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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9.10 페이스북 미국 본사 방문기 Facebook Headquarters Tour (17)
미국 페이스북 본사 Facebook Headquarters

누가 뭐라고 해도 최근 전세계 인터넷 업계에서 가장 잘나가는 서비스는 페이스북 Facebook 이다. 미국 매체들은 최근 세계인들의 일상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친 인터넷 서비스라고까지 칭하고 있다.

지난 7월 30일(금) 오전에 그 현장인 미국 팔로알토 Palo Alto에 있는 페이스북 본사 Facebook Headquarters Tour in Palo Alto 를 방문했다. 1시간도 안되는 짧은 시간 동안의 공식 방문이었는데 NDA에 싸인을 해야 했고, 사무실 사진도 찍으면 안된다고 해서 자세한 내용이나 사진을 소개하지 못하는 게 아쉽지만 나름대로 가능한 범위 내에서 소개하려고 한다.

미국 페이스북 본사 Facebook Headquarters

페이스북 Facebook은 회원수 5억이 넘는 세계 최대의 SNS 서비스다. 2008년 8월 가입자 1억명을 돌파한 후, 2009년 4월 2억, 9월 3억, 2010년 2월 4억명을 돌파한 후 5억에 도달한게 지난 7월이니 대단한 발전 속도다. 

하버드대 컴퓨터과학을 전공하던 마크 주커버그 Mark Zuckerberg는 경제학 전공의 더스틴 모스코비츠 Dustin Moskovitz, 역사와 문학을 전공한 크리스 휴즈 Chris Hughes과 기숙사 룸메이트였다. 여기에 Dustin Moskovitz와 같은 전공인 Eduardo Saverin까지 4명이 하버드대 기숙사 생활을 하는 재학생 대상의 커뮤니티 사이트를 만든 것이 페이스북 Facebook의 출발이다. 2004년 2월 탄생한 페이스북 Facebook의 공동 창업자가 이 4명이다. 페이스북의 첫 로고 디자인도 마크 주커버그 Mark Zuckerberg의 같은 전공 친구인 Andrew McCollum이 작업했다.

현재 페이스북의 CEO를 맡고 있는 마크 주커버그 Mark Elliot Zuckerberg는 1984년생이다. 포브스 Forbes에 따르면 이제 26세의 청년 마크 주커버그 Mark Elliot Zuckerberg의 재산은 40억 달러. 거의 5조원에 가깝다고 한다. 유산 상속이 아닌 자수성가형 억만장자 중 최연소로 기록되었다.

미국 페이스북 본사 Facebook Headquarters

실리콘밸리에 있는 대부분 회사들이 그렇고, 팔로알토라는 작은 도시가 자체가 그렇기도 하지만 페이스북 본사 주변은 한적하다. 멀리서 보면 회사 이름이 적혀 있는 간판이 눈에 들어오는 높은 빌딩이 아니어서 정확한 지도가 없으면 찾기가 힘들다. 우리 일행도 주변에서 한참을 찾아 헤맸다. 건물 바로 앞에 까지 갔다가 간판도 없어서 잘못 찾았는지 알고 다른 곳으로 다시 갔다가 올 정도였다.

미국 페이스북 본사 Facebook Headquarters

페이스북 본사 건물 바로 앞에는 커다란 나무가 인상적이다. 자동차가 돌아서 나갈 수 있는 정도의 공간이다.

미국 페이스북 본사 Facebook Headquarters

페이스북 Facebook은 2004년 2월 미국 동부 보스턴에 있는 하버드대 기숙사 방에서 출발했다. 2004년 6월에 실리콘밸리의 중심 지역인 캘리포니아주 팔로알토 Palo Alto로 옮겼고, 지난 2009년 5월에는 팔로알토에서도 실리콘밸리 Silicon Valley의 기원이 되었던 스탠포드 연구단지 Stanford Research Park에 있는 건물로 옮긴 것이다. 

미국 페이스북 본사 Facebook Headquarters

페이스북 본사는 야후나 구글 본사 처럼 수십개의 건물이 모여 있는 캠퍼스 형태로 되어 있는 것은 아니었다. 페이스북의 전체 직원이 1,700명 정도 된다고 하는데 이 본사 건물에 900명 정도가 근무하고 있다.

현재 페이스북 본사는 미국 전자부품 전문업체 Agilent Techonologies가 사용했던 건물에 샌프란시스코 디자인그룹 Studio O+A 에서 내부 인테리어 공사를 한 후 2009년 5월 입주해서 사용하고 있다. 

위 구글맵 표시의 윗쪽 건물인데 바로 근처에 지도를 - 축소 표시를 2~3번 클릭해서 보면 바로 오른쪽 블럭에 휴렛패커드 Hewlett-Packard Company, hp 미국 본사가 위치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미국 페이스북 본사 Facebook Headquarters

페이스북 본사 Facebook HQ 의 정확한 주소는 1601 S California Avenue, Palo Alto, California, 94304 

미국 페이스북 본사 Facebook Headquarters

페이스북 본사 건물 입구로 들어간다.

미국 페이스북 본사 Facebook Headquarters

회사 로비는 그리 크지는 않다. 입구에 HACK 이라고 적혀 있는 게 눈에 띈다.

미국 페이스북 본사 Facebook Headquarters

페이스북의 안내 데스크. 안내 데스크에는 놓여 있는 설문지 같은 종이와 펜은 NDA 싸인하는 내용이다. 기밀을 유지하고 어쩌고 써 있다. 초콜릿와 음료수도 먹을 수 있게 되어 있다.

미국 페이스북 본사 Facebook Headquarters

안내 데스크 한쪽에 축구공 같은 게 있다. 잘 보면 하얀색 스티커가 여러게 붙어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페이스북도 야후나 구글과 마찬가지로 방문자들은 이름이 적혀 있는 스티커를 옷에 붙여야 사무실에 들어갈 수 있는데 나올때 저렇게 붙여서 점점 공이 커진 것이다. 

Head of International Growth at Facebook 하비에르 올리반 Javier Olivan

페이스북 Facebook의 글로벌 담당 업무 책임자로 Head of International Growth라는 직함을 가지고 있는 하비에르 올리반 Javier Olivan이 우리 일행을 안내했다. 

미국 페이스북 본사 Facebook Headquarters

인터넷 서핑을 해보면 알겠지만 유명세에 비해서 페이스북 Facebook 본사 사무공간에 대한 정보는 잘 알려져 있지 않다. 최근 급격히 커지는 회사이기도 하고 현재 사무공간으로 옮긴 지 1년이 조금 넘은 정도라서 방문한 사람이 별로 없기도 하겠지만 내가 방문했을 때의 분위기를 보면 보안에 상당히 신경쓴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위 사진이 페이스북 본사 사무공간으로 들어가는 입구다. 물론 안에서 찍은 사진도 몇장 있기는 하지만 공개하지 말라고 하고 NDA에 싸인까지 하고 와서 이곳에 제대로된 사진을 올리지 못하는 점을 아쉽게 생각한다. 

실제로 다녀와서 인터넷 서핑을 해보니 우리나라 검색 사이트에는 현재 페이스북 본사 사무공간을 제대로 볼 수 있는 곳이 없었다. 

일부 전문 블로그나 카페에서 페이스북 본사 인테리어를 담당한 Studio O+A에서 공개한 사진을 소개한 dezeen 이라는 디자인매거진을 인용하고 있었지만 디자인 브로셔 느낌이 강해서 현실적이진 않았고, 


인터넷 서핑을 해보니 해외 IT 블로그 미디어로 유명한 테크크런치(TechCrunch)에서 내가 봤던 사무실 모습과 거의 유사하게 올라와 있으니 참조가 되겠다. 위 동영상도 테크크런치에서 유튜브에 올린 것이다.

테크크런치의 사진을 봐도 알겠지만 페이스북 본사 사무실은 천장이 높은 큰 대학 도서관이나 국회도서관의 모습을 연상케 할 정도로 전체가 훤히 보이게 트여 있다. 개인이나 조직마다 칸막이나 사무실이 나눠 있지 않고 도서관의 책장처럼 PC와 큰 모니터가 쭉 이어져 배치되어 있다. 

야후 본사구글 본사를 본 뒤라서 그런지 늘어나는 직원에 비해서 사무공간의 여유가 많이 없다는 느낌도 들었지만 딱딱하고 도식적인 우리나라 일반적인 회사의 분위기는 아니다. 중간중간 작은 공간들을 활용해서 음료대와 휴게공간도 있었다.

미국 페이스북 본사 Facebook Headquarters

공식적으로는 유일하게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허락해준 페이스북 본사의 휴게실 모습이다. 음악 연주를 할 수 있도록 각종 전자 악기와 앰프가 설치되어 있었고, 대형 TV모니터에는 각종 게임기가 연결되어 있다.

그리고 눈에 띄었던 것은 사무실 천장에 걸려 있는 태극기였다. 창업자가 전 세계 국기를 모두 준비하도록 해서 주목할 만한 몇몇 나라의 국기는 사무실에 내건다고 한다.

전날 구글 Google 본사에 갔다가 세르게이 브린 Sergey Brin을 만나서 페이스북에서도 혹시나 창업자 마크 주커버그 Mark Zuckerberg를 만날 수 있지 않을까 기대를 했는데 아쉽게 만나지 못했다. 


페이스북의 가능성은 단지 5억명이라는 가입자 숫자가 아니다. 그 5억이라는 숫자가 최근 30일간 1회 이상 로그인한 사용자 Active User이고, 그중 하루에 1회 이상 방문하는 사용자가 50%가 넘는다고 한다. 또 모바일 사용자도 1억5천만 수준이다. 또 그 성격이 SNS, 커뮤니티 기반 서비스이니만큼 체류시간도 압도적으로 높게 측정되고 있다.

그런 충성도 높은 서비스가 모두 회원정보를 입력한 후에 로그인을 해야 이용이 가능한 서비스다. 수익모델에 있어서 다양한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이 깔려 있다는 것이다.

나는 요즘에 페이스북 facebook 을 이용하고 미국 본사에도 방문하면서 계속 우리나라 싸이월드를 떠올리지 않을 수 없었다. 물론 싸이월드는 우리나라에서는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의 기본적인 속성인 관계 맺기나 충성도, 수익모델 등에서 상당히 성공한 서비스다. 

하지만 왜 싸이월드는 한국에 머물러 있고 점점 감소하고 있는데 페이스북 facebook은 전세계로 기하급수적으로 확장되고 있는가를 생각해볼 때 언어권이라는 근본적인 시장의 파이 문제 말고도 Open 플랫폼이 아니라는 점과 대기업의 틀속에서 운영하는 서비스라는 점 등 여러가지 한계를 아쉽게 생각할 수밖에 없다.

그렇다고 나는 페이스북 Facebook이 우리나라에서 싸이월드를 밀어내고 SNS의 주력 서비스로 자리잡을 거라고 아직까지는 생각하지는 않는다. 사용성이 아직 우리나라 사람들한테 익숙치는 않은 것 같고 고학력 전문가들 중심으로 이용하고 있는 정도로 보여진다. 대기업에서 마케팅 플랫폼으로 활용하기 시작하고 있지만 구글 Google의 사례에서 보듯이 글로벌 서비스가 한국 언어, 문화권에 잘 녹아들기란 쉽지만은 않다. 

페이스북 현황이나 서비스에 대해서 몇가지 설명을 들었는데 특별한 내용은 없었고 http://www.facebook.com/media 와 http://developers.facebook.com/showcase 를 참조하면 될 듯 싶다.

페이스북 기념품

방문 기념으로 받은 기념품이다. 물통, 모자, 티셔츠, 싸인펜이다.

미국 페이스북 본사 Facebook Headquarters

페이스북 본사 로비에 facebook 로고에 여러 사람이 싸인한 판넬이 붙어 있다. 아마도 직원들의 싸인이지 않을까 싶다. 기념 인증샷이다.


Posted by 강정훈닷컴 정훈온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