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이야기2009.11.30 07:40

Apple 아이폰을 우리나라 출시 첫날 현장에서 개통했다. 

사실 내가 업계 일을 하지 않으면 제법 고민을 했을 것이다. 단말기 가격도 비싼 편이고, 무선 인터넷을 제대로 사용하려면 적지 않은 금액의 정액제에 가입해야 하고 더구나 2년 약정을 해야 한다는 사실은 고민을 할 수밖에 없다. 더구나 공짜폰이 넘쳐나는 요즘 현실에서 대부분 전화와 문자 보내는데 휴대폰을 사용하는 사람들에게는 사실 불필요할 수도 있다. 

하지만 나는 일주일 전에 예약을 받는다는 내용을 보고 딱 30초 정도 고민한 후 최대한 효율적인 용량과 정액제를 선택해서 가입하기로 했다. 왜냐구? 나름 10년차 업계의 선수인데 iPhone을 직접 써보면서 확인해보고 느껴야 할 사항들이 많았다. 내년 상반기 나온다는 안드로이드폰도 마음에 걸리긴 했지만 그렇게 따지면 끝이 없다. 물론 우리나라에서 어느 정도 성공할 지 알수는 없지만 일단 iPhone을 써봐야 앱스토어에 대한 개념을 보다 확실하게 정리할 수 있고, 성공적인 유료 콘텐츠 수익 모델 중 하나인 아이튠스도 체감하면서 이용해볼 수 있다. 월 4만원대이던 휴대폰 사용료가 7만원 정도로 올라가게 되는게 가슴 아팠지만 30초의 고민과 30초 동안의 와이프에 설득 과정을 거쳐서 사전 예약 신청을 했다.

그리고 11월 28일(토) 오후 2시 우리나라에도 애플 아이폰이 공식 출시되었다. KT에서는 1주일전부터 사전 예약을 받았고 추첨을 통해서 1천명에게는 런칭 기념 페스티벌에 초대하여 현장에서 개통하게 하는 행사를 가졌다.


나한테도 런칭 페스티벌 초대 문자가 왔다. 사실 그래봐야 2~3일 기다리면 되기는 하지만 그래도 행사가 어떻게 진행될까 하는 궁금증에 2시가 거의 다된 1시 40분경 현장에 도착했다.


도착하니 사람들 줄이 길게 늘어 서 있고 밴드 공연이 진행되고 있다. 한쪽에서는 애플 악세사리 판매 부스도 있고 홍보 판넬도 있고 여러 준비 작업을 하는 게 보인다. 


그런데 오후 2시에 딱 개통을 하는 것은 아니었다. 줄 서 있다가 오후 2시에 KT 사장과 1호 사용자가 행사장인 잠실실내체육관으로 입장에서 개통 행사를 하는 것을 시작으로 줄서서 개통 절차를 거치는 동안 한참 동안 기다렸다. 전날 오전 11시부터 줄서서 기다렸다는 1호 사용자는 1년치 휴대폰 사용료를 감면받는다고 한다. 그 전달식 과정을 체육관 밖에서 추위에 떨면서 전광판으로 지켜봤다.


줄 서있던 사람 중에서 내가 399번째였는데 나도 오후 4시 가까이 되어서야 체육관에 들어갔다. 체육관에 들어간다고 곧바로 진행되는 것은 아니었다. 입장하면서 신분 확인을 하고 399번이라는 번호표를 받아서 다시 줄을 서서 기다렸다. 


내가 아이폰을 받은 것은 오후 4시반 정도. 그후로 번호 이동 절차, 활성화 절차, 번호 등록 등 모든 절차를 마치고 나온 게 오후 5시 정각이었던 듯 싶다. 


내가 구입한 모델은 iPhone 3Gs 16G 블랙. 줄서서 다른 사람들의 모델을 보니까 화이트도 많고 이뻐 보이기도 해서 살짝 걱정했으나 물건을 받고 나서는 블랙을 선택하기 잘했다는 생각이다. 언뜻 보기에는 화이트 모델이 이쁘게 생기긴 했지만 난 30대 중반의 남자다. 블랙이 무난하고 오래 가지고 있어도 질리지 않을 것 같다. 나오면서 보니 체육관 밖에서 줄을 서 기다리는 사람은 없었지만 행사장 안에서 줄 서있는 풍경을 보니 초대한 1천명 중 8~900명 정도는 행사장에 온 것 같았다. 아이폰을 받고 내가 처음 한 일은 와이프와 개통 기념 전화. 


오후에 다른 일정을 보내고 집에 와서 밤늦게 KT의 기념품과 아이폰을 펼쳐보았다. KT에서 모든 사람들에게 기념 티셔츠과 음악 사이트 도시락 쿠폰을 나눠줬고, 500번째 이내에 든 개통자에게는 액정 보호 필름을 줬다. 아이폰은 그냥 작은 박스하나에 스테레오 헤드셋, Dock 커넥터 대 USB 케이블, USB 전원 어댑터가 담겨져 있었다. 사실 아이폰이 아니었다면 설명서나 별다른 안내문도 없는 모습에 황당해했을 것 같기도 하다. 


아이폰을 받아서 틈틈히 주소록을 정리하느라 손가락이 피곤하다. 피처폰만 사용하고 첫 스마트폰인 나에게는 전화나 문자 주고 받는 것도 아직은 좀 어색하다. 휴대폰 쿼티 자판도 처음인데 적응하는데 시간이 걸리겠다. 한손으로 해야 할지 양손으로 해야 할지도 연습해봐야겠다. 엄지손가락보다는 정확성 때문에 검지손가락을 더 많이 사용하고 있다. 


터치감이나 사용편의성 등은 감동이다. 앱스토어를 이용하려면 아이튠즈에 등록해야 한다는 것도 이번에 알았다. 몇가지 무료 어플을 다운 받았고 웬만하면 데이터 사용하는 3G망을 이용하지 않으려고 오가면서 Wifi가 있는지 확인하는 습관도 생길 것 같다. 카메라 화질은 3백만 화소인데 초점 조정말고는 별다른 기능은 없었지만 사진 화질의 실제 느낌은 다른 휴대폰 사진보다 훨씬더 좋은 것 같다. 


미리 알고 있었듯이 밧데리는 충전 리튬 이온 배터리 내장형이라서 직접 확인할 수 없는데 USB를 통해 컴퓨터 시스템 또는 전원 어댑터로 충전하는 방식이다. 애플 홈페이지에 보면 통화 시간 최대 5시간, 대기 시간 최대 300시간, 인터넷 사용 3G에서 최대 5시간, Wi-Fi에서 최대 9시간, 동영상 재생 최대 10시간, 오디오 재생 최대 30시간이라고 되어 있다. 대략 하루 정도 사용해보니까 나같이 틈틈히 무선인터넷 활용이나 모바일을 가지고 장난치길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하루를 넘기긴 힘들어보였다. 좀더 테스트해봐야겠지만 충전 케이블을 항상 휴대해야 할 듯 싶다.

하루 반나절 밖에 사용해보지 않았지만 아이폰이 우리나라 이동통신 업계와 인터넷 업계에 주는 영향력은 적지 않을 것이라고 짐작할 수 있다. 모바일 게임과 같은 콘텐츠난 각종 어플리케이션이 그동안 이통 3사의 플랫폼을 활용해야만 가능했지만 이제 애플 앱스토어라는 다른 창구가 생긴 것이다. 그러면서 내년 상반기 출시한다는 안드로이드폰의 파워도 미리부터 짐작할 수 있다. 좀더 사용해보고 차츰 애플, 아이폰, 앱스토어, 모바일, 무선인터넷 등에 대한 이야기를 할 기회가 있을 것이다.

이 장소를 Daum지도에서 확인해보세요.
서울특별시 송파구 잠실2동 | 잠실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
도움말 Daum 지도
Posted by 강정훈닷컴 정훈온달
인터넷 이야기2008.12.17 16:12


스타벅스에서 KT 무선인터넷 네스팟이 무료로 제공된다고 한다.

사실 노트북, 넷북을 들고 다닐 기회가 있어도 아직 무료 wifi가 지원되지 않는 곳이 많은데 적어도 스타벅스에서는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되었다.

스타벅스에서 무선랜이 있는 노트북을 활용하면 구글의 '무료 인터넷 사용하기' 버튼이 뜨고 그것을 클릭하면 인터넷 사용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구글이 KT와 제휴해서 스타벅스에서의 인터넷 웹브라우저 첫 화면을 점령한 것이라고 해석하면 되겠다. 얼마를 썼는지 모르겠지만 구글이 투자를 한 셈이고, 네스팟의 KT 입장에서도 새로운 수익창출원이 생긴거다. 불경기에 비싼 커피 마시는 사람이 늘 것을 기대하기 힘든 스타벅스 입장에서도 무선인터넷을 사용하기 위해 노트북을 들고 스타벅스 매장을 찾는 젊은층이 늘어날 것을 감안하면 괜찮은 장사다.

또 이용자 입장에서도 좋다. 무료니까... 스타벅스에 노트북 가지고 앉아서 시간 때우는 사람도 자주 보게 생겼다. 홍콩에 가면 Pacific Coffee Company라는 홍콩 고유 커피 브랜드 매장이 있는데 매장마다 무료로 인터넷이 사용 가능한 PC가 있어서 이용했던 기억이 떠오른다.

스타벅스 말고도 이처럼 무료로 무선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는 곳이 좀더 늘어나면 노트북, 넷북 사용도 더 늘어날 수 있을지 않을까 한다.

구글코리아와 KT가 각각 보도자료가 나왔는데 재미있는 걸 하나 발견했다.

구글에서 나온 보도자료 제목은 "구글, 스타벅스에서 KT 무선인터넷 무료 제공", KT의 보도자료 제목은 "KT, 구글과 손잡고 스타벅스 매장에서 무선인터넷 무료 제공"이라고 되어 있다. 혹시나 해서 찬찬히 보니 제목과 첫 단락만 주체를 다르게 표현하고 아래의 내용은 한글자도 틀리지 않는다.
[구글 보도자료] 구글, 스타벅스에서 KT 무선인터넷 무료 제공

구글코리아(대표 이원진, google.co.kr)는 오늘부터 전국 30개 도시의 260여 스타벅스 매장에서 무선인터넷 서비스(넷스팟)를 무료로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KT 보도자료]  KT, 구글과 손잡고 스타벅스 매장에서 무선인터넷 무료 제공

KT(www.kt.com)와 구글코리아(www.google.co.kr)는 17일부터 전국 30개 도시의 260여 스타벅스 매장에서 무선인터넷 서비스(네스팟)를 무료로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 [ 보도자료 내용 ] ===

이번 캠페인은 구글코리아가 스타벅스, KT와 손잡고 오프라인에서 진행하는 첫 대중 마케팅 활동이다. 스타벅스를 찾는 고객 누구나 자신의 단말기를 이용해 KT 무선인터넷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스타벅스에서 무료 인터넷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무선랜이 장착된 노트북을 이용해 메인 화면에서 ‘무료 인터넷 사용하기’ 버튼을 클릭만 하면 된다. 별도의 회원 가입이나 접속 프로그램 없이 인터넷을 편리하게 즐길 수 있다.

이번 무선인터넷 무료제공 캠페인을 통해 구글은 ‘전세계 정보를 체계화하여 언제 어디서나 접속하여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는 구글미션을 국내에서도 실천하게 되었으며, KT는 요금 부담이 없고 이용하기 편리한 환경에서 즐길 수 있는 고객친화적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었다.

이에 대해 이원진 구글코리아 대표는 “지금까지는 구글코리아 R&D 센터를 통해 국내 사용자들을 위한 제품과 서비스 출시에 집중해왔다면 앞으로는 이에 더해 다양한 사용자들을 직접 찾아가는 방식의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겠다”면서 “요즘과 같이 경기가 침체되었을 때, 국내 사용자들이 언제 어디서나 경제적이면서도 쉽고, 빠르고, 편리하게 인터넷을 이용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양재선 마케팅 팀장은 “스타벅스는 매장 하나 하나가 고객의 일상을 풍요롭게 해드리는 ‘제3의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금번 구글 코리아, KT와 함께 무료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게 됨으로써, 스타벅스의 최고급 음료와 함께 스타벅스에서만 즐기실 수 있는 특별한 가치와 경험을 고객들께 제공드릴 수 있게 된 점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KT 휴대인터넷사업본부 강국현 상무는 “파트너사와의 제휴로 고객들에게 KT만의 차별적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좋은 모델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앞으로도 이러한 사업 모델을 확대해 나가겠으며, 수익금의 20%는 3사 공동명의로 자선단체에 기부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Posted by 강정훈닷컴 정훈온달
미디어 이야기2008.11.17 11:35

KT가 17일 메가TV의 실시간 IPTV 서비스인 [메가TV 라이브]를 출시했다. 월 이용요금 16,000원의 [메가TV 라이브]를 신청하면 KBS, MBC, SBS, EBS 등 공중파 방송 및 온미디어 등 국내외 주요 콘텐츠사업자의 33개 채널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 또한 약 8만 5천 편의 VOD 서비스도 경험할 수 있다.

'라이브'라는 이름을 붙였지만 기존 지상파 방송을 IPTV를 통해서 볼 수 있게 되었다는 의미다. (디지털)케이블TV, 위성방송이 나눠 먹던 유료 방송 시장에 IPTV가 본격적으로 숟가락 하나 더 올려놓은 셈이다.

관건은 IPTV만의 것이 무엇이냐일 것이다. IPTV업체 측에서는 인터넷 기반 서비스와 방송프로그램 양방향 서비스를 얘기하고 있다. KT와 SKT는 인터넷 부문에서는 KTH의 파란닷컴과 SK커뮤니케이션의 네이트닷컴이 있지만 네이버, 다음 등에 밀려 있고, 방송프로그램과의 연동의 키는 지상파 방송사들이 잡고 있는 면에서 만만치 않을 것이다. 또 이 부분은 기술적으로 디지털케이블과 위성방송도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오히려 결합상품이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다. KT는 [메가TV 라이브]를 출시하면서 3년 약정 가입 시 20%의 약정할인 및 메가패스와 결합 시 10%의 결합할인을 적용해 11,520원에 이용이 가능하다고 했다. 또한 내년 2월말까지는 한시적 프로모션으로 20%의 추가 할인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한다. 인터넷 라인과 같이 쓰면 할인해주고, 집 전화나 휴대폰 사용과도 연결된다. SKT에서도 가족간에 휴대폰을 SKT로 같이 사용하면 할인을 해준다고 한다. 

그러고보니 난 기본형 케이블방송과 인터넷, 휴대폰을 이용하고 있는데 모두 다른 업체에 가입되어 있다. 일단 IPTV는 케이블TV와 이중으로 이용할 필요는 없으니까 케이블TV의 채널 서비스보다 우위에 섰을때 변경을 고민할텐데 그 때는 인터넷과 휴대폰과의 결합상품 이용도 검토해보지 않을까 싶다. 

Posted by 강정훈닷컴 정훈온달
모바일 이야기2008.01.28 15:59

통신사들의 콘텐츠 확보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올해부터 IPTV 서비스가 본격화될 전망에다 WCDMA 서비스 보급이 확대되면서 이통업계 모두 차별화된 콘텐츠 확보가 더욱 절실해진 상황이다. 

이에 따라 통신업계는 무엇보다 미디어 콘텐츠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미 할 만한 서비스는 모두 해본 상황에서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만한 콘텐츠는 동영상 밖에 없다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2G에서 3G로 옮겨가면서 데이터 전송속도가 대폭 향상돼 동영상 중심의 콘텐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틀이 마련됐다는 것도 미디어 콘텐츠 경쟁을 가능하게 하고 있다. 

SK텔레콤 28일 소니 계열인 콜럼비아(Columbia) 및 트라이스타(Tristar) 영화사의 최신 영화와 TV 시리즈물을 휴대전화를 통해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SK텔레콤은 소니픽처스텔레비전인터내셔널(SPTI)과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SK텔레콤은 HBO의 인기 드라마는 물론, 스파이더맨 3 등 헐리우드 유명 영화와 인기 TV시리즈물 등 다양한 미디어 콘텐츠 확보가 가능해졌다.

누가 조그만 휴대전화 화면으로 영화를 보겠느냐는 회의적인 전망도 제기되고 있지만 SK텔레콤은 미래 수요를 준비한다는 측면에서 이번 서비스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KTF는 KT 자회사인 사이더스 FNH에 참여해 영화 제작 등에도 참여하고 있으며 기존 2G에서 핌(Fimm)이라는 브랜드를 통해 제공하던 실시간방송·VOD서비스를 3G 쇼에서는 쇼 비디오(SHOW Video)로 제공하고 있다.
 
쇼 비디오는 지상파 뿐 아니라 38개 케이블 채널을 실시간 방송하고 있으며 최근 개편을 통해 EPG(전자프로그램안내)를 도입해 원하는 프로그램을 바로 보고 예약하는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KTF는 메가TV와 공동으로 양질의 콘텐츠를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KT와 협력을 강화하는데도 주력할 계획이다.

LG텔레콤 역시 현재 드라마를 중심으로 미디어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으며 영화 콘텐츠 등에 대한 타당성 검토를 통해 미디어 콘텐츠 확대를 검토하고 있다.

이처럼 이동통신 업계가 영화, 드라마 등 기존에 다소 취약했던 미디어 분야에 대한 서비스 투자를 강화하고 있는 것은 지금 당장의 성과보다는 향후 텍스트·이미지 중심에서 동영상 중심으로 재편될 콘텐츠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한 포석으로 해석된다.

특히, KT+KTF, SK텔레콤+하나로텔레콤, LG 통신 3사 등 통신그룹의 경쟁이 유선과 무선 융합을 통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차별화된 동영상 콘텐츠를 얼마나 확보하느냐가 이통시장에서 콘텐츠 경쟁의 우열을 가늠할 기준이 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이통업계 관계자는 “지금 당장의 폭발적 수요를 기대하는 것은 아니지만 동영상 콘텐츠 이용률은 점점 증가하는 추세”라며 “2G에서 3G로 옮겨가면서 망 속도가 빨라지게 된 만큼 소비자들도 휴대폰으로 동영상 콘텐츠를 활용하는데 익숙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다만, 이동통신업계는 휴대폰 화면이 작은 만큼 UI(유저 인터페이스) 개선 등은 선결돼야 할 과제로 꼽았다

[디지털데일리 2008.01.28] <채수웅 기자 woong@ddaily.co.kr>

Posted by 강정훈닷컴 정훈온달
인터넷 이야기2007.12.12 09:50

KT가 자회사인 KTF와의 합병을 추진하고 지주회사 전환 등 지배구조 개편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KT는 내년에 IPTV, 인터넷전화, 와이브로 등 신 성장사업 역량을 집중해 처음으로 12조원 매출을 돌파하는 등 공격적인 경영에 나서기로 했다.

남중수 KT 사장은 11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 같은 내년도사업계획과 함께 통신시장 변화에 대한 대응 방안을 밝혔다.

남 사장은 "KT와 KTF의 합병도 고객 가치를 높일 수 있다면 배제하지 않고 있다. 지주회사 형태가 됐든 합병이 됐든 리스트럭처(구조개편)에 대한 가능성을 열어놓고심도있게 검토하기 시작했고 어느 시기가 되면 말씀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정수 기획부문장은 SK텔레콤의 하나로텔레콤 인수와 관련 "800㎒ 주파수를 (SK텔레콤에) 독점하도록 하는 것은 세계 어느 나라에도 없다"며 "KT와 KTF의 합병에 대한 규제 이슈는 SK텔레콤의 하나로텔레콤 인수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다. 고객에게 가치를 주는 지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남 사장은 내년도 매출과 관련, "2002년 민영화 이후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에도불구하고 매출이 줄곧 11조원대에 머물러 성장이 정체된 모습을 보여왔다"며 "민영3기 KT 경영의 키워드를 `새로운 도약의 실현'으로 정하고 그 첫해인 2008년에는 고객기반 확대를 통해 매출 12조원을 넘어섬으로써 지속 성장의 전환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KT는 내년 총 투자규모를 올해보다 2천억원 증가한 2조6천억원으로 정하고, 이중 61%인 1조6천억원을 신 성장사업과 이를 위한 인프라 구축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세부 투자계획으로는 메가TV 2,800억원, 와이브로 1,200억원, VoIP(인터넷전화) 540억원, 기타 1,960억원 등 신 성장사업에 6천500억원, 메가패스 엑세스 망의 FTTH화 2,800억원과 차세대 백본망 고도화 6,800억원 등 차세대 인프라 구축에 9,600억원을 배정했다. 또한 IPTV 법제화 및 와이브로 가입자 확대에 따른 콘텐츠 강화에 1,300억원을 책정했다.

KT는 내년 중점 3대 핵심 사업 중 메가TV를 개인별 맞춤형 서비스인 `나만의 TV'로 진화시켜 현재 약 30만명인 가입자를 150만명까지 늘리고, 와이브로는 모바일 윈도(접속 창구)로 발전시켜 40만명(현재 10만명), VoIP는 유선전화의 개인화를 통해 100만명(현재 4만명)의 가입자를 목표로 세웠다.

이와 함께 IDC(인터넷데이터센터) 사업을 네트워크 운영관리까지 제공하는 기업데이터센터 사업으로 확대하고 대기업 콜센터 아웃소싱과 같은 영역으로 넓힌다는 방침이다.

KT는 KTF 이동전화 재판매와 관련 결합상품 형태로 추진하되 KTF와 요금을 차별화한 상품을 연내에 출시한다는 계획이지만, 공격적인 마케팅은 하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반면 현재 5종인 결합상품은 앞으로 통신상품에 국한하지 않고 다양한 분야의상품을 포함해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와이브로를 모바일 윈도로 발전시키는 계획과 관련, KT 표현명 전무는 "고객을 조사해보면 다른 유무선망과 커뮤니케이션하려는 요구가 있다. 정부와 협의해나가고 있고 기술적으로는 준비하고 있다"고 말해 인터넷전화 탑재 등도 준비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Posted by 강정훈닷컴 정훈온달
모바일 이야기2007.08.02 13:31

사용자 삽입 이미지
KT는 지난 4월에 서울 전역으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하면서 서비스를 본격화 한 이후로 6월 KT WIBRO 가입자가 2만 명을 넘어선 데 이어 7월에도 하루 3~4백 명의 가입자가 증가하여 1달 만에 3만 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는 서울 전역 확대 이전 3월말 3,300 명 수준에서 4달 만에 10배 가까이 가입자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와이브로가 서울지역 확대이전의 커버리지의 약점을 어느 정도 벗어나고 있다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최근 여름방학을 맞은 학생들의 이용이 늘어난 데다 와이브로 USB모뎀이 노트북 이용 고객들이 계속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고 KT WIBRO 홈페이지(www.ktwibro.com)를 통한 온라인 가입과 사외 유통망의 영업이 활성화 된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이달부터는 메가패스, KTF SHOW와 결합상품 마케팅을 본격화하고 노트북 렌탈 서비스와 대우증권과의 공동마케팅 등 증권서비스에 대한 고객 관심이 높아 하반기에도 와이브로 가입자 증가세는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KT는 이동전화와 와이브로를 동시에 이용하고자 하는 고객을 위해 빠른 데이터 처리기능을 가진 슬림하고 심플한 디자인의 LG 와이브로폰을 출시했다.

이번에 출시된 와이브로폰(LG-KC1)은 초콜릿폰 스타일의 디자인과 터치스크린 방식으로 2.8인치의 큰 화면을 이용하여 UCC와 지상파 DMB등 영상자료를 시원하고 선명하게 볼 수 있다.

특히, 고성능 CPU(806MHz)를 장착하여 멀티미디어 동영상 재생이나 동시작업 등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고 빠른 와이브로를 이용하는데 최적화되어 있다.

KT 표현명 휴대인터넷사업본부장은 “편리하고 감각적인 디자인의 와이브로 단말이 추가됨에 따라 KT WIBRO에 대한 고객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하반기에는 나만의 초고속인터넷 이용에 적합한 다양한 USB모뎀과 모바일PC(UMPC), 와이브로폰, PMP 등 총 20개 모델을 지속적으로 출시하여 고객의 선택폭을 넓히겠다”고 밝혔다. [KT 보도자료 참조]


Posted by 강정훈닷컴 정훈온달
모바일 이야기2007.07.24 13:10

한국IDC(대표: 백인형, www.idckorea.com)는 최근 발간한 'HSDPA와 와이브로 서비스 시장 분석 및 전망 보고서'를 통해, HSDPA가 2007년 전체 이동전화 가입자 중 7.4%의 비중을 형성하고 2008년에는 14%, 2009년 20.5%로 고속 성장해 2011년에 이르면 1,492만명을 기록하면서 32.6%의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발표했다. 매출액 비중도 2006년에는 불과 0.2%였지만 2011년에는 38.8%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국내 모바일 서비스 가입자 규모 전망 (단위: 백만명) 자료 : IDC

국내 모바일 서비스 가입자 규모 전망 (단위: 백만명) 자료 : IDC

와이브로는 다소 보수적으로 볼 때 서비스 원년이라 할 수 있는 2007년 13만명 선에서 2008년 60만 명, 2009년 140만명에 이르다 전망 최종 연도인 2011년에는 390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다양한 킬러 애플리케이션과 단말기의 등장으로 와이브로 시장이 활성화될 경우, KT의 투자 금액과 마케팅력 역시 확대 편성될 수 있다. 이에 따라 공격적으로 KT가 인프라를 구축하고 가입자 확보에 나설 경우 2008년 가입자가 80만명 선에 이르고 2011년에는 500만 가입자를 확보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동성과 접근성 면에서는 HSDPA가, 데이터 전송 면에서는 와이브로가 우위에 있으며 각각 독립적이며 경쟁적으로 발전하기보다는 상호 보완적인 관계에서 다양한 결합 서비스 형태로 제공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국IDC 한인규 선임연구원은, "와이브로와 HSDPA/HSUPA가 새로운 서비스와 컨텐츠를 제공하면서 소비자들에게 소구하고 있지만 통신비에 대한 가계 부담이 높아지고 있어 서비스 제공 가격이 사업 성공에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며 현재 이동전화의 무선 인터넷 가격이 패킷을 토대로 책정되어 있어 불합리하다는 지적이 있기 때문에 이를 수렴해 정액제 형태나 부분 정액제를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한인규 연구원은 "수익성을 확보할 수 있는 서비스 구현을 위해 다양한 컨텐츠 제공 업체와 단말기 및 장비 제조 업체들과의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라고 강조하고, 학생들을 위한 모바일 강좌와 모바일 쇼핑 등 다양한 컨텐츠와 애플리케이션들이 새로운 네트워크에서 시도되고 있지만 아직 확실하게 킬러 애플리케이션이 등장하지 않고 있는 문제도 해결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현재 잠금 장치가 설정되어 있는 HSDPA/HSUPA용 가입자 인증모듈인 USIM 칩은 정통부에 의해 완전 개방 정책이 추진되고 있다. 현재 정통부는 사업자와 소비자 단체들이 참여하고 있는 USIM 전담반을 구성해 2008년부터 HSDPA 및 HSUPA 휴대폰에 대한 잠금 장치를 완전히 해제할 방침이다. USIM의 개방이 이루어질 경우 시장 확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다.

HSDPA 는 2007년 하반기부터 HSUPA로의 전환도 예고되고 있다. HSUPA는 최대 업로드 속도가 5.76Mbps로 현재 384Kbps로 서비스 중인 HSDPA보다 성능이 대폭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와이브로 사업자인 KT의 경우 올해 말부터 업로드 8Mbps, 다운로드 34.6Mbps에 이르는 와이브로 버전 2에 대한 네트워크 구축도 예정되어 있어 향후 두 기술간 속도 경쟁은 더욱 가속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Posted by 강정훈닷컴 정훈온달
인터넷 이야기2007.06.21 10:42
내가 너무 오랫만에 이런 전시회에 가서 그런가.
SEK2007에 갔더니 온라인 사전예약한 사람들은 따로 PC단말기에서 출입증이 자동 출력된다고 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SEK2007에 좀 신경을 썼던 곳중 하나가 KT다.
2.0 을 다 갖다붙여서 인터넷2.0, 모바일2.0, TV2.0으로 해서 FTTH, WiBro, MegaTV를 중점적으로 홍보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리고 또 한군데 내 기억에 남는 곳이 아이리버의 레인콤이다.
특히 미키마우스 MP3를 소개했던데 장난감 같기도 했지만 나름 귀엽더라.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Posted by 강정훈닷컴 정훈온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