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이야기2009.03.25 12:03


스카이 IM-S410 (스카이후폰 SKY WHOOO)를 사용한 지 1개월 가까이 되고 있다. 모처럼 휴대폰 바꾼 차에 찬찬히 살펴보면서 리뷰해보고 있는 데 남들 다 하는 기능 설명을 하자니 그냥 설명서 보라는 게 날 것 같고 이번에는 사용자로써의 소감을 정리해보려고 한다.

스카이 후폰 SKY WHOOO의 가장 큰 특징은 바람 인식 기능이다. 실질적으로 휴대폰 성능에 큰 영향을 미치는 요소는 아니지만 UX 차원으로 새로운 기능을 도입해서 한 것은 사실이다. 특히 바람 인식 기능을 활용한 배경화면 꾸미기나 모바일 게임은 스카이 후 SKY WHOOO에서만 만날 수 있는 것이다.

2번째로 소개했던 얇으면서도 큰 화면으로 휴대폰으로 콘텐츠를 이용하는 추세를 적극 반영하면서도 세련된 디자인과 폴더폰으로써의 장점도 무시하지 못한다. 요즘 휴대폰은 단순 전화기 기능 뿐만 아니라 모바일 콘텐츠를 이용하는 부분이 강조되고 있는 데 스카이 후는 그런 면에서 매우 실용적인 디자인을 가지고 있다고 평가할 만하다.

스카이후폰은 그밖에 3G폰으로써 영상통화나 글로벌로밍이 가능하고, 지상파DMB도 시청할 수 있다.

하지만 다소 아쉬운 점이 없는 것도 아니다. 보통 많은 얼리어답터들의 블로그 리뷰를 보면 모두 장점 일색으로 되어 있는데 한달 정도 사용하면서 내 입장에서 아쉬웠던 점도 몇가지 있었는데 이번에는 그 얘기를 해보고자 한다.

나는 그동안 거의 애니콜 제품만을 사용했기 때문에 스카이 제품은 한글 입력방식이 달라서 적응하는데 시간이 좀 걸렸다. 하지만 애니콜에 비해서 크게 불편하다고 느끼지는 못했다. 익숙함의 문제가 아닌가 싶다.


스카이 후폰 SKY WHOOO의 카메라는 200만 화소급. 스카이 후는 Dual Camera로 전면 카메라는 영상통화, 안면 인식 등의 기능에 활용할 수 있으며, 후면의 메인 카메라는 200만 화소급올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사실 휴대폰으로 200만 화소면 충분하긴 하지만 스카이가 내놓는 최신의 대표주자 폰으로써 200만화소면 약간은 아쉬움이 들게 하는 것도 부정할 수는 없다.

그리고 또 하나는 내가 휴대폰을 좀 험하게 쓰는 편이기는 하지만 사용한 1개월 동안 2~3번 크게 땅바닥에 떨어뜨려서 벌써 흠집이 잡혔다. 폰이 얇다는 점이 디자인이나 실용적인 면에서 장점이기는 하지만 아무래도 뭉툭한 남정네 손으로 잡기에는 손에서 자주 빠뜨리게 되는 실수를 자주 범하게 되는 측면도 있다. 이것은 휴대폰 문제는 아니고 사실 내가 잘못 사용하거나 살집이 많은 내 손과의 궁합 문제가 크다.

폴더를 여는데 약간 뻑뻑한 느낌도 있다. 휴대폰이 얇다 보니까 중간에 폴더를 여는 곳을 숙달하는데 시간이 꽤 걸린다. 물론 그렇다고 휴대폰을 더 두껍게 해달라고 할 수는 없는 노릇이긴 하다.


스카이 후 IM-S410는 지상파DMB 시청이 가능하다. 이어마이크를 연결하면 지상파 DMB의 안테나 역할도 하면서 이어폰도 같이 사용할 수 있다. 이 부분은 장점이자 단점이기도 하다. 이어마이크로 안테나와 이어폰이 병행되는 점은 분명히 장점이다. 하지만 이어마이크가 있어야 지상파DMB 시청이 가능한 점은 이어마이크를  잘 가지고 다니지 않는 나 같은 사람에게는 조금 불편한 대목이기도 했다.


스카이 후를 구입하면 표준형과 슬림형 2개의 배터리가 포장되어 있다. 그런데 스카이 후폰이 워낙 얇아서 그런지 배터리 커버도 표준형과 슬림형이 달랐다. 표준형 배터리를 사용할 때는 슬림형 배터리 커버를 사용할 수 없기 때문에 유의해야 한다. 물론 슬림형 배터리를 사용할 때도 표준형 배터리 커버는 사용할 수 있기에 큰 불편은 없다. 표준형 배터리 커버를 기본으로 사용하되 디자인 적인 측면을 감안해서 가끔 분위기 전환할 때만 슬림형 배터리 커버를 이용하는 게 실용적이지 않나 싶다.

위에서도 말했듯이 사실 오래 전에 팬택 휴대폰을 사용해본 기억은 있지만 주로 애니콜 제품을 사용하다가 스카이 제품은 거의 처음 사용하고 있다. 삼성의 브랜드 영향이 크겠지만 휴대폰 하면 웬지 애니콜이 튼튼하고 기능도 좋을 것 같다는 선입견이 있었지만 스카이도 전혀 모자르지 않은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우리나라의 대형 브랜드에서 나오는 휴대폰은 기본적으로 모든 기능이 일정 수준이상의 만족도를 가지고 조금씩 디자인과 기능의 특색이 다른 것이 사실이다. 

Posted by 강정훈닷컴 정훈온달
모바일 이야기2009.03.09 17:59



요즘 휴대폰 없는 사람은 거의 없다. 어린 학생들은 물론이고 시골 할머니들도 휴대폰은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다. 그런데도 TV CF를 보면 계속 새로운 휴대폰 모델이 나온다. 그것도 모델료가 제법될 듯한 당대의 톱스타들이 나서고 있다.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휴대폰을 사고 있고, 사게될 거라는 증명일 수 있다.

사람들은 이미 가지고 있는 휴대폰을 왜 또다시 사려고 할까? 나도 그렇고 주변 사람들을 보면 짧게는 1년, 길어도 3년을 넘기는 사람은 거의 보지 못했다. 한 언론 보도를 보니까 우리나라 사람의 휴대전화 교체 주기는 평균 1.44년 정도라고 한다. 개인 전화기 역할에서 카메라 기능이 담기고, 동영상은 물론이고, 심심할때는 핸드폰으로 게임을 하고, 영상 통화도 된다. 게다가 어찌나 그리들 이쁜 디자인의 휴대폰들이 많은지 사람들의 욕구를 쉼없이 자극한다. 

최근의 휴대폰 트랜드는 터치폰인 듯 싶다. 어렸을 적 손가락으로 돌리는 다이얼식 집 전화기가 아직도 기억나는데 버튼식 전화기로 바뀌더니 그 버튼 마저 거의 누르는 느낌이 없을 정도로 얇은 변한 휴대폰을 만나게 되었다. 그리고 이제는 누르는 방식이 아니라 액정 화면에 살짝 건드리기만 해도 인식이 되는 터치스크린, 터치폰이 넓게 퍼지고 있다.

그런 와중에 스카이에서 세계 최초로 휴대폰에 바람 인식 기능이라는 것을 적용했다. SKY 윈드라고 이름 붙인 기술인데 휴대폰의 마이크(MIC)에 입으로 '후~'하고 바람을 불면 라이브콘 전송, 게임, 사진촬영 등을 활용할 수 있는 기능이다. 버튼을 누르지 않고 바람의 강약도 구분하여 인식해낸다. 버튼은 물론, 이제는 건드리지 않고도 휴대폰을 이용할 수 있는 것이다.

SKY IM-S410, 일명 스카이 후, SKY WHOOO으로 출시했는데 바람 인식 기능이 적용된 사례를 보면 실감나게 확인할 수 있다.


스카이 후(SKY WHOOO)폰의 내장 게임 중에 '추억의 골목놀이'라는 게임이 있는데 SKY 윈드 기술을 적용한 게임이다. 딱지 불기, 줄넘기, 연날리기, 병불기가 4종류가 있는데 딱지 치기와 함께 어렸을 적 동네 친구들과 어울려 하던 딱지 불기 놀이를 모바일 게임으로 적용시켰다. 휴대폰에 대고 입으로 '후~'하고 불면 바람의 세기에 따라 그 딱지를 넘기는 게임이다.


또 휴대폰의 대기화면에도 바람 인식 기능을 적용했다. 스카이 후(SKY WHOOO)폰의 '화면 > 배경화면 꾸미기 > SKY 윈드'에 들어가면 촛불, 꽃과 나비, 봄바람, 기억의 해변, 환상을 선택할 수 있는데 이 5가지 대기화면도 바람을 불면 모션 효과가 나타난다.



촛불 대기화면에서 마이크에 바람을 '후~~~'하고 불면 약하게 불면 실재처럼 촛불이 흔들거리기만 하고 세게 불면 책장이 넘어가고, 촛불이 꺼지기도 한다. 또 꽃과 나비에서는 식물의 꽃잎이 떨어지고 나비가 날갯짓을 하기도 하며 봄바람에서는 핸드폰에 부는 바람의 세기로 풍차가 돌아간다.


그리고 또 유용한 기능이 사진 촬영과 보기 기능이 아닐까 생각한다. 휴대폰으로 사진을 촬영할 때 버튼을 누르면서 흔들리는 경우가 자주 발생하는데 스카이 후(SKY WHOOO)폰은 마이크(MIC)에 바람을 불면 SKY 윈드가 작동되어 사진이 촬영된다.

사진을 사진 앨범에서 볼 때도 마이크(MIC)에 바람을 불면 SKY 윈드가 작동되어 책장이 넘어가는 슬라이드 효과를 연출할 수 있다.

스카이 핸드폰의 영상통화에는 메신저의 이모티콘과 같은 '라이브콘' 기능이 있다. 스카이 후(SKY WHOOO)폰은 여기에도 SKY 윈드 기능을 반영해서 영상통화를 하다가 여러 감정을 나타내는 '라이브콘'을 선택한 후 바람을 보내면 상대방 화면상으로 보내지기도 한다.

텍스트 뷰어를 이용하여 문서를 보거나 NATE에 접속하여 무선인터넷을 이용 때에도 마이크(MIC)에 바람을 불면 SKY 윈드가 작동되어 마치 스크롤을 움직이는 것처럼 화면이 이동된다.

물론 바람으로 모든 휴대폰 기능을 이용하지는 못한다. 보조적인 기능이고 재미 차원이라고 해석할 수 있다. 하지만 이 휴대폰이 처음이라는 것이고 이런 기능의 혁신이 어디까지 지속될지 상상하기 힘들 정도라는 것을 절감할 수 있다.


이처럼 사람들이 보다 편하고 익숙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새로운 UI(User Interface)를 개발하고 UX(User eXperience)의 영역까지 고민하면서 변화를 거듭하는 휴대폰의 모습에 놀라울 수밖에 없다. 더이상 휴대폰을 전화기라는 생각을 떨쳐버려야 겠다. 게임기, 카메라, 캠코더이면서도 생활 리모컨 역할까지 하는 것도 모자라서 직접 체감하는 커뮤니케이션까지 이루어지고 있다.

Posted by 강정훈닷컴 정훈온달