였고 인터넷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집 전화를 사용하지 못했던 기억이 오래지 않습니다.

하지만 10여년이 지난 지금 시골 구석까지도 초고속인터넷으로 멀티미디어 다양한 콘텐츠를 활용하고 있게 되었습니다. 어린이까지 대부분 휴대폰을 가지고 있고 많은 사람들이 인터넷에 블로그나 미니홈피 같은 개인적인 공간을 가지고 있습니다.

인터넷이 정보의 바다라는 것을 부인할 수 있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그냥 정보만 나열되어 있는 곳이 아니라 사람들이 모여서 커뮤니티를 이루고 미디어 역할을 담당하며 상거래가 이루어지는 생활에서 떨어질 수 없는 일부분이 되었습니다.

편해지고자 하는 사람의 욕심은 끝이 없습니다. 생활의 일부가 된 인터넷을 언제, 어디서나 함께하고자 하는 욕구를 숨길 수 없습니다. 이른바 유비쿼터스(ubiquitous) 세상을 기대하는 것입니다.

중국에서 열리고 있는 올림픽 중계방송을 보지 못하는 사무실의 직장인들은 개인PC와 휴대폰의 DMB를 통해서 시청하고 응원합니다. 이런 현상은 점차 확대될 것이고 TV 뿐만이 아닐 것입니다.

언제, 어디서나 인터넷이 연결되어 있는 네트워크 세상을 꿈꾸는 희망을 휴대폰에서 엿볼 수 있습니다. 남녀노소 누구나 휴대폰을 가지고 있습니다. 무선으로 언제, 어디서나 연결이 가능한 세상이 되고 있는 것입니다. 여기서 인터넷의 미래도 엿보려고 합니다.

거실의 TV가 인터넷과 연결되어 IPTV라는 것을 만들어내고 있듯이 우리 주변의 모든 화면에는 TV나 광고 뿐만 아니라 인터넷과 연결되어 많은 정보와 사람들을 교류시킬 것입니다.

모바일 인터넷의 보편화를 상징하는 것은 유선과 무선의 통합입니다. 현재 이통사 내부의 WAP 중심으로 구성된 무선 인터넷 서비스를 PC 기반의 웹사이트와 통합되는 과정에 있습니다. 풀브라우징(full browsing) 서비스의 확대는 그런 의미에서 적지 않은 의미가 있습니다.

유선과 무선은 과연 통합될 수 있을까요? 생각보다 쉽지 않아 보입니다. 지금 풀브라우징 서비스가 가능한 휴대폰을 통해서 인터넷을 사용해보면 아직 많은 서비스의 이용이 한계가 있습니다.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웹이 표준화가 되어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벌써 수천만, 수억 이상의 웹사이트를 표준화하는 작업이 쉽지는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 부분도 일정 시간이 해결해줄 것입니다. 기술의 발전은 어느 정도의 표준화를 감당해낼 수 있을 것입니다.

오히려 문제는 이러한 통합과 공유를 위한 인터넷을 바라보는 마인드와 정책일 것입니다. 각자 눈 앞에 놓인 사업자 당사자의 이익도 중요하지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하는 인터넷의 특성상 폐쇄, 통제와 차단이 아닌 개방과 공유의 정신을 기본으로 한 철학이 필요합니다.

'공유'의 개념에 대해서는 시장의 논리와 배치되는 부분이 있다고 하더라도 '개방'의 정신은 경쟁을 가능하게 하고 기술과 생활양식의 진전을 가져다 줄 것입니다.  


Posted by 강정훈닷컴 정훈온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